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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20:34
저거만 보면 안 되는 게 재료 등 공급하는 자회사 중간에 끼워서 순이익은 그쪽으로 몰아주는 경우도 있어서... 파바나 뚜레주르도 그럴 수 있겠죠.
24/04/18 20:35
요식업 계통에선 원가율/이익율도 중요하지만 로스율도 꽤 중요합니다
즉 만들어 놨는데(혹은 재료 준비 해놨는데) 판매가 안되어 폐기 해야 되는 것들이 이익율에 부정영향을 끼치는데 성심당의 경우(박리다매가 맞다면) 로스가 거의 안나서 이부분이 긍정적 효과가 나온거 같네요~!
24/04/18 20:47
(원재료대비)박리다매는 맞습니다. 특히 케이크류는 과일이 그렇게 많이 들어갔으면 절대 저 가격이 나올 수 없거든요. 로스율이 거의 없고 무진장 많이 팔리니까 과일을 그렇게 넣고도 저런 가격에 팔 수 있는....
24/04/18 21:12
저는 정말 싸게 팔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주나 알산쪽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 가서 빵 몇개 담으면 금방 몇만원인데 성심당에서 이거저거 한가득 담았다 생각했는데 2만 몇천원이더라고요 더 담는건 욕심이겠다 싶은 정도였는데 파바 뚜레주르와는 비교 안되고 동네 싼맛에 방문하는 개인 빵집수준이었습니다. 퀄리티는 말해뭔이고요
24/04/18 21:53
그런가요. 케익은 모르겠고 잠봉뵈르 샀는데 8천원이고 크로와상은 파리바게트보다도 비싼 거 같은데 도무지 손이 가지 않는 퀄리티였고 대부분의 빵들이 3천원 넘는 가격이라 전 몇 개 사지도 않았는데 3만원쯤 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너무 컸나 가격도 맛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도무지 그 줄 서서 기다려가며 갈만한 건 아니라고 느꼈어요.
24/04/18 23:40
빵류는 사실 절대적으로 싸다기보다는 다른 빵집들이 워낙 가격이 미쳤다보니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지죠. 빵도 프리미엄한 퀄리티를 추구하는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이죠.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빵집입니다. 대전 살때도 그냥 시내에 있는 큰 빵집 정도였는데 왜 전국적으로 찾아갈 정도까지 된지는 잘 모르겠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천안 뚜쥬루가 퀄리티는 더 좋은데(물론 비쌉니다) 성심당이 이렇게 찾아가는 빵집이 될 줄은 몰랐네요. 잠봉뵈르는 저도 봤는데 제일 가성비 떨어져 보이긴 했네요.
24/04/19 01:11
맛으로 따지면 프랑스에서 갔던 아무 이름도 없는 빵집들 보다 못했고 가성비로 따지면 일본 후쿠오카에서 우연히 들른 100엔빵집과도 비교가 안 된.. 성심당이 뭐 엄청 나쁘다 이런 건 절대 아니고 그냥 제 기대가 좀 컸나봅니다. 성심당 때문에 애 데리고 일부러 대전을 들러서 갔는데 그 고생을 한 것 치고는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고를 수도 없고 급하게 대충 몇 개 골라서 계산하니 생각보다 금액이 나와서 약간 배신감 같은 게 들었달까요. 흐흐
24/04/19 09:43
성심당의 빵들이 절대적인 퀄리티가 좋다는 사람은 별로 없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싸다는게 강점이고 그 근간은 미쳐돌아가는 다른 빵집의 빵값이고요.
24/04/19 09:10
저도 가격대가 꽤 된다고 느꼈습니다.
멀리까지 갔고 보기 좋고 맛도 있으니 혜자다... 라는 의견이 많은데, 절대적인 가격이 박리다매를 얘기하기엔 싸지 않은 편이죠.
24/04/18 21:53
작년까지 갔었을때는 가보면 겁나게 50미터? 쯤 줄서있었는데 막상 줄서보면 5~10분이면 다 들어갑니다. 내부구조가 효율적이라 컨베이어 탄 느낌이에요. 한바퀴 밀려서 돌면서 재빠르게 집고 계산대줄이 열개쯤 나눠져서 계산 하고 나오고... 군산 이성당가서 실망한건 계산대가 적어서 계산대기만 20분정도 했던게(입장대기는 따로) 참 별로였는데 성심당은 그게 참 좋아요. 동네빵집 앞에 계산대 앞에 두세명 있으면 기다리는 정도만 기다린 느낌?
그런데 요즘엔 그 10분 줄서고 돌고 왔다갔다하는것도 귀찮아서 대전배송으로 시키는 편입니다. 홈피가면 택배배송되는 빵 종류도 있으니 그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크리스마스에 케익부띠끄 가면 안됩니다.. 대전여행온 친구가 갔다가 네명이서 줄 교대로 한시간씩 서서 샀다던데...
24/04/18 21:18
주변에 편리하게 갈 수 있는 빵집이랑, 찾아가는 빵집의 차이겠죠. 저는 대전역 성심당만 가봤는데 맛은 쏘쏘, 가격은 싼거 같았습니다. 제가 먹을거면 굳이 찾아가진 않을거 같은데, 이름이 있어서 선물용으론 좋을거 같습니다.
24/04/18 21:59
저는 성심당 빵맛도 만족스러웠는데요
다른게 아니고 회전률이 엄청나다보니 옆에서 쉴새없이 구워서 따끈한 빵을 계속 매대에 내놓습니다 사실 이렇게 갓 구우면 식빵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잘 교육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막 과잉 친절이나 그런거 아니더라도 성심당 빵처럼 기본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인상이었어요
24/04/18 22:21
'성심당은 어떻게 그 가격에 팔 수 있는데!'에 대한 의문은 정작 성심당 본점에 직접 가보면 해소됩니다.
집앞 파리바게트도 성심당처럼 손님을 컨베이어 벨트 지나가는 수준으로 쉬지않고 돌리면 그 가격 가능함.
24/04/19 08:57
학교땜에 대전살던 입장에서 고향갈때 튀소 한번씩 사러가는 정도였는데
몇년 대전 떠나있다가 간만에 대전 들른김에 빵을 사러갔더니 줄이… 이게 무슨일인가 했죠 이정돈 아니었는데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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