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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게에서 추천 받은 봉피양 밀키트 바로 구매했습니다.
고기 고명이 없으면 서운하니까 동네 마트에서 5,000원주고 미국소 사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기밥솥에 대충 집에 굴러다니는 야채, 월계수잎 통후추 같은거 넣고 찜기능 돌리고 샤워하고 나와서 밀키트 끓였습니다.(계란은 국물맛 흐릴까봐 그냥 따로 뺐습니다. 크크크크)
평냉 국룰, 면 풀기전에 국물 먼저 한 숟갈 하는데 슴슴하면서 육향이 스윽 올라오는게 이건 마트에서 파는 대기업 이름만 평냉이 아니라 진짜 평냉이 맞네요. 마트에서 파는 밀키트보다 2~3배 비싸긴한데 평냉 매니아에게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네요. 요근래 계속 평냉 생각났는데 퇴근하고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울집 평냉집은 다 문닫고 아쉬웠는데 오늘 소원 성취합니다.(평냉집의 자랑 슴슴한 손만두 못 먹은거는 그냥 익스큐즈 하죠 모 흐흐흐흐)
절대 광고 아니구요.(봉피양인가 하는집 실제로 가본적도 없고 제가 뭘 광고해서 돈 받을만한 인플루언서급도 아님) 피지알 유게에서 댓글로 추천받아서 구매한 제품 내돈내산입니다.
암튼 평양냉면은 국물 및 고명 풀기전에 깔끔한(?)상태의 육수를 숟가락으로 몇 번 떠 먹었을때 슴슴하면서 또 심심하면서 올라오면 육향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