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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6 16:11
https://n.news.naver.com/entertain/topic/article/213/0001275827?cid=1057218&gcid=1057218
5일(현지 시간) 'MOVIEWEB', 'CBR'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과 아이언맨 역 복귀에 관해 합의했다. 최근 마블은 계속해서 흥행 부진을 겪자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위해 원년 멤버 6명(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아이)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복귀 캐릭터에는 지난 '어벤져스: 앤드게임'(2019)에서 사망한 아이언맨과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도 포함됐다. 그래서 어제부터 여러 매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어벤저스 원년멤버들 복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다만 스토리상으로나 제작비용 문제 때문에라도 완전복귀는 어려울 듯 하고 일회성 복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던데.... 그 일회선 복귀에서 바톤터치가 얼마나 잘 될지가 좀....
23/11/06 17:51
원년멤버 다 모아서 어딘가 감금해두고 자신의 존재를 항상 의심하던 흑인여성이 날아올라 지구를 구하겠죠.
기존 멤버는 늙었고 이제는 새시대라고 관짝에 못을 밖을거 같네요
23/11/06 16:13
이게 사장 바뀐다고 될 일이 아니라
그냥 미국의 엔터산업 종사자 한 세대가 통으로 PC에 절여진 건지... 디즈니가 너무 독을 많이 먹어서 치유가 안되는건지 여태까지 가지고있던 PC의 싹이 이제 중간관리자급 이상이 되서 본격적으로 독을 내뿜기 시작한건지 참
23/11/06 16:17
PC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디즈니 영상물을 안보게 된 결정적 이유는 PC 때문입니다.
23/11/06 16:26
(수정됨) 저는 pc보다도, 디즈니가 더 이상 창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창의적이지 않아서 pc에 기대는건지 그 반대인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만 해도 아이디어 없이 편하게 만드는 실사화 위주. 90년대에 매년 나오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초딩꼬맹이가 보기에도 매번 새롭고 대단했는데 이제 그런 총기가 없어요. 원년 어벤져스 꺼내겠다는 것도 결국 안일한 방법이잖아요? 그리고 타노스 잡은지 이제 겨우 5년 남짓 지났는데 너무 이르죠. 그리고 그 5년동안 후배들 쇼케이스는 다 해놓고.
23/11/06 16:31
원년 어벤져스뿐만 아니라 지금 루머로..엑스맨 유니버스,스파이더맨 시리즈 다 나온다고....시크릿 워즈 주인공은 울버린과 스파이더맨이라고 함.
23/11/06 16:32
제가 유년기 벗어나 헐리웃 영화를 처음 감상한게 매트릭스, 해리포터,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요무렵 부터인데 설마 이 때가 전성기였을 줄은 몰랐죠. 확실히 요즘 창작자들의 창작력이 예전에 비하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23/11/06 16:28
쟤네는 자기들 영화를 의식주 쯤으로 착각하는거 같아요. PC버무려서 븅딱같이 만들어도 사람들이 무조건 봐줄거라고 생각했나본데 현실은 안보면 그만인 거슬..
23/11/06 16:31
(수정됨) 그냥 자본주의의 화신, 돈의 노예가 되어서 팔아 먹겠다고 막 뒹굴어도 만들 때마다 성공하는 게 아닌데 뭔 PC사상 집어넣어서 경전을 만들어 대고 있으니 타율이 내려가는 건 당연하죠. 미국 국내에서만 팔아 먹으면 몰라도 PC사상이 그렇게 글로벌한 사상이 아니에요. 북미랑 유럽 정도에서나 잘 먹히는 거지 다른 문화권에선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죠.
23/11/06 16:36
로컬에 팔 컨텐츠면 그렇게 글로벌석권할 기세로 돈을 많이 들여서 만들면 안되고..돈을 많이 들일거면 로컬용 컨텐츠는 조금 덜어내야
23/11/06 16:57
개인적으로 요즘 작품 못 만드는 사람들이 최후에 찾는 안식처가 PC인 것 같더군요.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못 만드니까 PC하면서 나는 훌륭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야! 라고 자기위로하는 것 같은...
23/11/06 18:00
영화를 뭐같이 만들어 놓고는 PC를 만능방패로 사용하는게 보기싫어요.
디즈니플러스 보게하려고 디플드라마 스토리라인 꾸역꾸역 끼워넣는 순간부터 디즈니 영화는 오타쿠영화가 된거라 머글은 이해가 안되고 재미가 없어졌죠. 거기에 특촬물보다 못한 의상 CG퀄도 그렇구요
23/11/06 18:12
대놓고 상업성 몰빵 때려넣으면 뻔하고 작품성이 다소 떨어져도 캬 모두가 알면서도 좋아하는 그 맛! 하고 잘만 주워먹지만, 호불호 갈리는 이국적인 향신료인 pc함량을 높이려면 레시피인 작품성을 더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어야하거늘 원래 하던 방식대로 안이하게 대충 때려부으니까 역해지기 십상이죠. 그래놓고 내가 요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네가 미맹이라 그렇다는 일갈까지...
23/11/06 19:38
저의 경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서사 없이 그냥 난 짱쌤! 그러니 난 쿨하고 멋져!를 이야기 하고 있으니 새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못느끼고 재미도 없고 이입도 안되서 안본지 오래되었습니다..
23/11/06 21:31
멀티유니버스 도입해서 주요 캐릭터들 마구 죽어 나가도 '짜잔! 다른 유니버스에서도 살아 있지롱~' 도입한 뒤부터 긴장감 하나도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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