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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11:56
인싸형 오타쿠라 해야하나 실제로 현실에 많이 있는 라이트한 오타쿠일 뿐이죠. 코스프레는 무슨...
라이트하니까 오타쿠란 단어의 정의에 안맞는다고 하기엔 오타쿠 자체의 범주가 너무 넓어졌음
24/01/18 11:59
한국 사회는 분야를 막론하고 고수나 덕후의 기준점이 너무 높아요. 소위 머글이라 불리는 쌩일반인과 관심 가지는 라이트한 매니아도 이해도에서 꽤나 큰 차이가 있는데...
24/01/18 11:59
게임 광고 기억나는 것 만 몇 갠데 뭔 소리지...
덕분에 방송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 뭐 게임 전문 패널 이런 걸로 나오는 것도 아니니 사실 무슨 상관이냐 싶긴 합니다만, 코스프레던 진짜던 그 이미지로 돈벌고 있는 건 맞죠
24/01/18 13:13
데뷔 20년차 배우출신 아이돌이 광고 받을려고 오덕 코스프레한다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얘기인지 굳이 설명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김희철 정도면 광고 골라서 할 수 있는 탑급 연애인입니다.
24/01/18 13:50
말씀하신 경력 가지고도 인기 다 떨어진 연예인도 부지기수고 본인 그룹 내에서도 김희철만큼 자리 못 잡고 있는 멤버가 대부분 아닌가요.
연예인의 인기와 인지도를 형성하는 요소는 복합적이기 때문에 오덕 이미지가 김희철의 인기에 기여도가 절대적이다라고 할 순 없지만, 말씀하신 골라찍는다는 광고도 대부분 키치한 스타일의 광고인데 그런 걸 찍을 수 있는 건 (일반인이 보기에) 이상한 거 좋아하고 잘생기고 친근한 오덕 이미지가 당연히 기여한 건데 그 영향을 부정 할 순 없죠.
24/01/18 17:23
그냥 아무것도 모르시는 거 같아 설명이 의미있나 싶은 회의감이 들지만 그래도 한마디 더 하자면,
[본인 그룹 내에서도 김희철만큼 자리 못 잡고 있는 멤버가 대부분 아닌가요.]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는데, 그 김희철이 자리 잡는 것에 오타쿠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상한 거 좋아하고 [잘생기고 친근한] 오덕 이미지가 당연히 기여한 건데 그 영향을 부정 할 순 없죠.' 여기서 기여도가 높은 건 '이상한 거 좋아하고'가 아니라 [잘생기고 친근한]이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24/01/18 14:11
게임하고 아무 상관없는 아이돌이나 영화배우들이 온갖 게임광고 찍은거에 비하면
김희철은 겜돌이 이미지에 비해 딱히 많이 찍은 것 같지 않은데요...?
24/01/18 12:0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8116071
김희철에게도 과연 결핍이 있을까요? 제가 볼땐 패션 오타쿠 같습니다.
24/01/18 13:27
결핍 유무로 오타쿠 따지는거야말로 더 이상한데요..
덕트 좋아해서 코미케에 회지 낸 사람은 어떤 결핍으로 덕트 오타쿠가 된걸까요..? 좋아하는 걸 마치 결핍과 보충으로 보는건 일반화에 가깝죠.
24/01/18 12:05
코스프레를 안한 김희철을 생각해보면 잃을 게 더 많은,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이기는 하죠. 찐 오덕이 보기에 성에 안 차는 수준인 거구요.
24/01/18 12:10
오타쿠마다 성향이 달라서 관심사만 깊게 파는 타입이면 다른건 모르는 경우도 허다해서..
희철이형은 그동안 밝힌 썰 보면 서브컬쳐(여캐) 성향에 가까운데 겜덕이 보기엔 관심사가 다르니 패션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24/01/18 12:10
보통 게임한다고 하면 롤하고 발로란트 하고 이런 감성 보다는 한,두발짝 더 나아간 그런 느낌이죠. 굳이 의도 가지고 코스프레까진 아닐 거고요.
