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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14:14
음식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전문가 입맛과 내 입맛의 차이가 워낙 심해서 저기서 괜찮다는거 먹어봐도 내 입맛엔 이게 뭔 커피야 라고 할 가능성도 매우 높죠. 흐흐
24/04/23 14:21
사실 따지고보면 모든 분야가 다 그렇죠 영화 같은 대중문화도 예외가 못되고 크크 남한테 강요만 안한다면 알못이라도 자기 취향 밀고나가는게 가장 좋은 만족지점 같습니다
24/04/23 14:16
아예 의미없는건 아니지만
뜨아 / 아아 로도 맛의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는 커피들도 있다보니 그냥 저렇게 되는구나 정도로만 보는게 나을겁니다.
24/04/23 15:20
저 분이 잇섭 사무실 가서 커피 내려주는 컨텐츠를 했는데 잇섭 직원들이 다 아아 해달라하니까 표정이...
돌돔으로 매운탕 해먹는 사람 보는 눈빛이었습니다.
24/04/23 14:13
그런데 프랜차이즈도 지점별로 머신도입시기에 따라서 동일한 머신이 아닌 경우도 있고 바리스타의 숙련도 문제도 있고, 원두 품질도 100퍼 동일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해당 유튜버분도 영상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했을겁니다.
24/04/23 14:57
진심 누가 사줬는데 한 모금 먹고 안 먹었습니다. 도저히 커피라도 부를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미 몇년 전이라 개선이 됐으려나요.
24/04/23 14:18
근데 커피맛은 진짜 취향에 따라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산미를 싫어해서, 보통 맛있다는 원두를 잘 못먹는 편이죠. 결국 자기 취향따라 먹는거..
24/04/23 14:19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고 커피는 점바점이 많이 심해서 재미로만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론 폴바셋 1위라 비슷한데 집근처 GS는 관리가 엉망이라 별로였어요
24/04/23 14:23
예전에 다른데서 했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맥도날드가 1위를 했었는데..
아, 그때 맥날 커피랑 지금이랑은 다르겠군요. 맥날코리아 주인이 바뀐 이후로 품질이 확 떨어졌다고 하니..
24/04/23 14:24
다 같은 교육을 받고 다 같은 기계로 해도 점바점으로 맛이 다르게 느껴지던데 그런 걸 고려하면 아무리 저 분이 거의 완벽하더라도 저걸로만 답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물론 점바점은 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24/04/23 14:28
점바점 심지어 알바 바뀌면 맛 바뀌기도 해서요...
같은 기계 같은 셋팅인데도 손재주 있는 알바가 내리면 맛이 훨 살아나요..... 물론 손재주 없는 알바가 개떡같이 내려서 차이가 커지는게 맞겠지만요...
24/04/23 14:26
솔직히 바나프레소 맛잇긴 해요. 예전 사무실 근처에 바나프레소 있을때는 진짜 애용했는데, 지금 있는 곳 주변엔 점포가 없어서 아쉽네요.
24/04/23 14:26
동네 메가커피가 몇개 있는데
구석에 있는 메가커피는 어디 커피전문점 부럽지 않은 훌륭한 맛을 보여주고.. 손많이 가는 메뉴나 브레드는 다 빼버리고 배달도 안하면서 장사가 잘되지만.... 역앞 메가커피는 저가커피의 전형을 보여주는걸로 봐선... 커피처럼 예민한건 역시 메이커빨 보단 점바점 차이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 전문가 - 일반인 입맛 차이도 있지만... 평소 구린 업체면 저분 근처 프렌차이즈가 유독 잘하나 보다... 하고 넘어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크크...
24/04/23 14:43
gs25 기대 없이 마셨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크크
이마트 24도 마셔봐야 겠네요 근데 엔젤리너스는 원두 바꿨나요? 엄청 별로여서 한3년 안갔는데..
