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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0 08:11:18
Name 정공법
File #1 Screenshot_20230820_080911_DaumCafe.jpg (386.8 KB), Download : 42
출처 도탁스
Subject [기타] 영재발굴단출신 백강현군 서울과학고 자퇴영상이후 새로 올라온 글 (수정됨)


아니 고작 10살짜리 애한테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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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아빠
23/08/20 08:17
수정 아이콘
선배맘이면.. 또 진상학부모 사건인가요..? 아니 애들한테 또 뭐라고 한거야...
라이엇
23/08/20 08: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린 강현이에게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지요. <너가 여기 서울과학고에 있는 것은 전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팀 과제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해있으면 한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면박을 주고 아무 역할도 주지않고 유령취급하기. 디시인사이드라는 싸이트에 강현이 보라고 버젓이 <아무 것도 못하는 병x, 찐x 새끼라고 욕하며 놀리기> 하루 종일 강현이 한테 말걸지 않기 등등... 강현이는 지난 몇개월 동안 지옥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강현군 아버지께서 추가로 다신 댓글입니다.

과학고면 경쟁도 굉장히 심하게 하고 성적에 따른 스트레스도 엄청날꺼라고 생각되는데 어린 강현군이 아무리 똑똑해도 나이가 차야만 체득할수 있는 저런 경쟁시스템에 적응하긴 어려웠으리라고 보고 그만큼 다른 학생들의 불만과 질투가 커진거같네요.

요새 고등학생이면 거의 성인이나 다름없고 강현군은 초등학생이니 이 격차는 정말 큰거죠.
찬공기
23/08/20 0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꼭 성적과 관련된 질투/불만 이라기보단, 그냥 "다른 존재"에 대한 막연한 적대감이 발현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빠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보통 중1부터 고1~2 정도까지의 남자애들 관계는 야생성(?)이 극대화되잖아요.
나이들면서 사회화가 되는 것이구요.

근데 그 틈바구니에서 2012년생,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을 나이의 백강현군이 적응을 잘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학업 성취만 가지고 월반 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1~2년도 아니고 5년 정도 차이라면;;;
라이엇
23/08/20 08:45
수정 아이콘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면 오히려 고등학생들이 어린 강현군을 귀여워하면서 잘 지냈을수도 있죠.
자신들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해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나에게 무해하다고 느껴지니까 관대하게 대할 확률이 높거든요.
그런데 성적에 목숨거는 과학고에서는 그게 안되죠...물론 그게 욕설과 따돌림을 정당화해줄순 없지만요.
찬공기
23/08/20 08:49
수정 아이콘
지금 고1이면 2007년생인데, 백강현군은 2012년생, 원래면 초5려나요?
주변 애들을 생각해보면, 고1은 초5랑 상대도 안하죠.... 반대로 초5는 고1은 커녕 중1만 봐도 굽신굽신 하구요;;;;
다른 상황을 다 빼고서도 애초에 나이만으로도 같은 급으로 취급도 안한다는 겁니다. "서로간에" 말이죠.
그리고 요새 다른 고등학교는 성적에 목숨 안거나요..;;; 과학고라서 특별한 상황이라고 봐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굳이 5년 조기입학이란 무리수를 두었을까 싶긴 합니다. 딱 애 망치기 좋아보이는데;;
라이엇님 말씀처럼 그 어떤상황에서도 따돌림/모욕 등이 정당화되지는 않지만요.
모나크모나크
23/08/20 09:11
수정 아이콘
일반고였음 더 심하지 않았을까요
안전마진
23/08/20 10:39
수정 아이콘
과학고애들 정신 나갔네
지들이 무슨 다 존 내쉬도 아니고 끽해야 또래들보다 공부 좀 잘하는 거 인정받은 미필 고삐리들이 선민의식 쩌네요
저런 애들이 우리나라의 장래 엘리트라는거죠?
지니팅커벨여행
23/08/20 08:20
수정 아이콘
우리 애가 더 잘났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너 따위가... 뭐 이런 식으로 학부모들이 모멸감을 준 걸까요..
Mephisto
23/08/20 08:28
수정 아이콘
학폭이라고 한거보니....
그냥 공부만 하느라 인성교육 안된 아이와 공부만시키고 인성은 신경도 안쓰는 부모의 환장의 콜라보겠군요.
락샤사
23/08/20 08:38
수정 아이콘
우리 애는 착해요 -_-;;
몽키매직
23/08/20 08:40
수정 아이콘
그게 어느 쪽인지는 제3자가 모르죠...
미카엘
23/08/20 08:44
수정 아이콘
학교 생활은 또래 집단이 엄청 중요하다고 봐서 걱정했는데..
만성두통원딜러
23/08/20 08:44
수정 아이콘
귀여워서 더 잘해줄거같은데 노이해네 진짜
찬공기
23/08/20 08:50
수정 아이콘
친척간에도 저정도 나이 차이면 쫌 데리고 놀다가 재미 없어할 정도의 차이죠...
유료도로당
23/08/20 09:30
수정 아이콘
귀여워서 잘해준 착한친구들도 당연히 있었던것같고요.(아마도 전 영상에 이름 언급된 친구들) 막말하거나 괴롭힌 애들도 당연히 있었을것같고.. 기본적으로 고등학교는 정글이니까요.

섞이는게 가능한 월반 최대한도가 1~2년까지인것같고 저나이때 3살만 차이나도 아예 같은급으로 안보죠.
바람의바람
23/08/20 08:45
수정 아이콘
뭔가 체력이슈라고 짐작했었는데 이런 사연이...
여튼 이제 이슈됐으니 각종 유튜버, 언론들이 집중하겠군요
무슨 사연인지 조사되어 올바른 조치가 행해지길 바랍니다
코인언제올라요?
23/08/20 08:5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이슈는 환영입니다.
언제나 이슈가 끊이질 않네요.
은때까치
23/08/20 08:51
수정 아이콘
아마 아버지 댓글로 유추해보건대... 아무리 백강현군이 천재고 또래에 비해 뛰어나더라도, 서울과학고 수준의 학업을 그 나이대로 따라가기는 어려웠을거 같아요. 저기 공개된 "면박"들은 그냥 실제로 팀플에서 방해가 되었다고 가정하면 나올법한 말들이거든요. (물론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예전에 송유근군이 영재고에서 적응을 못 했듯이.... 아무리 어린 천재소리 들어도 진짜 영재 집단에서는, 평균 이하는 커녕 아마 가장 기초적인 수업조차도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높긴 한거같아요. 다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수도 있죠. 저 친구는 송유근의 전철을 안 밟았으면 좋겠네요.
찬공기
23/08/20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업성취가 실제로 어땠는지야 알 수 없습니다만.. 공부를 못해도 유도리있게 어울릴 수도 있죠. 정말로 '친구'관계라면요.
고등학교때를 돌이켜보면, 반1등과 꼴등이 같은 조가 될 수 있는게 학교인데요. 그렇다고 1등이 매번 꼴등 면박주진 않잖아요.
이새끼 이것도 모르냐~ 그러면 그냥 아씨 새꺄 니가 1등인데 좀 해라~ 내가 나중에 베낄께 하고 낄낄대고 서로 욕하면서 진행하지.

