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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2 12:00
애를 맡기지 못하는 상황의 사람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도 절실해서 온 것일테구요 세번째짤인가 남편출입금지의 날이 있다 뭐 이런곳은 이해합니다만, 성문법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건데, 불문율이라는것을 모든 사람이 아는것도 아니고 그거가지고 욕먹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23/12/02 14:06
진상한테 하도 시달려서 진상만 보면 짜증이 나네요
표현이 문제라는 지적은 수용하고 반성하겠습니다.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수정은 안할께요
23/12/02 12:05
난임전문병원가서 애 데리고
니들은 없지? 난 애있다 Siuuuuuuuu 하면서 세레모니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정으로 온건지도 모르면서 욕하는게 맞습니까? 그런 심보가 웃기네요 임산부 뱃지 뭐라하는 것도 그냥 별 생각없이 사원증걸고 일하다 밥먹으러 나왔을 뿐인데, 좋은회사 다닌다고 티내는거냐며 밥시간에 왜 사원증 걸고다니는지 꼴보기 싫다고 자격지심 부리는 꼬인 사람 같고요
23/12/02 14:27
불문율이라는거 누가 만든건가요?? 치료받는 난임부부들만의 룰이라면 모두가 지켜야 되는건가요?? 그럼 난임부부들이 아닌 다른 분들도 그걸 지켜야하는건가요?? 막말로 난임병원 직원분들은 임신하면 직장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나요?? 참 말도 안되는 것을 말되게 하려고 노력하시네요.
23/12/02 12:29
무슨 마음으로 저기 앉아있는지 알만한 사람들이 저러고 있으면
당연히 기분 나쁘죠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그거 이해 못하고 이런 말 하는것도 딱히..?
23/12/02 12:36
기분 나쁜 생각이 드는 것 까지 뭐라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그걸 클레임을 건다고요? 그것도 병원에? 저에게는 진상확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저런 마인드는 인생사는데 별 도움 안되고 주변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스트레스 창조해서 받는 타입들이죠. 나쁜짓을 하니 천벌받는다. 이런게 아니라 진짜 만악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저런분들은 진짜 스트레스 극심해서 난임일수도 있습니다. 난임 뿐이 아니라 다른 병도 생겨요
23/12/02 12:59
당연하죠. 제가 신경쓸 일도 아니니까요. 남이 어떻게 살든 말이죠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클레임을 걸겠다? 진상의 잠재력을 가진 심보란거죠
23/12/02 13:12
뭐 인터넷에 쓰는 것 정도도 중립적이긴 합니다.
제가 저런 글 금지하자고 클레임 건 것도 아닌데요 제가 제가 쓴 댓글에 오는 반응을 감내하듯 저 사람도 본인 의견에 오는 반응 감내하면 되는겁니다
23/12/02 12:43
"애가 안 생기는듯" 이 아니라, 무난한 비판댓글이었다면 이 정도 대댓글을 받진 않으셨을거란 느낌이긴 합니다.
클레임 걸겠다는 글쓴이에게 공감하는 입장이 아닌 제가 보기에는 다소 안타까운 상황이라서 한 말씀 남깁니다.
23/12/02 13:15
저두 어디서 저런 얘기 들었는데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고 무슨 생각인지도 알겠으나 밖에서는 그렇게는 얘기하고 다니지 말라고 한 마디 했거든요 그러고 피지알 들어오니까 이 글이 있고 첫댓글에 딱 있네요;
23/12/02 13:39
저도 난임 병원에 애 데려오는거 그닥 비매너라고 생각 안 하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이 따위로 말하면 안 됩니다. 애 안 생기는 사람들 절실함을 생각하면 부모 욕과 다를바 없죠.
23/12/02 14:02
남한테 무례하게구는건 그사람이아닌 나를위해 하지말아하는거죠. 내 인격을위해서요. 바보를 비난하기위해 내가 나쁜사람이 될필요는 없습니다
23/12/02 14:38
저 사람이 무슨 행동을 했는데요?
저 사람이 애를 데려온 부부에게 직접 악담을 했거나 행패를 부렸나요? 그냥 짜증나고 비매너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클레임 걸까 남편한테 얘기했다, 그게 다인데요.
23/12/02 14:55
그러게요
제가 저 사람에게 직접 악담을 했나요 행패를 부렸나요? 짜증나고 비매너라고 생각해서 그냥 댓글쓴거, 그게 다입니다 물론 그 댓글을보고 여러분들이 제게 댓글쓰는것도 자유입니다.
