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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21 02:44:43
Name 멜로
출처 https://youtu.be/yzn0hyx4Jts?si=VflUG3kVaBJtIOqx
Link #2 https://youtu.be/yzn0hyx4Jts?si=VflUG3kVaBJtIOqx
Subject [유머] 양반이 되지 못한 자들의 마지막 투쟁


과거시험 합격자를 2배수로 늘린다는 소식에 집에 고이 모셔둔 붓을 꺼내드는 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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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02:48
수정 아이콘
사실 사교육 업체가 요즘 가장 신났죠.
묻고 더블로 가!
24/02/21 02:48
수정 아이콘
도전 응원합니다
펠릭스
24/02/21 02:51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셧더 마우스 하고 있었는데 진짜 양반이네요.

역사적, 실질적 의미의 양반이 아닌 보통의 한국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던 양반.

즉 수십년간 축소된 정원을 기반으로 지대를 추구하는 지주들.


이게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드라마에 나오는 전형적인 양반님들의 모습 아닐까요. 이 자본주의 사회에.

회계사, 변리사, 변호사가 비슷한 소득을 거둘 수 있었더라면 이런 전국민 대통합은 아마 안나왔을 겁니다.

그만큼 어렵고 중요한 직업이니까요. 그런데 의사 만큼이나 중요한 직업들이 자유경쟁시장아래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걸 이미 다 봐 왔는데

아마 지금조차도 주요 3,4차 병원의 의사들이 저런 고소득이었다면 생명을 맡긴 국민들 입장에서야 과거처럼 기는 모습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게 이번 사태로 극명하게 드러났으니까요.

이꼬라지가 났었어도 대형병원 전문의들의 세후수익이 2억이 넘어도 사실 의견은 반반으로 갈렸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스토리북
24/02/21 02:57
수정 아이콘
4차 병원은 뭔지 모르겠는데 여하간 해석해 보자면 대형병원 전문의가 잘 버는 건 이해하는데, 미용 일반의도 잘 버는 건 이해가 안 간단 뜻일까요?
펠릭스
24/02/21 02:59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산부인과 외과 의사들이 2억 3억을 벌어도 전혀 불만이 없거든요.
스토리북
24/02/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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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전공의나 대형병원 의사들도 도맷금으로 때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미용GP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인데...
파르셀
24/02/21 08:15
수정 아이콘
여기서나 이성이 어느정도 통하지 지금 의사와의 분쟁은 이미 감성의 영역으로 간 사안이니까요
24/02/21 08:17
수정 아이콘
이미 다른 곳은 눈 뒤집혔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의대 정원은 팩트 수준으로 갈 듯
Far Niente
24/02/21 09:44
수정 아이콘
총대를 멘 건지 언론에 더 노출이 되는 건지 그들이 전면에 있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잡한 판단을 통해 시비를 가리는 걸 싫어하죠
특이점이 온다
24/02/21 09:47
수정 아이콘
가장 앞에서, 가장 먼저 들고 일어나는게 전공의나 대형병원이라서 아닐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24/02/21 09:57
수정 아이콘
건너서 대학병원 의사 급여명세 봤는데 저보다 살짝 나은 수준?
솔직히 짝퉁인가 했는데 개업의는 5배 이상이라고 해서 저쪽도 평균의 함정이 있구나 했네요.
인민 프로듀서
24/02/21 03:00
수정 아이콘
닥터 닥터 플리즈
오 더 메스 암 인
더치커피
24/02/21 08:47
수정 아이콘
저 나이부터 의대 준비해서 10년후에 50대 나이로 의사 된다해도 얼마나 오래 활동할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같은 경력이면 당연히 젊은 30대 의사들이 훨씬 더 선호받을 거고요
옥동이
24/02/21 08:52
수정 아이콘
걍 6년하고 일반의 개업 레이져 뿅뿅 해야죠... 저 나이에 무슨 한국 의료계에 획그을려고 하겠습니까 60대에 정년 퇴직하느니 개업해서 할 수있을때 까지 하는게 낫다생각하수도있죵
더치커피
24/02/21 09:00
수정 아이콘
레이저 뿅뿅은 인턴 레지던트 전공의 안해도 다 할수 있는 건가요? 개업해도 입소문이 타야 돈이 벌릴거 같은데 과연 경력없는 50대 의사한테 환자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저래도 더 젊거나 경력 오래된 의사 검색해서 찾아갈거 같거든요 크크
산밑의왕
24/02/21 09:11
수정 아이콘
그냥 젊은 원장 밑에서 페이닥터만 해도 기대수익이 다를테니까요 뭐...
더치커피
24/02/21 09:14
수정 아이콘
페이닥터 뽑을때도 젊은 친구들 우선적으로 뽑을거 같아서요.. 제가 원장이면 그럴거같습니다
의사 수가 부족해서 젊든 늙든 상관없이 다 고임금 주고 뽑아야된다면 제 생각이 틀린 거겠지요
24/02/21 09:20
수정 아이콘
50대에 정년 퇴임하고 자영업하는 것보다 의사 면허 하나 들고 있는 상황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더치커피
24/02/21 09:32
수정 아이콘
대신 입시준비 + 의대생활 최소 7년간 돈을 못벌고 오히려 까먹게 되니까요.. 물론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고 저분들도 다 계산기 두들겨보고 의대 가시는 거겠죠
24/02/21 10:01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의대는 또 마통이 쉽게 뚫리더라구요. 기대수익이 보장되서.. 이렇게보니 진짜 의사라는 직업이 좋긴하네요
EnergyFlow
24/02/21 09:39
수정 아이콘
요즘은 80세 정년 시대라는 말도 나오는 사회라서.... 제가 도심에서 20년째 자영업 하는데 주변에 계시는 사장님들 10여년 전만 해도 나이 60대 중반 넘으시면 슬슬 장사 접고 은퇴하시고 그러는 모습 많이 보였는데, 요즘에는 70 넘겨서까지도 계속 가게 하십니다 경기가 워낙에 안 좋다 보니 예전만큼 은퇴자금을 모아놓기도 힘들었고 자식들한테 손 벌리기도 어렵고 오히려 자식들 도와줘야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말씀하신대로 50대에 의사 된다고 해도 70까지 일한다고 하면 20년은 의사로 돈벌고 사는거죠.....
24/02/21 10:15
수정 아이콘
재수학원 업계가 가장 노나긴 했죠. 시대인재 비대면 강의 오픈도 이거 특수 노렸나 싶고.
24/02/21 10:21
수정 아이콘
사교육 카르텔??
Gorgeous
24/02/21 13:52
수정 아이콘
작년에 사교육계 카르텔이라고 두들겨팬 보상을 이렇게 해주는걸까요? 크크크
그렇군요
24/02/21 16:45
수정 아이콘
'어흠! 네이놈! 이리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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