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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17 15:32:16
Name 마추픽추
출처 https://tl.plaync.com/ko-kr/board/producer_letter/view?articleId=64fff050b827fc3e542879b4
Subject [게임] NC 신작 TL 프로듀서의 편지 3편
안녕하세요. THRONE AND LIBERTY의 PD 안종옥입니다.
니트가 당기는 날씨에 다들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은 조금 속시원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다가오는 11월 2일 11시, 드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TL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지난주 촬영은 모두 마쳤고, 편집을 잘 마무리한 뒤 THRONE AND LIBERTY 공식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편지에 말씀드렸던 개선사항들의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고요.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통해 던져주신 질문들도 다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실 편지 이후 산적되는 질문들, 특히 BM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함구할 수밖에 없어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이 컸습니다. 바로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았지만, 보다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쇼케이스의 형태로 답변드리는 게 오해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여러분이 남겨주신 의견들을 체크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견이든 보고도 못 본 척 넘기는 일은 없을 거라 약속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답변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쇼케이스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러분을 만날 준비에 돌입합니다. 지스타에 무대도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핵심 콘텐츠들을 보여드리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12월 출시가 목표인 만큼 정말 바쁜 나날이 되겠네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려 합니다. 오래도록 기다린 날들이니까요. 긴 수고 끝에 런칭이란 결과를 얻은 게 기뻐서는 아니고요. 그저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은 런칭 개발이란 과업의 한 페이지를 접는 순간입니다. 아직 테스트와 미세 조정, 버그를 잡는 일들은 남았지만, 이 정도면 개발의 끝이란 단어를 감히 붙여볼만 한 것 같습니다. (후속 업데이트 개발은 계속되겠지만요 ^^;)

베타 테스트 이후 개발진 모두가 매우 빠듯한 일정을 달려왔습니다. 다소 무리라는 것은 계획 시점부터 알고 있었지만, TL 고유의 매력을 바로 잡고자 하는 일념이 컸습니다. 런칭 시점부터 두 개의 지역, 완벽히 다른 매커니즘을 가진 2개의 대형 레이드, 19개의 지역 이벤트와 18개의 보스들, 6개의 던전까지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는 TL이니 만큼 하나를 수정하면 도미노처럼 일이 늘어나는 마법이 매일처럼 펼쳐졌죠. 그렇다고 볼륨을 줄이고 싶진 않았습니다. 완성도와 볼륨, 모두 이 게임을 사랑해온 개발진이 지키고자 했던 고집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서로를 다그치며 개발에 매진했던 이유는 이 게임을 오래도록 기다려주신 분들,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게임을 올해 안에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더 빨리 찾아오지 못한 건 아주 길고 긴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의 진심과 정성이 여러분께 얼마나 닿았을까요? 조바심내지 않고 계속해서 진심을 전하겠습니다.

런칭 개발을 완료짓고 드는 감정은 완성도 있게 일정을 지켜냈다는 안도감과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 정확히 반반입니다.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들은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밑거름 삼아 TL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사용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계속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정말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원래는 쇼케이스 일정만 말씀드리려 했는데, 담아뒀던 이야기들을 많이 꺼내 놓게 되네요. 조금씩 편지에 익숙해지나 봅니다. 그 김에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도 전합니다. 제가 처음 편지를 띄운 이후, 플레이어 분들 뿐만 아니라 사내의 많은 동료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그중에는 제가 알지 못하던 분들도 계셨고요. 시도에 대한 칭찬도 있었고, 표현 하나하나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보태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해주신 말씀이 “끝까지 해라”였습니다. 제게 가장 큰 힘과 동기가 되는 조언들이었습니다.

물론 세 장의 편지로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질타나 비난을 피하려고 하는 행동도 아니고요. 오히려 질타를 듣고 싶어 시작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생 게임만 만들던 사람이라서 그 방식이 투박할진 모르겠습니다만, 끝까지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드리는 편지를 기다려주세요. 용기가 생기면 영상도 찍을 겁니다. 시간 더 지나면 라이브도 되지 않을까요?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편지를 마치고 나니 스스로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뱉은 말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다음 편지엔 런칭에 대한 더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안종옥 올림.