24/01/18 12:17
그 뭐야 와우하는데 데피아즈단 모른다는 짤 생각나네요 크크
사실 뭐 별다른 이득이 없어도 오타쿠가 된 나자신에 취한 인싸분들 많이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24/01/19 04:47
솔직히 불땅 서버 세컨클할정도로 하드하게했는데 하스스톤하기전까진 몰랏어요 호드면 모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데피아즈단 얘기고 김희철이 얕은거 걸린게 한두가지가 아니긴 하죠
24/01/18 12:22
저도 어지간하면 존중해주려고 했는데
그 깊이가 진짜 어쩔때는 머글(?)보다도 얕을 때가 꽤 있어서... 그게아니라 사실 '와 이 분야 하나만큼은 진심이구나' 하는 걸 느껴본 적이 없어요 롤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애니도 그렇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깊이에 비해 그 이상으로 본인이 좋아한다는 걸 어필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요즘 머글들도 어지간하면 자기가 하나씩 파는 덕질은 있고 어르신들도 이제 임영웅 덕질을 하는 시대에 머글들은 김희철 보면 오타쿠라 본다는 것도 사실 동의하기가...
24/01/18 12:25
일본에는 오타쿠 어필로 인지도 올린 연예인이 있는데 김희철은 그럴 필요가 없는 급이라
혼모노력(?)에 비해 자의든 타의든 어필이 많이 되는 감은 있는데 그건 뭐 현재까진 유니크한 캐릭터라 그런가보다 합니다
24/01/18 12:35
국내에서 오타쿠코스프레로 이득을 볼만한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면
게임쪽 여성 스트리머가 가장 많지않을까싶네요 크크 말씀하신대로 김희철은 딱히 이득볼급은 아니고
24/01/18 12:31
저도 게임에 미쳐있던 사람인데 거의 온라인 게임만하고 스토리, 캐릭터 아예 안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대다 게임을 제외하고 마이너한 게임들 포함 이것 저것 파먹어 보던 사람이다 보니 누군가에게는 겜돌이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는 게임마다 길드장에 어렸을 때 게임 카페도 나름 규모 있는 거 2개 운영했고 그런데, 따지고 보면 플레이 타임이나 게임 실력 말고는 딱히 내새울 게 없네요.
게임 얘기 하시는 분들 말씀 들어 보면 그들 기준에서는 저 같은 유형은 게임 덕후 보다는 게임 폐인 쪽에 가깝지 않나 싶긴 하더라고요. 저처럼 몰입해서 중독된 것 마냥 오로지 실력이나 랭킹, 레벨, 길드 위주로 플레이 하던 그룹은 학창 시절에도 보면 콘솔 위주로 하면서 게임의 세계관 같은 걸 즐기던 친구들과는 별도의 크루로 있었던 느낌..
24/01/18 12:32
김희철씨가 패션이다 아니다를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고
마이너한걸 패션으로 찍먹하는 건 때로는 본인의 득실보다는 홍대병 등의 개인적 판단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많아서...
24/01/18 12:35
대중픽만 골라보면 오타쿠가 아니냐구요..너무 타인과 비교해서 우위가 있을 때만 상대를 인정하는 문화인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타인과 비교했을 때의 깊이도 중요하겠지만, 본인의 가용시간 중 얼마를 할애하는가 또는 얼마나 에너지를 쏟고 얼마나 즐기는지가 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옛날 노래 듣고 맞추는 걸 봐선 티비 덕후라고하면 모두가 인정했을텐데..
24/01/18 12:42
유명인인데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말을 많이 하는 면 때문에 코스프레처럼 보이는 면이 크지 여러가지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사람은 맞죠.
다만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 외엔 잘 모르는 타입으로 보이는 게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 분야에서도 본인이 좋아했던 분야는 굉장히 잘 아는데 비해 동시대에 아주 유명했던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도 종종 보이더군요. 뭐 하드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선이 있어서 이 선 넘어야 자격을 부여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4/01/18 12:52
애니하나보면 오타쿠 취급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다 지들 맘인거죠 뭐
초기의미대로 파고들어야 오타쿠다 하는것도 유명유실한지 오래인데 자기들은 뭐 오타쿠 고사 통과한것도 아니고... 상식논란까지 안가도 관심사와 접하는 방식에 따라 남들 다 아는 거 모르는건 얼마든지 가능한데
24/01/18 12:52
그냥 집구석에서 놀만한걸 좋아해서 성향은 십덕일지언정 이미지는 십덕이 될수없는 알파메일인거죠. 소위 십덕들도 본인이 다른거 잘난거 하나가 있으면 십덕이미지보단 그게 먼저 박히듯 말이죠.
