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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0:45
도시 외관만 보면...자유의 나라의 수도라는 파리보다도 훨씬 더 자유분방한...특히 종로쪽은 블록별로 느낌이 확확바뀌죠.
저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를 분산한다고 정부에서 수도권 신도시를 지었는데...오히려 이게 더 젊은 사람들이 서울을 갈망하는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동네 사진을 띄워놓으면 거기 안가본 사람들도 어디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장소들이 너무 많아요. 반면 경기도 시, 특히나 1기 신도시들은...구분이 매우 힘들죠..
24/08/24 10:51
본문은 그냥 서울은 이제 정립중이다 이런거 같은데, 이런 글 댓글에서 마저 50대 혐오가 튀어나오네요.
숨쉬듯이 혐오한다는게 저런건가.
24/08/24 11:27
5년째 베트남에 거주 중이다 보니, 서울에 출장가면 모든게 좋습니다.
안전하고 잘 정비된 거리와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 교통, 깨끗한 도로와 질서 잘 지키는 시민들까지... 특히 저는 강북 토박이라 주말이면 을지로, 종로 일대의 맛집 찾아가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종로 대형 빌딩 주차장에 일주차 1만원에 해놓고, 걸어서 교보문고부터 종로3가 일대까지 돌아다니다 보면 마음이 따듯해짐을 느낍니다. 특히 최근에는 담을 많이 없애고 녹지 공간도 잘 구성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24/08/24 17:24
근데 제가 느끼기엔 작은 단위의 성 같은 느낌 입니다.
그리고 최신 아파트, 특히 신축 단지의 경우 커뮤니티 기능을 넣는다고 온갖 시설을 넣으니 어지간하면 단지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거 같아요.
24/08/24 17:40
네 요즘은 세련되게 독창적인 디자인들로 하긴 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수십억대나 해당되고 일반 서민들 한계인 수억짜리 신축은 여전히 닭장...ㅠ 순살자이!?
24/08/24 17:25
확실히 동대문에서 출발해 세종로까지 버스로 쭈욱 가면 도시 풍경이 달라지는게 확 체감 되죠.
근데 아파트는 좀 그만 지었으면 좋겠는데 부동산에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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