그런데 5살 차이는 '친구'가 되기엔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 적응력이 충분히 발달한 상황에서의 관계라면 서로 친구가 될 수도 있죠. 25세-30세, 친구 가능하죠.
근데 07년생과 12년생은.... 초5의 사회적 적응력도 한계가 있고.. 또 반대로 다른 고1들도 포용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 사회적 지능을 너무 경시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떤 압도적인 천재라 해도 결국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5년 월반보다는 또래 속에서 사회적 지능도 함께 클 수 있도록 하고 학업적 지능(?)에 대한 교육은 별도로 보완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오해살까 덧붙입니다만 그 어떤상황에서도 따돌림/모욕 등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23/08/20 09:11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 분위기에서 25살과 30살이 친구라... 글쎄요

75살과 80살이 친구라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찬공기
23/08/20 09:14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가 좀 그렇긴 한데... 가능이야 하죠;; 예시가 너무 빡빡했나봅니다 ㅠ
블리츠크랭크
23/08/20 09:39
수정 아이콘
25랑 30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10이랑 15는 진짜 불가능
은때까치
23/08/20 09:2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23/08/20 09:37
수정 아이콘
송유근은 나이를 떠나 그냥 깜냥이 안되는거죠.
지구 최후의 밤
23/08/20 10:12
수정 아이콘
아이큐와 학업성취가 정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8/20 11:07
수정 아이콘
송유근이 영재고에 갔었나요?
초등 이후 검정고시로만 끝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그 친구는 영재고나 과학고 갈 실력이 있었다고 보이진 않네요.
은때까치
23/08/20 11:41
수정 아이콘
정확한 경위는 잘 모르지만 잠깐 수업 들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조금 전에 알게 된건데 청강이었다네요.
인생은아름다워
23/08/20 12:03
수정 아이콘
기초적인 수업을 못 따라갈 학생이었으면 애초에 과학고에서 입학을 안 시켜주지 않았을까요?
진도를 못 따라갈 학생을 입학시킨 거라면, 과학고의 입학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 같네요.
23/08/20 09:01
수정 아이콘
서울과고 정도면 재능 면에서 백강현 군에게 뒤지지 않을 학생들이 모인 곳이죠. 아무리 똑똑하다고 한들 저렇게 어린 나이에서는 지식을 쌓는 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제도권 교육에서는 시간이 더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죠. 그 시간이 부족했기에 백강현 군이 과고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백강현 군 아버지가 댓글 단 내용을 보면 욕설이나 따돌림 등은 비호 받기 힘들긴 하겠지만 조별 과제할 때 구멍이 하나 있으면 다른 조원들이 얼마나 더 힘들어지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8/20 09:41
수정 아이콘
설곽 애들이 똑똑하고 재능 넘치는건 맞지만 강현이급 재능은 드물죠. 당장 지금 실력이 더 뛰어날 거라는 말씀이라면 동의합니다.
23/08/20 10: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재능의 크기는 모르죠. 강현이가 낮다는 얘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Peak 포텐셜이 높은 것과 Peak를 빨리 찍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23/08/20 10:50
수정 아이콘
초5에 설곽 입학하는 재능이 설곽에 흔하면 강현이가 이렇게 화제가 안됐겠죠.

강현이가 앞드고 어떻게될지 모르는 일은 맞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고점만으로도 영재고 입학생 평균이 보여줄 포텐은 다 보여주고 남았죠.
23/08/20 11:15
수정 아이콘
음.. 의미를 전혀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Peak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속도와 Peak 자체의 높고 낮음은 완전 다른 얘기에요.

대충 과학고 입학이 30정도라고 하고, 대학생 수준이 50, 평범한 학자가 70, 대단히 뛰어난 학자가 100이라고 했을 때.
30을 빨리 찍는 속도가 이 사람의 최종 포텐이 50인지 70인지 100인지 보여주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어린 영재들이 실패했던 사례들이 뭐 잘못된 교육 이런 것도 있겠지만, Peak을 빨리 찍는 게 Peak이 높은 것과 완전히 다른 얘기라서 그래요.
그리고 애초에 과학고 입학이 그 학생들의 인생의 최종 목표도 아니고 그냥 그 나이대의 퀘스트에 불과한 건데, 과학고 학생들이 보여줄 포텐을 입학만으로 다 보여줬다니요.;;; 표현 좀 가려서 하십시다.
스포츠에서 중고교 시절에 빠르게 두각 내보였다가 프로 레벨에서 성장 못하고 사라지는 스포츠 선수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촌대게
23/08/20 09:07
수정 아이콘
학교는 정글같은곳인데... 거기에 고1과 초등학생을 같이묶어놨으니...
찬공기
23/08/20 09:10
수정 아이콘
태어나 먹은 밥공기수가 대강 1.5배 차이날 정도죠. 어릴 수록 나이차의 영향이 더 큰데...
수리검
23/08/20 09:16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저런거 맘에 들지 않아요
부모의 욕심으로 애 망치는 거라고 생각해서

학업적 능력이나 성취랑은 별개로
정말 초딩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아무일 없이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지낼거라고 생각했나요?

아버지 말이 다 사실이라고 전제해도
잘못한 건 동급생들이언정
아이를 힘들게 한 원인과 책임은 부모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촌대게
23/08/20 09: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3/08/20 09:41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대부분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봅니다.

