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6/24 14:27:04
Name insane
출처 https://v.daum.net/v/20240624135636756
Subject [기타] 아버지가 마약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딸 검거
https://v.daum.net/v/20240624135636756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있던 A씨로부터 "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어눌한 말투로 진술했다. 경찰은 수상하게 여겨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A씨에게서는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하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했다.


신개념 자수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4/06/24 14:31
수정 아이콘
신고한대로 아버지가 한게 아니라
딸이 마약하고 훼까닥 돌아버려서 아버지가 마약을 했다고 착란을 일으켜서 신고한건가요?
정말 어지러운 일이네요.
우정머
24/06/24 14:35
수정 아이콘
아빠가 마약하다가 딸이 신고하는걸 보고 딸에게 마약을 투여한걸수도 있을까요
응 아니야
24/06/24 14:37
수정 아이콘
기사 좀 읽어주세요....
매번같은
24/06/24 14:43
수정 아이콘
링크 가서 전문을 보면 아버지에게는 혐의가 없다는게 나오지만 요약해놓은 글을 보면 그게 안 밝혀있죠.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GR에 기사 퍼올 때는 요약을 잘해야 합니다.
Karmotrine
24/06/24 14: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위에 저분은 자주 출몰하는 어그로꾼이라...
24/06/24 14:54
수정 아이콘
일부러 댓글 수집하는 사람입니다
매번같은
24/06/24 15:12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몰랐네요...;; 제가 모르고 리플을 적었군요.
이호철
24/06/24 14:37
수정 아이콘
딸이 양성이 나온 상황에서 먼저 신고대상이 된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안 했을리는 없을 것 같은데
[경찰에 따르면 A씨 아버지에게선 어떤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고 하는거 보면 착란이 맞지 않을까요.
김연아
24/06/24 14:36
수정 아이콘
츤데레형 자수??
코우사카 호노카
24/06/24 14:57
수정 아이콘
아빠가 마약하고 들킬것 같으니 딸한테 마약을...
이라는 시나리오로 소설 하나 써줘 챗gpt야
24/06/24 15:03
수정 아이콘
그건 소설은 없지만 시아버지 될 사람이 며느리 될 사람한테 필로폰 투약해서 강간하려고 한 실제 사건이 한국에 있습니다
그깟 소설 현실 못따라가요.
의문의남자
24/06/24 15: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들은 며느리될사람에게 신고하면 안된다고 설득 엔딩?
24/06/24 15:37
수정 아이콘
눈 가리고 선물 준다고 하면서 시아버지가 주사를 놓으려고 했는데 이상함을 감지한 며느리가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니깐 시아버지가 도주를 했고
도주하는 시아버지를 시어머니 되는 사람이 계속 숨겨줬는데 (경찰에 협조하는척 경찰 정보도 빼돌림)
나중에 잡고 보니 둘다 약쟁이였습니다. 아들은 정상인이었던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
시린비
24/06/24 15:06
수정 아이콘
물론,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아빠가 마약하고 들킬 것 같으니 딸한테 마약을…"이라는 주제로 작성한 단편 소설입니다.

무너지는 성벽
은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부엌에서는 토스트가 노릇하게 구워지는 소리가 들렸고, 창밖에서는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뭔가 달랐다. 은서는 아버지의 불안한 표정을 보며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아버지, 민석은 최근 몇 달간 점점 더 이상해지고 있었다. 밤 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일이 잦아졌고, 돌아올 때면 종종 비틀거리며 들어오곤 했다. 은서는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 직감은 오늘 아침, 그의 초조한 눈빛과 떨리는 손을 보며 확신으로 변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은서는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그녀를 부르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은서야, 잠깐 이야기 좀 하자."
은서는 마음속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거실로 들어갔다. 아버지는 거실의 창문을 닫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무슨 일이에요, 아빠?" 은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민석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결국 입을 열었다. "은서야, 아빠가... 잘못된 일을 했어. 하지만 지금은 네 도움이 필요해."
은서는 아버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무슨 말이에요?"
민석은 주머니에서 작은 봉지를 꺼내더니, 그것을 은서에게 내밀었다. "이걸... 네가 좀 맡아줘야겠어."
은서는 그 봉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뭐예요? 설마..."
민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깨물었다. "그래, 마약이야. 아빠가... 잘못된 길을 갔어. 지금 경찰이 아빠를 의심하고 있어. 이걸 집에 두면 안 돼. 너한테 맡겨야겠어. 네 방에 숨겨두면 안전할 거야."
은서는 경악하며 뒤로 물러섰다. "아빠,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 나한테 이걸 맡기라고요?"
민석은 절박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은서야, 제발. 아빠는 지금 너무 힘들어. 네가 도와줘야 해. 네 방에 조금만 숨겨두면 돼. 경찰이 아빠를 의심할 이유가 없어지면 다시 가져갈게."
은서는 갈등에 빠졌다. 아버지를 돕고 싶었지만, 동시에 그가 저지른 잘못을 덮어주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눈물과 절박함을 보고 결국 봉지를 받아들였다.
"이번 한 번만이에요, 아빠. 다시는 이런 부탁 하지 마세요." 은서는 굳은 결심으로 말했다.
민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안아주었다. "고마워, 은서야. 아빠가 정말 미안해."
