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7/06 01:20:33
Name 머스테인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밝은 장조의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삿말 (수정됨)

어두운 단조에 어두운 가삿말도 매력이 있지만
가끔은 이율배반적인 구성이 끌릴 때가 있습니다.
뭔가 어깨가 들석이면서 따라부르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하게 맺혀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분위기의 대표적인 가요로는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삿말을 음미하지 않고 들었던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노래를 들으면 흥겨움에 감춰진 구슬픈 감성에
노래가 끝날때쯤이면 멜랑꼬리의 극에 달한 감정을 느끼고는 해요.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 같은 경우는 
밝고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라기에는 많이 어둡지만 
아래 올리는 샘 스미스가 커버한 곡보다는 절제된 느낌이 들어서 꼽아 보구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정의 극을 뽑아내는 샘 스미스의 'When I was Your man'은
오밤중에 혼자 듣기에는 너무 처량해서 즐겨 듣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땡길때가 있어서 그때는 음악 리스트에 컨택을 합니다.



가짜뉴스나 광고 등등 부작용이 심하다는 유튜브기는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덕분에 좋아하는 노래들을 늘 가까이 접할 수 있어서
유튜브 예찬을 할 수 밖에 없어요. 크크크크


요건 뽀나쓰 영상입니다. 베이스가 기타를 너무 잘칠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nHaDaddy
24/07/06 01:31
수정 아이콘
밝은 멜로디에 어두운 가사 하니 Komm, Susser Tod가 먼저 떠오르네요.
24/07/06 01:38
수정 아이콘
문어의 꿈 지겹게 듣다보니 이제 흥겹습니다.
롤격발매기원
24/07/06 02:02
수정 아이콘
미카의 해피엔딩도 그런곡이죠
마일스데이비스
24/07/06 02:04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상의 어두움은 오히려 밝아야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마이너스는 플러스다 느낌인가..?
클래식기타는 핑거링주법이 베이스랑 많이 비슷하기도 하고 메탈리카 4인중에 항상 베이스가 가장 실력파이기도 했고 그래서 아마 일렉들려줘도 저양반이 가장 잘 칠듯 하네요;
ekejrhw34
24/07/06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거북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새벽 감성에 어울리는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앙금빵
24/07/06 08:40
수정 아이콘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도 말씀하신 느낌같아요
작성자
24/07/06 08:46
수정 아이콘
이런쪽으론 역시 쿨과 코요태가 호호
24/07/06 08:52
수정 아이콘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녹용젤리
24/07/06 09:52
수정 아이콘
밝고 명랑한 멜로디라면 릴리 알렌의 뽀큐도 있습죠
하늘하늘
24/07/06 14:20
수정 아이콘
sad movie 랑 the end of the world 가 저한텐 이분야의 탑이었어요.
어제내린비
24/07/06 15:18
수정 아이콘
화이트 - 7년간의 사랑
발랄한 곡 분위기와 그렇지 못한 가사..
SkyClouD
24/07/06 23:34
수정 아이콘
잘못된 만남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432 [기타] 편견없는 쇼핑몰 [16] Lord Be Goja8445 24/07/31 8445
503414 [기타] 나쁜 녀석들 레지 근황 (나쁜녀석들 4편 스포있음) [3] 그10번3802 24/07/31 3802
503411 [기타] 일본 평균키 근황 [25] 묻고 더블로 가!7296 24/07/30 7296
503404 [기타] 우크라이나 전장에 등장한 러시아측 신무기 [25] Lord Be Goja7720 24/07/30 7720
503403 [기타] 비트박서가 키우는 천재견 [9] 묻고 더블로 가!6026 24/07/30 6026
503402 [기타] 해피머니 근황 [37] 카루오스8928 24/07/30 8928
503399 [기타] 요즘 아기들 대유행중이라는 수족구 어른들에게도 옮음 [혐] [22] Myoi Mina 7659 24/07/30 7659
503390 [기타] 경제채널의 어려운점 [16] Lord Be Goja7324 24/07/30 7324
503382 [기타] ??:시장장악이 끝나서 더 성장이 힘든데 어쩌지? [57] Lord Be Goja9045 24/07/30 9045
503381 [기타] 의외로 아직 개발하지 못한 기술 [13] Lord Be Goja6805 24/07/30 6805
503376 [기타] 분노한 교수님.code [68] 이호철8662 24/07/30 8662
503375 [기타] 삼성에 스파이가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 유출가 [4] Lord Be Goja7621 24/07/30 7621
503363 [기타] 스토킹 신고당해서 징역 3개월 살고왔다는 디씨인 [45] Myoi Mina 9195 24/07/29 9195
503358 [기타] 외국에서 떠오르는 음모론.jpg [39] 주말10066 24/07/29 10066
503354 [기타] [내꺼내먹] 연돈볼카츠 신메뉴 개발 [33] 쿨럭7964 24/07/29 7964
503348 [기타] 대만 강수량 근황.. [30] 롤격발매기원8814 24/07/29 8814
503345 [기타] 전공을 잘못 고른거 같아도 절망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1] Lord Be Goja5776 24/07/29 5776
503344 [기타] 로또 추첨에 서버가 터진 홈페이지 [73] 서귀포스포츠클럽9363 24/07/29 9363
503343 [기타] 열대야 일수 30년 만에 최다…사상 최초 '7월 초열대야'까지 [33] Pika487323 24/07/29 7323
503340 [기타] 홀아비에게 아들이 효도하는 만화 [4] 묻고 더블로 가!4749 24/07/29 4749
503339 [기타] 슬슬 QC Why..의 문제를 벗어나고 있는듯한 [26] Lord Be Goja6384 24/07/29 6384
503337 [기타] [리빙포인트]전기차 충전 빨리 하기 [15] Lord Be Goja4530 24/07/29 4530
503335 [기타] 37살 여자 상사에게 데이트 제안을 해버린 자 [48] 묻고 더블로 가!9334 24/07/29 93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