눈에 보이는 책임은 학교와 학우에게 있겠지만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0 09:19
수정 아이콘
학업성취가 아니라 정신연령을 기준으로 봐야 하는데 저런 일은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죠
성인들도 질투로 온갖 사단이 나는데 애들이 되겠습니까..
23/08/20 09:21
수정 아이콘
아마 형들이 잘한건 없겠지만 충분히 일어날 일이었다고 보이네요. 부모의 무리수였던 걸로..
라떼는말아야
23/08/20 09:25
수정 아이콘
댓글들보니

학교생활 적응 못한다, 약하다, 교우관계 안좋다...

그래서 당할만 하다란 말만 빠져있지
전형적인 학폭 가해자 논리가 따로 없네요
찬공기
23/08/20 09:34
수정 아이콘
통상적인 학폭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구요.

(계속 반복하지만 물론 그 어떤상황에서도 따돌림/모욕 등이 정당화되지는 않죠.)
stayclever
23/08/20 09:3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들이죠.
스타카토
23/08/20 10:05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 분위기 보고 조금 무서웠네요.
스팅어
23/08/20 11:34
수정 아이콘
당할만하다란 말이 있냐 없냐는 너무나도 큰 차이인데,
그런 건 무시하고 그냥 본인 생각으로 타인을 가해자 취급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교생활 적응 못한다, 약하다, 교우관계 안좋다...]에서 교우관계야 애매하다쳐도
나머지는 말 그대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볼만한 부분인데,
그래서 더욱 미성년자인 당사자가 아닌 부모의 케어와 선택이 중요한 부분이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당할만하다고 생각하다는 의도를 숨긴 인성질의 댓글이 있다면 욕먹어도 싸고 가해자 논리가 맞죠
Mephisto
23/08/20 09:28
수정 아이콘
이걸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보니 세상 변했다는걸 또 한번 느끼내요.
"당할만하다."왕따나 이지매의 근본에 깔려있는 사고방식이죠.
몽키매직
23/08/20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건은 사실관계가 나온 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 가해/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뚜렷하게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원론적인 환경 이야기 위주로 나오는 거죠.
과고 특성상 극성 부모가 많고 경쟁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강현군 부모님도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더 할 수도 있죠)....
주호민 건에서도 저는 끝까지 지켜보는 입장이었고 이 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극성 부모가 학교생활에 개입하기 시작하면 학교 생활 꼬이는 거 금방이라서.
사실 관계만 따져보자면 학교 생활 트러블에 대해서 한 쪽 입장만 나온 상태입니다. 교통사고도 한 쪽 말만 들으면 다른 쪽이 죽일 놈 같이 들리죠.
저는 확정적으로 '학폭'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성급한 거라 봅니다.
라떼는말아야
23/08/20 10:02
수정 아이콘
이런 학폭 여부에 대한 중립적인 입장까지는 동의하는데,

원론적인 환경을 이야기하면서
월반한 것 그 자체와 조별과제 역활이 미진한 것 등(이것도 사실로 밝혀진 건 없죠)을 문제 삼는 것은
피해자에게 원인 찾기와 다름이 없다고 보이네요.
찬공기
23/08/20 10:3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월반한 것 자체가 적절한 교우관계 형성의 장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는겁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유나바머가 2년인가 월반했다가 왕따당하고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왜 배경상황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분석을 피해자에 대한 특별한 분석인 것처럼 몰아가시는 건지요.
백강현 군이 아니라 그 어떤 다른 아이가 5년 월반을 해도 똑같은 이야기를 할텐데요.
Mephisto
23/08/20 10:05
수정 아이콘
이 건을 얘기한게 아니라 이 건에 대한 반응을 얘기한거죠.
스팅어
23/08/20 11:41
수정 아이콘
당할만하다와 당할수도 있으니 부모가 더 신중했어야 한다에서
후자로 읽히는 댓글은 보입니다만...
대체 어떤 댓글을 읽고 이런 댓글을 다신건지 궁금하네요.
척척석사
23/08/20 12: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아예 이해를 잘못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댓글처럼 [원인이 이렇다] 와, 이런 원인이 있기 때문에 [정당하다] 를 구분 못 하신 것 같은데 후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서 저는 얘기할 때 맨날 그래서 그게 정당하다는 건 아니다 맞다는 건 아니다 를 깔고 시작합니다만 (위에도 밑에 깔아놓은 분 계시고) 사실 그게 없더라도 그냥 있는대로 읽어야 맞는거죠.

오히려 먼저 다셨던 댓글에는 "공부만 하느라 인성교육 안된 아이와 공부만시키고 인성은 신경도 안쓰는 부모의 환장의 콜라보" 로 딱 찍어버리셨는데 이 건에 대한 댓글 반응 중에는 그게 제일 이상해 보입니다 뭐가 더 나온것도 없는데 바로바로 딱딱 찍어주시니까요.
23/08/20 09:28
수정 아이콘
왕따가해는 그냥 더럽고 나쁜짓입니다. 가해자들은 항상 이유야있겠죠.
성적이 중요하다니학업능력이 떨어져서 조별과제에서 피해를 준다는건도 그냥 핑계죠. 역할극 같은게아니라 학업에 관련된 팀플이라면 솔까 못하는 한명이 피해주기도 힘들죠.
왕따가해자로 추정되는 학생을 옹호하는 댓글이 많아서 놀랐네요.
23/08/20 09:31
수정 아이콘
당할 만 하다고 하는 댓글들 장래에 자기 자식이 학폭 당했으면 좋겠네요
23/08/20 09:44
수정 아이콘
그쵸 이유야 만들면 다 있죠
퀴즈노스
23/08/20 09:32
수정 아이콘
공부못하면 따돌려도 되는 것 처럼 댓글 쓰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나이가 어리면
몸이 약하면
덩치가 작으면
따돌려도 되는 것 처럼 쓰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카페알파
23/08/20 12:01
수정 아이콘
물론 사실관계가 명확히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누군가로 인해 내 인생이 손해를 보게 된다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 저런 거면 더 이야기할 것도 없는 건데, 만일 조별과제 등에서 0.5인분밖에 못해서 다른 조원들의 점수를 깎아먹었거나 더 많은 로딩이 가게 했다면 복잡한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린 슈바르처
23/08/20 09:34
수정 아이콘
제정신 아닌 댓글이 보이네
예전에 가해자이셨나??
23/08/20 09:35
수정 아이콘
5살차이면
21살 입대병사랑 중대장 나이차이긴 하네요