24/01/18 12:53
게임에 관해서는 90년대 국내에서 컴퓨터로 게임 좀 해본 겜돌이 수준이고(창세기전을 좋아하지만 파판 드퀘는 잘 모름)
애니에 관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보는 수준? 같기는 해요.
24/01/18 12:56
취향이 이쪽이면 다 덕후 취급 받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십덕 까지는 아니고 삼-사덕 정도가 아닐까.. 즐기는 건 맞는데 디테일이 약해 보이더라구요
24/01/18 12:59
이 이야기 나오면 종종 나오는 소리가 "김희철 패션 와우저아니냐" 인데...
저도 와우저이지만 스토리 관심없고 콘텐츠 깨는 재미 (좀 더 깊게 들어가자면 딜미터기)만 관심있는 유저들 꽤나 있거든요. 김희철도 그 케이스고요. 자기가 스스로 위크오라 (미니 애드온) 만들어서 쓰는 수준인데 패션 와우저라는건 좀...
24/01/18 13:06
사람들 생각하는게 비슷하네요 크크
오덕이니 십덕이니 정의는 둘째치고 저도 애니는 잘 안봐서 애니쪽은 몰라서 그런지 김희철 애니는 일반인보다는 더 보는거 같던데 게임 이야기 보면 되게 깊이 있어 보이진 않더군요
24/01/18 13:06
오매 요즘은 그냥 애니 즐겨보고 코믹스 챙겨보면 오타쿠인가요??
어릴 때 오타쿠하면 아주 그냥 깊게 심연까지 파고들어서 들여다봐야 오타쿠지 애니나 코믹스 챙겨보는정도론 오타쿠의 '오'자도 못 내밀었는데.. 이제 나도 오타쿠가 되었구나 중년 오타쿠 멋지다!!
24/01/18 13:06
뭐 법적기준 정해서 여기부터 오타쿠다 하는 것도 아니고
게임 좋아한다고 모든 겜 다 깊이 들어가는거 아니고 발끈 하는 자칭 오타쿠들은 인생을 그거 하나에 갈아넣은거 아니면 깊이와 폭이 다 다를텐데 스스로 나야 말로 이시대의 오타쿠다! 할껀가 양덕 대단하다 하는데 미만 잡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게임 분야 이야기 하는데 그걸 또 평가하는 [패션사회인]들은 걱정인데
24/01/18 13:07
미우새때 하는 걸 보긴 했는데... 거기서는 좀 그렇긴 했어요.
뭔가 그 쪽 문화에 대해 잘 알고 그런 게 아니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씹덕의 고정관념만 반복하는 느낌 근데 미우새에서 무슨 덕후감정할 것도 아니니 뭐...
24/01/18 13:13
도라에몽에 환장한 모연예인 수준아니라면 요즘같은 대 불편 시대에 본인 스스로 덕질 좀 한다고 얘기하고 다니는건 시비거리가 충분히 됩니다.
24/01/18 13:17
저는 코믹월드 1회때부터 다녔었고 한때 그쪽이 직업이었고
그런 이력덕분에 일반적인 오덕보다는 솔직히 좀더 깊게 아는 편입니다. 특히 요즘오덕들은 하루히는 잘알아도 오렌지로드는 잘 모르는것처럼 80~90년대 작품들쪽으로는 꽤 전문적으로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른 직업에서 일하면서 결혼하고 애 둘낳고 정장입고 일하면서도, 제가 오덕인걸 한번도 숨겨본적이 없습니다. 택배오면 후배가 보든말든 게임시디 북북 꺼내서 보고, 뭐하고 등등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부서옮기면서 회식하고 뭐하고 할때마다 자기도 덕이라고 말꺼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들어보면, 최애의 아이나 위쳐3같은거 해보고 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누군가는 덕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솔직히 요즘 오덕이라는 용어는 '서브컬쳐를 주 취미로 가진 사람'을 총칭하는 단어 정도로 봅니다. 위쳐3 누가보기에는 대중픽게임이고, 이거 해봤다고 무슨..할수도 있는데 저거하나 제대로 하려면 100~200시간 순식간인데, 직장인이 취미하나에 몇개월간 100~200시간 투자했으면 훌륭한 주취미죠 뭐.. 오타쿠가 원래 매니아에서 더깊게 들어가서 부르는걸로 흔히말하는 완전 '찐씹떡'으로 한국에 용어가 들어왔었는데(넷츠고..나우누리시절..) 지금은뭐.. 이런거 하나하나 따질려면 '현자타임' 쓰는 여성분들 찾아가서 음담패설 섞인 진실로 용어의 원뜻을 알려줘야죠.
