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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20:12
제가 경험 해본 바로는
덴뿌라 있는집 : 사장이 경력 오래된 집 or 인수 했는데 아무것도 안바꾼집 사장이 조리를 직접 한다 < 맛집 확률 높음 사장이 직접 조리 안하고 주방 직원이 따로 있다 < 복불복 요렇게 도출 됐습니다. 덴뿌라 있는집인데 사장이 주방에 개입을 많이 하면 경력 오래된 맛집일 확률이 높고 인수 했는데 아무것도 안바꾸고 그대로 가는집의경우 복불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크크
24/04/11 20:23
저는 간짜장 양파 크기로 판단합니다.
간짜장 양파 크기는 일반 짜장보다 작아야 하는데, 그냥 일반 짜장 크기랑 똑같다? 그냥 짜장 대량으로 만들어 놓은거 대충 한번 볶아서 내는 집이라는 거죠.
24/04/11 20:36
춘장에 양파 새로 볶으면 소스 질감부터가 다르죠. 녹말이 안 들어가서. 요새 만들어둔 짜장에 양파 볶아내는 사짜 간짜장 집이 꽤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화상이 운영하는 곳인데도 그런 데를 봤고요.
24/04/11 20:33
배달로 많이 먹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업소 자체의 배달직원(또는 사장님)이 직접 배달하고 1회용 용기가 아닌 제대로 된 그릇에 담아서 배달하는 집이 찐입니다. 다만 피크타임에는 이런 집도 1회용기를 쓰긴 합니다.
24/04/11 20:56
중국집이고 뭐고 간에
홀 장사 유무로 거르는게 가장 효율 좋습니다. 홀 장사 한다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닌데 그래도 폭탄은 걸러짐
24/04/11 21:20
경동시장 뒤편에 우체국 돌아서 좀 가시면 허름한 중국집이 있는데 여기가 강북에서 유니 짜장으로 손에 꼽는 집이더군요.
저도 물어물어 갔는데 2인만 주문되고 가게도 작아서 테이블도 몇개 없는데 진심 맛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도 이정도 퀄이 안나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건 직접가서 드셔봐야 알듯요. 암튼 혼자서 배부른데도 다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24/04/11 21:26
여러군데 다 맛있는데 가게이름이 확실히 각인된건, 원조 홍릉각이었습니다.
저는 여기 가보고 이제까지 제가 먹은 짜장면은 유사 짜장면이었다라고 느꼈어요. 크크 짜장소스를 따로 주는데 야무지게 밥까지 시켜서 꾸역꾸역 다 먹고 옵니다. 다만 여기는 11시부터 3시까지만 대기줄이 있는터라 타이밍 잘 맞추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하1층에 위치한 홍콩중화요리도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제육덮밥과 볶음밥 간짜장을 추천드립니다.
24/04/11 22:09
영덕 어느 항구에서 먹었던 허름한 노포의 간짜장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빛바랜 창문과 세월에 찌든 대리석 바닥까지 정말 제대로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다음날 폭풍설사했습니다.
24/04/11 23:55
너무 오래된 곳은 오히려 주방장이 몇 번은 바뀌었을 확률이 높아서 식당의 외형보다 주방장의 외형(?)을 봐야 그나마 판단하기가 쉽습니다.
24/04/12 09:59
이것도 케바케일터니 제가 들은건
신장개업한 집은 맛있을 확률 높음-장사 초기에 손님을 모을 요량으로 '무리해서' 잘하는 요리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연히 장기고용은 무리이니 기간한정임 볶음밥에 짬뽕국물 말고 다른 국이 나오는 집은 짬뽕이 맛있을 확률이 높음-이런 집은 짬뽕 국물을 미리 끓여두는게 아니고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새로 끓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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