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6/16 07:08
유로 2008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터키와 일전을 벌이는 체코 대표팀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Petr Cech)가 승부차기에 돌입할 필요없이 90분 정규 시간 내에 8강 진출을 확정지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회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스위스를 1-0으로 누르고 1승을 챙긴 체코는 2차전이었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남은 터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처지에 몰렸다. 체코가 속한 A조 현재 판도는 포르투갈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스위스는 2패로 탈락이 결정됐다. 나머지 체코와 터키는 승점은 물론 득점과 실점도 똑같아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승부차기로 8강 진출자를 가려야할 상황이다. 체코의 수문장 체흐에게 승부차기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추억이다. 첼시 소속의 체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난 07/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그 전 시즌에는 리버풀과의 4강전에서 역시 잔인한 승부차기의 희생양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터키를 제압할 것이다. 나는 낙관론자이며 우리는 8강에 진출할 것'이라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체코의 카렐 브뤼크너 감독 역시 '승부차기에 대비한 훈련은 하겠지만 근심거리는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며 승리하는 것'이라며 터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체코와 터키의 진검승부는 우리시각으로 16일 새벽 3시 45분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