24/01/18 13:18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귀멸의칼날 극장에서 보고 왔다고 하자마자
오타쿠냐는 소리 들었는데.... 일반인과 자칭 오타쿠 사이에 괴리가 너무 큼 크크크크 김희철이 광고 따낼려고 패션오타쿠한다는 얘기는 쫌....
24/01/18 13:18
힙합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고
오덕도 그렇고 서브컬쳐나 아예 마이너리티에 분류되는 성소수자 이런 분들이 본인들 문화에 되게 예민하고 못참는 경향이 있어요.
24/01/18 17:18
그게 보면 시기가 있습니다 씹덕류는 2000~2010년대가 절정이였고 지금은 그 시기 다 지났죠
네덕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자기들끼리 노는거 굳이 남들이 퍼가서 낄낄거리고 괜히 애니보는거 자기변호하고(이애니는 씹덕아님) 이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뭐 다식은떡밥이라 각자 알아서 할거한지좀됐죠 인터넷 커뮤질 하면서 본 흐름으로는 오타쿠->연예인덕질->힙합 등등 거쳐서 요즘은 스트리머와 버튜버가 그 화제의 중심이죠
24/01/18 13:20
덕후가 무슨 국가 자격증도 아니고 명예직도 아니고
본인이 그렇다면 그런가보다 하면 그만이지 뭐 깊이가 어쩌네 하면서 굳이 흠을 찾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24/01/18 13:28
기준이 다르니깐요. 키덜트 혹은 오덕 소리 들을 정도로 주변에 비슷한 취향인 사람 없는 저도 여기서는 아주아주 라이트한 머글이니깐요.
24/01/18 13:45
오타쿠에 대해서 너무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니까...
저는 유명 만화(진격거 하이큐 귀칼 주술회전 히어로아카데미 정도)만 보는 사람인데 누가 오타쿠라고 얘기하면 삼타쿠라고 합니다. 서브컬쳐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타쿠가 전혀 아닌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또 오타쿠라고 하거든요.
24/01/18 13:54
크크 개인적으로 제가 쓰는 메트릭이 있습니다.
덕 레벨을 0~10렙으로 나누구요. 중간인 5덕이 현실생활의 중요성=덕질 상대의 중요성인 상태. 만렙인 10덕은 현실생활에 비해 덕질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상태로 하고, 이제 이 기준으로 숫자로 나타내면 되는거죠. 그럼 김희철은 3~5덕 사이로 정의가 되지 않을까요? 정확한 렙은 본인만이 알겠지만요 크크 "덕후"라는 개념을 자꾸 hard cut으로 정의하려고 하니 싸움이 나는 거고, 레벨을 나눠서 평가해야 공정(?)합니다!
24/01/18 14:01
잣대는 상관없고 가끔 인싸들 중에 전문가 포지션으로 나올때 엥?하게 만드는 건 사실입니다.
만일 자신이 케이팝 덕후라고 하는 누군가가 방송에 나와서 트와이스! 소녀시대! 최고지 하고 있는데 또 더른 덕후가 "저 우주소녀 좋아합니다"하면 "그건 첨들어보는데?" "??씨가 모를 정도면 얼마나 깊이 알아야하는 그룹인가요?" 정도의 대화를 듣다보면 진짜 엥?하게 되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그건 또 그대로 이해할만하고 유명연예인이란 포지션이 또 있으니까요. 그냥 본인의 성향과 아이템이 모자란 유튜브 방송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나온 캐릭터로 보면 편하지 읺을까 싶어요. 날세을 건 아니고 그냥 가교 정도로 생각하고 말 일이죠.
24/01/18 14:11
김성대 선수가 고스트 뽑는 방법을 몰랐죠 크크크;;
저도 스타 만판 정도는 했을텐데 사람들이 캠페인 얘기하면 아예 딴 세상이더라고요. 심지어 분명 깨본적이 있는데도...
