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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11:07
안그래도 추강대엽의 강은 빼줘야된다, 내려야된다 얘기는 꽤 많이 나오는 얘기인데
그런 얘기 하면서도 뻘소리 작렬하는 이대호가 새삼스럽게 대단하게 느껴지네...
23/12/16 11:08
뭐 이제 김하성의 부상으로 강은 거의 빠지는 분위긴데 추강대엽은 각각 토론할 근거라도 있지 이대호의 엽추대강은 그냥 헛소리죠. 선배 멕이는 것도 정도가 있지
23/12/16 11:19
강은 이제 빠지는게 맞고 김하성이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확실히 그 자리에 들어기겠죠. 이 논란은 이제 장훈을 어느 위치에 두어야할지 대>엽은 맞는지(개인적으로는 맞다고 보는 편) 정도가 논할만한 거리가 아닌가 싶은데
23/12/16 11:23
엽추대강은 딱 이겁니다.
엽 - 하늘 같은 업계 대선배 추 - 내 친구 중에 제일 잘 해 대 - 그래도 내가 좀 치지 강 - 내가 이 후배보다 절대 못하지 않아
23/12/16 12:04
KBO 말년을 얘기하시는거면 전성기만큼만 아니었을 뿐 은퇴하는 날까지 A급 클라스는 계속 유지했고, 일본에서의 성적은 3년차 이후로 4년동안은 사실상 실적이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국대에서는 일본에 진출했던 시기에도 꾸준히 잘 했고요
23/12/16 12:17
말년도 2013시즌 빼면은 훌륭했습니다.
오히려 일본에서의 성적이 성패가 뚜렷해서 말이 나오죠. 각자 원하는 것만 이야기하다보니...
23/12/16 13:38
강이 두번째에 언급된게 준수한 포지션에 유격수였기 때문이었죠. 박병호 같은 1루수였으면 추엽강대 추엽대강 소리 나왔을지도요.
23/12/16 12:09
근데 이대호랑 강정호는 비교할만한거 같긴해요.
크보는 둘다 씹었고, 메이저에서 짧지만 족적을 남긴 강정호vs 일본리그를 씹어먹은 이대호. 이대호가 최전성기때 메이저를 갔으면 어느정도 타격을 보여줬을지 궁금합니다
23/12/16 12:14
엽추대강 그냥 나이순이구나 했는데 강정호가 거기에 또 긁혀서 발끈하다니 크크크 왜케 웃기죠. 둘이 친해서 저래도 되는건가 아니면 안친하고 앞으로 안봐도 돼서 막 하는건가...
23/12/16 12:23
이 논란이 복잡한 게 상위리그 만능론, 고점 vs 누적 등등.. 하나만 붙여놔도 불탈 떡밥이 다채롭게 포함되어 있죠. 이런 의견도 이런 의미로 맞는 부분이 있고, 저런 의견도 저런 의미로 맞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떡밥..
개인적으로는 강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강은 짧은 기간 잘하긴 했지만 규정 타석도 못 채웠고 (그러면서 홈런 20개 친 거는 오히려 대단하지만) 그걸 그렇게까지 상위리그 만능론 대입해서 고평가 해버리면 최희섭의 존재가 되게 애매해집니다. MLB 기준으로는 최희섭>박병호가 되어버려서..
23/12/16 20:42
강정호가 저지른 일들이 야구인의 명예를 더럽힌다고 생각해서 그러는데, 나머지 3명이랑 같이 언급된다는 게 짜증납니다.
사실상 크보에서 퇴출된 선수인데 추강대엽에서 강은 빼야죠. 뻔뻔하게 활동하면서 야구 후배들 지도하는 걸로 당당하게 나서는 것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23/12/17 17:06
흔히 말하는 메이저 만능론에 완전히 동의하진 않지만 ex) 황재균>최정
그래도 메이저에서 유의미한 기록은 남긴건 인정해줘야죠. 크보도 평정한 선수고.. 음주로 퇴출된건 퇴출된거고, 남긴 기록은 인정해줘야죠. 추강대엽은 그냥 정사에 가깝다고 봅니다. 몇년뒤에 하,후가 어디 위치할지가 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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