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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7/09 23:14
pgr 유게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판"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Timeless님이 이런 말씀하시니까 왜 이렇게 기분이 상콤할까요? 흐흐
08/07/09 23:24
흠.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규정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PGR을 이루는 사람들의 속성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종교적인 이슈를 가지고 들어온다면 그것은 게시판 내 반발을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희화화하는 대상을 지지하거나 해당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남녀 문제, 정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여기서 특이한 현상이 있다면, 요즈음 나타나는 2MB에 대한 비판 및 유머입니다. 어째서 이에 대한 커뮤니티내 갈등이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바로 커뮤니티 구성원들 중에서 2MB에 대해 크게 지지하거나 2MB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없거나 있더라하더라도 그 숫자가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에 지금 저희가 올리고 비판하는 글들을 조중동이나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키보드 배틀이 한판 붙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결국 이슈에 대한 불만이나 옹호를 결정하는 것은 커뮤니티 다수의 목소리입니다. 소수나 반대의 의견이 나오게 되면 다수의 의견과 마찰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소수의 의견을 100% 보장하자는, 일관적이고 원칙적인 관리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만일, 운영자 분들께서 원칙을 지키는 유머게시판을 만드신다면, 소수의 권리는 지키시겠지만, 분명 또 다른 커뮤니티내 집단의 불만을 만들것입니다. 더군다나 분위기가 더 자유로워서 다양한 개성이 보이는 유머 게시판에서 더 심하겠죠. 그래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운영자분들이 고생 좀 해달라는 것입니다.(고생하시는 운영자분들 정말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즉, '융통성'을 적절하게 발휘해달라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엄격하게하거나 자유롭게 하거나 하여 불만이나 싸움을 일으키지 말자는 것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크게 방침을 바꾸기보다는 운영자분들께서 좀 섬세하면서도 융통적인 관리를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
08/07/09 23:55
그런데 발락은 비하한게 아니지 않나요?
콩댄스처럼 희화화한것도 아니고... 발락과 더불어 홍진호 선수를 껴넣는건 삭제될만하지만 그냥 발락의 경력이나 사진가지고 웃는건 괜찮지않나요? 첼시팬이자 발락팬인데도 전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재밌던데 이런것까지 삭제 대상으로 되는건가요?
08/07/10 00:06
콩댄스, 임요환머리, 서지훈d, dlqudals, dlwogh, 수달 ,콩병구, 투돈 팬들이 조금이라도 기분나빠 할것들 다빼고 나면 프로게이머 커뮤니티의 유머게시판에서 프로게이머에 대한 유머가 보기 더 힘들어 질것같은데... 유머라는게 원래가 대상을 약간 놀리거나 비꼬는 것으로 웃음을 유발하는게 대부분인데 있는건데 정치적이라거나 종교적인 좀 민감한 부분들 아니면 용인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누군가가 기분나쁠수있다는 기준으로하면 전스틴도 안되고 디제이쿠도 안되고... 정리하자면 정치적 종교적 성적 누가봐도 좀 심하다는 정도만 걸러주셨으면...
08/07/10 00:23
두 번째 물음에서요.
많은 회원분들에 요구 ? -여기서 '많은'이 '대다수'와 동일한 뜻인가요? 대체제에 기준? -관련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대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다른 대체 사이트를 구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똑같은 유머, 내용 일지라도 pgr만에 특색이 있고 다른 곳에선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아니 다른 사이트에서 본 유머,내용일지라도 pgr에선 어떤 반응일까 궁금하기까지 하니깐요.
08/07/10 00:30
Legend0fProToss 님이 말씀하신 것들에 공감이 갑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적정 수위'의 비하나 풍자적인 요소들은 당연히 괜찮은 유머로 치부하는 이 세상, 이 시대에서 '유머'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된 이 게시판에서는 정말 '제한' 해야 할만한(위에 열거하신 정치,종교적 논쟁, 1-9금, 욕설 and so on) 몇몇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의 제제만을 가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몇 정치'인' 자체의 행동들 같은 것들은 짤이든 뭐든 좀 까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xx당의 작금의 행보는 참 부당하다.' 라는 것은 논쟁적 요소가 너무 짙으므로 지양되어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정치인들이 국회(혹은 공식석상)에서 야한사진을 본다거나, 졸고, 난투를 벌인다던가 하는 그런 (어이없어서 피식할 수 밖에 없는)장면들은 충분히 '풍자' 혹은 '이사람들 왜이럴까요?' 라는 '유머'의 범주에 넣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유머글로 인해 맘 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유머로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해당하지 않는 거겠지요. '남녀노소 누구나 건전하게 웃을 수 있는 게시판'을 모토로 한다는 저 글귀는 참 좋군요. 앞으로도 쭉 서로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한명 없지만, 나름 4년째 몇일에 한번은 들르며 맘껏 웃고 가는 좋은 게시판이니까요..
