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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09:47
저 01이라는 의미가 단순 이진법 숫자를 늘어놓은 것인가요? 워쇼스키 자매가 총기 넘치던 형제 시절에 한국,중국,일본 문화에 심취했어서 영원이라는 글자를 의미하려고 넣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23/08/23 10:28
메트릭스 관련 영상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영상은
유튜브 [요런시점] 이라는 분 영상입니다. 메트릭스 1편 뿐만 아니라 2, 3편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1,2,3편이 유기적으로 얼마나 잘 연결 되어 있는지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요런시점님 영상들 중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 쿠엔틴타란티노의 장고 해설한 것도 정말 볼만함
23/08/23 10:34
와..전 매트릭스 그렇게 많이 봤는데 이런 세계관인줄은 몰랐어요..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아직 세상엔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군요!!
23/08/23 10:49
와 몇십년이 지나도록 이런 내용을 몰랐다니..애니를 어디서 볼 수 있을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저 짤막??한 짤만으로도 그간 매트릭스 이해 안되었던 부분이 한방에 제법 해소가되는데!!
23/08/23 10:49
기계문명을 애초에 말살시켰어야지...
아무튼 저리되어 인간이 이제 배터리가 되어버렸고, 그 인간이 무한한 낙원의 유토피아를 만들었더니 지루해서 죽을래, 반대로 헬모드를 만들었더니 난죽택.. 그렇게 몇번이나 리셋되어 매트릭스 영화화의 리셋 세계관이 나타나게 되었죠 (매트릭스 2). 그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버그로 인해(매트릭스 1의 후반부, 네오가 스미스 덮어쓰기) 덮어쓰기 후 이전 데이터 삭제가 안되는 바람에 무한 증식을 했고, 그 해결방안으로 네오가 스미스를 제거하는 조건으로 기계와 인간의 일시적 휴전(?)을 가져온게 매트릭스 3.. 사실 그 후에 기계들이 사람을 배터리로 안썼을지, 순수한 인간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근데 매트릭스 4라니 그런게 있어요? 3가 끝 아니었음?
23/08/23 11:11
매트릭스, 소마, 아이로봇 등등을 보고, 지금의 AI의 발전 속도를 보고 있으면 언젠가는 우리 세대가 조우할 문제 같기는 합니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도 결국 전기적 신호의 덩어리인데, 그럼 로봇과 인간은 같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점 말이죠.
개인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대답이 제일 궁금합니다. 사실상 종교적 인간에 대해서 가장 비관적인 집단이 커뮤라고 보는데 과연...
23/08/23 11:15
지금 생각해보면 인간은 결국 기계를 포용하고 동화되는 방향으로 가지 파괴하거나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는건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리 증오가 넘쳐나는 세계 같아도 인간 문명의 전체적 방향은 권리가 넓어지고 향상되는 쪽으로 가고있는데 동물도 학살을 못하는데 인간과 닮은 기계를 학살하는 결정을 선진국 정치가들이 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기업가들이 그냥 있을리도 없고...
23/08/23 11:19
기계는 자아가 없어요!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지 못해요!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에 대한 반응도 전부 프로그램된 대로 하는 것일 뿐... 스미스요원은 마치 자아가 있는 것처럼 자극-반응하지만 그냥 프로그램이에요! 라는 것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이걸 약간 감성적으로 풀어낸 영화가 엑스마키나가 아니었나 싶은... 그리고 저도 메트릭스 세계관 좋아하지만, 이공계 전공으로서, 열역학적으로 태양 에너지가 없고 대체 에너지가 없다면 어차피 인간 단백질도 없습... 현재 존재하는 인간을 약간 석유처럼 과거에 만들어진 비축된 에너지로 생각하면 약간 타당... 그럼에도 캡슐 속에 어린 인간이 들어가서 자란다면, 그 인간을 먹이고 살리기 위한 에너지는 어디서 공급하느냐?하는 문제가...흐흐.. 차라리 대체에너지로 지구 내부 에너지(풍력, 조력, 지열 등등)을 사용하는 것이......
23/08/23 11:38
크크 그렇죠 사실 좀만 파고들면 어라? 싶은 설정
그래서 저 내용(애니매트릭스) 전체가 다 기계의 프로파간다라는 설도 있고, 인간배터리는 걍 기계들이 "자신들의 창조주" 에 대한 마지막 예우? 로 살려만 두는 겸사겸사 이용도 하는 정도고, 진짜 에너지원은 핵융합 등이 메인이라는 설도 있었죠. 전 이쪽이 좀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23/08/23 11:56
["자신들의 창조주" 에 대한 마지막 예우] 좋네요 흐흐
예우 이거나 자신들의 창조주를 자신들이 사육?한다는 역전의 느낌을 즐긴다거나...흐흐흐... 태양에너지 대체로 질량에너지 호라용도 좋은 방법이군요!
23/08/23 14:13
흐흐 작중에서도 인간 배터리는 비효율적이라는 문답이 있어요. 필요해서가 아니라 인간 종 보존을 위해 배터리로 쓴다고 하는 얘기가 영화에서 나왔던 것 같네요.
23/08/24 01:09
기계는 자아가 없어요!
자신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지 못해요!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에 대한 반응도 전부 프로그램된 대로 하는 것일 뿐... 스미스요원은 마치 자아가 있는 것처럼 자극-반응하지만 그냥 프로그램이에요! -> 사실 이게 대다수 인간의 현실입니다. 기계랑 다르지 않아요. 실제로 자신을 관찰해 보면 알게 되죠. 이걸 알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진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죠.
23/08/23 12:03
4편 혹평이 많은데..기대감 없이 보면 외전 느낌으로 후속담? 보는 걸로 분명 재미 있다고 생각했거든요...배우들 다시 보는 걸로 이정도면 팬서비스 영화로 충분한거 같은데..
23/08/23 12:30
애니메이션에서 UN에 대사 파견한 장면은 어찌보면 인간이 조롱으로 느껴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은 틀리고 로봇이 맞다는 기조가 좀 있는데 결국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라는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23/08/23 12:34
원래 처음에는 인간의 뇌를 초대형 신경망 컴퓨터의 일부로 쓴다는 설정이었는데 당시에 대중이 이해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생체 배터리로 바꾼 거라더군요.
23/08/24 01:12
제목 보고 매트릭스네 했는데 역시 매트릭스군요.
애니매트릭스도 나름 재밌었어요. 매트릭스 1은 요즘도 가끔 봅니다. 제 인생 영화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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