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0/01 20:21:24
Name 종말메이커
출처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30930n10107
Subject [LOL] 고작 게임 잘해서 군면제? 이상혁-정지훈의 우문현답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30930n10107

게임에 대한 편견과 무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아시안게임 기자회견장에서도 벌어지는 현재의 일입니다.
기자가 "군대에 가게 된 청년들에게 한말씀 부탁한다" 는 다소 악의적인 질문을 한 모양인데요
선수들이 나이도 어리고 겜돌이라고 얕잡아본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아겜 금메달 따고 나서 기자회견 하는데 저런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싶네요
선수들도 불쾌하고 당황할 수 있었을 텐데 쵸비가 총대 메고 나서서 '저희가 시대를 잘 타고난 것 같고, 군대 가시는 분들을 존경한다' 라고 침착하게 대답을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스포츠가 스포츠냐?' 라는 의견에 대해서 페이커가 답변하였는데요,

///
...이상혁은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많은 분께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

페이커가 평소에 독서도 꾸준히 한다고 하고 인터뷰에 노련함이 있어서 그런지 답변을 훌륭하게 잘 한 것 같습니다.
왜 이스포츠가 스포츠인지 설명하는 답변으로서도 훌륭하지만, 이걸 선수인 페이커가 직접 자신의 언어로 명료하게 요약해서 전달했다는 것이, 종목의 GOAT 으로서의 품격을 드러내준 것 같아서 더 멋있는 것 같네요.

아무쪼록 다시한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하며,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참고로 이 기사를 작성하신 분도 기자분이고, 해당 질문을 '우문' 이라고 비판하는 논조의 기사를 쓰셨으므로 직업군 자체를 비하하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0/01 20:2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스포츠라하면 논란이 있긴 하지만서도...꼭 기성스포츠의 잣대에 그대로 맞춰야할 이유도 없는법이겠죠...
인민 프로듀서
23/10/01 20:24
수정 아이콘
보드게임 하나로 대국수같은 존칭에 카 퍼레이드,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하는데 전자오락만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23/10/01 20:25
수정 아이콘
딸깍류 선배님인 사격도 스포츠 취급인데 뭐 다를 거 있나 싶어요
대단하다대단해
23/10/01 20:26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기준에서는 여전히 스포츠 아닌데 답변은 잘했네요.
안아주기
23/10/01 20:26
수정 아이콘
기자가 참 저급하네요.
23/10/01 20:30
수정 아이콘
저자리에 오만하고 독선적인 사람이 있어도 실력이장땡 마인드로 어떻게든 자리유지할텐데 페이커 쵸비가 있는게 복이라면 복이군요.
Dreamlike
23/10/01 20:31
수정 아이콘
진짜 저열한 질문이네요. 그런 질문을 하는 당신은요!? 누군가가 응원해 줄 입장이 되어본 적은 있나요...?
23/10/01 20:31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종목/분야를 막론하고 올림픽/아시안게임/국제콩쿨 병역면제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어쨌든 공놀이 잘하는 거랑 마우스질 잘 하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유료도로당
23/10/01 20:34
수정 아이콘
감독이 허재감독 모드로 한번 화내줬어야 하는 상황같네요. 아예 보이콧시키거나..
(그나저나 본문 기자가 페이커 선수는 병역혜택과 상관없다고 확인(?)해줬네요 크크)
VictoryFood
23/10/01 20:34
수정 아이콘
군대에 가게 된 청년들에게 한말씀 부탁한다
라는 질문을 했다는 기사는 나오질 않네요.
대부분 악의적인 질문에 잘 대답했다는 기사인데 그 질문을 한 기사가 없어요. 크크크