08/07/10 00:32
Memory//
똑같은 유머, 내용 일지라도 pgr만에 특색이 있고 다른 곳에선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아니 다른 사이트에서 본 유머,내용일지라도 pgr에선 어떤 반응일까 궁금하기까지 하니깐요.>>이말 참 좋네요.. 저도 여느 싸이트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한 유머라도 이곳에서의 반응이 궁금하니까요.
08/07/10 10:07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정치적인 글이라는게 어떤 정치적인 목적성이 진하게 배여있는 글이라는 수준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가벼운 풍자 정도의 글도 삭제되는건 조금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8/07/10 11:07
블랙유머는 그 시대를 대변하는 코드입니다.
현재 정치와 관련된 유머가 유머게시판에 있지못하는 관계로 자유게시판에 등장할 때가 있죠. 그럴 경우, 가볍게 즐길 목적으로 올린 글이 정치비판얘기로 변질되곤 합니다. 유게와 자게의 차이겠죠. 운영진측에서 자체판단에 이건 유머로 보기엔 지나치다라는 게시물 외에는 인정을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아델님의 의견처럼, 소수의 의견도 소중하지만 일단 커뮤니티 사이트라면 다수의 의견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08/07/10 17:21
아델님// 불편하지만 불편함을 표현했다간 압박적인 마녀사냥을 당하기 때문에 반대편 측의 댓글이 전혀 달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수차례 있었죠. 이런 거 불편하다 자제해달라, "뭐가 어떻다는 거냐!!!!!!!!!!" x 10(보통 많지 않은 분들이 격하게 댓글을 달죠) 정치와 종교관련 '자칭 유머'는 금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정치이야기는 정치게를 따로 만들던지, 자게에서 해야죠.
08/07/10 17:57
저도 정치유머는 반대합니다.
촛불집회도 마찬가지 겠지만 다수가 원한다고 그게 항상 적법하고 옳다 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이 부분은 그냥 코멘트입니다.) 다수결이 전체의 행복을 위한 다수결이 되어야지 다수의 횡포를 위한 다수결이 되면 그건 그냥 악일 뿐입니다. 보기 싫어하는 소수 의견도 존중 해야한다고 봅니다.
08/07/10 18:32
BuyLoanFeelBride님// 정치와 종교 관련 유머가 왜 문제가 되는지 아시나요? 그 유머때문에 불편한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번 원론적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유게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Timeless님의 유머에 대해서, '재미없고 썰렁하고 불편하다' 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일에 그 사람이 불만을 강하게 표출한다면, Timeless님의 유머는 없어져야 하는 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GR이나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수에 대한 기준을 정확하게 재단할 수있는 방법은 실제적으로는 없습니다.
또한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콩락' 유머의 경우 과연 축구유머인가요? 아니면 '스타크래프트 유머'인가요? 이러한 유머의 속성을 통일된 목소리로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영진의 재단으로 '정치,종교' 에 대한 유머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녀사냥당하기에 댓글이 안달린다라고요? 목마른자가 우물 파는 겁니다. 그래서 만일에 너무 불편한 유머가 올라오면 그에 대해서 항의해야지 사람들이 압니다. 그리고 그 과정중에서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암묵적 규율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결코 운영자분들이 임의로 규정한다고 해서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참고로 저 같은 경우도 '종교' 유머에 대해서 지나치게 수위가 심하고 부당하다 싶으면 마녀 사냥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불만을 표출합니다. 이처럼 불편한 의견을 가지신 소수분들도 항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녀사냥이나, 근거없는 심한 욕설 및 비난을 들을 때는 운영자분들께 비판이 아닌 비난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나 처벌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도 고생하시는 운영자분들께 죄송하지만, 좀 더 섬세한 운영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08/07/11 13:25
요즘 느끼는 건 동성애를 희화하하는 유머글과 관련 댓글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동성애취향이신 PGR 회원분들께서 꽤나 불편하게 느낄 일이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08/07/11 15:01
유머란 것도 개개인이 갖는 수준차라는 게 있는 거라 관리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관련유머에 관한 제제는 좀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관련유머가 풍자나 패러디 혹은 블랙코메디란 이름으로 많은 부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왜 유게에서는 유독 정치관련유머에 그리도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정치관련유머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유저라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08/07/11 16:44
홍진호선수야 프로게이머이고 하니 주변 지인들이나 본인도 pgr을 찾을 수도 있으니 홍선수 관련 유머는 삭제해도 상관없다고 보지만
정말 콩락에 관한 경우는 애매한것 같네요. 발락을 희화화하는것이고 발락은 직접 그 게시물을 볼 수도 없을 것이며 발락의 팬이라도 그것을 보고 화낼것 같지도 않기때문이죠. 근데 홍진호 선수와 묶여서 콩라인이니 발라인이니 유머가 확대되면 진짜 애매한것 같네요... 홍진호선수를 까는건 아닌데 홍진호선수가 은근히 까이는거나 마찬가지니...
