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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21 19:35:41
Name 주말
출처 x
Subject [텍스트] 미국인의 멕시코 여행후기.x (수정됨)

(원글)

(위 링크 클릭시 사람들이 차에 다가가는영상)

저는 멕시코로 여행을 갔는데
동료들과 술에 취해 기절한 사이 에어비앤비에 도둑이 들었고.
차 한 대, 핸드폰 세 대, 지갑 두 개를 도둑맞았습니다.
이후에, 멕시코 카르텔이 차와 핸드폰 두 개, 지갑 한 개를 되찾는 것을 도와줬고,
물건을 훔친 사람은 죽었습니다.

다음 사항을 명확히 하고싶어요.
1. 도둑은 미국인이 아니라 현지인이었습니다.
2. 그들이 그 사람을 죽여 버릴 것이라는 단서가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단지 도둑맞은 것을 돌려받기를 원했어요...
3. 카르텔이 그 사람을 본보기로 삼고 싶어한다면, 그들을 가로막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을 본보기 삼을수도 있어요.



어떻게 카르텔에게 도움을 요청했냐는질문:

집 주인이 우리가 경찰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했고 그는 우리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아시다시피.
카르텔은 누군가가 그들의 수익 형태 중 하나를 망칠 때 호의를 베푸는것 같았어요.
(에어비앤비는 카르텔의 사업인듯했다)

그들은 우리 앞에서 도둑을 "처형"하고 싶었지만 우리는 정말로 그 일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저희는 이후에 그들에게 $200 및 맥주를 제공했어요...




왜그랬냐는 질문:

네, 20세 친구가 물건을 훔치고 사업을 망친 혐의로 살해당했습니다.
저는 그가 죽기를 바라며 카르텔에게 도움을 청한게 아니에요.
단지 제 교통 수단(자동차)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그 순간 제 신경은 정말로, 누구도 화나게 하지 않고 무사히, 이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뿐이였어요.
돌이켜보면 누군가가 죽은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걸 막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들이 그를 죽일 줄 몰랐어요.
경찰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엔 카르텔이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됐어요...