기자단에서 미리 질문 다 상의하고 그 악의적인 질문도 미리 정해진 거였을텐데
그 질문을 한 기자 뿐 아니라 그걸 잘 대답했다고 기사를 쓰는 모든 기자들이 다 한 통속이죠.
유료도로당
23/10/01 20:3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저런 회견장에서 기자들이 질문을 일일이 다 상의하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대통령 기자회견 같은 행사는 미리 조율하기도 합니다만) 아마 어느 한 기자가 어그로를 끌어보려고 던진것같고, 현장에서 기자들끼리도 '뭐야 저건' 하는 기류가 있었을것 같습니다.
23/10/01 20:34
수정 아이콘
바둑이 있는데
굳이 몸 쓰는걸 예로 든걸보면 뭐 크크
신성로마제국
23/10/01 21:01
수정 아이콘
바둑도 있고 '딸깍'이라고 할 수 있는 사격도 초대 올림픽부터 있던 근본 종목이라...
23/10/01 20:38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악의적인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는가 여부도 따져서 선수 선발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답변이 좋네요.
거믄별
23/10/01 20:40
수정 아이콘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서 기존 스포츠가 아닌 다른 것들이 스포츠로 취급되는 시기가 서서히 오고 있다고 봐야죠,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과거에 메여있다면 결국 도태되는 거죠.
23/10/01 20:43
수정 아이콘
저기자 기사찾아보고싶네요
못난인간
타농부
23/10/01 20:43
수정 아이콘
장삼이사의 입장에서 기자가 질문하고, 그 답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겠죠. 전문지식을 다루는 매체의 프로그램에서 우매한 질문을 담당하는 패널처럼.
쵸비와 페이커의 평소 행실과 생각과 언변을 고려해서 첫 정식종목의 이유에 대해 국민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고려가 섞인 의도적인 질문과 답이라 생각합니다.
23/10/01 20:47
수정 아이콘
몸을 쓰지만 채점류 종목이 스포츠인가에 늘 회의적인편인데.. 몸을 전혀 안 쓰는 바둑도 종목인데 질문 수듄이..
23/10/01 20:4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1kzoC6ys068
[10분 35초]

영상 보니까 쵸비가 직접 나서서 대답했던데 이왕이면 주장인 페이커가 대답하는게 더 괜찮았을텐데 아쉽네요. 룰러랑 케리아한테 마이크 내미기도 하고.
유료도로당
23/10/01 20:53
수정 아이콘
그 무례한 질문은 편집했네요. 선수들 당황하는거 보고 낄낄대기도 하고...
Meridian
23/10/01 22:01
수정 아이콘
낄낄대는거 진짜 열받네요
카바라스
23/10/02 01:44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병역혜택 대상자가 아니라서 안한걸수도있습니다.
23/10/02 03:52
수정 아이콘
이상혁은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전시근로역)로 인해 병역 혜택과는 관련이 없었다. 그가 뒤편으로 시선을 돌리자 박재혁은 손을 저었고 결국 정지훈이 마이크를 들었다.
- 기사를 조금만 봐도 나오네요
멀면 벙커링
23/10/01 20:58
수정 아이콘
이강인 금메달 따도 면전에서 저렇게 질문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신성로마제국
23/10/01 20:59
수정 아이콘
저도 스포츠라고 생각은 안 하고 '프로 게이밍'같은 표현이 더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런 질문하는 기자는 좀 한심하네요
미카엘
23/10/01 21:01
수정 아이콘
바둑 체스보단 이스포츠가 훨씬 더 스포츠답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러면 어그로인가..
리얼월드
23/10/01 21:02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관점에서 이스포츠가 스포츠냐? 라고 물을 수 있긴 하죠
시대가 변한거죠..
Janzisuka
23/10/01 21:06
수정 아이콘
못됐당
유료도로당
23/10/01 21:06
수정 아이콘
저런 저열한 질문에 아무도 항의를 못한게 너무 짜증납니다. 위에 현장 영상 보니까 더 화가나네요. e스포츠협회에서 비판성명이라도 내줬으면 좋겠네요.
눈물고기
23/10/01 21:07
수정 아이콘
근데 여전히 한 기업의 저작물에 종속되어 있는것이 스포츠가 될수 있느냐에서
저는 조금 회의적이긴 합니다.
23/10/01 21:08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라도 있었으면 받아쳤으려나..
아이폰12PRO
23/10/01 21:18
수정 아이콘
구라안치고 더큰일 닜을수도 있습니다
구마가 팬들에게 뽕맛 느끼게 하는 말은 잘하는건 사실인데 다소 텐션을 타는 선수라 저가에 살짝 흥분해서 대응하면 온갖 사람들이 물고뜯고 난리쳤을듯
페이커처럼 대답하는게 맞죠
대장햄토리
23/10/01 21:10
수정 아이콘
이번일과는 별개로 시대가 바뀐만큼
매달로 군면제해주고 이런건 손봤으면 하네요..
23/10/01 21:25
수정 아이콘
이번기회에 대회 메달 군면제는 전부 다 없애버려야
예체능 전부 다 없애야지
10빠정
23/10/01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모지란 질문에 성숙한 답변이 더 빛나긴하네요
23/10/01 21:27
수정 아이콘
사격을 딸깍류 스포츠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놀랍네요
생각보다 엄청난 순간집중력과 자세고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근력운동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데...
류수정
23/10/01 21:35
수정 아이콘
사격에 비해서 어떤지 모르겟지만 이스포츠도 순간집중력 중요하니까요. 비하하는 사람들 논리대로면 똑같은 딸깍이라는거겠죠.
23/10/01 21:42
수정 아이콘
뭐.. 야구도 스포츠 아니라고 하는 사람 있는데요
23/10/01 22:09
수정 아이콘
근력이 필요는 하겠죠. 근데 다른 종목들 만큼은 아니지 싶은데요.
마우스질도 사실 엄청난 피지컬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23/10/01 22:26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랑 크게 다를게 있나요

