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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9 01:09
이탈리아 여행갈때마다 음식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행복했습니다 크크. 한식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반대로 프렌치는 빵빼고 영....
24/03/29 01:56
음식과 함께 마리아주하는 와인도 개인적으론 이태리가...프랑스에 비해 뛰어난 가성비(바롤로나 슈퍼투스칸으로 가면 만만치 않지만)면서 구대륙의 기품을 갖고 있죠.
24/03/29 03:17
극찬받는 음식문화를 가진 나라야 여럿이지만, 이탈리안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맛이 접근성으로나 대중성 면으로는 독보적인 것 같아요
24/03/29 06:28
이국적으로 맛있는 음식들은 각 나라마다 있지만...
한국인 입장에서도 끼니 대용으로 매일 먹어도 안물리는 맛들이라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밥 대신 파스타 매일 먹기 가능합니다...크크
24/03/29 07:31
물론 프랑스 요리가 이탈리아요리에 비하면 손 많이가고 기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나무위키 찾아보면. 기존의 오트 퀴진은 소스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육류 중심 요리였던 데 반해 누벨 퀴진은 채소와 어류를 적극 사용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럼 이런 정의에 따르면 누벨 퀴진이 손 많이가고 기괴한건가요?
24/03/29 08:58
저도 몰라서 찾아봤는데 두 국가가 생각보다 밀접한 관계가 있나 봅니다.
https://namu.wiki/w/%EB%84%A4%EB%8D%9C%EB%9E%80%EB%93%9C-%EC%88%98%EB%A6%AC%EB%82%A8%20%EA%B4%80%EA%B3%84
24/03/29 09:29
반대로 전 이탈리아 여행 때 이탈리아 음식 엄청 기대했다가 실망 많이 했습니다.
일단 음식들이 너무 짜서... 안짜면 너무너무 맛있는데, 거의 6~70%의 확률로 저한테는 너무 짜더군요. 제가 먹었던 인생 이탈리아 음식점은 태국 방콕 랑수안로드에 있던 음식점... 크크 근데 커피는 진짜 아무데나 들어가서 마셔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그렇게 맛있는 커피였는지 처음 알았었어요. 크크
24/03/29 09:50
외국에서 이탈리아 요리 인기많은 건 로컬라이징이 쉬워서도 한몫 하는 거 같습니다. 프랑스요리는 로컬라이징이 이미 케케묵은 옛날에 완료돼서 프랑스요리라고 느껴지지 않는 것도 클 거 같고..
24/03/29 10:32
이탈리아 요리는 신입니다.
보관 편리, 재료 안가림, 색감 우월, 직관적이지만 다채로운 맛, 적은 재료 개수부터 많은 재료까지 전부 가능함, 자유로운 변형, 저점이 높고 고점도 높은 가정에서부터 일반 레스토랑 및 고급 레스토랑까지 살짝 이라도 배우면 평생 써먹을 수 있어요!
24/03/29 10:49
전 이탈리아에서는 그다지 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맛있게 잘 먹고 다녔는데요.
스페인이 전반적으로 조금 짠 듯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하몽 샌드위치 하나 사서 베어물었는데 너무 짰던 기억이 있네요.
24/03/29 10:51
저도 스페인에서 빠에야가 너무 짜서 체 못 먹었던 기억이....
근데 1인당 나트륨 섭취량보면 또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24/03/29 13:30
한국이 짜게먹는다고 하는건 찌개랑 국 영향이 크죠
실제로 절대 염도는 외국이 훨씬 심하죠 한국음식 기준으로 미국, 유럽 요리는 전부다 소태 그 자체 (안짜도 맛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게 MSG죠.... MSG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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