공감하는 댓글에 :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나를 살인자로 분류할 뿐입니다.
그들은 그런 나라에서 그런 일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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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4/03/21 19:43
수정 아이콘
멕시코...
정말 갈 일도 없을 것 같고 가고 싶지도 않은 나라...ㅠㅠ
Far Niente
24/03/21 22:17
수정 아이콘
그냥 관광객으로서 칸쿤에서 휴양 즐기다 오면 그런 느낌 전혀 없습니다..
24/03/21 19:49
수정 아이콘
제친구 멕시코에서 차타고 가다가 강도를 당했습니다...
더치커피
24/03/21 19:52
수정 아이콘
순수 관광객 입장에서는, 민간인 범죄자보다 차라리 카르텔이 더 나은 존재겠네요;;
카르텔은 자기들 사업만 방해 안하면 해치지 않을테니..
24/03/21 21:13
수정 아이콘
미국인에게만 해당됨...
닉네임바꿔야지
24/03/21 19:52
수정 아이콘
무협지에서 보호비 받는 객잔에 침입한 도둑 잡아다 죽인 거랑 비슷한 상황인가요? 현실 무협이네...
24/03/21 20:31
수정 아이콘
관이 무림의 일에 개입하지 못하는 것까지 완벽..
진산월(陳山月)
24/03/22 00:42
수정 아이콘
못하는게 아니라는 점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죠.
힐러리 한
24/03/21 19:53
수정 아이콘
어우...
사람되고싶다
24/03/21 19:59
수정 아이콘
마피아가 운영하는 카지노에서도 잡범은 얼씬도 못한다고 하죠.
만렙법사
24/03/21 20:15
수정 아이콘
멕시코가 사실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우범지역만 안가면요
그리고 우범지역 갈 꺼면 미리 현지가이드(라 쓰고 카르텔 연관인) 고용하고 가면 안전합니다 여러 이상한 국가들을 다녀본 결과 군부 커넥션이나 카르텔 커넥션만 있으면 우범지대가 오히려 더 안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커넥션을 가지신 분을 잘 연결해야합니다…
HA클러스터
24/03/21 20: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까지 해야 안전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사실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라는 말을 쓰기가 힘들다고 보이는데요
24/03/21 21:06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이 멕시코에서 섬유 사업 하시는데, 한 해에도 수십 억씩 버십니다만 동업자가 납치, 살해당한 뒤로 가족부터 한국으로 보내셨고 본인도 한국으로 오시려다 도저히 사업을 놓을 수 없어 혼자 멕시코에 계십니다. 동업자가 납치된 곳도 완전 안전구역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멕시코가 안 위험하다는 말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한때잘나간직장인
24/03/21 21:45
수정 아이콘
출장으로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를 2달에 한번씩 다녀 본 입장에서
멕시코[만] [엄청나게] [특히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멕시코가 [전혀 안 위험하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타츠야
24/03/22 01:0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한국 사람들은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을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기도 하니깐요.
저도 오래 전이지만 멕시코에 출장으로 2달 정도 있었는데 도착 얼마 전에 엘지 주재원분이 퇴근하는 주차장에서 허벅지에 총 맞고 털린 사건이 있어서 가이드 분이 안전에 만전을 기했던지라.
No.99 AaronJudge
24/03/22 09:2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이사빠
24/03/21 21:11
수정 아이콘
멕시코 3개월 출장갔다 한국 도착한 첫날 밤에 집으로 걸어가는데 아무생각없이 밤에 걸어갈수 있다는게 굉장히 큰 축복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퀀텀리프
24/03/21 21:18
수정 아이콘
미국인을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기때문 이겠죠.
24/03/21 21:45
수정 아이콘
현지인인데 해당 숙소가 카르텔운영이라는걸 몰랏을까요? 무섭네요;;
탑클라우드
24/03/22 00:11
수정 아이콘
피지알 댓글에도 몇 번 적은 적 있는 듯 한데,
아버지 친구분께서 라스베거스에서 멕시칸 대상으로 청바지 장사하시며 돈을 꽤 버셨습니다.
대학생 때 한번 배낭 여행 겸 인사 드릴 겸 2개월여 간 아저씨 가게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저도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 당시 2가지 크게 느낀 점이,

1. 술 안마신 멕시칸은 순박하고 재미있다. 대신 술 마시면 자꾸 손이 총으로 간다.
2. 라스베가스 카지노 지역은 경찰이 필요 없을 만큼 안전하다. 대신 마피아 사업을 방해하면 아무도 모르게 사막 어딘가에 묻힌다는게 사실이더라.

멕시칸 점원이 파티한다고 초대해서 한번 갔는데, 밤이 무르익으니... 더 있으면 안되겠더라구요 허허허
당시 저는 동정이었는데 하마터면 허무하게 동정을 잃을 뻔...
펠릭스
24/03/22 02:29
수정 아이콘
이 바보야!
파쿠만사
24/03/22 07:12
수정 아이콘
선생님 결말이 어찌?
24/03/22 09:03
수정 아이콘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No.99 AaronJudge
24/03/22 09:24
수정 아이콘
멕시코는 정말 멕시코시티나 칸쿤같은 휴양지 아니면 좀..무섭네요…

밤에는 절대 못 돌아다니겠고
사실 글로벌 스탠다드로 보면 새벽에도 활보하는 한국 일본이 특이한거겠죠?
탑클라우드
24/03/22 10:27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싱가포르와 대만(타이완과 가오슝 뿐이었지만)에서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지는 않았었던거 보면,
동아시아 일부 국가가 특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상 생각해보니, 정작 호치민 살면서 호치민에서는 새벽에 안 돌아다녀 봤네요 허허허
No.99 AaronJudge
24/03/22 10:47
수정 아이콘
아 저기도 치안 좋기로 유명하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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