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30 00:27:56
Name pecotek
File #1 IMG_2578.jpeg (1.29 MB), Download : 772
출처 내집이지롱
Subject [음식] 정호영 레시피 냉제육






불안해서 10분 아니고 20분 삶았는데 오버쿡된것 같아서 섭섭한데요. 다음에는 15분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레발
24/06/30 00:36
수정 아이콘
아니 선생님...!!!!!
24/06/30 00:38
수정 아이콘
이거 볼 때 마다 보쌈고기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맛이 많이 다른가요?
설레발
24/06/30 00:47
수정 아이콘
사실 보쌈이랑 크게 다르진 않죠. 다만 냉제육은 일부러 차게 숙성해서 위 영상처럼 얇게 썰기 때문에 보쌈에서는 없는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 있습니다. 다만 전 개인적으로 차게 숙성시키니까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살짝 느껴져서 굳이 따지면 보쌈 쪽을 더 선호하긴 해요.
24/06/30 00:56
수정 아이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보쌈 고기의 2/3 두께 1/2두께로 얇게 썰었는게 맛의 아쉬움이 1도 없이 가득해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날 너무 더운 요즘은 냉제육이 아울리고 날이 또 추워지면 전통적인 따끈한 보쌈 수육이 땡길거 같은? 크크크크
네파리안
24/06/30 03:11
수정 아이콘
보쌈은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주요하고 저건 편육에 가깝습니다.
껍질 식감이 편육처럼 꼬들꼬들하고 차갑게 해서 얇게 썰기도 하고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는거라 뻑뻑하지 않죠.
무딜링호흡머신
24/06/30 00:57
수정 아이콘
단백질은 열을 가하면 응고됩니다. 근데 그 이상 가열하게 되면 반대로 또 부드러워지죠. 우리가 아는 보쌈이 부들부들한 이유가 그런거죠.
그렇다면 단백질이 단단하게 응고되기 전의 온도에서 익힌다면 어떨까? 라는게 저온조리 방식이고
보통 수비드를 많이 하죠. 50도대 60도대로 말이죠. 이 냉제육 방식은 내부까지 열이 침투하여 단백질이 응고되기 전에 불을 끄고
식으면서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온도에 의해 내부까지 저온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 일종의 저온조리 방식입니다.
단지 장비가 필요하거나 신경이 많이 쓰이지 않게 단순하게 개량한 버전이죠.

솔직히 그냥 수비드 머신 있으면 수비드 때리시는게 편합니다.

해먹어 봤는데 그냥 간편하게 가정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기존의 보쌈같은 조리방식이나 수비드 저온 조리방식에 비해 뭔가 더 특별함이나 장점이 있는 방식은 아닙니다.
24/06/30 01:36
수정 아이콘
그 간편하게 가정에서 할수있다 그게 꽤 큰 장점이긴하죠
무딜링호흡머신
24/06/30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네 마지막 문장에서 '맛 부분에서' 라는 걸 빼놓았네요

어차피 저 방식도 10분 끓이고 50분 식히죠. (사실 영상대로 해도 몇 시간 냉각시켜야 함, 랩에 감아서요)

대충 때려넣고 1시간 끓이면 완성되는 가정용 보쌈 레시피가 지천에 널려있기도 해서 말이죠....(콜라 커피 된장 등등)

솔직히 집에서 해먹기는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레시피들이 진짜 좋다고 생각합니다.
distant.lo
24/06/30 03:19
수정 아이콘
류수영 레시피.. 메모..
네파리안
24/06/30 03:22
수정 아이콘
글썌요. 저는 정말 기존 보쌈하고는 다르다고 느꼈는데 일단 식감이 기존 보쌈이 부드럽다면 꼬들하죠.
그래도 저 레시피가 나오고나서 요리유튜버들이 너도나도 숏츠만들어서 따라할 정도로 최근 요리 레시피중에선 가장핫한데
그냥 그런 레시피가 그정도로 뜨긴힘들죠.
일반적인 가정에 수비드머신이 있을 확률을 생각하면 기존의 수비드 방식을 냄비로 한다는점에서 벌써 특별하죠.
소금하나만 있으면 되고 불조절도 너무 간단해서 요리 못하는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죠.
무딜링호흡머신
24/06/30 11:02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 내용 제 댓글에 다 있습니다...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거지
뭔가 엄청 대단한 맛을 주는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요