24/01/18 14:05
기준이 다르죠. 어떤사람은 데피아즈단도 모르는게 무슨 덕후냐 할수도 있고, 아직 와우를 하고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덕후라고 할수도 있고...
사람은 굉장히 입체적이고 다양합니다. 그렇게 쉽게 어떤 틀에 맞출수는 없어요. 하지만 유명인의 경우 자기 잣대로 평가되기 쉬울 뿐이죠. 저만해도 일본 서브컬쳐에 거부감이 없고, 실제로 애니 몇개 본것도 있어서 그런 얘기하면 누군가는 저보고 오타쿠라고 하기도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찐 오타쿠들이 보면 니가 무슨 오타쿠냐 패션오타쿠지 라고 할것같기도 하고요.
24/01/18 14:08
일반 회사원인 저만 해도 덕질에 쏟을 시간이 없어서 중~대학생때에 비하면 덕력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미 10년 이상 탑급 연예인인 김희철이면 과거에 엄청난 씹덕이었어도 지금은 덕력이 많이 줄어들었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고 과거에 덕질 좀 했으면 현재 덕력에 상관 없이 지금도 스스로는 오타쿠라 느끼고 있을 거에요
24/01/18 14:14
그냥 라이트 오타쿠죠.
그거 생각나네요. 라이트 오타쿠는 '나 오타쿠야~' 하고, 찐 오타쿠들은 '에이 나 정도면 일반인이지' 한다는... 딱 거기서 '나 오타쿠야~' 하는 라이트 오타쿠라고 봅니다.
24/01/18 14:23
예전부터 다른건 몰라도 본인이 게임좋아하고 와우가 어쩌구 떠드는건 많이 보긴 했는데 이건 진짜 몇년 꽤 오래 됐죠
근데 게임 어디 방송나와서 데피아즈단도 모른다는거 보고 진짜 깨긴 하더군요 짤로만 보긴 했지만 뭐 확팩 어디부터 시작해서 예전거라 모른다 어디서 들어보긴 했다 수준도 아니고 아예 그게 뭐지 수준이던데요 데피아즈단도 모른다는건 와우 그냥 설치만 하고 깔짝거린 수준도 안된다는건 와우하신분들은 다들 공감 아닙니까? 근데 그걸 방송나와서 본인이 겜덕이네 어쩌네 떠들고 다닌다는건 라이트오타쿠니 뭐니 수준이 아니라 그냥 허풍인거고 본인을 포장한 겁니다 와우 클라이언트만 깔고 레벨 한 10까지 키워봤으니 나는 와우 오타쿠고 겜덕이다 라고 해도 된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평소에 군생활이 어땠네 허풍떨고 다닌놈이 총기수불대장의 계급은 뭐냐고 물으니까 원스타 아니냐고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24/01/18 14:44
https://pgr21.co.kr/humor/466473 요 게시물에서 한바탕 하긴 했지만...
일단 상황 자체가 김희철 패션겜덕 아니냐고 예능적으로 까는 상황에서 김희철이 예능적 접수를 해주는 상황임을 감안해야 하고요, 저기서 아니 이름은 들어봤어 라고 우기는것보다 그냥 맞아주는게 재밌을수도 있고, 김희철은 어쨌든 프로 방송인이니까요. 저는 2004년 오픈베타때부터 한 와라버지 출신이라서 데피아즈단 모르는게 납득이 잘 안되긴 한데, 스타 하는 사람이 짐 레이너랑 멩스크 모르는거랑 젤 비슷한 비유같기도 하고요.. 암튼 옛날 와우 안해보고 최근꺼만 했으면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격변 이후 데피아즈단이 스토리에서 다뤄지지도 않았고요. 댓글 보니까 허풍이 아니라 어둠땅 영웅레이드 올킬한건 맞다는것 같은데, 그정도면 꽤 딥하게 한게 맞고 뭐 데피아즈단 모른다고 어둠땅 열심히 달린걸 부정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반대로 옛날에만 달렸던 사람은 데피아즈단이나 카트리나 프레스톨, 윈저퀘는 잘 알아도 쐐기시스템이 뭔지 용 조련술이 뭔지 잘 모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과거에 와우에 진심이었던걸 쉽게 부정할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추가: 지금 다시 찾아보니까 둠땅 지나서 용군단까지도 했네요. 시즌1까지만 한것같긴하지만 어쨌든 템은 다 보라색.. https://worldofwarcraft.blizzard.com/ko-kr/character/kr/azshara/%ED%9D%AC%EB%8B%98/)