08/07/11 18:12
한사람이라도 불쾌함을 느껴서 올리는게 금지라...
그럼 저는 솔직히 와우나 야구에 관한 유머는 이해를 하지 못해서 불쾌한데 그것도 금지될수 있는 겁니까?
08/07/12 01:12
한 사람이라도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유머라면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유머게시판에 글을 올릴때는 어느 누군가가 이 유머를 보고 눈쌀을 찌푸릴 수도 있지 않을까를 한번쯤 생각해보고 글을 올리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몇사람 낄낄거리며 웃자고 생각없이 올린 유머에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 겠죠. 당연한 것 같은데 딴지거시는 분들은 먼가요?
08/07/12 01:25
choro7님// 앞서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단 한사람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을 만한 유머는 거의 없을겁니다.
별의별 사람이 다 있듯이, 글 하나에 대해서도 별의별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저도 아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대다수가 찬성을 보일만한 의견을 다들 아실꺼고 융통성을 발휘하는게 매우 어렵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운영진에게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하구요. 죄송하네요^^;;
08/07/12 01:58
긴 글을 썼는데 중간에 십+구+금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날아가 버렸군요. 그래서 짧게 쓰겠습니다.
모든사람이 동의하는 시스템은 존재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게의 경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범위에 유머를 올리는것이 규칙이죠. 그리고 그 규칙은 운영진들이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모든사람이 동의할수 없다면 차라리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어서 유게에 참여하는 사람들 스스로 질서를 잡아가는 방식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제한하는 방식에서 갑자기 자유롭게 바꾸어버리면 혼란스러운기간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질서가 잡혀가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더 건강한 유게로 바뀌게 될겁니다. 물론 최소한의 제한(예를들면 광고라던지)은 존재해야 겠죠. 이상입니다.
08/07/12 02:56
정치관련 유머가 왜 올라오면 안돼는지 '물론' 이해는 갑니다만, 그것마저 우리나라의 '덜 발전된 인식'을 대변하는것같아 씁쓸하군요.(이것이 pgr만의 문제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08/07/12 03:35
한사람도 불쾌하지 않은 유머가 어디 있습니까. 정치나 종교문제에 대한 반응이 격렬해서 그렇지 어떤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유머코드조차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소수의 의견도 반영해서 게시물 삭제를 하실건가요. 그렇다면 아마도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은 거의 없을겁니다. 정치와 종교문제는 오랜 세월 유머와 패러디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의 유머조차 즐기질 못할 감성인 것입니까. lubmai님 말씀처럼 '모든사람이 동의할수 없다면 차라리 최대한 자유롭게 해주어서 유게에 참여하는 사람들 스스로 질서를 잡아가는 방식'에 동의합니다. 스스로 자정할수 있는 피지알인들의 능력을 믿고 싶네요.
08/07/12 04:16
개인적으로는 허용 할 수 있는 유머의 폭이 최대한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논란이 될것이 분명한 것들만 빼고는 대부분 허용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운영에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모든글엔 조회수만큼의 관점이 있을테니까요.
08/07/12 04:30
한 사람이라도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유머라면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런 유머가 없다고, 유머게시판에 아무글도 올리지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깐 '허용'해 주는것입니다. 원칙에 예외를 두는 것이죠. 하지만 누군가가, 여성이, 특정 프로게이머가, 특정종교인이 불쾌감을 표시할 만할 글이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다수가 깔깔거리며 웃자고 누군가가 불쾌해진다면 유게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08/07/12 05:28
전 홍진호 선수 팬은 아니지만 콩댄스 자료들 보기 싫어서 디시를 안갑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 유머도 있지만 이건 너무 많이 보고 활동도 그렇게 많이 못하고 있는데 정말 몇년전 일로 계속 반복적으로 봐야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군요. 프로게이머 관련 유머가 재미 있는 것은 상황에 맞는 센스있는 설정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콩댄스등 홍진호 관련 자료가 홍진호 선수가 결승에 자주 올라왔을때는 재미있었겠지만 지금까지 계속 된다는건 이해 할수가 없네요. 악의적이라 생각되서 오히려 기분 나쁩니다. 그외에는 몇가지의 제한적인 금지사항만 아니라면 웬만하면 규제를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규제 너무 가하면 유머게시판질이 좀 떨어질꺼 같네요. 유머에 검열이라..
08/07/12 07:05
이미 피지알의 유게 자정력은 상당합니다.