힘들었겠다
패패승승승
23/08/20 09:37
수정 아이콘
대학 입시가 지독한 상황이라 나이와 상관없이 팀 과제에 도움이 안되면 저렇게 되죠.
그리고 초등학교만 해도 고학년과 저학년이 같이 있으면 고학년이 저학년을 케어해 줘야 하죠.
근데 빡빡한 입시 속에서 누군가 저 천재아이를 케어해 줄 여유가 없죠.
당장 내가 몇점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데...부모도 아니고 형제자매도 아닌데 졸업할때까지 케어해주면서 가야하나요.
23/08/20 09:38
수정 아이콘
따돌렸다기보다는 애를 바보 만든 것 같은데 맘 아프네요.
상대방이 싫다해도 티는 내지 말아야죠.
푸끆이
23/08/20 09:38
수정 아이콘
좀더 자세한 상황을보니
서울과고에서 조별과제를 하는데 백강현군이 0인분을해서 다른 고1조원들한테 미움을 산 상황인거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묜 괴롭힌건 잘못되었지만 백강현군을 충분히 미워할수는 있다고 봐요
제일 잘못한건 조별과제를 내준 교사지만..
안그래도 경쟁 엄청치열하고 같은반 애들끼리도 경쟁상대로 보고있을텐데
갑자기 나한테 짐덩어리 하나 얹어주면 좋아하기 쉽지않죠. 더군다나 고1이면 정신적으로 미숙할나이인데..
안전마진
23/08/20 12:04
수정 아이콘
말이 됩니까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왕따 사건 대부분이 고등학교 이하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과학고가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봤자 공부 잘하는 고등학생 모아놓은 학교 그 이상도이하도 아닙니다
서울과학고가 무슨 MIT라도 되는줄 알겠습니다
키모이맨
23/08/20 09:43
수정 아이콘
강도는 나쁜짓이지만
해외여행가서 치안 안좋은동네에서 한밤중에 혼자 나가서 돌아다니는건 바보멍청이짓이죠
가해자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건 당연한데 그냥 단순히 가해자가 나쁜놈인건지
현실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 닥칠 걸 충분히 예상가능한 상황임에도 그 행동을 했는지는
좀 차이가 있죠
세상은 꽃밭이 아니니까요
23/08/20 09:45
수정 아이콘
강도는 누군지 나온 상황이네요
키모이맨
23/08/20 09:46
수정 아이콘
뭐 가해자가 잘못한건 한거고 후자의 경우라면 본인이 그런 행동을 한 판단력(이 경우에는 피해자 본인의 100%의사였을 확률은 낮으니
부모님 의지겠죠)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도 좀 해봐야겠죠
안전마진
23/08/20 12:05
수정 아이콘
생각은 생각대로 하고 강도는 우선 잡아야지 않겠습니까?
23/08/20 09:44
수정 아이콘
어린이가 청소년들과 같은 학년으로 다니는건 부모 욕심이고, 또래보다 월등히 빠른 학업성취도에 기반하는 생각의 깊이 차이 때문에 또래들과 같읕 학년이어도 안 편할거란 생각은 못 하시는 분이 많네요.
애초에 정답이 없는 문제고, 지금은 가해 관련된 건에 관심 가지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누가보면 가해 학생 학부모인줄 알겠는 분들이 꽤 보이네요.
23/08/20 09:45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이 선후관계를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백강현군이 잘못해서, 혹은 무언가 백강현군으로부터 촉발된 원인이 있어서 왕따가 일어난 게 아닙니다.
그냥 생물학적/사회적으로 섞으면 안될 구성원을 학업 요인 때문에 섞어서 생긴 당연한 인과율인 것이고,
우리나라 사회 시스템이 왕따를 100% 막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면 이건 부모가 잘 선택했어야 할 문제입니다.

백강현군이 아무리 현명해도 평범하게 초/중학교 코스를 받고 올라간 (조금은 똑똑한) 평범한 사람들이 사실은 내면에 짐승 한마리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없는 일이고, 자기가 그런 환경에 가면 철저한 약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또한 경험하기 전에는 알 수 없어요.

가해자 잘못이요? 그건 제3자가 봐도 알 수 있어요. 근데 그게 잘못된 걸 안다고 무조건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없잖아요?
왜 왕따를 하는가 - 이걸 묻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왕따율 0%, 범죄율 0%를 이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면요.
대신 그런 사람들을 제대로 조져서 일벌백계를 하는 정도가 최선이겠죠.
왜 백강현군이 왕따 당하기 좋은 환경에 노출되었는가 - 여기에 부모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부모+자식 모두의 의지와 상관없이 평범하게 학교 가서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는데 왕따를 당하면 억울할 수 있겠지만,
왕따를 하는 인간들의 심리를 생각하면 백강현군을 저 나이에 과학고로 바로 보낸건 이런 문제를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23/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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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부모 잘못이라고요? 크크크
피노시
23/08/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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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되게 위험한 논리 아닌가 싶습니다. 백강현군은 초등학생이라 안되고 누군가는 몸집이 왜소해서 누군가는 임대아파트 살아서 대상을 바꾸기만 해도 되잖아요 그걸 알고도 학교 보낸 부모잘못일까요? 그렇게하면 왕따당한다는걸 알아도 그건 받아들여할 문제가 아니라 바꾸어야할 문제겠죠 힘이 없어 포기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백강현군이 평범한 학교를 갔어도 왕따 당할수 있는건데 과학고를 보내서 당했다? 자세한 내막이 더 있을수있겠지만 판단보류면 모를까 지금 시점에서 부모에 책임을 묻는건 전 아닌거 같습니다. 혹여 다른 문제가 있다면 학교교육 시스템을 따져야할 문제겠죠
찬공기
23/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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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bbas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인간들은 다들 모자란 존재죠. 이런 소리 하는 저도 그렇구요. 어린 아이들은 더 심하죠.
그러다보니 '교육 체계'를 만든 것이죠.

그리고, 아이들 대부분이 나중에 커서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 사회가 나이 기반 하에 구성되어 있으니, 이를 가르치죠. '동년배'란 울타리를 쳐서 너네는 친구다. 서로 챙겨야 한다. 이런 식의 사회화 교육도 진행하고, 나아가 선배를 존중한다 후배를 돌본다 까지도 가르칩니다.

