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9/16 09:17:05
Name 졸업
File #1 LS6UBZMDJVF33GDRAWWBQHDIYI.jpg (36.0 KB), Download : 29
File #2 20230916_091450.jpg (319.8 KB), Download : 8
출처 나무위키
Link #2 https://youtu.be/sqSA-SY5Hro
Subject [기타] 무명의 가수가 갑작스럽게 빌보드 1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특별한 음악활동 경력도 없이 산업재해 피해자로, 블루칼라 일용직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해오던 그.

2023년 8월에 마이크 한대와 통기타 하나만 쓴 'Rich Men North of Richmond'라는 곡이 소셜 미디어 바이럴을 타고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게 되어 그야말로 인생 역전의 스타가 되었다.

해당 곡은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전부 1위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달성했다. [해당 곡은 전 세계 어떤 차트에도 차트인한 적 없는 가수가 첫 차트인한 곡이 빌보드 1위를 한 최초의 노래]로 가사가 일부 보수 평론가들에 의해 논란이 된 이후 정치계에서 서로 해석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도 섰다.

이렇게 별다를 치장이랄 것도 없는 기타 하나와 마이크 한대로 만든 가난과 우울증에 시달린 젊은이의 신세한탄,이런 나라를 만든 정치인들에 대한 원망 노래가 작금의 정치환경덕에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트로트가 가진 보수적 색채만큼이나 미국에서도 컨트리는 남부의 음악, 백인의 음악, 평화롭고 호방한 남부의 자연과 레드넥들의 삶을 찬양하는 국뽕 노래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국뽕과는 정반대의 가사인 사회 풍자 성향의 이 노래를 미국 뿐 아닌 전세계 서민들이 공감했다.

언론이 이 노래로 불을 지피자 공화당이 이 떡밥을 물어서는 가사의 일부를 콕 찝어 obese milkin' welfare라는 대목이 비만인 혐오를 조장한다느니, 복지는 사기라며 비판하기 시작하다가 해당 가수와 노래의 인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다 뒤늦게 방향을 틀어 민주당의 증세 정책을 비난하는데에 아전인수하여 쓰기 시작했다.

민주당에서는 반대로 이 사람의 배경을 바탕으로 공화당의 신자유주의와 노조 약화 정책을 비난하는데 맞불을 놓으면서 다시금 시끄러워졌다.

양당의 갈등에 본인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 노래는 처음부터 워싱턴 D.C.의 높으신 분들 모습을 보고 쓴 가사이지만

지난 8월 23일 밀워키에서 열리고 폭스뉴스에서 생방송한 공화당 2024년 대선후보들간의 토론회에 주제로 언급되어 공화당의 마르지 않는 레퍼토리인 복지여왕을 꺼내 민주당을 까는데 자기 가사를 엮는 모습에 크게 불쾌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16 09:18
수정 아이콘
서린언니
23/09/16 11:05
수정 아이콘
노래도 나쁘지 않고 잘부르네요.
엄마가 존덴버 좋아해서 텍미홈 맨날 들었는데 크크
Chasingthegoals
23/09/16 09:20
수정 아이콘
북미판 오빠야 같은 역주행인가요 덜덜
건설안전기사
23/09/16 09:28
수정 아이콘
ㅠㅠ돈못받고 추가근무하는 것 좀 그만하고싶네요
신성로마제국
23/09/16 09:29
수정 아이콘
높으신 분들 싸움 좀 그만 하고 우리 좀 보살피라는 가사 내용과 무관하게 또 싸우는 게 정말 서사의 완성이군요
문문문무
23/09/16 09:29
수정 아이콘
뭐 5년뒤쯤엔 노동에서 해방되실겁니다.
그게 그렇게까지 유토피아냐 하면 그건 또 모르겠지만 말이죠
앙몬드
23/09/16 09:44
수정 아이콘
이런노래 만들어봐야 결국 정치싸움에만 이용된다는게 현실
샤르미에티미
23/09/16 09: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노래로 생활이 완전 바뀌게 되겠군요.
23/09/16 10:31
수정 아이콘
오.. 블랙미러의 핫샷 에피 그자체네요
시린비
23/09/16 10:24
수정 아이콘
이게 없었을때 한국어로 비슷한 노래 만들었어도 인생 역전의 스타가 될 수 있었을까... 역시 미국에 태어나야..? 라기엔 총도 무섭
그렇지뭐
23/09/16 10:58
수정 아이콘
테스형 생각나네요.
페르마
23/09/16 11:10
수정 아이콘
로얄로더
23/09/16 11:18
수정 아이콘
한잔해~ 탈출 성공했자너
뭐로하지
23/09/16 11:40
수정 아이콘
저는 달빛요정이 생각나네요
뭐로하지
23/09/16 11:4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upQkxZq0i7Q?si=uTM_Mx03dsRi-uFG