솔직히 게임 완성도는 봐야 알거 같긴한데 편지 내용은 진정성 있어보이긴 합니다 크크크 거의 호소를 하시는데

요즘 저가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을 좀 해서 그런지 한번 해볼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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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15:34
수정 아이콘
FACTOS) 리니지W 때는 김택진까지 나와서 기존 리니지와는 다르다 호소했다 절대로 넣지않겠다는 BM들이 있었으나 시간 지나면서 다들어왔다

저는 이사람들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겨요 크크
23/10/17 15:35
수정 아이콘
오늘 엔씨소프트 주식이 엄청 올랐던데 이 영향이 있으려나요? 사람들 기대가 크기는 한가봅니다.
마추픽추
23/10/17 15:3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단 최근 모바일 퍼즐 게임 신작이 잘뽑힌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아지매
23/10/17 15:45
수정 아이콘
퍼즐은 돈 안됩니다. 그리고 퍼즐게임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기도 하고요. 실제로 퍼즈업아미토이는 애플 구글 다 매출순위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23/10/17 15:46
수정 아이콘
퍼즐은 돈이 많이 됩니다.

물론 아미토이가 돈을 많이 벌고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마추픽추
23/10/17 15:48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아미토이는 과금 유도가 거의 없다구 하더라구요.
23/10/17 15:49
수정 아이콘
퍼즐게임에 이미 문법화된 과금 상품은 다 있습니다.
이부키
23/10/17 15:49
수정 아이콘
액블킹의 킹이 퍼즐게임 아니었나요?
23/10/17 15:49
수정 아이콘
캔디 크러쉬 사가
원시제
23/10/17 15:50
수정 아이콘
캔디크러쉬사가 매출 보시면 그런말씀 못하실텐데요...
아지매
23/10/17 15:5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한국에서 퍼즐이 돈된적이 없어요. 그 캔디크러쉬조차 한국에서는 매출 안나오죠.
캔디크러쉬사가같은 쓰리매치퍼즐게임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새로운 게임이 나와도 기존 캔디크러쉬하지 신작을 안합니다.
NC가 미국에서 대성공 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지도 않을거고요.
23/10/17 15:54
수정 아이콘
로얄매치가 치고 올라온거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라서 새거 안한다는 얘기도 하기 어렵죠.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매출 나쁘지도 않구요.
23/10/17 16:15
수정 아이콘
썬데이토즈는 외국회사였나 보네요
아지매
23/10/17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썬데이 토즈가 한창 잘나갈때 2013년 이럴때도.. 1년 영업이익이 170억 수준이었습니다.
https://corp.wemadeplay.com/press/2014/2/13/-2013-
선데이토즈는 2013년 연간 매출 476억 원, 영업이익 173억 원, 당기순이익 14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배 성장한 기록이다.

이정도로는 NC 직원 5천명 연봉도 안나옵니다.
하루빨리
23/10/17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퍼즐게임 팀이 100여명도 안된텐데 그 팀이 5천명 연봉 다 책임져야 하나요? 원히트게임으로 영업이익 173억 나오면 대단한거에요. 이게 돈 안된다고 보심 안되죠.

그리고 매출 측면에서가 아니라 NC회사가 드디어 리니지 말고 다른 히트게임을 만들었단 측면에서 시장에서 투자가치가 있다 보고 주식이 오른거고요.

추가해서 왜 제가 이름도 기억 못하는 퍼즐게임이 NC 주가를 끌어올렸는지 알고 있나 하면 NC 주가가 nc퍼즐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1위 먹을때인 6일부터 상승했거든요. 그 이후로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 찍었다고 기사도 나오는 등, NC발 소식중에 반등요인은 이것밖에 안보였기 때문입니다.
원시제
23/10/17 16:18
수정 아이콘
돈된다는 개념이 어느 수준을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내 기준으로도 퍼즐이 돈된적이 없지는 않죠.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게
애니팡인데요.
아지매
23/10/17 16:28
수정 아이콘
애니팡 최대 잘나갈때라고 해봐야 현재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탑텐에 드는 게임들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고요.
그정도 매출로는 NC직원규모 유지 못합니다.
리니지라이크가 욕먹지만 퍼즐게임 같은것으로 유지할려면 직원 다 짤라내야됩니다.
원시제
23/10/17 16:42
수정 아이콘
엔씨가 퍼즐게임 하나만 굴릴리가 없죠 당연히...
연매출 4-500억이면 중상위권 중소기업수준인데, 게임 하나로 그정도 매출이 나오는걸 돈이 안된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퍼즐게임은 돈이 안된다. 한국에서 퍼즐게임은 돈이 안된다. 퍼즐게임 하나로 엔씨 직원규모 유지 못한다.
주장이 계속 달라지시는데, 달라지는 주장마다 반박을 하고 싶은 의지는 없습니다.

