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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12:52
당시 오타니는 투수로서는 구속은 몰라도 고교 넘버원이라 하기엔 아직 미완의 원석같은거였고 더 중요한건 그런 고교 넘버원급 에이스가 있다면 그걸 갈갈해야하는건데...오타니는 팀내 1번이긴 했지만 그런 갈갈을 안하고 관리된 케이스죠 그래서 오히려 프로에서 개화를...타격으로 더 좋았던 평인걸로 꺼무를 보니...
24/08/23 12:50
올해는 타이샤 고교가 제2의 사가키타 고교가 될뻔했죠. 고시엔 1회 지역 대회 출전. 3회 대회 4강 진출. 마지막 고시엔은 1960년대. 그리고 올해 93년만에 8강 진출. 공립고교입니다. 8강 진출전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연장 11회까지 가서 와세다 고교를 물리치고 승리.
24/08/23 12:52
그리고 기숙사 생활은 이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거 언제 써졌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학생들 수가 줄어들다보니 두발 자유화, 와이파이 설치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가!!) 등등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24/08/23 12:54
와이파이 설치가 화제가 되었다니...크크.
사립은 아직도 기숙사 생활 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을까요? 외부 먼 지역에서 스카웃되어 온 선수들이 많을테니. 그래도 많이 줄어들긴 했나보군요. 일본 고교야구 협회측에서도 이렇게 강팀 만들기 위해서 아주 먼 지역에서 스카웃 해오는걸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완전 금지하기는 힘든가보네요.
24/08/23 12:57
야구 선수 수급 -> 고시엔 진출 -> 8강 진출 -> 재단 및 동문 지원 강해짐. 이런 패턴이죠.
일본도 야구를 하는 학생수도 줄고(돈이 일단 드니까), 학교도 줄다보니 반대급부로 연합팀이라는 것이 생기는 등 현상 발생하고 있어요. 특히 인구 유출 많은 산요산인 지역은요. 그러다보니 이젠 변화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죠. 메이토쿠 기주쿠 고교는 아직도 스마트폰 소지 금지입니다. 아이패드는 가능.
24/08/23 13:06
학생들이 스카우트로 가는 것도 있고, 일부러 고시엔에 가고 싶어 그쪽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 후지산 더비였던 카게가와 니시 고교(시즈오카)와 일본항공 고교(야마나시)에서 만난 선수 두명은 중학교까지 투수와 포수 배터리였어요. 한명이 고시엔 정말 가고 싶어서 일본항공 고교로 진학했는데 3학년이 되서 만나는 기적이 일어났죠.
24/08/23 12:52
당연히 장학금 주고 전국에서 유망주 끌어다 쓰는 사립학교에 비할 팀전력은 아니었지만 본문에 쓰인 것처럼 아주 허접팀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나름 해당 지역에서 야구 명문 학교라...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전력 차이는 아직도 유지되는지라 매년 공립학교가 사립 명문 야구학교를 격파하면 화제가 되더군요. 올해도 8강까지 진출한 시마네현의 타이샤 고교가 화제가 되었죠.
24/08/23 12:53
1. 중학교 시절 나름 날리던 선수들이 집근처 + 느슨한 규율의 공립학교로 온거지 진짜 일반인 동아리 수준이 아니었음
2. 감독은 그냥 야구부경력 있음으로 퉁칠 수준이 아니고 대학교 야구부 주장까지 했고 저때까지 30년 가까이 야구부 감독을 했음 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24/08/23 13:27
한국과 일본의 시스템이 다르다보니 생기는 낭설 같긴 합니다.
오승환이 오뎅 장수한테 홈런 맞았다는 이야기가 아직도 넷상에 도는 도하 참사의 다른 버전이랄까요.
24/08/23 13:23
저때 중학교 전국대회 우승한 도내 넘버원이 타지역으로 유학가버리고 역전 만루홈런 쳤던 넘버투부터 ‘쟤도 없는데 우리가 규율 빡센 사립 갈 이유 있냐?’하고 저기로 단체로 진학했다는 걸 나무위키에서 본 적 있습니다 크크
24/08/23 13:32
일본 학원스포츠 오해들 많이하는게 학생들의 자율과 학습, 자치운영등이 중요시됩니다. 만화책에 나오는 고문선생님들은 진짜 고문역할만 하는것이지 부를 방치하는게 아니죠. 공학의 야구부 여학생매니져(남학교는 남자매니져)도 엄연히 야구부원이고 우리나라 운동부처럼 운동몰빵은 아니니까요.
24/08/23 13:42
아, 사가라는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 중 하나인데 반해,
국제공항도 있고 심지어 인천에서 직항도 있어서 한번 힐링할 겸 여행 가 봤었는데, 진짜 매력적인 도시이긴 하더라구요.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듯. 사가 메인스테이션 근처 조차도 엄청나게 한가해서 자전거 빌려서 차도를 마음껏 활보할 수도 있고, 나름 오래된 맛집은 많아서 식도락 여행으로도 매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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