이런 노래를 불렀더랬죠
시린비
23/09/16 14:40
수정 아이콘
노래방 애창곡이었네요.. 스끼다시 내 인생도 좋아했음
달빛요정님은 저렇게 성공해서 빛보시기전에... 에휴
축배가 막 스트리머들이 자주듣고 하고 뭔가 더 잘되셨을 수 있으셨을거같은데
김첼시
23/09/16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분 생각났는데 ㅜㅜ
R.Oswalt
23/09/16 12:11
수정 아이콘
높으신 분들이 또 가난을 빼앗아 정쟁 싸움으로... 니들 다 똑같아!
엘든링
23/09/16 12:16
수정 아이콘
컨트리 음악 강세가 이어지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카미트리아
23/09/16 12:22
수정 아이콘
한국의 트로트 강세를 생각하면서
비슷한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몬헌터
23/09/16 16:40
수정 아이콘
정치랑 거리를 둬도 정치인들이 숟가락 얹는건 미국이 좀 더 심한 느낌이네요. 트럼프 페페도 그렇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6892 [유머] 쵸단 인생 최대의 위기 [3] Croove11024 23/09/16 11024
486891 [기타] 의외의 돈까스 맛집.jpg [26] insane11964 23/09/16 11964
486890 [유머] 세부 클럽에서 포착된 옥택연 근황;;.mp4 [8] Myoi Mina 11688 23/09/16 11688
486889 [음식] [이연복] 중식 우동 만드는 법 [26] Croove12638 23/09/16 12638
486888 [기타] 태극기 패치달고 참전한 러시아 병사 [10] phenomena10170 23/09/16 10170
486887 [게임] [로스트아크] 카멘 퍼클함 [11] 피죤투7954 23/09/16 7954
486886 [서브컬쳐]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1977) 4K복원 [14] VictoryFood8260 23/09/16 8260
486885 [기타] 외국인에게 한국어 발음이 어떻게 들릴까? [36] VictoryFood12487 23/09/16 12487
486884 [유머] 피시방에서 냉커피가 마시고 싶었던 손님 [13] 쎌라비11722 23/09/16 11722
486883 [게임] 중국의 빅토리아3 플레이 방송 특 [3] MiracleKid8172 23/09/16 8172
486882 [게임] 드럼매니아 곡 드럼커버 영상 [17] Croove6975 23/09/16 6975
486881 [유머] 어린이날 인기 외식 메뉴.jpg [29] Starlord13930 23/09/16 13930
486880 [유머] 오은영, 강형욱, 한문철이 모두 필요한 짤.gif [4] VictoryFood10384 23/09/16 10384
486879 [텍스트] 다시 세상에 나갈 용기 [3] 인민 프로듀서8746 23/09/16 8746
486878 [유머] 내성적인 사림이 친구 사귀는 법 [22] 우주전쟁10871 23/09/16 10871
486877 [연예인] 우정잉 채널에 출연한 김세정 요약영상 [6] Croove10561 23/09/16 10561
486876 [유머] 동네 중국집 '완전 장악'의 상징.jpg [20] Myoi Mina 12652 23/09/16 12652
486875 [유머] 현직 개발자의 소개팅 후기.blind [63] Myoi Mina 13159 23/09/16 13159
486874 [유머] NHK조차 포기한 집 [12] 공기청정기11617 23/09/16 11617
486871 [음식] [고전] 올리고 구독자 천명을 잃었다는 제이플라 라면 쿡방 [10] Croove10549 23/09/16 10549
486870 [유머] 무빙의 대사 인천앞바다의 반댓말은? 일본어로 뭘로 번역됐을까 [14] 여기9843 23/09/16 9843
486869 [유머] 안전관리자 시점에서 보는 공사 현장 [21] 길갈10898 23/09/16 10898
486868 [동물&귀욤] 까마귀에게 따봉을 날릴 수 밖에 없는 이유... [5] 우주전쟁8590 23/09/16 85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