그냥 퍼즐게임이 돈이 안된다. 라는 명제가 딱히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드리는거예요.

애초에 처음부터 "퍼즐게임이 국내에서 리니지만큼 매출이 나온적은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으면 다들 동의했겠죠.
그런데 계속 말을 덧붙이거나 조건을 추가히시면, 뭐...
아지매
23/10/17 16:49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얘기했어야 하는게 맞네요.
퍼즐게임 정도의 매출로는 nc의 이익률에 큰 기여를 못한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아지매
23/10/17 16:35
수정 아이콘
추가로 애니팡도 분명 성공한 게임이지만, 그때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시기의 특수성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애니팡은 말그대로 국민게임이었고, 퍼즐은 객단가가 낮기 때문에 전국민에게 설치될 정도는 되어야 그정도 매출이 나올겁니다.
반면에 리니지라이크는 이용자수가 훨씬 작아도 매출이 더 크죠.
앞으로 쓰리매치퍼즐게임이 한국에서 그정도의 유저수를 기록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RapidSilver
23/10/17 15:57
수정 아이콘
게임보단 AI 관련 MOU 이슈가 더 클겁니다
23/10/17 17:19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냥 코스피 떡상으로 게임주도 다같이 올랐습니다. 네오위즈만 확실히 P거짓 판매량 발표로 특히 더 올랐고요.
그리고 주가 오른건 아침 시간대고 저 편지 공개는 오후라서 관련이 1도 없습니다.
담배상품권
23/10/17 15:35
수정 아이콘
거 저사람이 아무리 날고기어봐야 김택진이 리니지 말고 만들지 못하게 했는데 뭔의미랍니까?
ai기업 하시고싶으시다니 ai나 열심히 개발하라지요
추적왕스토킹
23/10/17 15:36
수정 아이콘
포풍전야...

니들이 허접한지...
자가타이칸
23/10/17 15:37
수정 아이콘
엔씨는 게임BM... 리니지 라이크로 낼 수 밖에 없어요.. 그냥 평범한 콘솔이나 평범한 RPG 처럼 BM을 구성하면 엔씨를 지탱 할 수 가 없음.

직원이 5천명이 넘고 평균연봉이 1억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평범한 콘솔같은거 하려면 구조조정 왕창 해야 함...
manbolot
23/10/17 16:23
수정 아이콘
NC가 평균연봉 1억이 넘는 이유는 게임사중 임원비율이 엄청나게 높아서...
문제는 구조조정에서 임원은 잘 안하는 회사여서요
피아칼라이
23/10/17 15:37
수정 아이콘
네 다음 리니지.
23/10/17 15:38
수정 아이콘
이번 마저도 BM으로 꼬꾸라지면 회사 진짜 볼만할듯요.
마추픽추
23/10/17 15:39
수정 아이콘
아미토이인가 nc 신작 퍼즐겜 평좋던데 rpg는 그대로 가려나 싶네요
23/10/17 15:49
수정 아이콘
딱히 평가가 좋진 않던데요. 실제로 해봐도 애매하고..
마추픽추
23/10/17 15:52
수정 아이콘
구플 스토어 4.8이면 꽤 높다구 생각했는데 아닌갑네요
23/10/17 16:00
수정 아이콘
아시다시피 스토어 평점은 신뢰성이 많이 낮아서요.
음란파괴왕
23/10/17 15:38
수정 아이콘
엔씨말은 믿는거 아닙니다.
23/10/17 15:40
수정 아이콘
하핫 막내야 또 속냐
23/10/17 15:43
수정 아이콘
이젠 이 갓겜시절의 엔씨를 기억하는 사람도 적을듯....
블레싱
23/10/17 15:40
수정 아이콘
게임 만들 시간에 편지 작문하는데 투자한거 같네요 크크크
까보니 잘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니들이 걷어찬 신뢰니까 니들이 감내해라
23/10/17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로 진정성이 있다면 유저 말고 김택진에게 멀쩡한 게임 좀 만들고 서비스하게 해 달라고 빌었겠죠….
flowater
23/10/17 15:44
수정 아이콘
더 리니지 드디어 오픈!!
톰슨가젤연탄구이
23/10/17 15:44
수정 아이콘
갑자기 허리가 왜 이렇게 유연해졌죠
23/10/17 15: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nc는 오너가 문제라서 개발진 욕하기도 좀 그래요
23/10/17 15:49
수정 아이콘
사실 엔씨같은 회사는 가챠bm에 너무 길들여져서, 소위 착한bm을 유지하면 그걸 못견딜겁니다 ;;;
데더다 성공한걸보면서, 메이플 2달치라고 하는 말이 있잖아요.