23/12/02 14:04
크크 딱 이 수준 댓글 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이 범죄자라고 한게 아니고 비유인데 말이죠 가붕게 론이 잘못된건 지들은 가붕게 안하려고 내로남불한게 문제지 국민들을 가붕게로 지칭해서가 아닌데요 제가 저 사람들에게 범죄자라고 한것도 아니고 죽어버리라는 댓글 단것도 아니고 비유입니다
23/12/02 11:54
암묵적 룰이긴 하죠
저도 예전에 와이프랑 난임병원 다녔는데 거기 오시는분들 스트레스 진짜 어마어마해요 다들 다녀보신분들은 저 심정 아실겁니다
23/12/02 11:59
애 봐줄사람 없는데 외출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죠. 그 난임병원에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성공하면 바로 이어질 스트레스기도 하고.. 애 없어도 이정도는 당연히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차라리 '둘째는 안생기면 포기하면 되지, 둘째가지려고 난임병원 오지말라. 첫째 급한 사람만해도 난임병원 자리 없다'고 한다면 (물론 뻘소리지만) 최소한 논리적으로 성립은 되는데, 그냥 '내가 애기 보기 싫으니까 여기에 애기 데리고 오지 말라'는 얘기가 암묵적 룰이라는건 아예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애 안생겨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른 사람 애 보는게 꼴보기 싫다는 감정은 들수있는데, 그런 감정을 당당하게 표출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좀 이상해요.
23/12/02 12:03
그러니까요. 헬겔 밈에 봉은 하나님이 들어주냐 한다는데, 애는 하나님이 봐주는거 아니잖아요. 그 애 데리고 병원 온 사람이 무슨 절실한 사정이 있을줄 알고요. 그렇게 육아가 절실한 사람들이 남의 육아를 그렇게 박해한다는게 모순이라는 이야기에요.
만약에 누가 진짜 비틱질하려고 병원에 볼일도 없으면서 놀리려고 애 데리고 한바퀴 돌고 가더라 이러면 기분 나쁠수있겠죠.
23/12/02 12:53
배려를 받으려면 먼저 해야하는 겁니다.
애초에 불가능한 경우도 가정하고 시도해야하는거고, 남들 때문에 생긴일도 아니고 본인 문제인데, 엄한테 스트레스 푸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23/12/02 17:16
나중에 첫째 출산하고 둘째 가지려고 애 데리고 다시 난임병원 왔을땐 똑같이 욕먹어도 가만히 있겠죠? 누구보다 그 스트레스를 느끼고 싶어했으니 오히려 희열을 느끼시려나요...
그야말로 진정한 티베깅이네요
23/12/02 12:01
의도성이라는 측면에서 비교가 완전 잘못된 거 같으면서도,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찰떡같은 비유인 거 같네요 ㅠ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같은 상황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부러움과 시기질투, 그리고 무관심일텐데... 이 경우엔 '결승전에서 0:3으로 져도 웃을 수 있도록 마인드컨트롤'하거나 그냥 무관심이 좋지 않을까 하네요.
23/12/02 12:09
사실 마음이 그렇게 조급하지 않다면 '저 집도 생겼다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 싶은데, 긴 기간 안 생기면 그럴 여유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아이 낳으려고 하는 자체가 귀한 마음인데 안 생기시는 분들 참 안타깝네요.
23/12/02 11:59
어려운 문제인데 조심해야겠네요.
비근한 예로 바꾸면 백수 앰생 사는 친구 앞에서 회사 야근 꼰대 정치질로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꼴이려나..
23/12/02 13:17
비슷한 것 같아요 자발적으로 징징거린 것보다는 그냥 차를 타고 왔는데 벤츠가 주차되는 모습이 개꼴보기싫은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차가 그거 한대이고 안 타고 올 수도 없는 상황이랑 비슷하지 않나 ㅠㅠ
23/12/02 12:01
기분 상할수는 있는데
출입금지 규정이 있는 거 아니라면 클레임 거는건 결국 병원에 화풀이 하는 꼴밖에 안되죠 차라리 직접 한마디 하던가
23/12/02 12:06
난임병원 갈때 얼마나 속타는지 안 가보면 모르죠
그리고 애 볼 사람없는데 꼭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오는 것도 얼마나 속타는지 안 해보면 모르죠 서로 양보하면 좋겠네요 어쩔수없지만
23/12/02 12:08
저런 입장에서 반 발짝만 더 나아가면, "왜 암센터에 일반 경증 환자들이 돌아다녀서 암환자인 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느냐? 암센터면 암환자만 진료해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23/12/02 12:08
이해는 가는데 그렇다고 클레임은..