그 표현이 사격 비하라기 보단 이스포츠가 비하받을 이유가 없단 얘기죠.
23/10/02 02:04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비하받을 이유는 없지만 굳이 다른 스포츠를 가져와서 비교하면서 깎아내리는 분들도 저 기자랑 다를게 있나싶네요
23/10/02 02:18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나 사격이나 딸깍이지만 그렇다고 단순하고 편한게 아니라 님말처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 아닙니까 사격을 깎아내리는 표현이 아니라구요.

아니면 무츠님은 이스포츠는 딸깍이 맞지만 사격은 그게 아니니 비교하지 말라는 얘기가 하고 싶으신 건가요?
23/10/02 02:35
수정 아이콘
제 글 이해는 하신거 맞는건가요?
이스포츠가 비난당한다고 해서 다른 스포츠 가져와서 얘도 딸깍인데 뭘~ 이런 식으로 비하하는 행동이 저 기자랑 다를게 없다는 수준이라는 얘긴데요

이스포츠도 다른 스포츠들과 못지 않게 반사신경과 두뇌회전&팀워크를 요구하니 정당한 스포츠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 라는게 제생각이구요

기자들이 무례한 질문한건 사실이지만 댓글들 반응도 아쉽다는 겁니다.
사격도 딸깍이고 바둑도 딸깍인데 그런 종목 한두개가 아닌데 왜 우리 이스포츠에만 그럼? 빼애액거리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다른 종목에 대한 존중과 예의도 차릴줄은 알아야죠, 그렇게 다른 종목들 깎아내리면서 비교안하면 스포츠라고 증명못하나요?
23/10/02 02:42
수정 아이콘
님이 저랑 님댓글에 달린 댓글들을 이해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원숭이 1인분 보는거 같네요.
23/10/02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음식물쓰레기 1인분 보는거 같네요
23/10/02 02:51
수정 아이콘
뭔 소리신가요..
23/10/02 03:00
수정 아이콘
한글 모르시나요?
23/10/02 03:02
수정 아이콘
무츠 님// 아니까 글자를 적고 있겠죠?? 아니 왜 갑자기 성질을 부리시나
23/10/02 03:1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원숭이 1인분 보는 거 같네요] 이딴식으로 댓글다는데 상대방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요?
23/10/02 03:17
수정 아이콘
무츠 님// 아니 그럼 저보고 음쓰라고 욕하신건가요? 미치겠네 크크크크

원숭이 1인분 그런뜻이 아니니 진정하시구요. PGR에서 유명했던 글인데 설명하긴 좀 길고..딸깍이 비하의 의미는 아니니 단어만 보고 반응하지 마시라 뭐 대충 그런 했던 얘기 또하는 얘깁니다.