24/04/23 15:15
굳이 따지자면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 분쇄된 가루를 적당히 잘 눌러 담는 [탬핑]이라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걸 남자가 더 잘하는것 같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가능한 소리이긴 합니다. 근데 그냥 기분탓이거나 내가 다니는 반경의 조건인 저런 경우가 더 크겠죠. 남자 바리스타가 비율로는 좀 더 많지만 여자 바리스타는 무조건 못한다는 통계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24/04/23 14:44
아침마다 바나프레소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먹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가격도 테이크아웃 1,800원이여서 부담도 없고 쿠폰서비스도 좋고 디자인도 이쁘고.. 관련주식 사고 싶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크크
24/04/23 14:50
제 인생 커피중 하나가 이성근 커피인데
30대 중반까지 아메리카노 싫어해서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청주에서 허름한 길가에 있는 작은 커피숍이 오픈했는데 자기 이름 내고 장사하길래 금방 망하겠지 했고 장사가 잘 안되었는지 주위 4잔 이상 주문하면 직접 근처 가게꺼지 배달도 해주고, 무엇보다 아아가 150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저가 커피 가게들이 거의 없었거든요. 시간죽일겸 에어컨 바람이나 쐬러 마실타임할때 그 좁은 가게에서 항상 아아시켜놓고 시럽잔뜩 뿌려놓고 잘 먹지 않는 저를 사장님이 유심히 보더니 어느날 시럽넣으실거죠? 해서 넣어달라고 하니 그 바텐더 흔드는 컵에 커피를 넣고 시럽 한방울 넣어서 좌우 흔들어서 주셨는데 지금꺼지 전혀 먹지 못했던 신세계 맛이었습니다. 커피가 이렇게 맛있을수 있구나 하고.. 그날로 매일매일 갔었네요. 직접 부모님댁에서 가져온걸로 단팥빵이나 쿠키도 만드셨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뒤에도 시럽빼고 먹어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뒤로 거의 커피 중독이 되었네요. 사장님 커피맛이 유명해줘서 청주내에서 여러 분점 내고 본점도 그 허름하고 작은곳에서 시내쪽 큰건물로 확장 이전하고 커피학원도 차리셨더군요. 커피맛이 진짜라 잘될지 알고 있었는데.. 청주 떠나고나서 몇년 지나고 추억이 떠올라서 청주 갔다가 커피 본점으로 먹으러 갔는데 이성근 사장님은 없고 직원분들은 많아져서 그런지 그 옛날 내려주던 커피맛이 아니더군요.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그때 1년내내 먹었던 커피가 계속 생각나면서 다른 커피들만 먹고 있네요. ㅠㅠ
24/04/23 14:57
커피빈 폴바셋은 믿고 가면 되고
할리스는 점에 따라 이거 상한거아닌가? 싶을정도로 쓴맛이 나고 가장 놀랐던건 이마트24 원두(초기엔 정말 괜찮았음)
24/04/23 15:04
저가 커피는 점바점이 너무 심해요
사무실 근처 메가커피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시켰다가 한입먹고 하수구에 버렸었는데 집앞 점포는 괜찮더라구요. 컴포즈는 회사근처는 장사도 잘되고 맛있는데, 집근처는 또 그저그렇고... GS25는 행사할때 자주 가는거 같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24/04/23 15:04
프랜차이즈 커피들 중에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얘기하지만 엔젤리너스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합니다.
배합도 적당해서 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거 같고 약간 꽃향기 같은 플로럴향이 느껴지는거 같아서 좋았거든요. 워낙 이제 쇠퇴하는 브랜드라서 점포수가 적어 점바점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거 같아서 기본 아메리카노 먹으면서 가장 만족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또 맛이 바뀐건지 많이 먹어서 적응을 해버렸는지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기도 하구요 크크 그나마 반미도 좋아해서 그래도 스벅만큼 찾는거 같네요 저한테는
24/04/23 15:10
먼 옛날 이야기긴 하지만 엔제리너스도 런칭 초기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엔제리너스에서 에스프레소만 마셨네요. 근데 매장 좀 늘어나니까 황당할 정도로 맛이 없어지더니, 다들 아아 하나씩 들고다니는 게 일상이 된 시기에는 이미 오명을 씻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더군요.
24/04/23 15:22
엔젤리너스가 S 등급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저도 두 군데 정도에서 신맛 (산미 아님) 나는 커피를 먹다가 버린 이후로 두 번 다시 가지 않습니다.
24/04/23 15:27
편의점 기계 커피의 문제는 지점별 관리 상태죠.
기계별로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직영은 몰라도 점포는 그게 점주랑 알바가 챙기느냐에 따라서 너무 극과 극이어서...
24/04/23 15:45
저분이 같은 커피들로 다시 테스트해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겁니다.
너무 쓰레기 같은 커피만 아니면, 내 입맛에 맞는 커피가 최고죠. 저는 집에서 내려마실 때는 일리 캡슐 머신, 밖에서는 폴 바셋 1픽.
24/04/23 16:01
호에에엥 제가 진짜 극혐하는 커피가 천사커핀데;;;; 재떨이 맛 나가지고;;
동네에 있는 서브웨이가 아메리카노 맛집입니다 그렇게 제 입에 잘 맞음 크크
24/04/23 16:50
바쁜 시간에 알바들이 내리는 커피는 맛있기가 힘들어요. 메가나 컴포즈의 알바들이 얼마나 대충대충하는지...
또, 머신, 그라인더 세팅 상태와 원두 보관에 따라서도 맛이 많이 달라지고 혹은 손님이 뜸한 곳의 머신, 그라인더 청소 상태에 따라 찌든 맛이 날 수도 있죠 프랜차이즈 원두를 받아서 직접 추출한 음료를 비교해야지, 저렇게 구입한 음료로 비교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4/04/23 22:51
코로나 전에 지방출장갔다가 노트북하려고 카페베네에서 비싼 아메리카노 드럽게 맛없는거 먹고 진짜 너무 억울해서 기분 더러웠는데
업무마치고 시간 애매해서 끼니떼우려고 간 롯데리아에서 음료를 탄산대신 커피로 바꾸고 정말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먹었죠 진짜 그날 복귀하는 내내 어이없어서 실실 웃었습니다 크크크크크
24/04/24 00:30
전 폴바셋 잘 안 맞아서
메가커피가 저렴이 중에 제일 무난하고 그거 아니면 기프티콘 늘 낭낭한 스벅이 좋네요 특히 스벅 두유라떼 원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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