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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09:10
진짜 도서정가제가 원인이 맞나요?
도서 정가제 감안해도 다른 나라들이 더 비싸지 않나요? 도서 정가제 전후 독서율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24/06/03 09:19
가계 도서 구입비와 성인 연평균 독서율(1년 동안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성인의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성인 연평균 독서율 역시 장기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광부 '국민 독서실태 조사'를 살펴보면, 성인 연평균 독서율은 1994년 86.8%에서 2017년 59.9%로 감소했다. 바꿔 말하면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인해 독서 인구가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 라네요
24/06/03 10:59
한달 평균 2권쯤 읽는 중인데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식으로 바뀌긴 했어요. 인기있는 것들은 예약 걸려있는건 좀 짜증이 나긴하지만 너무 보고싶은 건 그냥 사서 보고 있어요. 정가제 시행된지가 너무 오래돼서 지출을 비교하긴 어렵고. 도서 구매하는 빈도는 1/10 정도가 되긴했네요
24/06/03 10:04
가격이 17000원까지 올랐는데 그 이유가 온라인 서점들이 담합해서 이전까지 1만 원 이상이던 무료배송 기준을 15000원 이상으로 올리는 바람에 가격이 그에 맞춰 다 올라버렸죠. 15000원 이상 결제하려면 도서 가격이 16800원이어야 하니까요. 요즘 도서 가격 보면 16800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도서들 천지일 겁니다.
24/06/03 09:02
주 3시간이면 연 150시간 정도라는건데 우리나라 평균이 1년에 1권도 안읽는거 아니었나요?
150 시간이면 못해도 5권은 넘게 읽을 것 같은데...
24/06/03 09:09
책 이외에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기가 쉬울수록 책을 안 읽는 거 같아요.
더 단순하게 말하면 책보다 재밌는 게 많다 이 말이죠. 독서도 한자랑 비슷한 느낌 굳이? 그걸?
24/06/03 09:09
일본 중국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보면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한국보다 높은건 그럴려니 하지만 중국이 일본의 2배라는건 대중교통 이용시 독서비율이나 서점 수량, 붐비는 정도 이런 체감으로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이런 자료가 있네요. https://klangable.com/blog/tag/world-culture-index/ 해당 내용 작성자도 본 조사 내용이 심히 의심스럽다라는건데, 보면 조사방식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About NOP World Culture Score(TM) … The Culture Score Index Series is based on further analysis of the NOP World Roper Reports Worldwide(TM) survey, which includes in-depth personal interviews with more than 30,000 people age 13 and older in 30 countries between December 2004 and February 2005. The data are weighted to the sampled population in each country.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 Culture Score Index series. 20년전 데이터고 그것도 13세 이상이 대상, 아마도 중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진행한거 같은데 독서의 정의 자체가 뭔지 궁금하네요.
24/06/03 09:38
저런 국가별 통계들은 조사기관이 직접 조사하는게 아니고 이미 있는 통계취합이 거의 대부분인데
독서의 기준이란 만화도 포함인지 웹소설도 포함인지 이런식으로 기준 정하는 사람 마음대로 얼마든지 바뀔수있는것이죠. 그걸 기준은 고려안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넣으니까 방글라데시 행복 세계1위같은 우스운 조사가 나오는거고요
24/06/03 10:14
애초에 저 통계는 2014년에 돌아다니던거고, 그 당시에 이북이 어느정도 퍼졌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 독서 통계에는 전자책이 포함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04139?sid=103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60% 독서 안했다”…1년 평균 3.9권] 2024.04.18. 성인의 평균 독서 시간은 평일 18.5분, 휴일 25.0분이었고,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이 1.0권, 전자책은 1.2권 등이었습니다.]
24/06/03 09:44
텍스트를 읽어들인다의 관점으로 조사하면 최상위 아닐까요
근무시간도 많은 편이고 학구열이나 자기계발 습관 같은것도 낮은 편은 아닐 듯 한데
24/06/03 10: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04139?sid=103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60% 독서 안했다”…1년 평균 3.9권] 2024.04.18. https://www.mcst.go.kr/attachFiles/viewer/skin/doc.html?fn=1713402678361.pdf&rs=/attachFiles/viewer/result/202406/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2024.04.18. 용어 정의 [독 서 :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는 제외하며, 웹소설(장르소설)을 포함한 일반도서(종이책, 전자책) 읽기와 오디오북 듣기] [전 자 책 :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 전자책 전용 단말기 등을 이용하여 화면으로 읽는 책] 오디오북 : 일반도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것으로 라디오·팟캐스트 등의 방송이나 도서 이외의 내용은 제외 <독서에 대한 인식 범위> 성인 : ‘종이책 읽기’(99.2%) > ‘전자책 읽기’(80.6%) > ‘웹소설 읽기’(67.7%) > ‘오디오북 듣기’(45.9%) 순. 학생 : ‘종이책 읽기’(93.6%) > ‘전자책 읽기’(61.7%) > ‘만화책 보기/읽기’(49.6%) > ‘종이신문 읽기’ (36.7%) > ‘웹소설 읽기’(30.4%).
24/06/03 10:47
스마트폰이 없었던 대학(1학년때 없었음), 군대에서 많이 읽었고 맛폰이후로 많이 줄었네요
도정제가 막타친거라 사실 큰 영향 없을거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만 보면 그거 영향도 좀 컸습니다. 이게 가격도 가격인데, 그거보단 괘씸하니까...
24/06/03 14:29
정말 퇴마록 영웅문 김진명 소설들 읽을때같은 무아지경을 다시 경험해보고 싶네요
뇌가 인터넷에 절여졌는지 아니면 그마만큼 재밌는 책을 못만났는지 어느 나이부터는 읽어도 읽은건지 영 개운치가 않아요 요새 삼체는 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4/06/03 15:44
군대 스마트폰 뺏으면 올라갈 듯....
진짜 군대가서 책이라는걸 보게 되었고 사회있을때는 해리포터 1페이지만 봐도 잤은데 군대가서는 소설책만 몇 권을 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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