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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20:26
이스포츠 해설계 GOAT 동준좌 정말 그립읍니다. 박상현 캐스터와 함께하는 LPL 해설도 좋지만, LCK나 월즈 해설도 너무 보고 싶읍니다..
23/08/23 21:10
https://pgr21.co.kr/free2/74172
나름 pgr 레전드? 글 일 듯 합니다. 지금시점에서 댓글보니 재미있네요 "폴트 멋있다 폴트 종신기원" 댓글도 보이고 크크크
23/08/24 09:53
이런 이슈에서 개인적으로 참 역한 것이,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다수의 팬 중 한 명] 임을 자처하며 물타기 하는 부류입니다.
심지어 일부 이상한 팬도 아니고 슼팬조차 아닌 “롤갤 어그로”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댓글도 보이고요.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문제가 되는 패악질에는 입을 닫거나 매우 형식적으로 한 마디 하고는 팬덤에 대한 박해라는 프레임으로 자신들이 오히려 더 대단한 피해자인 양 이슈를 전환해버리죠. 그래놓고 중립적인 척 하며 “일부 팬덤이 선을 넘긴 했지만 이러저러한 측면에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긴 했다“ 는 식으로 교묘히 감싸며 합리화합니다. 일련의 언동들이 기본적으로 그 패악질에 대한 방조이고 기본 스탠스는 같은데 뭘 그렇게 억울한 싸잡힘을 당했다고 선 그어 달라 난리인지…
23/08/23 21:24
김동준 해설 복귀할 수 있는 명분 만들어 줄 수 있는 건 결국 티원 팬덤 밖에 없습니다. 패싱 선동 사건 일으킨 극성 분자들은 어차피 자기들 잘못 없다고 뻗댈테니 그냥 없는 셈 치고 그냥 말이 좀 통하는 티원 팬들이 모여서 NPM같은 말도 안되는 지적 하지 않겠다고 사과하고 복귀 요청하는 게 서로와 롤 중계 보던 시청자들 모두모두 윈-윈이 되는 길일 거라 생각합니다.
23/08/23 21:41
그래도 팬들이 그렇게 많으니 당시 잠깐 선동에 동조했더라도 이제는 화해하고 저주같은 거 풀고 싶어하는 분들도 꽤 있을거라 봅니다. 찜찜하잖아요.
23/08/24 10:46
음.. 저는 그 사건 주동자들보고 사과하라는 게 아닌데요. 사건 주변부에 있다가 휘말렸던 티원 팬덤이 대신 사과하고 김동준 해설 복귀의 길을 열어주는 그림이 좋겠다고 한 거죠. 제가 너무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티원 팬덤이 다 극성일거라 생각하진 않아서요.
23/08/24 10:48
저도 그 휘말린 티원 팬덤 중 하나인데 우리가 왜..? 어떻게...? 싶습니다
애초에 우리라고 묶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누가 뭔 대표성과 명분을 가지고 사과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23/08/24 13:19
'김동준의 저주'를 풀기 위한 제의(祭儀)같은 느낌으로 티원 팬덤에서 극성 분자 대신 사과 혹은 복귀 요청하는 걸 생각한 거라서요... 굳이 저주같은 걸 풀고 싶지 않다거나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대신 사과해야 하냐고 말씀하시면 사실 할말은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티원 팬덤보고 복귀 요청하라고 할 게 아니라 팬덤 가리지 말고 복귀 원하는 시청자들이 응원 메시지 보내고 여차하면 트럭보내는 쪽이 빠를 것 같네요.(제가 총대 멜 생각 있다는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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