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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28 17:02:21
Name Timeless
Subject [유머] [텍스트]초보 간호사 이야기
읽고나서 뒤늦게 아이디 확인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right now! 확인하세요.

읽고나서 후회할 것 같은 분들은 '이번엔 혹시..' 하는 생각을 성급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약관에 동의 하셨다면 이제 휠을 내려 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한 간호사가 응급실 첫 근무였답니다.

환자 두 명이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실려들어오네요.

이름을 확인해보고 다가가 말을 걸어봅니다.

"무명남씨세요?"

환자가 의식이 없어 대답을 못하자, 119 구급대원을 향해 물었습니다.

"이 두 분이 무명남씨랑 무명녀씬가요?"

구급대원은 불친절하게도 피식 웃으며 대답도 안해주고 떠나갔고, 이후로 얼마동안은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에 무씨가 꽤 많은 성씨였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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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Peach
08/05/28 17:04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역시..
08/05/28 17:04
수정 아이콘
아..
08/05/28 17:05
수정 아이콘
음... 아....
세이야
08/05/28 17:06
수정 아이콘
전 좀 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Withinae
08/05/28 17:06
수정 아이콘
약관이란게 항상 동의는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죠.....지송~
08/05/28 17:07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 유모아모음 이런 책에나 있을법한 초고전이군효.
Who am I?
08/05/28 17:07
수정 아이콘
실화라고 하면 슬플것 같아요 전....
Timeless
08/05/28 17:08
수정 아이콘
나님, Who am I?님// 제가 아는 분의 실화라고 합니다.
SaintTail
08/05/28 17:11
수정 아이콘
음????????????????????
여자예비역
08/05/28 17:12
수정 아이콘
풉....ㅡ_,ㅡ
라바셋,,,
08/05/28 17:14
수정 아이콘
나..남매?
지니쏠
08/05/28 17:15
수정 아이콘
호기심에 의거한 불공정 약관입니다. 공정위에 제소하겠습니다.
동네노는아이
08/05/28 17:1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인간은
하루는 친구집에 전화했는데 친구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별명만 기억 나는 거였답니다
근데 친구 어머님이 전화를 받아서.. 누구세요 하니까 아 안녕하세요 저 xx친군데요 xx있어요 라고 물어봐야 하는데
별명밖에 기억이 안나고 (별명이 왕대갈.--) 왕대갈 있어요라고 물어 볼수는 없어서.
저기..
친군데 그집 딸 좀 바꿔 주세요..-_- 라고 말했다가 끈겼다는..
08/05/28 17:16
수정 아이콘
아...글 클릭하고 무조건 휠내리는 습관을 고쳐야... 아니 그보다 유게에서는 글을 클릭하기전에 글쓴이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데...
쿨러닝
08/05/28 17:17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주인백씨 나와주셔야할 듯.
슬쩌쿵
08/05/28 17:18
수정 아이콘
약관에 어떤 부당조항이 있는지 곱씹어보고 있지만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그 두분은 이름도 비슷하니 남매이신듯
여자예비역
08/05/28 17:18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크크킄크크
Timeless
08/05/28 17:19
수정 아이콘
쿨러닝님// 세계 음반시장을 석권한 various artists도 계시지요.
쿨러닝
08/05/28 17:21
수정 아이콘
드라마 영화 음악 쪽의 큰손 OST도 있네요.
밀가리
08/05/28 17:23
수정 아이콘
타임레스님 뒤에 무언가 배후세력이 있는 듯 싶습니다. 손해배상청구하겠습니다.
하얀조약돌
08/05/28 17:23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쿨러닝님// 이 두 분 때문에 사무실에서 순간 아악~! 하고 소리지를 뻔 했네요 -_-;;
망고샴푸
08/05/28 17:31
수정 아이콘
........
08/05/28 17:33
수정 아이콘
mp3 시장의 최강자 Unknown Artist 님도 빼놓을 수 없죠.
Mynation
08/05/28 17:36
수정 아이콘
약관에 동의한 적 없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라 마우스 휠도 없습니다.
단지 실수로 PgDn키를 눌렀을 뿐인데 이런 제..기윽
~Checky입니다욧~
08/05/28 17:43
수정 아이콘
유머에서는 못웃고 약관에서 웃었다..
The Drizzle
08/05/28 17:47
수정 아이콘
간호사를 비방하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8/05/28 17:54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내 앞에서 까면 사살...! 덜덜덜
최종병기캐리
08/05/28 17:57
수정 아이콘
온갖 루머란 루머에는 죄다 연루되어있는 애이모양도 있지요.
Zakk Wylde
08/05/28 18:19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내가 널 가만 두지 않겠다.
요르문간드
08/05/28 18:29
수정 아이콘
와 재밌어요 크크크크, 진짜 재밌는걸요?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 글을 읽으면서 웃음이 멈추질 않았어요. 진짜 웃다 저세상 가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저 한번 벌린 입이 닫혀지지 않을정도.. 아직도 흥분이 멈추질 않네요..

일리가 없잖아-_-;;; 이건뭐 약관동의까지 있으니 뭐라 할수도 없네요. 내자신이 원망스러울뿐. ㅠㅠ
낭만곰됴이
08/05/28 18:37
수정 아이콘
John Doe 와 Jane Doe 남매(부부?) 인건가요;;;

저도 약관에 동의했으니 할말이......
The MAsque
08/05/28 19:13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참 교묘하십니다. 약관에 동의했다면~ 이란 가제를 걸어놓고

아......
^SweetHEart^
08/05/28 19:37
수정 아이콘
사람심리라는게 약관을 보면 더 보고 싶게되있다죠..

아...
satoshis
08/05/28 19:40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피식
댓글에서 터졌네요
...
wish burn
08/05/28 19:55
수정 아이콘
보험들어버린것 같은 이 기분은..


아...
08/05/28 22:12
수정 아이콘
아... 뒷 목이....
완전연소
08/05/28 23:10
수정 아이콘
세상에 온갖 나쁜 짓은 다하는 甲, 乙, 丙도 있지요..
지식iN
08/05/28 23:20
수정 아이콘
원래 이름 돌림자는 남자, 여자 같이 안하지 않나요?? 저 집은 남자, 여자 같이 "명"자 돌림이네요.. 신기하네..
08/05/28 23:30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눈팅만 했습니다만, 약관에서 자지러졌습니다-_-;;;;
박카스500
08/05/28 23:44
수정 아이콘
티메리스님 죄송합니다 -_-; 댓글이 더 웃기네요 .... ;;;;;;ㅠㅠ
08/05/28 23:52
수정 아이콘
만족스러운 개그입니다. 좋은 개그 양질의 개그(라 쓰고 낡은개그 배척개그라 읽는다)부탁드립니다.^^
08/05/29 00:20
수정 아이콘
당장 사과하세요~
right now~
08/05/29 00:36
수정 아이콘
요즘 너무 힘들어요....ㅠ_ㅠ
08/05/30 14:21
수정 아이콘
이번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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