오죽 답답하면 그러겠냐 만은 애 데리고 나오는 엄마도 간난쟁이들 밖으로 돌르고 싶지 않은데 방법이 없으니 데리고 나온것일테고요
23/12/02 12:12
다니는 사람들 풀이 그런거 예민할사람들 + @니까 더 심해지는거지 걍 흔히말하는 내기분상해죄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함
기분이야 상할수 있죠. 기분상한것에 대한 대응이 문제지. 진상은 뭐 기분나쁜거 하나도 없는데 난리쳐야 진상인가.. 인터넷에서 글 쓰는것까진 그나마 참작가능한데(어차피 인터넷은 해우소, 대나무숲 같은 느낌도 있어서)
23/12/02 12:18
이해는 가는데 클레임 걸 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분상해죄... 직업 특성 상 이거 너무 많이 겪어서 별로 배려해 주고 싶지 않아요.
23/12/02 12:19
참 불편한거 많은 세상이에요. 인생 자체가 불편할듯.
불편핸 심정이야 그렇다치고, 저걸 저렇게 커뮤니티에 올려서 공감을 유도하는건 또 무슨 생각인지. . 아주그냥 숨쉬는것도 불편할거 같아요.
23/12/02 12:20
불임의 고통이 얼마나 심대한지 그리고 불임부부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고난인지 진짜 모르는 분들 에겐 저게 무슨 헛소리야 하겠지만 사실 저건 불문률을 넘어 철칙입니다 불임부부의 아픔을 그냥 조금이라도 봤다면 절대 해선 안되는 거죠 결혼생활 30년동안 결국 자식을 갖지못한 고등학교 동창생놈 그 피말리던 모습보면...저 글쓴분 맘 십분 이해됩니다
23/12/02 12:28
저는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도 카스트 제도가 있는데 우리부부는 최하층인가...애들 데려오는 사람들 부럽기도 하고 화도 나고...
23/12/02 12:24
왜 저렇게 나오는지 이해는 하지만 데려온 쪽도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거죠 비틱이 목적으로 애를 델꼬 저길 간건 아닐테고...
23/12/02 12:26
친구 부부가 시험관 3번 시도하고 유산 2번 하는 걸 옆에서 보니 몸고생 마음고생 둘다 상상초월이더군요. 충분히 저런 생각 들 만 할 것 같아요.
근데 그걸 클레임걸겠다? 응 님 원래부터 인성빻음
23/12/02 12:29
자기 자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데 애는 무슨 아무나 뚝딱 맡아주는 줄 아나.. 저게 불문율이라니 모든 사람이 동의한거 맞나요? 측은지심은 생길지언정 저 사람들의 심보는 독서실에 스벅커피 들고왔다고 박탈감 쪽지 받은 에피소드랑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23/12/02 12:32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가 같이 해서
난임시술에 드는 고통과 비용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평균 결혼연령을 낮추고 출산율을 증가시키며,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덜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의도대로 될 진 모르겠습니다.
23/12/02 12:48
비용문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지원이 시원치 않더라고요. 일단 난임병원을 찾는다는건 애를 가질 의지가 있는 부부란건데 전액 지원을 해줘도 모자랄판에... 예산을 이런데다 팍팍 써야지 어디로 간지 모르겠네요.
23/12/02 12:37
솔직히 댓글에서 화나는 것조차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신을 좀 되돌아 봐야하는 거 아닙니까?
클레임이야 많이 나간 거지만...
23/12/02 12:38
좀 어이없네요. 애를 못가지는 스트레스야 이해하지만 그걸 저기에다 푼다고요???자기 치료해주는 난임병원 의사 간호사분 자녀들은 그럼 부모 직장도 못가겠네요??
진짜 불편러들 많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거에도 반응하시는분들이 있을 줄 생각도 안해봐서 참 세상살기 퍽퍽하네요
23/12/02 12:38
기본적으로 짜증나고 화가난 상황이니까 모든게 좋게보이지 않는 상황인건 맞는데
불쌍한 사람들이니까 짜증내도 넘겨주자가 어디까지 가야할런지는 어렵네요
23/12/02 15:57
가임연령의 부부가 함께 병원다니는게 힘들죠. 대부분 여자 혼자다니게되고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고...그런식으로 자꾸 감정의 나락에서 헤어나오기 힘든거죠.
