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1/09 11:18:10
Name 인민 프로듀서
File #1 IMG_8761.jpeg (1.03 MB), Download : 33
출처 뱃속
Subject [스포츠] "그렇다 야구팀은 본인이 정하는게 아니다"


"뱃속에서 정해져서 나오는거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09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광주 떠나 경기도에서 산지가 20년째인데, 어렸을땐 아빠따라 무등경기장을 하도 다녀서 추첨으로 선수용 글러브까지 받았었죠. 지금은 야구도 안보고 응원팀도 없는데 어쩌다 또래 광주출신 사람들 만나면 꼭 듣는 단골 질문이 "근데 왜 XX샘은 기아 응원 안하세요?"였습니다. 아 야구를 안본지가 20년째라구요! 그만 물어봐...
23/11/09 11:27
수정 아이콘
그냥 포기하면 편하다 몇년차인지 세기 싫은 경상도 기아팬
23/11/09 11:29
수정 아이콘
왜 난 본적이 충청남도여서 [왈칵]
카케티르
23/11/09 11:29
수정 아이콘
야구 좋아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삼성팬이 되었습니다 이만수 선수 사인볼 받으면서 삼성팬 지금까지 유지중이네요
명탐정코난
23/11/09 11:34
수정 아이콘
피가 끌리는 그 뭔가가 있습니다. 발현되는 시기의 차이일뿐이죠. 어릴 때 아버지가 해태타이거스와 mbc 청룡 어린이회원을 시켜줘도 관심이 안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성인되서 갑자기 LG팬이 되고 ...그리고...울컥
23/11/09 11:34
수정 아이콘
강원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지라 연고팀도 없고, 야구도 흥미가 없네요.
끝없는 스트레스의 굴레에서 내 자식은 탈출시키고 싶으시다면 감자국으로
시무룩
23/11/09 12:34
수정 아이콘
사실 강원도도 서류상(?)으로 연고팀은 있긴 합니다
영서는 한화 영동은 삼성...
23/11/09 12:40
수정 아이콘
일단 어릴적에 야구장 구경도 못해본게 컸던지라...요즘엔 구장이 생겼나요?
시무룩
23/11/09 12:46
수정 아이콘
사실 정확히는 연고는 아니고 지명권 지역이긴 합니다 크크
지명권 지역을 보통 연고처럼 쓰긴 하지만요...
구장은 춘천 송암에 구장이 있긴 한데 퓨처스 올스타전 열린거 말고는 kbo에서 쓰지는 않는걸로 알고있구요
23/11/09 13:54
수정 아이콘
원래 강원도 연고가 삼청태현이었는데(인천+강원+이북5도), 현대가 인천 버리면서 연고지가 다 풀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주공산이에요.
회색사과
23/11/09 11:35
수정 아이콘
제가 서울서 나고자라 94년 [11월]에 LG 팬클럽에 가입했구요...
2014년에 대전 내려가서 사는 바람에 한화팬이 되었습니다.

어느 팀이고 반짝하던 거짓말 같던 순간은 못보고 그 뒤만 봤어요..
Zakk WyldE
23/11/09 11:35
수정 아이콘
전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기아팬입니다.
아버지 덕분에 원년부터 해태팬을…
스덕선생
23/11/09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이거즈는 워낙 강팀이었다보니 밴드왜건 효과를 꽤 받았을겁니다. 기아로 바뀐 지금에서야 가끔 뜬금포 우승하고 다시 버로우하고 하는 팀에 불과하니 신기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요