그 후 며칠 동안 은서는 불안한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이어갔다. 집에 돌아오면 봉지가 있는 장소를 확인하고, 다시 숨기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끊임없이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은서는 집 앞에 서 있는 경찰차를 발견했다. 은서는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달려갔다. 문을 열자마자, 경찰들이 집 안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빠!" 은서는 소리쳤다.
민석은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있었다. 그의 눈에는 절망감이 가득했다. 은서는 경찰에게 다가가 말했다. "저기, 제 방에... 봉지가 있어요. 마약이에요. 아빠가 시켜서 숨겼어요."
경찰은 은서의 말을 듣고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민석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은서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경찰은 봉지를 찾아내고, 민석은 결국 체포되었다. 은서는 그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아버지를 돕고 싶었지만, 결국 진실을 밝히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민석은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재판을 통해 형을 선고받았다. 은서는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하지만 그녀는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기로 결심했다. 가족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은서는 그날 이후로 더욱 강해졌다. 그녀는 아버지의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절대로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라이엇
24/06/24 15:03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도 남탓을 하다니 어메이징
의문의남자
24/06/24 15:12
수정 아이콘
필로폰은 끝판왕 마약이라고 하죠.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뇌가 아예 한번만으로 망가져서 다신 정상으로 돌아올수 없다고. 수리남에서도 필로폰은 가난한자들의 마약이라고 하고 돈있는 사람은 후유증이 적은 코케인을 하라고 하죠. 물론 그걸 다 뛰어넘는 펜타닐이 나와서 게임 오버가 되긴 했지만.
24/06/24 22:12
수정 아이콘
코카인이 필로폰 보다는 부작용이나 의존성이 낮다곤 하는데 어쨋건 손대면 인생 종치는 하드드러그 인건 마찬가지고 필로폰이 가난한자의 마약인건 말그대로 싸서 그런거죠. 펜타닐 같은거 퍼지기전에 끝판왕 마약 이라 불리던건 헤로인 입니다.
살려야한다
24/06/24 15:18
수정 아이콘
요지경이네요 진짜
평온한 냐옹이
24/06/24 15:37
수정 아이콘
마약을 하면 환각을 보니까 줄어가는 마약을 보면서 혹시 아버지가 마약하나 의심을 하고 그에따른 환각을 봐서 신고한건 아닐지...
Chasingthegoals
24/06/24 15:51
수정 아이콘
밸런스 게임에 등판하는 곰에 의해 가족과 전재산을 잃어버렸다고 착각한 이대호 아닌가요 덜덜
24/06/24 18:40
수정 아이콘
아빠 위하는 딸
24/06/24 23:35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까지 자기를 천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 허허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4514 [게임] 현존 AAA 게임 중 가장 극과 극에 놓여있는 듯한 두 개의 게임 [5] 묻고 더블로 가!6598 24/08/25 6598
504513 [유머] 로드 오브 자 링 ~ 로한의 싸움 ~ [17] 시린비6370 24/08/25 6370
504512 [유머] 술 마시고 7:30에 일어날 수 없었던 이유 [3] 주말9934 24/08/25 9934
504511 [유머] 최근 새로운 관우 빌런.jpg [16] 굿럭감사9448 24/08/25 9448
504510 [유머] 드래곤볼 슈퍼의 흔한 순기능 [20] 고쿠8746 24/08/25 8746
504509 [기타] 오늘 우리 엄마를 이겼다 [16] 무딜링호흡머신10621 24/08/25 10621
504508 [유머] 호구 X 호구 조합 [21] 어강됴리10325 24/08/25 10325
504507 [유머] 신작게임 콩코드가 망한 이유 [51] Myoi Mina 9475 24/08/25 9475
504506 [게임] 최근 뉴비 유입이 많아진 와우 근황 [51] 태양의맛썬칩9569 24/08/25 9569
504505 [기타] 34일 만에 끝난 열대야 [32] Croove10724 24/08/25 10724
504504 [기타] 모델하려고 태어난듯한 2009년생.MP4 [22] insane9817 24/08/25 9817
504503 [LOL] 오늘 새벽 LEC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 엔딩 [19] kapH5543 24/08/25 5543
504502 [기타] 월급 2200만원 받는 법 [20] 쎌라비11006 24/08/25 11006
504501 [기타] 실제로도 이런 느낌인지 궁금한 미술작품 [36] Neanderthal9092 24/08/25 9092
504500 [기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jpg [24] Pika489691 24/08/25 9691
504498 [기타] 반경 500m에 카페가 무려 173개나 있는 곳 [28] Myoi Mina 9315 24/08/25 9315
504497 [유머] 은근 공감한다는 구로,가산디지털 특유의 분위기.jpg [44] 오후의 홍차10133 24/08/25 10133
504496 [유머] 현대식 난방 압수 vs 현대식 냉방 압수.jpg [24] 北海道8384 24/08/25 8384
504495 [서브컬쳐] [바람의검심] 이중극점 근황 [27] roqur6515 24/08/25 6515
504494 [유머] 북 수해민 "푸틴 만세" 외쳤다가 보위부 끌려가 [4] Myoi Mina 6839 24/08/25 6839
504493 [기타] . [17] 삭제됨14873 24/08/25 14873
504492 [LOL] 웨이보가 테스를 이긴건 어느정도 수준일까? [6] Leeka8070 24/08/25 8070
504491 [유머] 내가 가질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 [4] 코우사카 호노카8979 24/08/25 89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