23/12/02 12:41
개인적으로는 흠...
이해는 되지만 첫아이 낳고 더 낳고 싶은데 난임이 되서 크리닉 다니는 것도 있으니 서로 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아닐지 싶네요.
23/12/02 12:43
'얼마나 힘든지 네가 안겪어봐서 그래' 이런 말은 그냥 반감을 더 불러오는 꼴이죠.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국 내기분상해죄 아닌가요
23/12/02 12:45
난임 병원 다니다가 얼마전에 시험관 성공해서 5주차입니다.
저는 그냥 부럽고 말던데요. 짜증나는건 이해할수 있는데 이게 클레임 걸 일인가 싶습니다. 윗분 말씀하신것 처럼 첫째 보고 둘째 또 갈 수 있는데 아이를 맡길데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사람마다 처지가 다를건데요...
23/12/02 13:10
고생은 부인께서... 축하는 감사합니다.
다른 말이지만 병원이 희망을 주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밑에 분이 쓰신것처럼 아이가 같이오면 '이 병원 용하네?' 이렇게 되면 좋겠어요. 착잡한 마음드는건 충분히 이해 가죠.
23/12/02 13:41
그러게요... 오히려 좋게생각해보면 아 이병원 다녀서 저분은 애를 가졌구나 그럼 나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문제인데 참... 한편으로는 오죽 스트레스받아서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저럴까 싶어 딱하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23/12/02 12:51
임신 안되서 시험관 시술하시는 여성분들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외부에서 상상하기 힘든 정도라서요...
호르몬 널뛰기는 기본이고 복수차고 배아프고 기분 널뛰기에 우울증은 기본 장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해 됩니다. 주변에 그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 여럿 봤는데 아이 있는 가족 모임도 못 나가요.
23/12/02 13:04
비슷한 사례라기에는 애매하긴 한데..... 애가 소아암으로 몇 년째 병원신세 지고있는 친구 A가 단톡방에 간혹 올라오는 다른 친구들 애들 사진 때문에 더 못 버티겠다고 단톡방 나간 일이 있긴 했습니다....
23/12/02 13:08
병원 특성상 남의 아이나 임산부 보기가 불편한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고, 그 불편감을 밖으로 표현하거나 클레임을 거는 행위는 본인들 각자의 입장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래서 아이가 안 생긴다는 댓글은 그냥 미친 것 같네요.
23/12/02 13:11
세상일이란게 다 내 잘못은 아니니 그안에서 뭘해도 상관없지로 흘러가지 않는건 아는데(흔히말하는 불문율)
반대로 말하면 요즘 핫한 교사괴롭힘, 각종진상의 발생로직도 딱 이런 루트에요. 상대의 잘못이 아닌 내 기분나쁨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한다는거. 주호민도 누군가에게는 "애가 정신지체인데 얼마나 힘들겠어" 소리 듣겠죠 뭐..
23/12/02 13:36
주호민 케이스하고는 다른게 시험관 시술은 호르몬 주입해서 강제로 신체/정신 변형을 시키는 거라 정신적인 영향이 있어서... 멀쩡하던 사람도 극도로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약의 힘이란 게 그런 특성이 있어서 약 종류에 따라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도 유발 가능합니다. 그냥 예민하고 진상인 사람하고는 좀 다른 얘기죠. 본문 케이스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환자가 그런 경우가 많아서 환자에게 적당히 설명드리고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 설명하고 환자도 시간 지나서 심신이 안정된 이후에 아 내가 그 때 오바했구나 로 끝날 일이라고 봅니다.
23/12/02 13:25
1.난임 부부의 입장에서 불편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데리고 온 당사자도 사정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생각보다 없을 수 있습니다.) 3.애를 데리고 오면 매너가 없다? 여기서 부턴 선 넘은거죠. 배려는 받으면 좋은 것이지만 의무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걸 당연시 여기는 순간 사회는 이상해지는거에요. 본인이 불편하다고 다른사람이 그 사정을 배려할 필요는 없죠. 그사람도 어떤사정이 있는지 알수 없잖아요? 저런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저는 사회 부적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에 어르신이 서있으면 양보하면 좋죠. 그런데 그걸 강제화 하려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23/12/02 13:30
아이 데리고 간 부모도 엄청 눈치 보였을겁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화가 나신 분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사람 마음이 원래 그렇죠. 힘들면 더더욱이요. 다만 이해가 안되는 건 왜 난임 부부가 병원비 스트레스 까지 받아야하냐는 겁니다. 저출산 관련 비용집행에서 저거보다 앞서야 될게 대체 뭐가있나 이해가 안됩니다.
