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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16:41
골디락스존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높다는건 생명체가 지구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갈 것이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죠.
영하 100도나 700도에서도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본 적이 없으니 지구 생명체 기준으로 정하는거죠.
23/11/16 16:55
당연히 과학자들도 다양한 물질들로 시뮬을 돌려보는데 복잡한 분자 형성과 효율적인 에너지 교환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물질 조합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하네요. 딴걸로 아무리 실험을 해도 물이랑 탄소가지고 이리저리 만지는게 제일 효율도 좋고 쉽다고.. 그 똑똑한 사람들이 괜히 상온 물행성을 찾는게 아니라네요.
23/11/16 17:13
물이 우주에서 첫 번째로 흔한 원소와 세 번째로 흔한 원소의 조합이라서 일단 물이 우주에서 흔하고, 웬만한 다른 원소보다 고온에서도 액체 상태를 잘 유지하고, 그리고 액체상태의 물은 끝내주는 용매라서 다른 물질들을 잘 녹여서 지들끼리 지지고 볶고가 잘 된다고... 유투브에서 배웠읍니다. 그래서 아마 다른 환경에서 발달한 생명체도 있긴 있겠지만, 일단은 흔하고 강력한 물이 액체상태인 곳이 생명체 탄생의 가능성이 좀 높지 않을까 하는 듯... 그런 데가 항성계 내부의 골디락스 존인거겠졍
23/11/16 17:14
일단 원자 - 분자구조가 안정적인 베이스에서는 탄소백본 이외의 구성은 쉽지 않다는게 현재의 주류의견이라... 아예 다른 형태의 생물이라면 개념과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분자구조가 없는 플라즈마 형태라던가...
23/11/16 19:49
놀라운 확률일게 없는게, 그냥 우주에는 저런 공간이 널렸고, 이 행성이 저런 공간이니 여기에 우리가 있는거 뿐이죠... 이 우주에 지구와 99.0423%똑같은 행성은 1천만개라고 잡아도 적게 잡는 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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