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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14:23
지금 드래곤볼은 안봐서 모르지만 예전 드래곤볼은 시간 질질끌기 만렙이라 애니로 보긴 좀 그렇죠. 그냥 만화책으로 보던가 게임 유튜브 에디션으로 보던가 해야...
24/08/25 14:57
요새 리메이크가 대유행인데, 타이의 대모험 처럼 리메이크 Z도 한번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타이 처럼 리메이크 하란건 아니고.. 담백하게 넣을거 다넣고 하면 흥행의 보증수표인데.
24/08/25 15:15
사실 세계적으로 보면 슈퍼 관련 여론은 한국이 특이한 겁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z를 더 명작으로 보는 건 같지만 한국처럼 gt가 슈퍼보다 더 낫다면서 슈퍼 거의 망작 취급하는 건 없거든요. 슈퍼를 GT보단 훨씬 고평가하고 예전 z세대들도 많이들 좋아하던데 한국서만 무슨 슈퍼가 드래곤볼 거의 관짝 닫은 취급 하는 거 보면 이 괴리감은 뭘까 싶어요
24/08/25 16:17
일본문화 1세대들을 빼고, 사실상 제한개방 상황에서 첫 충격이었던게 드래곤볼이니까요.
그들에게는 그게 근본작품인겁니다. 마치 지금 스타를 보진 않지만 99년 프로게이머 오픈부타 보던 스타1 근본주의 같은거죠. 지금 짭제나 알파고가 잘하던 말던 그들에게는 임요환을 포함 그 시절 프로게이머가 근본인거고.. 그런분들이 지금 3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숫자가 가장 많은 것도 원인이겠죠.
24/08/25 17:08
그 시절 작품들이 유독 한국에서 비슷하게 취급받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세대는 좀 거슬러 올라가지만 건담도 그렇고 에바도 그렇고… 대체로 그 이후 작품들에 대해선 유독 불호여론이 강하더군요.
24/08/25 16:00
세간의 평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슈퍼 보다가 아 이거 못보겠다 싶길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그러다 원작 정주행 한번했는데 여전히 꿀잼이더라구요.
24/08/25 17:26
제가 이런 슈퍼 꽤 괜찮다 얘기들 땜에 내 선입견이 있긴 했지..라고 하면서 도전도 좀 했지만 도저히 취향을 못 맞추겠더라고요. 씹덕종류 컨텐츠도 꽤 보고, 소년만화도 어느정도 보는편인데도. 그냥 순수하게 슈퍼의 구성이 한국인 만화취향에서 벗어났다라고 볼수도 있지 않겠어요.
24/08/25 18:26
슈퍼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스토리로는 쉴드 못칠걸요. 스토리나 캐붕은 정말 심각한게 맞아서 과거의 드래곤볼을 좋아했던 사람이면 솔직히 호불호가 있을수 밖에 없죠.
거기에 미래 트랭크스같이 애절한 스토리도 굳이 예토전생 시켜서 부관참시 시켜버렸으니까 단순히 취향의 영역으로 커버되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기존팬들이 그냥 드래곤볼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오는것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클거에요. 그리고 슈퍼가 아무리 별로였어도 브로리 극장판은 추천합니다. 이건 보통 호불호 없이 극호만 존재하는데 액션이 진짜 미친수준이라....하면 잘하잖아의 표본이 아닐까 싶은....거기에 낚여서 슈퍼히어로 극장판 보러갔다가 GT수준의 액션을 보고 돈아까웠지만...
24/08/25 18:43
그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재밌게 보는데 스토리가 개판이어도 상관없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특히 서양은 애니의 미덕이 좋은 액션성이고 스토리 알빠노에요. 유희왕 아크파이브조차 서양에서 나름 팬층이 있음.. 동양보다 평이 좋음..
24/08/25 18:51
슈퍼는 드래곤볼이라는 SSS급 사골을 우려낸 C급 부산물일 뿐인데 평가를 더 높이 쳐주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토에이가 얼마 벌든 외쿡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지.. 애초에 오리지널리티도 없는 작품이 원작 비교하며 까이는건 당연한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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