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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4 11:22:53
Name VictoryFood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중국이 역사공정을 하는 이유.shorts


1. 전통적인 한족 강역인 중원지역은 정치적으로 수렴성이 높아 통일 제국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음
2. 청나라 이후 현대 중국의 국경선이 커짐에 따라 외부 지역은 중원지역과 역사적/문화적/지리적으로 달라 발산성이 높음
3. 특히 티벳고원이 지하자원/수자원 등이 많음
4. 중국 지도부는 전략적 가치가 높지만 원심력이 큰 지역을 중국으로 잡아놓고 싶어함
5. 외부 지역도 하나의 중국 역사로 잡아놓기 위해 역사공정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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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4 11:57
수정 아이콘
청나라 망하고 다 찢어질만 한데 몽골지역 빼고 결국 다 지켰다는 게 크네요
명탐정코난
23/12/24 12:03
수정 아이콘
문화대혁명때 다 불태워서 다 내꺼라고 우기는줄?
느그 마오쩌뚱이 그렇게 시킨줄 알았지
다람쥐룰루
23/12/24 12:04
수정 아이콘
딱 북경부터 중경까지죠 그 외에는 다 오랑캐라고 불렀지 중국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VictoryFood
23/12/24 12:11
수정 아이콘
지리적으로 딱 요하부터 장강까지죠.
다람쥐룰루
23/12/24 12:15
수정 아이콘
수천년동안 오랑캐라고 불렀지만 이제와서 갑자기 하나의 중국 이라고 크크크
카마인
23/12/24 14:46
수정 아이콘
하나의 오랑캐?
아우구스티너헬
23/12/24 22: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왕조 2개가 오랑캐가 세운 나라인게 천운인거죠
배고픈유학생
23/12/24 12:06
수정 아이콘
청나라 자체가 중국 동북지방을 모태로 중원으로 진출했는데.. 만주가 무슨 발산성이 있는지..
요, 금, 청 등 북방 유목민족은 끊임없이 중원으로 진출하고 싶어했어요. 위로 올라가 봐야 시베리아 인데..

지금 동북3성 사람에게 독립 어쩌고 이야기 하는 건 경상도 독립하자고 말하는 수준일 겁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서쪽 지역이고 중화인민공화국은 절대로 한족의 역사라고 하지 않죠. 중화민족의 역사라고 하지...
VictoryFood
23/12/24 12:25
수정 아이콘
만주쪽 유목민족 뿐 아니라 북쪽이 몽골, 서쪽의 서하, 토번 등 외부 유목민족은 언제나 중원땅을 노렸습니다.
왜냐? 농사 잘되어 잘먹고 잘사는 꿀땅이니까
후추통
23/12/24 12:09
수정 아이콘
이러면 청대의 만주 봉금 정책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장기간에 걸쳐서 만주지역을 완전히 비우려고 했던걸 설명할수 없거든요

여기에 중국 입장에서는 티베트보다 중요한게 만주지역입니다. 중국 역사상 중원 왕조를 가장 크게 위협했던 것은 남부가 아닌 북부, 특히 만주 지역에 살던 유목민들이었습니다. 선비, 거란, 여진, 몽골...거기에 소련-중국 분쟁까지 항상 중국에게 있어서 중요했던 땅은 티베트보다는 만주 지역이 우선순위였거든요. 저 수자원을 북쪽으로 끌어올수 있다면 모를까...

제가 몇년전 쓴 연변 정풍운동 글에서 보듯 과거 만주-연변 지역의 조선족들은 자신의 조국이 조선(즉 북한)이라고 생각햇고 생활방식도 중국의 것을 따르는 것을 거부했고 연변을 북한에 귀속시켜달라는 요구까지 했죠. 중국입장에서는 만주가 자기 통제권에서 벗어나면 바로 현 중국의 중심지역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을수 없기 때문에 정풍운동까지 벌여가며 찍어눌렀습니다. 지금 중국의 역사공정이나 문화공정은 문화침탈보다는 너희의 정체성 역시 중국이니까 벗어날 생각하지 마라는 것이죠.

중국의 안보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은 동북지방이었으면 동북지방이었지 남부지방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지금 북한과 러시아와의 밀착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고요. 중국 입장에서는 만주-한반도가 중국에 적대적 혹은 비우호적 세력이 장악되었으면 백퍼센트 공격받았거든요

쉽게 말하면 티베트 같은 경우는 햄버거에 가깝습니다. 밥 대신에 먹어도 괜찮고 안당기면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동북지역은 산소입니다. 잃으면 중국의 전체적인 장악력을 잃기 쉽거든요.
23/12/24 12:16
수정 아이콘
그 때는 능력이 안되니까 바깥으로 못 나간거고 지금은 되니까 컨트롤 하고 있는 거지 뭔 발산성 같은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요
23/1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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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대로 된 분열을 마지막으로 겪은게 송/요/금 시절인가요?
우리 입장에서는 좀 분열되면 좋겠지만 너무 기대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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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보면 중화민국 성립 이후 군벌시기도 나름 분열이죠 크크
23/12/24 12:43
수정 아이콘
현재도 분열이라면 분열이고 그때도 분열이지만 제대로 된 분열이었냐 하면, 글쎄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24 12:44
수정 아이콘
현재는 분열이라하기엔...흠...
23/12/24 19:06
수정 아이콘
중국이든 러시아든 너무 덩치가 크다보니 분열되면 그 여파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지금처럼 별탈없이 존재만 해주길 바라는게 최선이죠.
23/12/24 22:07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클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우리 이익이죠.
지금 중국이 '별탈없이 존재'한다고 보시는 데 과연 사람들이 얼마나 동의할까요?
왕립해군
23/12/24 12:58
수정 아이콘
한국입장에서 중국을 해석한 느낌... 한반도에서의 만주와 중국에서의 만주는 다르죠..
minyuhee
23/12/24 13:23
수정 아이콘
중원의 천자가 만주와 강남을 동시에 지배한 것은 원/청, 그리고 지금뿐입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2/24 14: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갈기갈기된 중국이 올바른 중국이라는 이야기네요
구라리오
23/12/24 19:20
수정 아이콘
옆에서 눈치봐야되는 입장에서 하나의 통일된 힘이 외부로 나갈때면 항상 떨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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