그런데 백강현 군 상황은 이런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교육 체계를 굉장히 많이 벗어난 것이잖아요. 1~2년 월반도 아니고, 이예 5살 차이라면 정말로 특별한 상황이구요. 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꿀깅이
23/08/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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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시키는것은 나쁜 일이지만
학급내 모든 친구랑 절친이 될 수도 없죠

일단 저 부모님이 말하는 학폭이 어떤 수준인지 들어봐야 될 것 같네요
Grateful Days~
23/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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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무리수고 현실적인문제를 학폭운운하는건가 싶기도하네요. 머 자세한 상황이 나와야..
23/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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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나이를 고등학교, 그것도 국내 최고를 다투는 곳에 무리하게 넣은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지극히 온당한 지적 같은데, 학폭 이야기가 얽히니 무조건 가해자 옹호하는 글로 매도하는 흑백론자들이 많군요. 학폭이 나쁜건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애초에 적잖은 갈등이 있을 것이 뻔한 상황을 만든것에 대한 지적도 할 수 있죠. 외국 가서 우범지대에 밤늦게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해도 그것도 가해자 옹호논리인가요?
아케이드
23/08/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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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지대에 밤늦게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하는 것도 요즘은 다소 위험한 발언이긴 합니다
밤늦게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도록 우범지대를 없애고 CCTV를 달고 경찰이 순찰을 돌겠다고 말하는 게 더 시대정신에 맞는 발언어죠
로메로
23/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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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상적인 말씀 아니신가요... 그럼 내 자식이 우범지대로 알려진 곳에 간다고 할 때, 그나라 CCTV와 경찰이 알아서 해 줄테니 밤늦게 돌아다녀도 괜찮다고 말해야 할까요? 그게 왜 위험한 발언인지 모르겠습니다.
피노시
23/08/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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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지대에 돌아다니지말란 조언 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초등학생이 과학고 들어간거랑 우범지대 돌아다니는게 같은선상이라고? 하는생각이드네요 고등학생이라도 우범지대 사람들이랑 교육받은수준이 다를텐데 과학고는 우범지대라고 생각해야한다는게 뭐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스팅어
23/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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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댓글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최근에 학폭이슈된 두 가해학생 모두 서울대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과학고가 우범지대라기 보다는 교육받는 수준과 학폭과는 별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개인의 인성과 가정환경/교육의 문제일 뿐이죠.
척척석사
23/08/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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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이걸 "과학고는 우범지대" 라고 받아들이는 게..
피노시
23/08/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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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들어간걸 지적한 사실을 우범지대 들어간 사람 지적한것과 같이 비유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어떻게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죠?
Betelgeuse
23/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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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정신 나갈꺼 같네요. 부족하면 짓밟고 올라가는게 당연하고 상식인 세상인가요?
스팅어
23/08/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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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댓글이 어디있나요? 콕 집어주세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23/08/20 09:46
수정 아이콘
항상 원인에 대해 말하다보면 가해자 논리다 하는 분들 나오는데
도둑질도 나쁜거 모두가 다 아니까 집 문 열어놓고 다니시는거죠?
척척석사
23/08/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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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더워죽겠는데 집 문을 닫아야 한다고? 잘못한 건 도둑인데 지금 피해자 탓하시나요? 도둑 옹호하시네요"
퀴즈노스
23/08/20 09: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패들듯이 잘못은 잘못이지만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

같이 저 아이 부모님도 이해해보려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한 상황 아닙니까?
거기다 굳이 협박메일을 보냈다는데도

부모가 잘못했다느니 이해가 된다느니
내리막길에서 중립기어박는 소리들을 하고계시네요
23/08/20 09:48
수정 아이콘
참 역겹네요
진학을 위한 학교에서 잘모르는 애기 한명 오면 싫을 수 있죠
화날 수도 있고
근데 인터넷에 저렇게 욕하고 악생 메일보내고 대놓고 xx취급하는 발언 하고
이게 정상입니까?
그러면 왜소하고 말 잘 못하고 집안이 안좋고 그러면 학폭 당하는 게 어쩔 수 없는 건가요?
23/08/20 09:58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거야 있을 수 있는데
왕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댓글들은 대체 어떠한 삶을 살아오신 건지 어질어질하네요
마이스타일
23/08/20 10:55
수정 아이콘
세상에 당연히 있는건 존재합니다.

세상에 살인도 당연히 있는거고, 강간도 당연히 있는거고, 봉사도 있는거고, 사랑도 있는거죠
마찬가지로 왕따도 당연히 있습니다.

물론 왕따를 저지르는 사람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세상에 왕따는 없어. 하면서 행동 하는것도 문제죠
23/08/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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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짚으셨네요
짜증날순 있겠지만 그게 온라인 조롱에 협박 메일까지 보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들면 학교와 상담하던가 해야지 그걸 문제 해결에 도움 안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건 가해자(?) 학부모의 태도에 문제 있는듯요
23/08/20 09:49
수정 아이콘
양쪽 주장 다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일리있는 주장인데, 한쪽 주장을 상종못할 짐승취급하는게 맞나 싶군요.
스팅어
23/08/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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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극단적으로 해석해서 그냥 입을 막아버리는군요.
네버로드
23/08/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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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정말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 상황이었으면 학교나 교사한테 얘기해서 백강현 군을 다른 조 대비 +1로 배정한다든지 다른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든지 하면 되지 능력이 모자라다고 따돌림하고 괴롭히는 것은 쓰레기 같은 행동 맞죠. 이걸 이해해야 한다고 할 거리가 있나요.
모나크모나크
23/08/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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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걸 요구하면 그거대로 진상부모 같은데요.
네버로드
23/08/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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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문제도 학교에서 고려해주지 못할거면 아예 입학도 허락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모나크모나크
23/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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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았겠지만요. 만약 수업이 벅찬 게 사실이라면 특별취급해줘 하는것보다 걍 나가는 것도 방법이죠. 제가 과학고를 다닌 적은 없지만 못 따라가거나 적응 못해서 전학가는 친구들 있지 않을까요?
네버로드
23/08/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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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특별취급 받기 싫다해서 그만 두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다만 이 건은 일단 지금까지는 괴롭힘이나 따돌림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는 것으로 보이니까 그런거죠.
모나크모나크
23/08/20 10:29
수정 아이콘
따돌림을 떠나서 누가 좀 못따라간다고 학교가 그걸 돌봐주지 않는게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누가 뭘 잘하고 못하는 건 모든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23/08/20 10: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정도로 쳐지는 것도 아닐 겁니다.그럼 못 들어갔겠죠.
갈등이 생기는데 이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퀴즈노스
23/08/20 09:51
수정 아이콘
천재한테도 초등학교부터 차근차근 친구들하고 사회성이나 키우고 오라는 사회라니

뭐가 사회성입니까 나보다 어리고 약하면 괴롭히는게 사회성입니까?

