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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09:24
무료로 나눠주는 얇은 신문 있었죠 그 안에 만화같은 재미있는 것도 있었고.. 머리 위 선반에 두고 내리는 사람들거 주워서 읽기도하고 그게 쓰레기라며 말이 나오기도하고 크크.. 이게 추억이 되네요
24/06/27 09:25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숭례문 방화 시점을 기억하고있어서 (08년 초) 16년 전이면 이미 사고후일텐데... 싶었더니 07년 방송분이라 17년 전이네요. 크크
금방 지나온것 같아도 꽤 긴 시간이긴 하죠. 저 동굴모양 지하철역은 아마 5호선 신금호역일거에요.
24/06/27 09:32
https://namu.wiki/w/%EC%84%9C%EC%9A%B8%20%EA%B5%AC%EA%B2%BD%20%EC%84%A0%EC%B0%A9%EC%88%9C%20%ED%95%9C%20%EB%AA%85
[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미세먼지 없음 -> 그땐 초미세먼지 조사도 안함 <서울 PM10 기준> 2008년 : 55㎍/㎥ 2018년 : 40㎍/㎥ 2022년 : 33㎍/㎥ 무선이어폰거의없음 -> 저땐 무선이어폰이 아니라 전화용도로 사용하는 한쪽짜리 블루투스 헤드셋 정도만 쓰던 시대
24/06/27 09:57
DPF 따위 없이 까만 매연 그대로 뱉어내는 디젤 트럭/버스가 도시 한복판을 다니고,
손님 가득찬 PC방/식당에서 모두다 담배를 뻑뻑 피워대던 시절...
24/06/27 10:19
지방 중소도시 기준으로 언젠가부터 한국 특유의 맑은 가을하늘 보기가 확실히 힘들어진 느낌은 듭니다. 1980년~90년대의 가을하늘은 어디서 표현한 대로 '물이 뚝뚝 듣는 듯한' 하늘을 볼 기회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요, 요새는 아니거든요. 비가 와서 대기가 씻겨도 그 때 하늘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추억보정만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서울의 경우는, 2000년 초반이던가(가을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함), 제가 얼마간 서울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지하철로 매일 다니던 지상선로를 지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쨍한 햇빛이 들어오길래, 뭐지? 여기 이랬었나?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전날 비가 왔었더군요. 비에 먼지가 씻겨 나가서 햇빛이 비쳤던 겁니다. 그래서 서울에 매연이 좀 있기는 있구나 했었습니다.(근데, 그 당시에도 서울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는 자동차 매연 등으로 공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들은 했었죠.)
24/06/27 10:43
보통 우리나라에서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게 보이는 이유는 [공기 중 습도] 가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을이라는 계절 자체도 점점 더 날짜수가 줄어들고 있구요. 결국 80~90년대와 현재를 비교했을때 가을 하늘에 대한 느낌은 추억보정과 미세먼지 때문이라기보단 그냥 [기후 변화]로 인한것일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24/06/27 11:15
덴드로븀님 말씀에도 일리는 있지만, 그렇더라도 말씀대로라면 짧은 기간이나마 우연히라도 그런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이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최근에는 그런 가을하늘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24/06/27 09:35
2007년 짜장면값 : 3,400원 수준
2024년 짜장면값 : 7,200원 수준 2007년 엔비디아 주가 : 0.8 달러 수준 (현재 액분 후 기준) 2024년 엔비디아 주가 : 120달러 수준
24/06/27 11:01
의아해서 찾아보니 2012년까지 거의 똥값이던 비트코인이 2013년부터 엄청 올라서, 2014년 여름에 비트코인이 생각보다 비쌌네요 크크 (당시 가격 약 백만원쯤) "12년내 상승율"로 비교하면 비트코인이 말도 안되게 이기겠네요.
24/06/27 12:03
14년에 거래소 하나 터지는 바람에 폭락하고 나서 30만원정도로 한동안 유지되긴했는데 그기준으로 하면 비트코인 9천만원으로 잡을때 300배오르긴했죠 그러면 엔비디아랑 비슷한 단위..
14년고점에 물린사람이 원금 회복하는데는 40개월의 존버가(물가 상승율만 잡아도 17년3월정도??!) 필요했던..!
24/06/27 09:46
코로나 이후로 인플레 가속 붙어서... 코로나 이전에는 2배되는데 20+@ 년 걸렸는데, 최근 자료 보면 15년 이내에 2배 찍을 기세...
24/06/27 10:31
아침마다 전철역앞에 메트로 등등해서 무가지 진짜 많았죠 별 내용은 없지만 다들 하나씩 집어가고
종점 근처가면 폐지모으시는 노인분들 열차선반위에 놓고내린 무가지들 모으시고 다 옛날이네요
24/06/27 10:57
무선이어폰 거의 없음이라고 되어있는데... 2007년 기준으로 (당연히 기술은 있었지만) 제대로 상용화된 제품이 있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아예 없음 아니었으려나요? 크크
24/06/27 11:04
https://namu.wiki/w/Apple%20Bluetooth%20Headset
[Apple Bluetooth Headset] 국내에는 당연히 판매하지 않았고 미국에서도 잠깐만 판매했기 때문에 몇몇 애플 매니아가 아니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영문 위키백과에도 정보가 없다. https://namu.wiki/w/LG%20TONE%2B%20%EC%8B%9C%EB%A6%AC%EC%A6%88/%EB%84%A5%EB%B0%B4%EB%93%9C%20%EC%9D%B4%EC%96%B4%ED%8F%B0#s-2.1 [HBS-700] 2010년 8월 출시 LG에서 낵밴드형이 나오기 시작한게 2010년이네요
24/06/27 11:04
갈수록 세월이 빠르다곤 하지만
1990년과 2007년 2007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1990년과 2007년의 간극이 아득히 넓은 듯 합니다
24/06/27 11:15
1956년 : 이승만 3대 대통령 임기 시작
1973년 : 석유 파동 1990년 : 걸프 전쟁 2007년 : 코스피 2000 2024년 : 코스피 2800
24/06/27 13:32
우리나라 국한이라기 보단
지도에서 네비로 삐삐에서 스마트폰으로 도서관에서 인터넷 검색으로 이런 간극이 넓단 의미이긴 합니다 선진국이 아니라도 어차피 도입되었을 것들이라서요
24/06/27 11:34
세상은 급격히 변해가게 마련이죠.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것 같지만, 막상 연 단위로 시간이 지나고 보면 꽤나 변해있는...
저는 2019년에 베트남 온 후로 코로나 종식되기까지 한국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2022년에 다시 한국에 갔는데, 심지어 코로나 기간 중에도 서울의 도심과 판교역 일대는 꽤나 많이 변했더라구요.
24/06/27 12:29
패션, 디자인 등 유행에 민감한 국민 특성
도시 재정비가 필요한 곳은 건물 단위가 아니라 블럭 단위로 갈아엎음 이 두 가지가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도시풍경이 해마다 변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성장,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점차 그 속도가 완만하게 느려지고 있음 또한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흐흐
24/06/27 14:46
저기서 3~4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지상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흡연 가능(창동역 등) 무궁화호 객실 사이 연결부에서 흡연 가능 심지어 대학교 건물 내 구석 창가에서 흡연 가능 술집 피씨방 당구장 노래방 어디서든 흡연 가능 지금의 시선에선 야만적이지만 그땐 그러려니 했죠
24/06/27 15:04
지내는 동안에는 변하는 과정을 보니까 크게 체감을 못하는데 한참 뒤에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이만큼 변했구나 라는게 느껴지죠.
저때와 비교해서 가장 많이 변한건 여의도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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