가챠bm으로 매달 뽑아먹던 회사가, 기껏 신작 만들었는데 가챠bm의 몇분의일 번다고하면 그걸로 만족하기란 쉽지않죠.
기껏해야 이미지재고용 서브게임이면 그런 bm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데, 소위말하는 대작급mmorpg면 무조건 가챠bm 들어간다고 봅니다.
23/10/17 15:52
수정 아이콘
메이플 2달치나 벌었나요? 덜덜
23/10/17 15:57
수정 아이콘
일단 공식적으로 200만카피 이상 팔았다고 하니까요.
객관적으로는 분명히 많이번건데, 가챠겜의 매달수익과 비교하면 사실 애매하죠.

즉 당장의 가챠bm보다 적게 벌리는걸 감수해야하는데, 회사차원에서 이걸 감수한다는게 참...
넥슨이야 다른데서 돈벌어서 그걸로 게임개발에 때려박는짓을 꾸준히 해왔지만, 엔씨가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멀리온게 아닌가 합니다.
마추픽추
23/10/17 15:58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직원이 5천명에 연봉이 1억이면 진짜 이 체급 유지하려면 린라말고는 답이 안보이더라구요
23/10/17 16:05
수정 아이콘
사실 사람들의 손가락질 거르고 회사가 이익집단이고 철저하게 돈 벌고 직원들 월급 따박따박 잘 주는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리니지BM을 버릴 이유가 단 하나도 없긴하죠. 다만 그 리니지라이크를 다른 회사에서 같이 만들어 혼자먹던 돈을 나눠먹으니 더 정교한 리니지라이크를 만들지 않을까요 크크.. 결국 증명이 된 건 리니지라이크가 옳은 건 맞다(돈은 정말 잘 벌음) 다만 다른 회사에서 이걸 나눠먹으니 전만큼은 못 벌더라니까..
마추픽추
23/10/17 16:07
수정 아이콘
이 정교한 리니지 라이크라는게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아레스 라는 SF리니지가 있는데 이게 타격감도 좋고 전투하는 맛도 있고 리니지 특유의 타게팅 보스전을 회피 구르기등을 통한 스타일리쉬한 보스전으로 바꾸고 여러모로 손맛을 키운 버전의 리니지인데 매출이 영 안나오더라구요...
23/10/17 16:17
수정 아이콘
핵과금 형님들 컨트롤 귀찮아 합니다. 새로운 경험? 싫어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두 리니지 라이크 게임 중에 프라시아 전기는 나름 스토리라던가 새로운 거 추가했더니 고대로 베낀 아키에이지 워보다 매출이 영 못했죠.
그러지말자
23/10/17 16:07
수정 아이콘
초기에 게임이 설령 다르게 나올지도 모르겠으나 결국 매출로 쪼인트까이고 리니지라이크로 회귀엔딩이 그려지는군요.
애초에 다르게 나올지도 심히 의문이지만..
23/10/17 16:19
수정 아이콘
오토 아예없앴다던데 게임의 수익성보다 다른 의도가 있을듯하네요. 돈을 1순위로 했으면 오토를 없앴으면 절대로 안되고(핵과금 아재들 필수옵션) 운영진들이 그거 모를리도 없어서
소와소나무
23/10/17 16: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블소나 원신식 BM으로 다시 내줬으면 하네요. 캐릭 팔고 전무 팔고. 포화란하고 진서연이면 현질 좀 할 생각도 있는데.
23/10/17 16:21
수정 아이콘
근데 순수하게 리니지 외의 게임을 개발할 종합역량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서