기분 푸시고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23/10/02 03:30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앗 그런가요 뭔가 드립이셨군요 음식물쓰레기 발언은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딸깍이 남들 고생할때 본인은 날로먹는다는 표현으로 조롱같아서 저는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보군요 편히 주무세요
스팅어
23/10/02 02:44
수정 아이콘
[사격도 딸깍이고 바둑도 딸깍인데 그런 종목 한두개가 아닌데 왜 우리 이스포츠에만 그럼? 빼애액거리는거랑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핵심은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다른 종목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떠나서 핵심은 위에 언급해주신 것이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순간집중력과 자세고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근력운동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데...]
E스포츠는 그 순간집중력을 20~40분가까이 유지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원 댓글은 선택적 비교와 비하를 지적하는 글로 보이는데, 애초에 바둑 비교 댓글이 비하인지도 모르겠구요.
The Normal One
23/10/02 02:57
수정 아이콘
저는 말씀하신것처럼 '사격도 딸깍이고 바둑도 딸깍인데 그런 종목 한두개가 아닌데 왜 우리 이스포츠에만 그럼?'
보다는, '사격과 바둑도 그 종목 내의 특성을 존중받아 당당히 스포츠로 인정받는것처럼 이스포츠 역시 인정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의 뉘앙스로 읽었습니다.
따라서 이스포츠든 그 외 종목이든 깎아내리거나 비하한다는 의도는 없다고 생각했네요.
비올라
23/10/01 21:41
수정 아이콘
우문현답
영양만점치킨
23/10/01 21:43
수정 아이콘
공놀이나 물놀이나 뜀박질은 뭐가다르다고..
다람쥐룰루
23/10/01 21:54
수정 아이콘
피지컬적으로도 반사신경에서 게이머보다 빠른 스포츠가 있을까요
jjohny=쿠마
23/10/01 22:03
수정 아이콘
구기종목이나 격투기에서 페인트 걸고 그걸 파훼하는 동작들 생각하면 이스포츠보다 충분히 빠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23/10/01 22:16
수정 아이콘
그 종목 선수들은 반사신경도 좋아야 하는거고 게이머들은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이미 아마추어때부터 도태됐죠
격투게임이나 FPS선수들 생각해보시면...
jjohny=쿠마
23/10/01 22:20
수정 아이콘
그 종목 선수들 상당수도 반사신경 좋지 못하면 도태되었을걸요...