실제 해봐도, 해보신분들 후기를 봐도
냄비종류,냄비크기,물양,고기양에 따라
똑같이 따라해도 상태가 제각각이라
균일하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수비드 찍는게 낫다는 거고요
(없어도 되는 장점은 이미 말했습니다)
24/06/30 09:57
수정 아이콘
엄청 핫한 레시피가 된 이유가 있겠죠 크크
저도 햐먹어봤는데 단순 보쌈이랑은 달랐습니다. 평냉집 제육을 집에서 말도안되는 간단함으로 만들수있어서 좋더라구요
민간인
24/06/30 01:41
수정 아이콘
H마트에 재료를 팔았으면 좋겠네요. 도전.
마갈량
24/06/30 03:23
수정 아이콘
두께를 자르신거의 1/5정도 두께로 잘라야맛잇습니다
그렇게 자르려고 냉각시키는거기도 하구오
네파리안
24/06/30 03:25
수정 아이콘
앞다리살이 뚜껍게 나온거 구매하신거 아니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어차피 얇게 먹는거라 썰었을떄 덜익었으면 쌘불에 살짝 굽는다는 생각으로 그냥 10분하는데 이제까지 안익은적은 없었네요.
위에분 말대로 바로썰면 부서지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은거라 최대한 얇아야합니다.
차갑게한 고기가 두껍기까지하면 엄청 뻑뻑할거라 이건 진짜 그냥 보쌈먹는게 나아요.
강아랑
24/06/30 03:30
수정 아이콘
너무 두껍습니다. 진짜 얇게 썰어야 합니다. 그래서 랩핑하는 거구요.
적당한 두께면 10분~15분. 좀 두꺼우면 20분
24/06/30 08:29
수정 아이콘
저 레시피의 주요포인트는 양념장입니다.
얇게지민 고기에 양념장 듬뿍올려먹으면 그야말로 신나는맛!
허니콤보
24/06/30 10:29
수정 아이콘
얇은 고기는 사파입니다
24/06/30 14:08
수정 아이콘
5번 해먹어봤는데요. 평냉집 제육좋아하시면 꼭 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저 양념장은 한번 해먹고 제 취향에 안맞아서요.
양념안한 육젓이랑 쌈장 마늘편 이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4번째에 육젓도 질려서 태국에서 까무양먹던거 적용해봤는데,
피쉬소스+땡초다진거+마늘다진거+라임+고수 << 이 조합 괜찮습니다

물론 육젓+쌈장+마늘편이 주력이지만요
24/06/30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거의 여섯번 정도 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정도로 편하고 맛있게 그리고 저렴하게 해먹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2163 [음식] 곧 나올 제로 아이스크림.jpg [45] Pika4813217 24/06/30 13217
502154 [음식] 현실적인 자취남의 주말 늦은 점심상 [33] pecotek10053 24/06/30 10053
502139 [음식] 정호영 레시피 냉제육 [20] pecotek13534 24/06/30 13534
502093 [음식] 당신의 돈까스 취향은? [52] Croove9374 24/06/28 9374
502083 [음식] 단백질 과다 섭취의 위험성.jpg [19] Pika4810419 24/06/28 10419
502051 [음식] GS25 통오이 김밥이랑 평냉육수 후기 [27] VictoryFood11425 24/06/28 11425
501873 [음식] 현실적인 자취남 실시간 반주상 [27] pecotek8424 24/06/23 8424
501859 [음식] 밀가루 끊어보니 [7] 주말10141 24/06/23 10141
501827 [음식] 정호영셰프 식당 점심메뉴 [9] Croove11748 24/06/22 11748
501824 [음식] 파인애플 피자 시식하는 알베르토 [7] Croove8300 24/06/22 8300
501807 [음식] 평양냉면이 먹고 싶던 자취남의 불금 [15] pecotek10657 24/06/21 10657
501753 [음식] 롯데리아 고추튀김 판매 [40] 덴드로븀11779 24/06/20 11779
501742 [음식] 맥도날드 감튀 판매 중단 [48] SAS Tony Parker 12853 24/06/20 12853
501722 [음식] 하루종일 평양냉면이 먹고 싶던 자취남의 현실 [19] pecotek10677 24/06/19 10677
501700 [음식] 독일인이 평가매긴 한국 길거리 음식 [31] 아롱이다롱이12236 24/06/19 12236
501696 [음식] 미국에서 먹어볼 수 있는 다양한 튀김요리 [39] 아롱이다롱이10009 24/06/19 10009
501680 [음식] 왕뚜껑 컵라면 맛있게 먹는 법 [14] 쎌라비10394 24/06/19 10394
501606 [음식] 칼로리가 높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shorts [20] VictoryFood14631 24/06/17 14631
501600 [음식] 현실적인 자취남 일요일 저녁 반주(피드백 받아들인 현실편) [27] pecotek8286 24/06/16 8286
501412 [음식] 현실적인 자취남의 막걸리 한잔 [28] pecotek10995 24/06/12 10995
501346 [음식] 일상적인 유부남의 밥상 [34] Danpat9027 24/06/11 9027
501336 [음식] 점점 맛있어지는 위스키계의 홍어.jpg [38] insane10934 24/06/11 10934
501319 [음식] [501305번 글 관련] 간편한 토마토소스 [15] 마카롱6066 24/06/11 60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