내자식이 괴롭히면 괴롭힌 내자식잘못이지 월반한 그자식 잘못입니까?
찬공기
23/08/20 10:26
수정 아이콘
정말 저런 따돌림/모욕이 있었다면 당연히 가해자 잘못이죠. 피해자 잘못은 없죠.

그렇지만 5살 위의 형누나들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백강현 군의 사회적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누가 진짜로 백강현군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퀴즈노스
23/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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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로 백강현군 입장에서 생각하고있냐뇨
백강현군 부모님보다 찬공기님이 강현군 입장을 더 생각한거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가요?
찬공기
23/08/20 10:31
수정 아이콘
아뇨. 퀴즈노스님 보다요.
퀴즈노스
23/08/20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찬공기님 보다는 더 강현군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싶군요. 좁혀지지 않을 간극입니다.
23/08/20 09:53
수정 아이콘
아니 쪼꼬맣고 귀엽기만 한애한테 뭔짓을 한거여???
아케이드
23/08/20 09:54
수정 아이콘
몇년 월반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몇몇 선진국들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뭘까요?
순수하게 궁금해지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0 09:55
수정 아이콘
익숙함의 차이라고 봐야겠죠
로메로
23/08/20 09:55
수정 아이콘
한국은 한살 차이로도 위아래 서열이 갈리는, '나이제'라는 암묵적 위계질서가 강력히 자리잡은 나라라는 특수성이 있죠. 심지어 성인이 되서도 대학교 한학년 차이에 하늘 떠받들듯 하는 나라가 한국 말고 또 있나요...
LCK 시청만 10년
23/08/20 10:01
수정 아이콘
장유유서 아닐까요
23/08/20 11:03
수정 아이콘
유교가 지배한 조선시대에는
오히려 나이를 따지지 않고 친구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지니팅커벨여행
23/08/20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 때 앞집에 이사 온 3살 많은 형이랑 친구했었네요 흐흐
23/08/20 10:11
수정 아이콘
일상이라고요?
23/08/20 09:54
수정 아이콘
우리가 야생의 시대를 살아오고 적응하고 굴복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더라도 주와 부를 착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조씨들....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20 09:55
수정 아이콘
자식 일이 얽히면 누구나 이성을 잃기 마련이라 일단 중립기어 박습니다
23/08/20 11:02
수정 아이콘
증립기어는 아무 말도 안하는게 중립입니다
자식일이 얽히면 누구나 이성을 잃기 마련이라는 표현에 이미 부정적 뉘앙스가 있는데 이게 중립이에요?
도라지
23/08/20 09:59
수정 아이콘
뭐 자기한테 도움안되면 뭐든 쳐내고 괴롭히는게 현재 한국이긴 하죠.
뭔가 안타깝습니다.
23/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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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유머아닌 게시글에 달 댓글은 자신의 의견보다는
헉.. 허.. 하... 와.. 정도가 적당한거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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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버지 입장에서 말한것도 전형적인 학폭으로 보이진 않는데 과몰입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런 게 학폭쯤 될려면 매일밤 불러내서 좋은말로 할때 자퇴해라 정도 대사는 있어야...
23/08/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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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있을만한 글은 아닌거같네요.
세상을보고올게
23/08/20 10: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런 와중에 책가방 들어주고 했던 형들이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수리검
23/08/20 10:05
수정 아이콘
부모는 당연히 잘못이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에 길을 건너는데
왜 트럭하나가 절대 안 멈출 기세로 미친듯이 달려오네요?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건 보행자의 당연한 권리고
사고가 나더라도 잘못과 책임은 오롯이 트럭쪽에 있으니
꿋꿋하게 길 건너다 표표하게 죽는게 바른 행동인가요?

잘못은 아닐지언정 아주 멍청한 짓이죠

그리고 잘못이 아닌 건 본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감당해야 할 때 이야기이고
부모는 아이를 돌보고 위험에서 보호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위 상황에서 아이에게
괜찮아 걸어가다 사고나도 네 잘못아냐 하며 방치하는건 명백한 잘못이죠
23/08/20 10:07
수정 아이콘
뭔 나온것도 없는데 이런 일이었을꺼다 관심법 쓰는 사람에 일단 피해자라고 보이는 사람한테 피해자가 될만해서 그랬을꺼다라…
23/08/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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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황이 뭐가 좀 더 나오면 그때 판단을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당
꿀깅이
23/08/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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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 치면서 느끼는건데
어느 정도 수준이 안되면 아예 안껴주더라고요 -_-;;
잘치는 사람보면 친한척 하고 인사하는데 못치는 사람은 걍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오히려 슬금슬금 피해요 흐흐흐

회사도 비슷한 것 같고(제가 회사를 안다녀봐서;;)
일 못하는 폐급?? 신입오면 처음에는 챙겨주고 하다가 결국 포기하지 않나요??

성인 사회도 그러는데 인격적으로 덜 성숙한 중고딩들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암튼 '학폭'수준의 행위들이 어느 정돈지 까봐야 될 것 같네요
사나아
23/08/20 11:21
수정 아이콘
한국 사회 시스템이 더 그러한 방향으로 부추긴다고 생각해서
어린애들이 좀 더 나을 수도?
근데 과고가 순수한 학문의 열정을 지니고 모인 사람들의 비율이 적을거 같아서
과고에서 그걸 기대하긴 쉽지 않을것 같네요
꿀깅이
23/08/20 11:57
수정 아이콘
그쵸 최상위권 집단이다보니 한명 한명이 더더욱 경쟁자로 보일테죠
다른 친구 때문에 경시대회 금상 받을거 은상 받고...
LCK 시청만 10년
23/08/20 10:10
수정 아이콘
상황도 상황이지만 저 선배 학부모의 이메일이 궁금하군요
강현군이 편지로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겠다고 했는데 대체 어떻게 이메일을 보냈길래 지금 이렇게 상황이 전개되는지
블리츠크랭크
23/08/20 10:11
수정 아이콘
학폭 사건 관련해서는 명명백백 하게 밝혀져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기를 바랍니다. 자기 인생의 절반 조금 더 산 아이를 대상으로 치졸하기 짝이 없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별개로 학교라는 보편적인 교육을 위한 공간에서 월반을 통해 특수한 케이스를 담당하게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서울과학고가 특별한, 국내의 최고 지능 집단을 대상으로 교육하기는 하지만 백강현 군의 경우는 그 특수한 케이스에서도 특수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월반을 위한 시험이라던지 여러가지 절차 상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의무 교육을 받을 나이에 고등학교를 보내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구요. 제가 저 정도로 똑똑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시대 상을 감안하더라도 아인슈타인도 자기에 안 맞는 학교를 다녀서 전학을 갔을 뿐 나이에 맞는 교과 과정을 따랐던 것을 생각하면 명백한 천재성을 교육이 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메가트롤
23/08/20 10:12
수정 아이콘
'부모에게 잘못이 있다'라는 의견이 결코, '가해자들에게 잘못이 없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가해자들이 매우매우매우 나쁘지만, 부모도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죠.
인간의 본성이라는 게 원래 좋을 수가 없어요. 악귀나 용암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용암 위에다가 소중한 자식을 앉혀놓고 아 용암 나쁜놈! 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인간 본성의 더러움은 인간이 만든 제도로는 못 고칩니다. 신이라면 모를까.
23/08/20 10:29
수정 아이콘
5살 어리면 말도 안통하죠...

