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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6 11:08:05
Name ins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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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Subject [방송] 요새 맨발로 걷기 하시는 분들 많아진 이유.jpg (수정됨)




어른들에겐 만병통치약이라는 킹로병사의 비밀...

9월엔가 트레일 러닝하러 갔는데

100명 넘는 어르신들이 단체로 맨발걷기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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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11:10
수정 아이콘
여름에 뒷산 오르면 40대부터 맨발로 걸으시는분들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무슨 사이비 종교인가 했는데 이런게 있었군요..
cruithne
23/11/16 11:17
수정 아이콘
덴드로븀
23/11/16 11:22
수정 아이콘
지구는 무한한 자유전자를 공급하기 때문에
사람이 맨살로 지구에 접지하면 그 전자는 자연적으로 지구와 몸 사이를 흐르게 되어
활성산소가 감소하고 정전기 전하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크................역시 지구야! 멋져!
23/11/16 11:38
수정 아이콘
전도성이 있는 신발을 팔아야겠는데요
기기괴계
23/11/16 15:30
수정 아이콘
팝니다. 어싱신발이라고...
23/11/16 11:48
수정 아이콘
앗 크크크
제목만 봐도 싸한데 이걸 믿는다니..
infinitefrontier
23/11/16 15:17
수정 아이콘
안아키하고 뭐가 다른지...
23/11/16 11:1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거 다 떠나서 맨발로 걸었을때 발바닥이 차갑게 느껴지는게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23/11/16 11:12
수정 아이콘
대사질환, 비만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쪽 홈페이지 가보면 무슨 암이 자연치유됐다느니..
흠...
23/11/16 11:14
수정 아이콘
뭐 호주같은 경우엔 마트같은데도 맨발로 걷는다고는 하는데...
보호구역같은데만 안들어가면 문제는 없을거 같긴합니다.
허저비
23/11/16 11:14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등산을 맨발로 하시더라구요
발목 돌아갈까봐 내가 다 무섭던데 후...
인간실격
23/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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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족저근막염 대폭발중입니다
23/1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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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창조경제?
HighlandPark
23/11/16 11:18
수정 아이콘
러닝하러 가도 등산하러 가도 맨발로 하는 사람들 넘쳐납니다. 심지어는 얼마전 설악산 대청봉 찍고 내려오는데 맨발로 올라오는 어르신보고 할말을 잃었다는..
친구인 한의사 말로는 족저근막염으로 침맞으러 오는 어르신들 덕분에 먹고 산다고 하더군요.
23/11/16 11:19
수정 아이콘
암이 낫는다는데 어쩔수 없죠
23/1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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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킹로갓사에 나왔구나
Betelgeuse
23/11/16 11:21
수정 아이콘
‘맨발‘로 걸어서 좋은게 아니라 맨발로 ’걸어서‘ 좋은거 같은 느낌인데..
지니팅커벨여행
23/11/16 11:22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도 이승탈출 넘버원 같이 되는 건 아니겠죠?
티바로우
23/11/16 11:24
수정 아이콘
맨발걷기는 발에 안좋습니다. 왜냐면 발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가 신발이기 때문이죠.
로메인시저
23/11/16 11:36
수정 아이콘
걷기가 아니라 고운 흙 위에서 아장아장 놀기였으면 그나마 생각해줄 만 한데..
23/11/16 11:40
수정 아이콘
그냥 옷을 벗는게 빠를텐데..
kartagra
23/11/16 11:49
수정 아이콘
저분들 파상풍 백신은 맞았을까요?
23/11/16 11:59
수정 아이콘
이번에 순천만 다녀왔는데 거기도 맨발걷기 루트 만들어 왔더군요 크크
미숙한 S씨
23/11/16 12: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손발 지압 잘 해주면 머리부터 위 장 간 등등 온몸이 다 좋아진다고 믿는 나라잖아요.
프뤼륑뤼륑
23/11/16 12:31
수정 아이콘
미심쩍긴 한데 생각만큼 사이비는 아니더라고요
논문도 인용지수 꽤 있고..
메인스트림은 아니지만 연구해볼만한 주제긴해요
어머니 지구 뭐 이딴 헛소리는 좀 유감이지만요.

hflc, 키토식단도 처음나왔을땐 사이비 소리들었죠.
당독소랑 인슐린 저항성도 그렇구요.

