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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3:41
많이들 봅니다. 하이라이트로 편집하는게 쉬운 스포츠가 미식축구이기도 하고요. 다만 하프타임쇼 자체가 전국적으로 시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뮤지션들이 많이 꺼립니다. 대체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잘 하면 그냥 넘어가고, 조금이라도 못 하면 속칭 개 같이 까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마룬5가 안 그래도 라이브 못 하는데 이 쪽으로 제대로 사고 치고 역대 최악의 하프타임쇼 탑10안에 드는 흑역사를 만듦으로써 모든 뮤지션들이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봉쇄 이후 집관이 여느 때보다 더 높아 아무도 안 하려던 코로나 시국 때 위켄드가 이걸 기회로 삼아 스스로 급을 더 높여서 더 잘 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조로 볼 때 진지하게 방탄소년단이 하프타임쇼 공연할 가능성도 높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23/09/20 22:44
미국 특성상 diversity 를 생각안할수가 없는데, 슈퍼볼에 나올만한 유색인종여자 아티스트가 몇명 없다보니... 리한나는 작년에 나왔고, 샤키라도 최근에 나왔고, 리조는 아직 급이 안 맞고... 비욘세 또 부르자니 명목이 없고, 그래서 데스티니차일드로 묶고, 데스티니차일드만 부르기는 너무 급이 안 맞으니 아예 복고로 컨셉을 정한게 아닌가 싶네요
23/09/21 08:40
Dre나 BSB는 너무 나간 감이 있지만
슈퍼볼 하프타임에 아주 전성기 뮤지션이 나오는건 10년대 경향이었다고 봐야죠. 프린스가 대표적이고 마이클 잭슨이나 자넷잭슨도 최전성기에서는 내려오고 하프타임에 나갔고 원래 하프타임쇼란 최전성기가 지나서 인지도는 중장년층에도 있는 뮤지션들이 나가는게 기조였죠
23/09/21 13:47
뭐 그렇긴 한데, 이제 더 이상 나올 사람들 다 나와서 돌려막기하는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라이브 고집도 해왔는데, 마룬5의 흑역사 때문에 리한나에게 라이브 없이 공연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요. 레이디 가가 누나 한 번 더 부르기엔 너무 텀이 짧죠. (전반까지 경기력이 곱창이었는데 가가의 공연으로 상쇄됐다는 평이 무색하게 경기도 대역전극이라는 역대 최고의 슈퍼볼 경기로 꼽히는 것도 있어서 가가의 퍼포먼스가 더 회자되는 것도 있고요) 쉽게 말해 나올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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