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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6 10:19:35
Name Myoi Mina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image.png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바로 프랑스 루이 14세의 궁정 음악가이자 역사상 기록된 최초의 지휘자였던 장 바티스트 륄리 (1632~1687)

image.png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당시 지휘봉은 오늘날의 지휘봉처럼 쬐그만 꼬챙이가 아니라


image.png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거의 지팡이나 홀장같은 수준의 크기였다

사용 방식도 오늘날과는 달랐는데, 마치 창병들이 자루로 지면을 내리찍는것처럼 지휘봉으로 지면을 내리찍어서 지휘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image.png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
새로 작곡한 곡 연습에 몰두하던 륄리는 지휘에 과몰입하다 실수로 그만 지휘봉으로 자기 발등을 찍어버렸다


image.png 지휘봉에 찔려 죽은 지휘자위생도 구린 시대에 금속 꼬챙이가 발등에 박혔으니 그 여파는 클 수밖에 없었는데, 살려면 발 일부를 절단해야 한다는 의사양반의 말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거부하다 결국 파상풍 + 감염으로 인한 상처괴저가 일어나 결국 합병증으로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지휘봉은 오늘날과 유사하게 쪼그맣고 심플한 꼬챙이 형태로 바뀌었고, 현재까지 비슷한 형태를 유지 중이다.






거의 마칭밴드(고적대)의 메이스에 가까운 지휘봉이네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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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24/05/26 10:21
수정 아이콘
마취가 없던 시절이라서 난죽택이 이해갑니다..;;
롯데리아
24/05/26 10:35
수정 아이콘
근데 파상풍 으로 사망했으면 어차피 엄청난 고통으로 죽었을듯 ㅠㅠ
24/05/26 10:40
수정 아이콘
절단하고도 감염으로 다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서....
그냥 감염되고 죽기 vs 무마취 다리절단 후 감염 죽기 인듯...
번아웃증후군
24/05/26 10:32
수정 아이콘
수술로 절단해도 생존이 보장된것도 아니고 감염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크니...
코미카도 켄스케
24/05/26 10:34
수정 아이콘
항생제 발견이 인류 역사상 역대급 업적인 이유죠ㅜㅜ
VictoryFood
24/05/26 10:53
수정 아이콘
단원들이 혁명을 일으켜 지휘봉으로 찌른게 아니라니...
비오는풍경
24/05/26 11:23
수정 아이콘
옛날 역사 보면 종기(고름) 때문에 죽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고 하니 가볍게 넘어갈 일은 아니죠. 댓글에서 나온 얘기처럼 항생제 발견이 정말 위대한 업적인 이유
퀀텀리프
24/05/26 17:32
수정 아이콘
장미 가시에 찔려서 파상풍으로 죽기도 했다던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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