피부과에서 성행하는 다이어트약이나 자가혈치료보단 저쪽이 차라리 건설적이라고 생각해요.
프뤼륑뤼륑
23/11/16 12:38
수정 아이콘
체내 정전기로 인한 적혈구 응집을 대지랑 접촉하면서 풀어준다는 건데..

https://pubmed.ncbi.nlm.nih.gov/?term=earthing

생각보단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에요

저는 유사과학 여부를 판단할때 상품화 유무를 기준으로 보는 편인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건강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인데도 생각보다 시니컬한 분들이 많네요.
그런거없어
23/11/16 13: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해도 파상풍 한방이면..
프뤼륑뤼륑
23/11/16 13:17
수정 아이콘
RISK-BENEFIT의 계산은 어떤 의료적 이슈에도 존재하죠.
헤르페스 유병자가 20배 증가했다고 했다고 성관계 굳이 덜하시려나요.
그런거없어
23/11/16 13:24
수정 아이콘
콘돔은 끼고하겠죠..;;
프뤼륑뤼륑
23/11/16 13:29
수정 아이콘
이익을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는게 매번 비합리적이지는 않다는 얘기를 한건데,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시는건 동일한 멘트를 두 번 치신거에요.

이익에 비해 리스크가 큰 근거를 언급하시는게 이야기를 좀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겠네요.
이익의 크기, 리스크의 크기 둘 다에 대해 확실한 근거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라면, 결국 오지랖이거든요.
그런거없어
23/11/16 13: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연구결과는 어떤가요? 연구되고 있다정도로 말씀하신거같은데 그것만 믿고 정말 리스크를 감당할만한가요? 진지하게 무한동력을 연구하시는 분도 많으신데 그걸 굳이 믿어야하나요? 고작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다는걸 근거로 주장하시는게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프뤼륑뤼륑
23/11/16 13:43
수정 아이콘
연구 결과는 제가 위에 드린 링크에서 직접 보시면 어떨까요?
메인스트림이 아니고, 메인스트림이 되기도 어려운 아이디어이니 학술적 가치평가는 어렵겠지만..
무한동력에 비할반지 어떤지는 근거를 확인하고 스스로의 주관으로 결정할 일이죠.

리스크 측면에서의 근거는, https://kosis.kr/covid/covid_epidemicStatis.do
17, 18, 19년도의 파상풍 발생건수가 전국적으로 34, 31, 31건이니 공중제비 두 번 돌고도 크다고 하긴 어렵다 생각해요.

'맨발걷기가 옳다'가 아니라,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속단하지 말자'가 제 입장인지라...더 단정적으로 얘기해드리긴 어렵겠네요.
그런거없어
23/11/16 13:48
수정 아이콘
님이 근거로 가지고 왔으니 님이 설명해주셔야죠. 메인스트림도 아니고 메인스트림이 되기도 어려운 정보가지고 근거로 삼아서 링크던져주고 알아서봐라.. 어이 없으시네요.
프뤼륑뤼륑
23/11/16 13:50
수정 아이콘
네네 그럼 이쯤하죠. 자료에 대해 한 글자도 안 읽어보신게 노골적이셔서 저도 더 대화를 할 의욕이 없네요.
그런거없어
23/11/16 13:56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네. 님도 어차피 안 읽어보신 검증도 안된 자료던져주고 근거로 삼는분이랑 무슨 말을하겠습니까.
프뤼륑뤼륑
23/11/16 13:57
수정 아이콘
그런거없어 님// 전 꽤 많이 읽어봤어요~ 최근에 저걸로 상담하시는 분들 많았거든요.
이제보니, 속단을 원래 많이 하시는 스타일이시네요.
프뤼륑뤼륑
23/11/16 14:05
수정 아이콘
그런거없어 님// 좀 어이가 없어서 첨언하지만...
earthing의 주요 이론은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는데요, 하나는 코티솔 분비량 감소로 인한 항염증 효과이고,
다른 하나는 체내정전기적 상호작용으로 인한 응집적혈구의 분리로 순환 개선효과에요.