원신BM도 결코 싸지 않은데 어줍잖게 만들면 바로 쪽박이죠.. 그렇다고 리니지 만들어놓고 원식 BM을 쓸 리도 없고
소와소나무
23/10/17 16:3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쉬운 길이 있기도 하고 본인들 BM에 절대적인 믿음도 있는 회사라 가능성이 없긴 하죠.
23/10/17 16:22
수정 아이콘
수집형 RPG 블레이드앤소울S가 출시 예정이긴 합니다.
소와소나무
23/10/17 16:34
수정 아이콘
혹해서 찾아 봤는데 캐릭이 짜리몽땅하게 나오네요. 아쉽네요.
23/10/17 16:21
수정 아이콘
리니지라이크나 케릭터뽑기 게임이나 다른게 뭔가 싶어요
리니지라이크만 욕먹고...케릭터 뽑기는 욕을 안먹는게 좀...
23/10/17 17:24
수정 아이콘
내가 캐릭터를 뽑아서 상위 던전을 돌고 있는데 다른 유저가 난입해서 날 죽여버리고 컨텐츠 막아버리면 그게 리니지라이크라...
그냥 페이투윈 수준도 아니고 그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를 휘두를 수 있다는 게 큰 차이긴 합니다.
그게 단순 캐릭터뽑기 게임은 해외에서도 꽤 골고루 즐기고 리니지라이크는 한국 대만 정도 빼면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이유고요.

그리고 리니지라이크 낸단 이유만으로 욕먹는 건 아닙니다. 요즘 분위기 괜찮은 넥슨도 꾸준히 내니까요.
엔씨가 욕먹은 이유는 리니지라이크'만' 만들어서였죠. 그 바람에 트릭스터 같은 IP도 다 아작을 냈고 정작 본인들도 위기고요.
23/10/17 17:26
수정 아이콘
상위던전을 안돌아도 되는데 도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케릭터뽑기 게임도 좋은케릭을 뽑아야 결투장 같은 컨텐츠에서 상위권에 가자나요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23/10/17 17:35
수정 아이콘
만약 10지역까지 뚫린 게임이 있는데 3지역부터 핵과금 유저가 난입해서 죽여대면 보통 안돌아도 된다고 하진 않죠.
간단하게 원신으로 비교하면 몬드 지역을 쉽게 열어준 다음 리월부터 무과금은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게 리니지라이크입니다.
예전 게임이면 몰라도 요즘 서브컬처 뽑기 게임들은 과금 안한다고 스토리 못보진 않거든요.
일 때문에 리니지라이크도 종종 하는데 그냥 기본 개념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네요.
리니지라이크는 보통의 캐릭터 뽑기 게임에서 뽑아야 할 종목을 3배쯤 늘린 다음 승자독식 구조를 붙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23/10/17 20:56
수정 아이콘
내가 원신 하면서 뽑은 느비에트랑 푸리나 성유물을 파밍하고싶은데.. 이걸, 고액과금 여햏자가 성유물 파밍하지말라고 PK로 통제하기 시작하면 이게 리니지죠.
뭐 개인적으로 리니지 라이크라 생각하는 게임의 특징으로 영구적 스탯팔이도 있기는 하지만요..
23/10/17 18:06
수정 아이콘
리니지라이크의 핵심은, PK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좋은 보상이 있는곳을 자유PK지역으로 만든다음에, 좋은 보상을 특정 유저들이 독점할 수 있게끔 만드는거죠. 그에따라 유저들간에 차등이 계속해서 생겨나는거고요. 그에따라 독점이 생겨나는거고, 그에 따라서 갈등이 생겨납니다. 그 갈등을 이겨내기 위해서 과금이 필요해지는거고요.
즉, PK를 이겨냈을때 (=경쟁에서 승리했을때)의 보상이 말도못하게 강력합니다.

