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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4:00
그냥 작은 얼음 여러개 띄워놓는걸 더 좋아하는데 저 큰 얼음 장점이 있나요? 닿는 표면이 적으니 잘 안 녹는 장점이 있는데 어차피 녹여먹던데요...
24/09/02 08:29
1. 취향 차이지만 위스키 온더락용 얼음은 큰 얼음 하나로 느리게 녹이는게 정석입니다
2. 투명한 정사각 얼음으로 만들면 잔 돌릴때 기분이 좋습니다(매우 중요)
24/09/02 08:56
투명한 얼음은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냉동실에서 만든 얼음은 바깥쪽부터 얼어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내부 공기가 빠지기 어렵고 또 얼음이 물보다 비중이 낮기때문에 내부 물이 얼음이 될때 부피가 커지면서 얼음이 불투명하게 되는것이야요
24/09/02 09:12
집에서 칵테일이나 위스키 마시다보면 어느새 투명하고 큰 얼음에도 관심이 가게 되죠. 사먹는게 낭비같아 보여 아이스박스 가져다 며칠씩 투명하게 얼리고 잘라서 보관하고, 얼음틀 사고 등등 한동안 쇼를 하다보면 그냥 사는게 편하긴 하구나 생각이 드는 때가 옵니다.
24/09/02 09:25
전 지금까지 온더락은 얼음을 넣어서 얼음이 녹는 효과로 연하게 마시려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녹으면 오히려 안되는거군요...
24/09/02 09:45
녹는효과가 적당해야되는데 저런 기포얼음은
마시는 속도보다 빠르게녹아서... 오히려 저런 사각얼음은 휘저으면서 농도조절도 가능합니다
24/09/02 10:30
저는 집에서 쓰는 원형틀로 만든 얼음은 중간에 크랙이 많이 가있어서
조금 녹으면 쪼개지거나 쪼개지지 않아도 결국 표면적이 늘어난 효과가 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
24/09/02 11:40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만드는데 24시간 정도 걸리고, 한번에 2개씩 밖에 안만들어져서...
차라리 저거 사는게 더 나은듯하기로 하네요 원형은 없나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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