7살 어린 여자애 만나니까 국민학교때 모여라 꿈동산도 안 봐서 카피카피름름 모래요정 바람 돌이도 몰라서 말이 안통했고 10살 어린 여자애는 일요일 디즈니 만화동산 칩과 데일도 몰라서 서로 말이 안 통하고 답답해서 애 부모님이랑 통화하니 오히려 잘 아시던데....

5살 차이면 포켓몬스터 초기판 본 세대랑 포켓몬ag본 세대 차이라 서로 관심사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도 힘들지요...
23/08/20 10:29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조별과제를 못해서 피해를 줫느니 하는것도 다 가해자논리라...
꼽주고 괴롭혀서 제대로 못할 분위기를 조성한게 먼저일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23/08/20 10:32
수정 아이콘
아니 .. 학폭 문제가 중심이 아니라 자퇴했는데 협박메일까지 보낸게 문제 아닌가요? 제정신인가 싶은데.. 반응이 왜...
23/08/20 10:35
수정 아이콘
네가 천재고 자시고 간에 꼬우면 한국 시스템 틀 속에서 커라 이거죠. 싫으면 안 친하게 지내면 된다라는 아주 완벽한 선택지가 있는데 그 이상을 행했으리라 추정되는 상황에서 무슨 위험환경에 노출을 운운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20 10:40
수정 아이콘
협박 메일은 명백하게 나쁜 짓이라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댓글들은 천재소년의 학교생활 이야기죠.
분쇄기
23/08/20 10:33
수정 아이콘
이걸 실드치려는 분들은 조금만 못 따라가도 협박메일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패패승승승
23/08/20 10:35
수정 아이콘
학교폭력이 사실이면 학교폭력 가해자가 나쁜건 당연한거죠. 당연한 얘기니까 다른분이 많이 할거라 안하는거죠.
근데 이제 천재소년의 부모도 잘못이 있다는거죠.
아이러니한게 천재소년의 부모는 일반인이라는거죠. '천재니까 이렇게 해도 되겠지?' 라는건 일반인인 부모의 생각...
그로인해 고통 받는건 천재소년...
23/08/20 10:41
수정 아이콘
협박메일은 선 넘는건가 -> o
(무임승차 등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부모의 과도한 욕심이 아니였나? -> o

정도로 봅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0 10:43
수정 아이콘
부모 잘못이라고 하면 진짜 가해자 편드는거나 다름없을만큼 너무 나간거고, 좀 너무 쉽게 봤다 너무 희망적인 면만 생각했다 선에서 그쳐야죠.
애들이 시기 질투하는건 그게 본능이라서가 아니라 걍 우리 어른들 하는거 보고 그대로 배웠을 뿐이거든요.
세상이 좀 더 착할줄 알았다는게 잘못이 될 수는 없어요.
수리검
23/08/20 11:29
수정 아이콘
세상이 좀 더 착할 줄 알았다구요?

세상은 이것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이 아이는 이것보다 훨씬 더 크게 상처받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예는 비일비재하구요

부모가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건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대충 해보다가 안되면 뭐 어쩔 수 없지 ~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권장사항 따위도 아니고
해야만 하고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란 말입니다

제대로 된 인간이면 나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남 괴롭히면 안되고
제대로 된 부모라면 뻔히 보이는 예상가능한 위험에 아이를 노출시켜선 안됩니다

전자를 지키지 못했으니 가해자의 잘못이고
후자를 지키지 못했으니 부모에게도 잘못이 있다는건데
도대체 왜 후자를 주장하면 가해자 편을 드는거랑 다름이 없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0 11:39
수정 아이콘
좀 더 심사숙고했어야 한다는 충고는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만, 잘못했다는 말은 너무 가혹한 말이기 때문이죠.
물이 반밖에 없다는 말과 반이나 차 있다는 말은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또한 그런 날선 태도가 진상부모를 양산해낸다는 것 정도는 유추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괜히 이웃간 긴장을 낮추기 위해 일상적 토크가 권장되는게 아닙니다. 모든건 두려움과 스트레스입니다. 그걸 극단적으로 강화시키는 추세는 결코 옳은 방향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잔혹한건 원래부터 잔혹해서가 아니라 잔혹함에 대처하기 위해 오로지 잔혹함으로만 대처하기 때문입니다.
수리검
23/08/20 12:12
수정 아이콘
그건 가혹해 라고 주장만 하지 마시고
왜 가혹한지를 설명해야죠

1. 전 부모는 아이를 위험해서 보호할 책임이 있고
2. 초등학생이 고교생 학급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왕따당하거나 괴롭힘 당할 확률이 높다는건 충분히 예측 가능하며
3. 따라서 예측 가능한 위험에 아이를 넣은것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니 잘못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정당하지 않은 가혹한 발언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세상이 잔혹하다 라고 말한건
이보다 더 심한일도 얼마든지 벌어졌다는 것을 위해 말한 그냥 팩트구요