다만 대세를 탔을때 임계점을 넘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을 뿐이죠. 운영진분들께서 그런 경우만 적절히 반응 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스타크계를 넘어서서 관심이란 미명하에 비웃고 조롱해도 용서가 되는 현 세태에 물론 모든 유머의 성격이 그런 뉘앙스를 조금씩이라도 풍기는 면이 있습니다만 다른 그 어떤 사이트 문화가 어떻게 되었든 전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 지난 몇년간 피지알 유게는 중심축을 잃지 않았고 그에 걸맞는 꽤 많은 호응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제 개인적은 의견은 유저들간의 자정력을 믿되 임계점을 넘었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반응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08/07/12 07:08
기본적인 전제 조건 자체가 자주 바뀌는 규정은 그 규정으로서의 무게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규정을 한번 바꿀때 마다 그 역기능이 무척이나 크거든요. 게다가 현재의 규정은 (제가 보기에) 절대 다수가 인정하고 따르고 있는 규정이므로 큰 문제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규정이고요. 제는 우리반 아이들 33명(초등학생이므로 개개인적 개성은 더더더더욱 강해집니다.)을 데리고 생활합니다. 언제나 같은 잣대를 가지고 대하지 못해서 "선생님 쟤는 왜 되고 저는 왜 안되요?"라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큰 틀 자체는 갖고 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 틀에서의 오차 범위는 늘상 발생하게 되지요. (그 오차범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저에 대한 문제가 되겠고요.) 나에게는 1/100명이지만 그 한명에게는 전체가 된다는 말 때문에 항상 반성하고 있습니다. 운영진들도 마찬가지로 사람이므로 기본 틀안에서의 오차범위는 항상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24시간 상주해서 '콩'이라는 글자 하나만 봐도 지워버릴거야~! 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우리반아이들은 내눈에 보이기라도 하지..여기는 눈에도 안보이니...) 따라서 어떤 운영 계획을 갖고 온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는 같은 문제를 야기 할 것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자유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유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죠. 자기가 갖고 있는 선으로 이만큼이면 자유이고 이만큼이면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판단하기에 너네 마음대로 놀아~!라는 한마디에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만큼의 자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게에 제한선을 없앤다면 진흙탕속으로 빠지게 될 우려가 듭니다. 현재의 운영에 찬성합니다.
08/07/12 08:45
모든 개그에도 타이밍과 그 물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그마다 다르겠지만 한계가 있죠. 홍진호 선수 개그도- 보기에 괜찮은게 있는가하면 억지인것도 있고- 딱 보기만 해도 불쾌한 개그도 있었습니다. 홍진호 선수 팬도 아니지만 말이죠. 한계선은 그어져야 합니다. 그 한계선에 대해서는 pGr운영진께서 잘 정하시리라 믿습니다.
08/07/12 09:44
지난번에 홍진호 선수 관련글에 발끈했던 유저지만 유게는 자유방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지하기 때문에 유머의 정의를 인용 하겠습니다. '복잡한 정신적 자극으로 마음을 즐겁게 하거나 웃음이라는 반사행동을 일으키는 의사소통의 한 형태.' 이런식으로 보면 정치적 풍자가 가장 최고의 유머겠지만 건전한 웃음을 자아내는 피지알 유게가 되어야 한다면 정치, 성, 타인 비하글은 제한되어야 됨이 당연합니다. '인류학 보고서에서는 단순한 문화일수록 현대적인 척도로 따져볼 때 아주 무자비한 유머가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다. 인류학 문헌에는 부족민들이 서로 악의적인 장난을 했을 뿐 아니라 상처입은 동물의 고통을 보면서 즐거워했다는 기록이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식의 놀이는 규모가 크거나 유대감이 약한 사회집단에서는 극심한 마찰이나 분열을 일으키기 쉬우며, 또 인류가 도시화함에 따라 신체적인 유머는 사라지고 말로 하는 유머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다음 백과사전 전자의 내용이 흔히 나오는 홍진호, 강구열 , dlwogh 식 유머죠. 이게 또 애매합니다. 이곳은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틴데 저런 유머까지 막으면 어떻게 하라고? 이건 충분히 소통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저런류의 유머는 선수의 사랑과 관심 까임이 적절히? 혼합되서 나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깐다는 의미가 강해지기 때문에 다른분들의 말씀처럼 운영진께서 적절히 가지치기를 해주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봅니다.
08/07/12 09:56
저도 현재의 운영에 찬성합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을 불쾌하지 않게 할 유머는 없으니까요. 다소 심한 게시물(욕설, 성적 관련, 심한 까임과 같은) 만 조절하였으면 합니다. 유게가 이 이상의 제재를 받으면 운영 관련 의견이 다시 나오게 될겁니다. 저는 지금도 충분히 잘 하신다고 생각해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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