24/01/18 14:51
제 기준 위 리플에서 언급한대로 버튜버 볼 정도면 씹덕 맞습니다. 커뮤니티 기준으로 생각하면 곤란해요. 저도 한 땐 애니 엄청 많이 보고 했지만 커뮤니티 안 하는 일반인들은 지브리, 문단속, 슬램덩크 정도가 아니면 알 수가 없어요 저도 피쟐에 하도 자주 올라오고 노출되다보니 아 저런게 있구나(봇치, 케모노프렌즈, 마마마 등등) 하는 정도고 넷플에 있는 진격이나 최애의 아이, 스파이패밀리 정도면 모를까 그 외 작품들 안다고만 해도 일반인 눈에는 오타쿠로 보일 겁니다. 오타쿠 중에선 라이트하다는 평가는 맞을 듯
24/01/18 15:07
카리나가 넷플릭스에만 있는 애니 추천해서 오덕 소리 들었지만 제 기준에서 저게 무슨 애니덕이냐, 그냥 넷플에서 애니 많이 보는 사람이지 싶었는데... 그냥 일반인 기준에서는 충분히 오덕이고 혼모노에게는 패션이고 뭐 그런거죠. 0과 1사이 무수한 경우가 있고 0 입장에서는 0.2만 되어도 1에 가까운 거니까요
24/01/18 15:10
오타쿠든 겜덕이든 자기한테 남은게 그거밖에 없는 사람들이 패션이라면서 까는거죠. 그거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그것마저 뺏기는 느낌이 드나봅니다.
24/01/18 15:12
뭐... 재밌자고 예능에서 하는 이야기에... 너무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혈중동인농도 검사 내지 겜덕능력시험 몇 등급 이상 받아야만 국가공인 덕후 자격을 인증받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덕력과는 무관한... 평범한 일반인.... 이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24/01/18 15:28
그냥 웃자하는 글인거 같은데 댓글이 생각보다 날서있네요.... 본인이 오타쿠라면 오타쿠인것을...
패션오타쿠 저격은 유민상씨처럼 하면됩니다 크크 콘솔게임기가 없어?!
24/01/18 16:00
오타쿠 라는 말을 '만화나 게임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정도로 정의한다면 오타쿠일거고, '특정 분야에 일반인은 범접하기도 힘들만큼 높은 관심을 갖고 파고드는 사람' 정도로 정의하면 패션 오타쿠 같습니다.
24/01/18 16:13
김희철이 니코니코니를 시전한지가 벌써 10년가까이 됐죠. 김희철이 오타쿠인지 아닌지는 기준이 명확히 없으니 넘어간다 치지만 게임방송이나 cf딸려고 컨셉질한다까지 가는 건 너무한게 맞아요.
한때는 아형 캐리할 정도로 예능감도 있는 사람이고 게임 안한다고 방송 끊길정도의 인맥의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사람이 페이도 얼마안되는 게임방송에 얼굴 비춘다고 방송땜에 컨셉질한다고 하면 어이없을거에요. 에반게리온 100번 본 사람이나 애니 100가지 본 사람이나 서로 니가 무슨 오타쿠냐 할 수 있으니 이쪽 세계는 참 오묘하긴 해요. 저만 해도 겜덕후라 그러면 기분 살짝 상하는데 게임 x도 모르네 하면 기분 더 상함 크크
24/01/18 17:53
최근 미우새에 은지원이랑 나와서
오덕의 카페?에 가서 하는거 보면.. 절대 라이트한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요. 와이프가 소리 질렀는데..
24/01/18 19:19
상대적 덕후인거죠.
제 주변에 롤 하는 사람 9할이 브실이라서 플래만 되도 캐리머신인데, 열심히 하는 분들이 볼때는 플레면 버러지일거고. 김희철도 지인들 중에선 자기만큼 애니 아는 사람 없을거에요. 근데 진짜들이 보기엔 실버 주제에 롤 열심히 한다고 하니 진짜?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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