보통 캐릭터뽑기 게임의 경우는, 스토리나 기본적인 컨텐츠는 모두 즐기는게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PVP컨텐츠는 선택으로 두고, PVP나 PVE컨텐츠의 상위권 보상도 그저 '명예 혹은 더 많은 재화' 수준에 지나지 않죠. 그래서 캐릭터뽑기 게임이야말로 말씀하신대로 선택으로 볼 수 있는거고, 캐릭터뽑기 게임도 특정/한정 캐릭터 없이는 스토리/던전 진행이 안되게 만들어놓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즉,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는 해주는게 캐릭터 뽑기 게임이라는거죠.
23/10/17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건데 케릭터뽑기 결투장이나 상위과금케릭터 있어야 갈수있는곳들 보상도 굉장히 좋거든요
그래서 딱히 차이가 안느껴져요 리니지 라이크도 사실 기본적인스토리 컨텐츠들은 무과금도 즐길수 있어요.
23/10/17 18:31
수정 아이콘
내 의사와 상관없이 PK가 벌어지고, 그 PK로 인해서 내가 게임을 하는데 장애가 생기지 않잖아요.
이게 제일 큰 차이점이죠.
그리고 리니지라이크의 보상은, 독점적 보상에 가깝죠. 거기가 아니면 못얻는 그런거요. 솔직히 리니지계열의 독점적 보상에 비하면, 캐릭터뽑기 상위권 보상은 '굉장히'를 붙일 정도가 못됩니다.
특히 성을 먹는 보상정도는, 거의 현실에서 유의미할정도의 수익이 나는걸요.

그리고 캐릭터뽑기 게임은 결정적으로, 게임내 재화가 현실에 영향을 주지 못하죠.
티아라멘츠
23/10/17 18:31
수정 아이콘
가챠겜은 겜하다 누가 날 돈빨로 죽일 수 없죠
애초에 PVP란거 안만든 가챠겜도 수두룩하구요
그런 게임은 배포캐릭으로도 엔드컨텐츠까지 깰 수 있는 경우도 많고
롤스로이스
23/10/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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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얘기나오면 게임 얘기보다 BM얘기부터 나와서 참 뭐랄까 거부감이들어요. 뭐 존잼 X망 이런말이 나와야 정상아닌가요 크크
23/10/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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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실장을 매수해
Lainworks
23/10/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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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이게 해법일수도 크크
23/10/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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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개돼지들아 돈 내놔
원시제
23/10/17 16:43
수정 아이콘
사실 리니지라이크 만든다고 엔씨를 욕하는게 딱히 와닿지는 않습니다.
매출이 그렇게 나오는데 하지말라는게 좀 이상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안철수
23/10/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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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나오면 bm부터 설명하는 게임회사 크크크
23/10/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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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온 생존방식이 있는데 그걸 뜯어고치긴 힘들겠죠
Fred again
23/10/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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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가 아무리 리니지식 bm 탈피하고 싶다고 해도
사업부 압박에 그러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TL 타겟층도 어느정도 돈 쓰면서 쾌적하게 게임하는걸 선호하다보니
혜자 bm일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나 싶어요
terralunar
23/10/17 17:10
수정 아이콘
일단 엔씨는 유저들 신뢰를 너무 많이 잃어버려서
진짜 다른데서는 상상도 못 할 수준으로 뒤통수를 후려쳐온지라 되찾으려면 몇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겁니다
23/10/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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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일 크죠. 단순히 BM 문제나 리니지라이크 문제가 아니라, 얘네는 말 그대로 사기를 치죠. 거기에 대한 피드백도 없고.
WalkingDead
23/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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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로는 우주정복 쌉가능합니다.
@user-ak23f7kgkz
23/10/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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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회사가 리니지를 만들어야지 무슨소리하는 건지
자꾸 리니지 하지도 않을 사람들 의견 들어줄려니까 애매하게 가는거 같기도 한데
겜 장르가 rpg이고 돈 벌려면 리니지 BM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 다 아는데
그리고 이미 첫베타때 보여준 삽질이 너무 커서 몇개월로 겜이 바뀔 수 없는것도 다 알죠.
할수있습니다
23/10/17 18:33
수정 아이콘
TL이 BM이 문제인 게임이 아닐텐데 왜 자꾸 PD가 BM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가몰라요. 발적화, 스트리밍 방식의 모바일 플레이 등등
클베때 드러난 문제점이 많고 출시연기도 점점 늘어나서 걱정보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듭니다.
23/10/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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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해본 기억으로는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개성은 없었지만 이전에 운좋게 뽑혔던 리니지 이터널이 훨씬 재밌었어요.
먀미무먀
23/10/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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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재미없는것도 있고 쇼케이스때 말장난이나 치면서 유저 뒷통수 치기에 여념없는 회사죠
23/10/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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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바로는 그냥 10노잼
23/10/18 01:53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가 게임은 안만들고 패키지팔 궁리만하니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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