다른 스포츠로 비교하면 퍼거슨 시절의 맨유가 비슷한 결이라 봅니다.
23/11/09 11:41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lg다니셔서 어릴때 야구란 스포츠도 제대로 모르던시절에 어린이 회원;;
그후로도 잘은 안봤지만 그래도 우리팀=lg 이게 박혀서..
겨울삼각형
23/11/09 11:48
수정 아이콘
우승? 언젠가 나 죽기전엔 하겠쥬
23/11/09 11:49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서울출신들은 필연적으로 잠실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고뇌를 거치고서야 진정한 엘지팬으로 거듭나는 것이군요
스덕선생
23/11/09 11:52
수정 아이콘
??? : 잠실의 주인이라... 롯데 아닌가요?
manbolot
23/11/09 14:26
수정 아이콘
잠실의 주인은 롯데긴 하죠
실제로 롯데는 서울을 오고 싶어했고
LG는 부산을 가고 싶어했고...
No.99 AaronJudge
23/11/09 15: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는 고척으로…
23/11/09 17:01
수정 아이콘
잠실경기장 주인은 서울시고요.
94년에 주변 모두가 신바람야구의 LG팬이 될 때
그럼 나는 반골정신으로 베어스 해야지 했던
저의 선곰지명이 스스로 자랑스럽습니다.
23/11/09 17:22
수정 아이콘
다들 연륜이 있어서 이정도 하급 어그로엔 미동도 하지 않는군요. 더 정진하겠습니다..
아트로포스
23/11/09 18:45
수정 아이콘
새구장은 30년동안 한화껍니다. 사용료 감사합니다. 사용료로 FA를~!!!
불독맨션
23/11/09 11:53
수정 아이콘
99년도 한화 한국시리즈+북일고 봉황대기 우승뽕의 결과가 한화팬...
똥진국
23/11/09 12:00
수정 아이콘
그럼 강원도나 제주도는...
기기괴계
23/11/09 12:08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FC 갑시다
OcularImplants
23/11/09 12:20
수정 아이콘
기아는 그래도 기모아서 우승이라도 하고 팬도 많은데...
진혼가
23/11/09 12:37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태어난 기아팬입니다. 저역시 뱃속에서 정해져 있었죠. 하하..
김유라
23/11/09 12:38
수정 아이콘
나에게 사인을 해주고 쓰담쓰담을 해준 마해영 선수... 고맙고 밉습니다

날 종신롯데로 만들다니
비상의꿈
23/11/09 12:41
수정 아이콘
뱃속에서 정해진 기아팬인데다 어릴적에 군산 친척집에 가면 도보 3분에 기아가 제2 홈으로 쓰던 군산 야구장이 심지어 거실창만 열면 직빵으로 보이는 곳에 있어서 거기 구경가서 몇번 보다가 세뇌 완료...
23/11/09 12:44
수정 아이콘
친가 충청 외가 강원도에 저는 태어날때부터 쭉 경기도였는데 삼성팬이 됨
시무룩
23/11/09 12:50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대구에서 태어나자마자 바로 서울에서 살았는데 삼성 연고지가 대구인지도 모르고 삼성 골라서 응원하고
성적을 신나게 꼴아박는 와중에도 못 놓는거 보면 분명 태어날 때 정해지는게 맞습니다
23/11/09 12:52
수정 아이콘
야구 보는걸 접을수는 있어도 팀을 바꿀 수는 없더군요.
코코볼
23/11/09 13:37
수정 아이콘
마자요. 태평양 현대 히어로즈 이렇게 넘어가면서.. 매년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고 못바꾸고 있네요 유유
퍼펙트게임
23/11/09 13:06
수정 아이콘
경기도에서 나고 자랐고 서울, 강원도에만 친가 외가 연고가 있으며 대전 광주 부산 등등은 출장으로 서른살 넘어서야 처음 가본 사람인데