'메인스트림이 아니다.'라는건 해당 효과들을 연구한 연구집단이 근거로 삼은 모집단의 수가 크지 않아서이고,
'메인스트림이 될 수 없다.'라는건 저게 공식적 치료 가이드라인에 들어가기엔 간접적이고 개인차가 크기 때문이에요.

지금 말한 부분들은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사와 교수들이 실험한 통계를 토대로 작성된 논문에 들어있는 내용이고,
제가 위에 드린 링크에서 클릭 두 번이면 확인할 수 있어요.
물론,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비판이나 한계를 얘기한 자료들도 동일한 링크에 있구요.

무언가 주장하시기 전에 그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신지 꼭 좀 자문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인간실격
23/11/16 14:18
수정 아이콘
프뤼륑뤼륑 님//
[체내정전기적 상호작용]이라는 단어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지?
효과 완벽하게 확실한 건 딱 하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내원환자가 엄청나게 늘었거든요.
프뤼륑뤼륑
23/11/16 14:28
수정 아이콘
인간실격 님// 당연히 별로죠. 저도 유사과학적 측면이 있는건 동의해요.
다만, HFLC가 누군가에겐 의학적 도움을 주지만, 누군가에게는 레드필-테스토스테론 신화로 포장되어 돈벌이 수단이 되고,
메트포르민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수없이 많은 당 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사용되는 동시에,
역노화 마케팅에도 활용되고 있는것처럼,

가치있는 발견과 유사과학의 경계가 때로는 애매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까는건 좋아요. 다만, 잘 모르면서 까는게 싫어요.
프뤼륑뤼륑
23/11/16 14:33
수정 아이콘
인간실격 님//
https://www.scirp.org/journal/paperinformation.aspx?paperid=118635
예를들어, 이런 이야기도 있네요.
프뤼륑뤼륑
23/11/16 13: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주장만 하시지 마시고 레퍼런스로 얘기해주세요. 감정적인 대화 별로 안좋아해요.
23/11/16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맨발걷기 혹은 지압이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이 글이 올라온 이유도 아마 요즘 ?? 하는 곳에서 맨발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일겁니다
공원에 맨발걷기 하라고 만들어놓은 경로같은데서 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윗댓처럼 설악산을 맨발로 오르거나 인도에서 맨발로 걷거나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요
프뤼륑뤼륑
23/11/16 13:49
수정 아이콘
뭐.. 그런다 한들 조소받을 일인가요.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23/11/16 18:23
수정 아이콘
저러면서 민폐끼치는 중이니까 욕먹죠. 맨발 풀어달라고 민원넣고 다쳤다고 민원넣고
프뤼륑뤼륑
23/11/16 18:31
수정 아이콘
네 당사자면 욕하세요. 어차피 제 의견 신경써가면서 욕할것도 아니셨잖아요.
투전승불
23/11/16 12:59
수정 아이콘
맨발로 걷는 건 좋은데 쉽게 보고 달려들 건 아니죠.
라이엇
23/11/16 13:18
수정 아이콘
저러다가 발썩는 사람이 많아져서 신발을 신은게 인간인데...
23/11/16 13:31
수정 아이콘
맨발로 오래 걸으면 무릎 다 나갈 것 같은데 말이죠...
강아랑
23/11/16 13:36
수정 아이콘
어싱 이라고 하죠
세상의빛
23/11/16 14:43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의미있는 치료법이 되려면 무작위 대조군 연구결과가 쌓여야겠죠. 그리고 고찰하는 기전이 있을 수는 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어야 임상적인 의미가 있죠. SGLT2 차단제 및 GLP-1 효현제 계열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입증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 처럼요. 저 걷기의 효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infinitefrontier
23/11/16 15:15
수정 아이콘
저러다가 깨진 유리라도 밝으시면 어쩌시려고...?

깨진 유리는 둘째치고 산길인 거 보니까 뾰족한 돌멩이나 나뭇가지라도 밟으면 큰일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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