23/12/02 13:31
그 상황에서 편하게 있을지 저분처럼 속이 불이 날지. 결국 그 입장 되봐야 압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 보고 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아이 낳았으니 나도 임신 성공하겠구나 희망을 볼꺼고 어떤 사람은 아이를 보고 스트레스 받을꺼고.
23/12/02 13:32
저는 양쪽 입장이 다 이해되서 서로서로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정도가 끝일꺼같은데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남편은 왜 가면 안되나요?.. 이건 이유를 모르겠어서
23/12/02 14:17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난임치료해서 애보기 싫다는 논리면
나는 남편 못 데리고 오는데 지만 남편 데리고 오는거 꼴보기 싫다고 한다고 이상할거 없겠죠. 본문짤 제일 아래거 내용이면 남편이랑 애 같이옴 -> 집에서 애돌볼 사람도 있는데(남편) 왜 다 델고오냐 는 논리같습니다
23/12/02 14:01
불문율 의미를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불문율은 불문에 부치는 게 아니고, 문서나 규정으로 명시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한자 자체가 다릅니다.
23/12/02 17:18
말씀하신대로 강제가 아닌 사회적 합의이다보니 의견이 갈릴수가 있죠
그러다 이건 너무 아니다 싶으면 합의가 깨지고 불문율에서 탈락할수도 있겠고... 다만 의견이 갈리니까 불문율이 아니다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23/12/02 14:13
와.. 본문과 댓글 읽다보니 한국사람들 참 감정적이네요.
결국 세상 사람들은 다들 자기 길을 가는거고 나는 내 길을 가는건데요. 인생의 큰 지향을 세팅하고 꾸준히 나아가기도 여유없는데, 행복과 만족의 기준을 얼마나 자꾸 바깥으로 두면 저런 생각이 들까요? 저러고 클레임할 시간에 바람 쐬고 산책이나 다녀오는게 낫죠. 시야좁고 시간많은 사람은 원래 사소한데 목숨을 거는 법입니다. 저는 저분이 방방 뛰는게 그냥.. 안타깝네요.
23/12/02 14:25
불문율이라니... 도대체 누가 맘대로 불문율이라고 정했는지 모르겠네요...
그야말로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딱 그 케이스군요.
23/12/02 14:28
저런거 다 받아주면 나중엔 병원에 사지멀쩡한사람 왜 돌아다니냐고 민원넣을듯. 그냥 인성이 안좋은겁니다. 인성안좋은 사람이 난임병원 다니는거고 저사람이 애낳으면 교사한테 민원넣고 자살하게만드는거구요
23/12/02 14:35
저런 사람이 남편 같이오는거 맘에 안들면 남편출입도 금지시키는걸 불문율로 할지
부모랑 같이 오는거 맘에 안들면 부모 출입도 금지시키는걸 불문율로 할지 아이만 불문율로 할지 결국 저사람 말을 다 들어줄 수 없다면 하나를 들어줄지 말지
23/12/02 14:39
아이고..
이해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누군들 비틱질하려고 데려갈까요.. 다만, 극심한 고통을 느껴보지 못해 충분히 이해못하기에 뭐라 하기도 그렇네요.
23/12/02 14:53
저도 난임병원에서 애 가져서 첫째 낳았는데.. 거기서 애 데려온 부모 보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 가져본 적 없는데.. 신기하네요.. 여기 댓글도 그렇고.. 본인의 힘듦때문에 너무 꼬여버려서.. 마음이 아픈거라 받아들여야겠죠..? 사실 클레임을 거니 어쩌니 하는걸 보면 애 데리고 가서 세레머니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제 인격이 부족한 탓일테고요...
23/12/02 15:00
저는 첫째를 쉽게 가져서 둘째도 그럴줄 알았는데 힘들었어요. 마트나 식당에서 아기들이 타고다니는 유모차만 봐도 눈물이 나더군요. 하루는 딱 한번 미친척하고 아이엄마한테 아이 딱 한번만 안아볼 수 있냐고 물어볼까? 고민까지 했었어요. 제 직장동료 분도 아이가 7년째 안생겼는데 웃으시면서 이번에도 안됐어 하는데... 분명 입은 웃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툭 하고 떨어지는 걸 봐서...얼마나 심적으로 고통스러운지 다 이해는 못하지만 알 것도 같아요....참 힘드네요..
