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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4 17:22
당시 북괴의 지령을 받은 급진 공산주의세력들이 수시로 테러도 일으키고 내란도 일으키던 시기라 막 식민지를 벗어난 후진국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들이 있었죠. (본문에 없는 4.3 사건부터 해서)
남한 단독선거도 북한의 대남테러 행위로 실패할뻔..
24/02/24 17:28
이렇게 보면 서둘러서 전쟁 일으킬만도 했군요...
중국은 중공이 점령해서 동아시아 보루는 대한민국만 남으니 서독이 지원받았듯 우리도 미국에게 지원 빵빵하게 받아서 엄청나게 급성장했을거 같아요. 일본은 김일성에게 감사해야할듯.
24/02/24 17:28
그런데 전쟁이 초반에 없었더라면 농지개혁이 실패하고 남한내 공산주의 세력의 지속적 준동과 사회 혼란으로 결국 베트남 꼴이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역사는 모르는것
24/02/24 17:44
그래봐야 역만없이죠
625가 없었고 중국이 국력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대만이 어찌됐을지 모르고 그렇게 되면 태평양 판도가 많이 달라질텐데, 지금 한국처럼 미국 원조 낭낭하게 받아먹으면서 클 수 있었을지 알 수 없습니다.
24/02/24 20:53
625가 없었다면 반공을 국시로한 박정희 정권이나 냉전체제에서 반공결집도 없었을거고 미군주둔도 없었을겁니다. 베트남처럼 민족주의, 사회주의 성향이 퍼지면서 50년이 아닌 60-70년대에 남북전쟁이 베트남전과 동시다발적으로 터졌을수도 있겠죠.
24/02/24 21:24
전쟁없는 상태에서도 실제 역사처럼 발전속도를 보였을거라는 가정이 필요한건데, 이게 솔직히 애매하긴하죠.
60-70년대에는 실제보다 더 잘살았을거 같긴한데 지금의 대한민국까지 도달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24/02/24 23:51
6.25의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점이 신분제 사회의 총체적 리셋이라죠
한국인들의 성장 신화는 성장 욕구가 나름 충족되도록 나라가 아사리판이 나고 나서야 가능해진 이야기라서 역만없이지만 행복회로만 굴리기에는 함정이 너무 많네요
24/02/25 07:59
출처는 뭐여.
살아남게된 대한민국에게 장기적으로 안좋았다는 얘기지, 그 때 망했으면 뭐 아무것도 없을 일이긴 하네요. 오히려 김일성 본인에게는 최적의 시기가 아니었는지. 하마터면 북한에서도 뒤통수 맞고 사라졌을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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