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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09:45
그것은 애초에 '아저씨들이~' 로 시작했으니까.. 크크크
뭘 해도 아저씨들이 하면 아재스러워 보이는게 당연하겠죠. 아저씨는 교복입고 마라탕후루 챌린지 찍어도 미친아재처럼 보일뿐...
24/05/30 15:15
여기서 말하는 아재스러움은...늙어보인다라기 보다는 아예 손을 놓았구나 느낌이 강하죠...
타이트한 핏의 바지에 발목양말 혹은 페이크삭스와 스니커즈를 조합해서 발목 보이게 하는게 현 아재세대들 젊을 때 유행하던 패션인데 30대 후반, 40대가 되어서도...주구장창 그렇게 입으니 감각이 없어보이죠. 차라리 저 나이대에 맞게 최신 핏에 맞추어서 포멀하게 셔츠, 슬랙스만 잘 입고 다녀도 그냥 나이있는 사람이구나 생각이들지...과거에서 타임머신 타고 온 사람 느낌은 안납니다... 마치 우리 부모님 세대가 TPO를 안가리고 아웃도어 입으시던 시절처럼...한 겨울에도 8부 청바지 롤업해서 페이크 삭스입고 발목 노출하시는 분들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24/05/30 09:08
이제 대중패션에서 나올만한 디자인은 다 나온거 같은데..솔직히 남자가 치마나 드레스 입는 시대가 오지 않는 이상 그냥 돌고 도는거죠 뭐. 아님 팔다리가 하나씩 더생기거나
24/05/30 09:12
(수정됨) 개인적으론 발목이 허전한 게 너무 어색해서 발목양말은 절대 안신었고, 항상 풀사이즈 양말만 신었었는데 그 차례가 돌아왔군요...
아, 항상 긴바지만 입어서 남들 눈에 맨다리에 긴양말 뭐 그런 꼴은 안 보여줬지만.. 하지만 키무라 선생의 턴은 돌아오지 않을 거야...
24/05/30 09:15
봄여름 발목양말 (덧신x)
가을겨울 장목양말 계절에 따라 신는게 전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불혹이라 그런지 이런거에 전혀 영향을 안받게 되었읍니다.. 그래 그러던지..라는 마음 크크
24/05/30 09:15
롱패딩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숏패딩이 유행이고 패션인건 알겠지만 얼어죽겠다고!!!! 장목이 패션인거 알겠는데 발목양말이 훨씬 편하다고!!!
24/05/30 15:39
저도 어디선가 그런 글 보고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자기 윗세대와 다르고 싶어하는데 패션의 큰 바운더리가 넓진 않으니 찾다보면 전전세대 패션이 돌아와서 결국 유행은 돌고 돈다고요.
24/05/30 09:40
피지알 아재들이 이 글 보고 회사 젊은 친구들한테 가서 나도 요즘 유행 따라서 긴 양말 신지롱 이랬다가 눈총받을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24/05/30 09:45
(수정됨) 애초에 요런 세태를 분석하는 도구로써 [양말이론]이라는 얘기도 본적있어요. 젊은이들의 양말 유행은 끊임없이 길어졌다 짧아졌다 한다고... 그냥 틴에이저가 바로 윗세대랑 반대로 하는것뿐입니다. 유행에 신경쓰는거만큼 덧없는것도 없다 싶어요.
24/05/30 10:12
제가 pgr에서 패션 미용 얘기는 진짜 아재들이라고 생각하고 거르게된게 머리자르는 주기에 관한 글보고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24/05/30 10:58
개인적으로는 3주~한달이었고
길어봤자 한달반이겠지? 하고 봣엇는데 여섯달인가 여덟달까지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을 찾고싶은데 지워진건지 제가 못찾는건지ㅠㅠ
24/05/30 11:11
저는 두 달 정도 텀으로 잘라요.
투블럭으로 확 치면 거지존을 지나 앞머리가 눈을 찌르기 시작하는 시점이 그 쯤 됩니다. 그럼 또 확 치고 반복이죠. 그거 귀찮으면 길어졌을 때 적당히 다듬고 쉐도우펌 같은거 한 번 해주면 한 3개월도 가더라고요.
24/05/30 10:19
뭐 전 늦가을부터 초봄까진 출근할 때 입는 장목 양말 + 그외 입는 장목 캐쥬얼 양말, 봄부터 초가을까진..출근할 때 입는 장목 얇은 양말 + 그외 입는 발목양말로 정착....반바지에 장목양말은 제 눈엔 너무 어색하더라는...
24/05/30 10:48
긴바지같은 경우 양말-살이 동시에 보이지 않게 하면 좋습니다.
페이크삭스를 신든지 발목양말을 내려서 신든지 해서 살만 보이게 하거나, 장목양말 신으면 ok 반바지같은 경우 장목 신는 게 거의 정석처럼 되어버렸긴 한데 음...개인적으로는 패션에 크게 관심 없고 헤어나 체형 등 관리 안 되신 분들은 그냥 장목 신지 마세요. 오히려 더 나이들어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24/05/30 11:44
정작 팬션 스타들은 본인이 입고 싶은데로 입으면서 패션을 주도하죠.. 내가 입는게 유행이다 느낌..
나도 그렇게 살렵니다.
24/05/30 11:47
옷 잘 입어봐야 요즘 패션 입는 아재고, 아니면 그냥 노멀 아재니까 별 차이는 없죠. 하지만 같은 세대 내에서는 좀 나을 수 있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본인 기준으로 보면 뒤쳐진 유행 패션인 나와 트렌디한 패션을 입는 나의 차이니까 그 정도는 선택할 수 있는 거죠. 노력과 돈이 들어가니까 아재답게 아재로 그냥 살자와 젊은 척이라도 해보자는 것으로 나뉘는 거고요.
24/05/30 11:53
https://pgr21.co.kr/humor/500422
가만보니 여기 아저씨들도 장목이잖아요.. 아니지.. 수염나고 흰수염난 젊은이가 없으란 법이없으니 젊은이인가..
24/05/30 12:13
옷마저 이상하게 입는거랑 옷이라도 잘입는건 분명 차이가 있죠
뭐 이것도 꼬였으면 아재가 꾸며봤자 아재, 아재가 꾸미지도 않네 식으로 댓글달겠지만요
24/05/30 13:06
몸매 및 패션 테러리스트 인데 몇년전부터 두툼한 흰양말이 너무 편해서 신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게 트렌드가 되지 않길 바랬습니다. 유행 따라하냐는 소리 들을까봐.. 크크크크
24/05/30 17:47
요즘은 뭐만 하면 틀이래요 크크 무슨 띄어쓰기나 문장마다 엔터 쳐도 틀, 문장 끝마다 마침표 찍어도 틀
뭐 좀만 다르면 다 틀이래. 니들이 맞춤법 못쓰는 거야 이것들아.
24/05/30 22:24
저도 발목양말 안신은지 4년은 넘었네요
발목양말은 애초에 편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맨날 벗겨져서 불편하기도 더럽게 불편하고 요즘 유행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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