그 종목 전세계 최상위권 선수들 생각하면 이스포츠 최상위권 선수들보다 반사신경 떨어질 거란 생각이 안 듭니다. 이스포츠라는 종목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기성 스포츠들은 지금까지 투자되어온 시간, 자본, 인력의 규모가 전혀 다른데요.
Mephisto
23/10/01 22: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사속도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훈련하고 있는게 다른 스포츠들입니다.
아직 Esports 쪽의 스포츠 과학 인프라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다람쥐룰루
23/10/01 23:02
수정 아이콘
반사신경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하는거지 타고난 반사신경을 늘리기는 힘들죠 약물이 아닌이상
그것도 이미 0.1초대 반사신경인데 그걸 더 향상시키기는 힘들죠 그게 가능했다면 육상 규정에 0.1초 규정같은게 없었겠죠
Mephisto
23/10/01 23:28
수정 아이콘
단순히 반사신경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 반사신경으로 반응을 해내면서 얼마나 옳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지도 연구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롤이 미식축구처럼 상대의 킥에 반응해서 빠르게 낙하위치로 움직이는 기동훈련을 따로 하듯
상대의 스킬에 반응해서 올바른 조작을 해내기 위한 운동 매커니즘 훈련이 따로 있나요?
그냥 게임만 해서 느는게 아닙니다.
따로 게임에 최적화된 움직임이 가능하게 손을 단련하는 연습이 연구되어 있나요?
아직 아니거든요.
다람쥐룰루
23/10/01 23:34
수정 아이콘
단순히 신경전달속도 반사신경은 타고나는게 대부분이라 훈련으로 늘리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내용이구요 저는 그게 빠르다고 말한겁니다
님 말도 활용법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이 있다는거잖아요 특정 운동에서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하는 훈련이죠 그부분은 저도 동의했잖아요
Mephisto
23/10/01 23:45
수정 아이콘
아뇨.
가지고 있는 최대 반사신경속도 이상 늘리는게 불가능한거죠.
포탠을 가지고 있는거랑 포탠을 터뜨리는거랑은 틀립니다.
즉 Esports만 반사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반사속도가 중요하고 그걸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도 있고 커리큘럼도 존재한다는 겁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10/01 22:05
수정 아이콘
더 빠른지는 몰라도 최소 동급인 스포츠는 널렸죠. 펜싱같은 대결 분야면 다 똑같을듯.
Mephisto
23/10/01 22:32
수정 아이콘
게임이 반사신경이 필요하지만 훈련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실제 반사속도 차이는 순수 재능으로 끌어올린 최상위 프로들 빼고는 운동선수들에 비해서 밀릴겁니다.
23/10/01 22:41
수정 아이콘
복싱선수들 펀치 배속해도 못알아보겠던데요
지대호
23/10/02 00:05
수정 아이콘
야구만 해도 더 빠를거 같은데요
스팅어
23/10/02 02:46
수정 아이콘
에이~ 야구는 아닌거 같음(야구 안보는 1인)
탈리스만
23/10/02 04:42
수정 아이콘
투수가 타석에 공을 던지면 0.4초만에 도달합니다.
타자는 그 시간 안에 이게 패스트볼인지 브레이킹볼인지 오프스피드인지 구분해야 하고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 오는지 아닌지 구분해야 합니다.
이경규
23/10/02 08:32
수정 아이콘
인터뷰들 보면 보고치는거보다 노리고치는게 더 많은거같던데 아닌가요? 강정호급 타자만해도 박경완 포수 볼배합이 어려웠다 뭐 그런얘기하길래요
문어게임
23/10/02 08:32
수정 아이콘
연구결과에 의하면 많은 분야중 게임이 재능 가장 덜탑니다.
메가트롤
23/10/01 21:54
수정 아이콘
읍 읍읍 평균
작은대바구니만두
23/10/01 22:03
수정 아이콘
기자는 일반인 일부의 인식을 대리해서 질문할수도 있는 법이죠.
다람쥐룰루
23/10/01 22:18
수정 아이콘
일반인 다수는 저런건 아겜 면제 규정을 만든 사람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극히 소수의 인원들의 질문이고 시뻘건 속이 들여다보이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01 22:28
수정 아이콘
존중이 없는걸 일부라고 존중해 줄순 없는거죠
종말메이커
23/10/01 22:32
수정 아이콘
민감한 질문을 할거면 그에 걸맞는 진지한 자세로 질문을 해야죠
이스포츠 군면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는것도 아니고 군대가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봐라 하는건 무안주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Audiograph
23/10/01 23:10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의도라면 질문이 저따구면 안됩니다
카바라스
23/10/02 01:42
수정 아이콘
개싸가지 일반인이군요
23/10/02 09:24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혹시 생각이 있으신가요?
같은 질문도 나올법 하겠네요 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3/10/02 0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엔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바, 적지 않은 수의 생각을 영원히 무시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죠. 저렇게 잘 받아치는 모습이 나와줘야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위축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고요. 어찌되었든 결국은 소통입니다. 과거의 임요환 사례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오히려 그런 기회가 있었기에 인식이 더 빨리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죠.
23/10/01 22:05
수정 아이콘
선수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참..
23/10/01 2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겜에 나온순간 끝난건데 이걸 질문이라고 하나싶네요.

이미 권위있는 단체에서 이스포츠도 스포츠다 땅땅 해준건데.