23/12/02 15:02
화날 순 있는데 저걸로 클레임 걸면 그 순간 진상 확정입니다
그와 별개로 난임비 지원 좀 팍팍 해주지 출산율 바닥인 국가에서 뭐하고 있는지 참...
23/12/02 15:08
우리나라사람들 남들 진짜 많이 보네요.
거기다 부정적으로 병원가면 내 생각밖에 안나서 딱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어쩌다 건강해 보이는 사람 보이면 오 이병원 괜찮은가 보네 이런생각 들던데
23/12/02 15:32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푸념으로 그치지 않는다면 그건 선을 넘은 겁니다. 불문율도 아니고, 암묵적인 룰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니에요.
아이를 데려온 사람이 다른의도가 있거나 피해를 준게 아니잖아요(심적인 괴로움 말구요)
23/12/02 15:36
전혀 이해하지 못할 심리입니다. 애가 있어도 본인과 같은 난임의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인데 그게 질투가 난다구여?
그래요 난임이니까 애들이 눈에 거슬리는건 그렇다쳐고 남편 못오게 하는건 뭔가요? 자기는 에스코트할 사람 없는데 옆에 여자는 남편이 같이 오는게 그렇게 신경이 쓰입니까? 질투심이라는게 상상을 초월하네요. 저는 다시태어나도 못 느낄 감정이네요.
23/12/02 16:23
나름 여러 사례도 보고 주변 설문도 돌려보고 한 느낌은 다른 부부의 아이를 보고 불편한 감정은 이해할 수 있는 질투심이지만 클레임 등 액션을 취하는 순간부터 기괴함의 영역이라고 보네요. 저 마음을 돌아보지 못하면 인성 내리막길 타는 거고.
23/12/02 17:07
이 글을 보니 부기영화의 그 만화가 생각납니다.
"지금 한국에서 가장 반어적으로 쓰이는 단어를 아십니까?? 바로 '유머'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어?? 유머게시판인가 하고 들어가는 순간 끝없는 분노의 매음굴로 굴러떨어집니다." 여기에도 올라왔었죠 https://pgr21.co.kr/humor/484775?page=2&divpage=87&ss=on&sc=on&keyword=%EC%BB%A4%EB%AE%A4%EB%8B%88%ED%8B%B0 이런글은 내용추가해서 자게에 쓰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유게의 자게화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23/12/02 17:10
저 부부한테 애가 생겨서 내가 난임이 된게 아닌데 무슨상관인가요?
대한민국 아기 총량이 정해져있어서 본인이 할당 못받았다고 생각하는건가.. 나도 둘째 낳고싶어서 난임 치료 받으러 왔는데 생판 모르는 남 눈치 때문에 내 애도 못 데리고 가나요? 애는 누가 봐주나요? 다른환자들 배려해야되니 밖에 묶어놔야되나..
23/12/02 17:16
공무원 합격하고 공무원 학원 선생님한테 감사인사 하러 간다면 이것도 합격 못한 사람들 불편하게 했으니 암묵적인룰로 입장 불가겠네요. 있지도 않은 암묵적인룰이나 만들고 있네.
23/12/02 17:31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가는데 그렇다고 저걸 클레임 거는건 완전히 말도안되는 소리인데요...
저걸 클레임을 걸어서 내 기분나쁜걸 푸는 그 행동이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23/12/02 17:53
결혼식에 흰옷 입고 가지 않는 게 불문율이다는
흰옷말고 다른 옷 입고 가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축하하러 가는데 축하 받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줄 필요도 있는 것이니 인정받는 건데 이건 그냥 마음이 아픈 사람의 꼬장이죠.. 지네 병원도 아니고 지가 애봐줄 것도 아니고 이런 거 받아주기 시작하면 사회내에 비상식적인 소위 그네들만의 룰이 생기는 겁니다..
23/12/02 17:56
별 그지같은 소리 다보겠네요
그사람은 애데리고 난임병원 놀러왔나요? 티배깅하러 온것도 아닌데 진짜 가지가지 하네 저런 헛소리 받아줘야 하는 병원이 불쌍하네요 저런 인간들이 응급실가서 내가 제일 아픈데 왜 나먼저 안봐주냐고 난리칠 인간들입니다 남의 암보다 내 감기가 더 아프다라는 속담에 딱맞는 인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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