대학교 새내기때 선배가 오늘 술값은 내가 낼테니 너는 지금부터 "기아팬"이다 라고 선언한 뒤로 크보는 기아를 응원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거믄별
23/11/09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출생지와 상관없이 응원팀이 정해진 케이스죠.
어릴 때 아버지가 야구장에 많이 데려가셨는데... 그 때 기억이 남아있는건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길래 진짜로 죽은 줄 알고 놀랜 기억과 구단 버스를 가로 막고 욕하는 아저씨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제 예전같이 야구에 몰입은 하지않지만 그래도 타이거즈에서 벗어나긴 힘들더군요. 타이거즈가 이기면 좋겠고 타이거즈가 아니라면 타이거즈 출신이 이겼으면 좋은...
23/11/09 13:31
수정 아이콘
야구는 진짜 시스템적으로 빡이칠수 밖에 없는구조
농구 축구는 양반 크크
냥냥이
23/11/09 13:34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프로스포츠가 유지되는 이유죠
응원하는 팀을 바꾸기가 쉽다면 매년 잘하는 팀으로 바꿔서 이렇게 심하게 스트레스 안받아도.... 될낀데..
raindraw
23/11/09 13:38
수정 아이콘
부산과 대전 사람들은 분명히 전생에 뭔가 잘못 했을 겁니다. 반성하세요. (저도 반성중...)
23/11/09 13:44
수정 아이콘
고향 잘못 골라서 30년째 우승도 못보고..
23/11/09 13:47
수정 아이콘
95년에 모 LG전자 대리점에서 틀어주고 있던 95PO 주형광을 본 내가 잘못인걸로
23/11/09 13:50
수정 아이콘
어렸을떄 야구장의 경험은 결코 좋지 않았거든요
날아다니는 닭뼈와 소주병, 고함,싸움, 지저분함,불편한 교통 등
근데 갔다오고 빙그레 팬이 되어있었죠 크 장종훈선수는 왜 그렇게 잘해서
23/11/09 13:52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서울사람이지만, 부산에서 나고 자란 저는 롯데팬... ㅠ
기무라탈리야
23/11/09 13:52
수정 아이콘
아버지 고향은 대구지만 생활은 진주에서 하셔서 롯데를...
바이바이배드맨
23/11/09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서울 출신 해태-기아팬입니다
90년대 선동열 이종범 등등 해태가 맨날 우승하던 시절이라 그때 국민학교 시절 반 아이들은 체감상은 절반은 강팀 선망으로 해태팬 절반은 세련된 이미지인 엘지팬 그리고 ob팬 간간히 콩나물처럼 만난 체감이었어요
삼각형
23/11/09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 따라 해태팬을...
그 때는 우승을 밥 먹듯이 했는데 지금은 왜?? 크크크
23/11/09 14:15
수정 아이콘
태어나긴 전주 출생, 다섯살 이후로 대학 입학 때까지는 광주에서 생활.
86~89 해태 타이거즈의 4연패와 전성기 선동렬, 이종범을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뭐 이 정도면... 타이거즈 응원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 아닌가 싶고요....
그 덕택에 21세기 이후, 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No.99 AaronJudge
23/11/09 15:43
수정 아이콘
또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흐흐
14년째도피중
23/11/09 15:10
수정 아이콘
고향이 제주도라 장점인게... 그냥 맘에 드는 팀 골라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팀.
그래도 한 팀 당 적어도 6년은 팬을 했네요. 성적때문에 팀을 옮기는 일은 결코 없었고, 실제로 응원팀이 한국시리즈에서 경기를 하고 있지만 내년에 안볼 가능성이 반반은 됩니다. 강백호, 소형준, 박영현 셋 다 내년 1년 다 드러누워 버리면 옮길 가능성 높음.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1/09 15:41
수정 아이콘
아버지 고향이 대구라 야구 잘 봤습니다
No.99 AaronJudge
23/11/09 15:41
수정 아이콘
하긴 저도 목동에서 태어나서 넥센-키움빠가 되었읍니다…
목동야구장 시절엔 뻔질나게 갔고
고척땐 잘 안 갔네요…크크 마침 코로나도 왔고
올해는 아무리 봐도 노가망이라 한국야구 자체를 안봤긴 한데…(정후 다치고 관심x) 순위표는 들락날락하게 되더군요
어어 9위?? 탈꼴찌하냐?? 이러다가도 에휴 니들이
그럼그렇지 하고
인민 프로듀서
23/11/09 16:13
수정 아이콘
뉴욕에 연고 있으셔야 할 닉네임이 크크크
23/11/09 16:00
수정 아이콘
쌍방울 어디갔니
코마다 증류소
23/11/09 16:10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삼청태현 -> 히
저도 따라서 태현->히
인천 연고이긴 한데 선수들 따라갔습니다
아이힌트
23/11/09 16:14
수정 아이콘
전남에서 태어나 선동열 조계현 이강철 이대진을 보고자라서 기아팬이 될수밖에 없던 운명...
동년배
23/11/09 19:47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야구를 처음 봤을 때 서울에 프로팀은 하나였습니다
거룩한황제
23/11/09 20:04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 고향이 전북 고창이고
아버지 따라 야구 본게 87년도에 보기 시작해서 타이거스 응원했는데
쌍방울 생기고서 아버지와 동생은 쌍방울로 옮겼지만 저만 타이거스로 응원 했죠.
솔직히 v9까지 할땐 우승이 쉬운줄 알았는데
해태 암흑기 이후 기아로 인수 되었을 때에도
우승은 어려운걸 느꼈던 그 순간에...
나지완의 우승포가 나온 순간 DMB를 보면서 그렇게 울었습니다. ㅠ