쵸비가 대답을 순화해서 잘한거 같네요.
시대를 잘 타고났다.
저 같으면 정식종목채택해준 OCA에 감사하다고 답했을듯.
23/10/01 22:12
수정 아이콘
저열한 기자..
인증됨
23/10/01 22:39
수정 아이콘
쵸비가 정말 잘 받아쳤죠
저런걸 질문이라고 던지는게 참... 선수들한테 무슨 말이 듣고싶은건지
Cazellnu
23/10/01 23:01
수정 아이콘
몸에 병이깃든 사람들 뭐 많죠.
애초에 선수들한테 할 질문도 아니고
베트남맛연유커피
23/10/01 23:21
수정 아이콘
FPS 에임 잘하려고 매일 몇시간씩 에임연습 프로그램만 돌리면서 훈련해서 신체적 반응속도와 정확도를 키우잖아요
그런의미에서는 기존 스포츠와 같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23/10/01 23:3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저 기자는 자기가 돈받고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을 해봤는지 의문이네요.
문야를 막론하고 정점에 도달해본 사람이라면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라해서 그 분야의 탑 클래스를 쉽게 비아냥 거리지 못할텐데 말이죠.
문재인대통령
23/10/02 00:08
수정 아이콘
페이커 말 잘하는데요?
당근케익
23/10/02 00:24
수정 아이콘
연봉도 많이 받는데
군면제까지 받아서 배아프더냐
투토끼헌터
23/10/02 01:28
수정 아이콘
현답에 집중할수 있어서 기쁩니다!
샤르미에티미
23/10/02 02: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임요환하고 비교할 만하네요. 커리어나 실력, 인기 그런 부분만이 아니라 좋은 긍정적인 부분이 닮아 있어요.
The Normal One
23/10/02 02:58
수정 아이콘
대답을 너무 현명하게 잘해줘서 좋네요.
튀김빌런
23/10/02 06:02
수정 아이콘
진짜 여러번 느끼지만 저는 GOAT가 페이커 선수라는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경규
23/10/02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허재처럼 욕하고 질문안받고 나가는 선수가 goat였어도 재밌을거같아요 크크
23/10/02 15:4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뭐라는거야 싯8 하고 나갓으면 크크크크크
사이버포뮬러
23/10/02 08:42
수정 아이콘
쵸비가 대답을 잘했죠.
솔직히 욕 먹이고 싶어서 던진 질문인가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120056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52039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56298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59013
508896 [게임] 서울에 시공의 폭풍 열림 [2] INTJ1510 24/11/24 1510
508895 [기타] 추방당한 모험가 [27] 톰슨가젤연탄구이3916 24/11/24 3916
508894 [유머] 트페미 패션 레즈들의 검열에 빡친 찐 레즈 [25] 된장까스4381 24/11/24 4381
508893 [기타] 시위 전문가들이 바닥에 낙서하는 법.jpg [9] insane4188 24/11/24 4188
508892 [유머] 동덕여대와 함께하는 서울대.jpg [28] 삼성그룹5267 24/11/24 5267
508891 [기타] 카카오 근황.jpg [23] 뭉땡쓰4807 24/11/24 4807
508890 [유머] 사실상 고구려 이후의 한국사 최고의 깡패국가 [30] 뭉땡쓰3971 24/11/24 3971
508889 [서브컬쳐] 나히아 세계구한 영웅이 8년만에 잊혀지는게 말이 안된다고? [17] 뭉땡쓰2421 24/11/24 2421
508888 [서브컬쳐] 어제 완결된 19금 웹툰계의 GOAT [16] 아엠포유3788 24/11/24 3788
508887 [서브컬쳐] 우마무스메 라이스샤워가 욕먹었던 이유 [16] 뭉땡쓰1961 24/11/24 1961
508886 [유머] 묘하게 현지화된 무협소설 [1] 된장까스2334 24/11/24 2334
508885 [유머]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오지에 갔다.jpg [8] Myoi Mina 3534 24/11/24 3534
508884 [기타] (약후) 과연 운동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한 기구 [18] 묻고 더블로 가!4858 24/11/24 4858
508883 [서브컬쳐] 아케인 마지막 화 보다가 느낀점 (스포) [1] 건방진고양이1666 24/11/24 1666
508882 [유머] 전국에 암약하는 유튜브 세력 [28] 롤격발매기원5776 24/11/24 5776
508881 [동물&귀욤] 리트리버가 경비견이 될 수 없는 이유 [3] Croove3168 24/11/24 3168
508880 [유머] 딸 : 왜 내 이름을 미호라고 지었어? [31] Myoi Mina 5844 24/11/24 5844
508879 [유머] 여자들이 팔짱끼고 다니는 이유 [21] INTJ5681 24/11/24 5681
508878 [유머] 특이한 이혼사유(혐오글 아님) [53] INTJ6705 24/11/24 670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