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31 20:22
피부과에 진짜 피부병때문에 가면 어지간해서는 진료시간이 10초가 안넘더라구요
올드스쿨 명의 스타일 피부과가 저희동네에도 한분 계신데 가보면 대기 20명 이렇습니다. 제 순서가 오는데 15분정도 걸립니다... 환자가 들어가고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진찰시간보다 올래걸립니다.
24/08/31 20:28
몇년 전 갑자기 원인모를 피부발진때문에 피부과를 찾았는데 글쎄 의사가 제 얼굴을 보지도 않고 모니터만 보다가 진료를 마치더군요. 발진이 얼굴에 생겼는데도요. 하루종일 기분이 더러웠는데 거기에 비하면 함익병은 참의사네요.
24/08/31 21:15
피부에 트러블 생겨서 몇번 가봤는데 딱 저대로입니다.
본인이 눈으로 보고, 몇 가지 환자에게 질문 후 처방. 환자의 생각이나 의견은 무시 (강하게 내면 낼 수록 더 쎄게 무시할겁니다 아마) 피부 관련해선 약 처방, 생활패턴 등에 대한 진단 외엔 '유전이니까 그렇게 알고 받아들여라' 가 끝인 듯. 근데 저는 건강 관련해선 입발린말보단 저런 팩폭을 더 좋아하고, 쓸데없는 과잉진료도 안해서 그런가 그리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막 그리 싸가지 없다는 생각도 안들었고...실제로 제가 갔을때 상대적으로 친절했던건지, 아님 남들이랑 똑같이 대했는데 제가 불친절에 무던한건지 모르겠지만.
24/08/31 21:20
근데 진짜 숙면이 중요한 것인데, 한국은 과도한 공부/노동 문화가 워낙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이게 안 지켜지니까 문제긴 하죠...
24/09/03 08:22
저도 이런 경우 당했는데, 갈때마다 의사 선생님 없다고 하면서 진료거부. 세차례 당하고 나서 가지 않음.
그럼 다른 미용 환자들은 의사없이 지들이(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알 순 없지만) 시술하는 건지. 피부미용시술은 아예 의대에서 떼어내서 별도 자영업자로 구분해야 될 필요가 있을 듯해요.
24/08/31 22:26
저도 이런 팩폭형 의사가 좋은데
의사 말 안듣기 (민간요법, 자기 뇌피셜이 옳다고 우기면서 의사보다 잘 안다고 갑질하는) 환자들도 많고, 현실외면이 목적인 환자들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어서. 왜 의사들이 환자 설득하는거에 지쳐서 불친절해지는지 알만도 합니다.
24/09/01 07:51
커피는 마셔도 돼요?, 콜라는 되죠?
저 오늘은 술자리 꼭 가야하는건데 한 잔은 괜찮겠죠? 일이 바빠서 잘 시간이 안나는데 어쩔수 없어요. 제가 목을 쓰는 직업인데 목을 쉴 수가 없죠. 목발 안쓰고 걸을만한데 그냥 걷는건 안돼요? 매일 여러번 만난다고 생각하면 크크
24/08/31 22:39
10to6 저도 너무 하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인데, 은근히 저게 가정과 사회의 동의가 필요한게 웃픕니다
10시에 잔다고하면 이상한 취급당함...
24/09/01 07:56
사회적 동의가 필요한게 맞죠.
수면 10 to 6가 될려면 퇴근 시간이 4-5시로 바뀌고 상점이 5-6시에 대부분이 닫혀야 이뤄질겁니다.
24/09/03 08:24
이상적이긴 한데, 좀 지키긴 힘들긴 하죠.
집사람이 이런 타입이었는데, 신혼 때 아이 가지기 힘들었던...-_-;;;거사 치룰까 하면 졸립다고 자버려...
24/08/31 23:55
그거야 TV 쇼닥터들 이야기나 각종 약들 광고가 워낙 자극적이니 그런 광고에 찌들은 사람들이 딸깍으로 개선되는줄알고 막상 오면 장기적으로 노오오력이 필요한 모범정답 이야기를 하니 허탈해지긴 하죠(...) 물론 저런 광고를 팩폭형 의사들이 한다는건 아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