특히 종범갑과 용큐가 끌어안고 우는걸 보는데...

지금도 타이거스 팬이고 우승을 맛보게 해줘서 이 팀을 버릴 수가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9875 [유머] 고객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황회장 [17] 크레토스17152 23/11/09 17152
489873 [유머] 요즘 택배 절도가 늘었다던데.. [11] 길갈14512 23/11/09 14512
489872 [기타] 아직도 김밥1줄 1000원 받으시는 할머니 [14] 아롱이다롱이13175 23/11/09 13175
489871 [유머] 포방부 풍자채널에서 제안한 조류모방형 자폭드론.youtube [8] Thirsha10203 23/11/09 10203
489870 [유머] 짝짓기를 원하는 여사친 [10] 메롱약오르징까꿍15724 23/11/09 15724
489869 [유머] 운전석에서 틱톡찍는 운전자 [3] 메롱약오르징까꿍11341 23/11/09 11341
489868 [연예인] 카운터 좀 치는 누나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808 23/11/09 13808
489867 [유머] 요즘것들이 나약한 이유 [32] Schna15125 23/11/09 15125
489866 [LOL] 너구리는 오늘도 달린다 (솔랭 관전방) [3] 아롱이다롱이9360 23/11/09 9360
489865 [유머] 슬릭백 좀 추는 여자 [14] 메롱약오르징까꿍14688 23/11/09 14688
489864 [유머] 시골 사촌형아.manhw [7] 메롱약오르징까꿍11200 23/11/09 11200
489863 [LOL] 샌드박스 CEO) 팀 허락없이 선수에게 접근, 템퍼링 의심 사례 포착 [5] 아롱이다롱이10142 23/11/09 10142
489862 [유머] 어떤 로스쿨 면접 상황 [1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562 23/11/09 14562
489861 [유머] 인류 역사상 최고의 발명가 [23] 메롱약오르징까꿍13644 23/11/09 13644
489860 [유머]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한 20살.jpg [21] Starlord15150 23/11/09 15150
489859 [기타] 푸틴 "가자지구서 피흘리며 죽은 아이들 보면 눈물난다" [32] 베라히11984 23/11/09 11984
489858 [방송] 도난당한 80억짜리 황금변기 근황 [9] Croove13957 23/11/09 13957
489856 [유머]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아시아 지도 [63] 아롱이다롱이14478 23/11/09 14478
489855 [게임] 네오위즈 실적발표 자료의 센터를 차지한 'P의 거짓' [15] 쿨럭9666 23/11/09 9666
489854 [게임] NC 3분기 매출 [19] 쿨럭10874 23/11/09 10874
489853 [기타] 이니셜D의 나라.mp4 [6] insane9856 23/11/09 9856
489852 [유머] 진상 퇴치법 [34] 퍼블레인12506 23/11/09 12506
489851 [기타] m3 맥북 성능과 전력 나오다 [12] Lord Be Goja10321 23/11/09 103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