뜬구름잡듯이 날선 태도가 뭐 진상부모를 양산하네 하는
근거없거나 비약하는 주장 하지 마시고
똑바로 근거를 들어 반박해 주세요

이러이러해서 잘못이다 라는데
뭔 근거나 반박은 없고 그럴싸하게 감성적인 이야기나 늘어놓으시나요?
그리고 물이 반밖에 없다는 것과 반이나 차 있다는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개인의 태도면에서 다를 지언정
물의 양이라는 사안에서는 같은 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똑같은 사안을 가지고 다르게 포장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부모의 잘못이다 라는 말을 반박하고 싶거든 논리와 근거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감성이나 그럴싸한 포장이 아니라
23/08/20 10:47
수정 아이콘
댓들보니 꽉 막힌 사람들 너무 많네요.
악튜러스
23/08/20 10:47
수정 아이콘
부모의 조기진학을 문제삼는 분들이 계신데, 일반고라면 모를까 서울과고 입학 케이스라서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학업역량이나 과제수행능력, 사회성 등을 검증하는 절차는 학교에 책임이 있죠. 애초에 특별한 아이들을 위한 영재고이고 1년 월반은 꽤 흔한 케이스 인데요.
백강현군이든 부모든 지원을 한 부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발이 되었다는 건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거고, 어떠한 일련의 사건이 일어났다는 건 그 사건 자체로만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23/08/20 10:51
수정 아이콘
나이 떠나서 학업 못따라간다고 왕따가 정당합니까? 그냐 어리고 약한 생대라서 왕따시킨거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범주가 너어무 좁습니다. 그 기준에 정상이 아닌 사람들은 어떤 대접을 받아도 할말이 없고요.
총알이모자라2
23/08/20 10:54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입학허가 해준거지 부모가 억지로 밀어 넣은건 아니잖아요.
이런 저런 문제있다고 먼저 폭로하고 자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자퇴한다는 아이 갈구니 열받아서 학교에서 발생한 일들과 증거들 폭로하는 건데 뭐가 문제죠? 첨부터 누구들 땜에 학교 못다니겠다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가만히 내갈길 간다는 사람 툭툭치는 넘들이 이상한거지 부모와 아이에게 무슨 잘못이 있는거죠?
Polkadot
23/08/20 10:54
수정 아이콘
학폭이란게 물리력이 동반되거나 지속적인 온, 오프라인에서의 괴롭힘 (폭언 등) 이 없으면 학폭위도 안열리고 열려도 뭐 없습니다.
아마 학폭보단 은따~왕따 사이 정도 아니였을까 싶은데 이게 다른 곳도 아니고 학교는 구조적으로 해결이 어려워요.
Just do it
23/08/20 10:58
수정 아이콘
꽤 오래전 저 영재아이를 티비를 볼 때부터
"똑똑하네 분명 조기진학 할 듯 한데, 적응 문제나 심하면 학폭 문제가 생길수도"란 생각부터 들었어요
인간은 어느정도 예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움직입니다... 이게 운명이라고 하면 좀 다른 얘기같은데
찬공기
23/08/20 11: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위험이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일부러 뛰어들 필요까진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짜피 대한민국 사회에서 클 것이라면, 시스템 자체를 깰 수 없다면, 어느정도는 맞춰야 아이 성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텐데요..
아마도 정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을텐데.. 안쓰럽습니다.
Just do it
23/08/20 11:15
수정 아이콘
그렇기도 한데 반대로 일반 학급을 다녔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는 있을 듯 해 보이죠.
천재로 태어나면 생기는 비극?이죠.
일반 사회는 일반인을 평균으로 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키가 2m이상인 사람은 살기 불편한 것처럼
여튼 방송으로 볼 때 되게 순수하고 맘씨도 착해보이던 아이였는데 좀 안타깝긴 합니다.
찬공기
23/08/20 11: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일반학급에서도 학업 관련해서 뭐 잘난체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따돌리는 일도 왕왕 일어나죠.
다만 동년배의 문제와 5살 위의 형누나들과의 문제는 백강현 군의 입장에서 감당하기에 차이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미국 같은 나라에서 자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드는데..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또 문제 생기겠죠.
23/08/20 11:00
수정 아이콘
같은 학년 사이에도
신체적 차이가 있고 학업 성취에 차이가 있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따는 죽일 놈이고
이 사건은 당연히 발생하는거다?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비하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한부분 잡아서 괴롭히는것도 인정이겠네요?

약육강식의 논리를 들이 미실거면
짐승 취급 당할 생각도 같이 하고 계시는거겠죠??
찬공기
23/08/20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약이 과하시네요.
그리고 상황이 통상적이지 않다는 걸 배제하시니까 서로 이야기가 헛돌 뿐이죠.
이 이야기에서 '5년 월반'을 빼면 요새 많이 나오는 학폭/따돌림/왕따 등등의 이야기로 끝나겠죠.
근데 5살 차이가 되는 순간 좀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는겁니다.
모나크모나크
23/08/20 11:05
수정 아이콘
5년 월반+ 유명한 천재 소년을 빼고 보면 적응 실패로 자퇴한 과학고 학생 이야기(아무도 관심 없는) 아닐까 싶네요. 특수한 상황이고 어린 애가 형들 사이에서 고생한 것 같아 안쓰러운 부분이 있는거죠.
23/08/20 11: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짧은 치마가 나오는 순간 성범죄도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찬공기
23/08/20 11:08
수정 아이콘
적절하지 않은 비유네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기 드문 5년 월반과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짧은 치마간에 상황적인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시내한복판을 알몸으로 돌아다니다가 성범죄를 당한 상황이라면 비교해 볼 수 있을지도요.

그런데, 이 글 댓글에 대체 누가 따돌림/모욕등이 당연하다고 하고 있죠?
DownTeamisDown
23/08/20 11:16
수정 아이콘
따돌림/모욕이 없었다면 적응 할수도 있었다고보면 또 다른이야기 이긴 합니다.
겉도는거야 어쩔수 없을수도 있는데 학교생활은 마칠수도 있었겠죠
23/08/20 11:18
수정 아이콘
보기드문 월반이지만 제도 안에서 발생하는 일이죠
시내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건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이게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셨나요?

오히려 제가 묻고 싶은데,
[좀 다른 방향][따돌림이나 모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피해자나 피해자 부모도 책임이 있다] 라는 내용이 아니라는 주장이신거죠?
찬공기
23/08/20 11:35
수정 아이콘
당연한 소리를 하시네요.
23/08/20 11:37
수정 아이콘
그럼 무슨 다른 방향인건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같이 듣고 이해하고 싶네요
어촌대게
23/08/20 11:03
수정 아이콘
희안하네... 아무도 괴롭힌애들 디씨에 글올린애 메일보낸부모가 잘못없다고한 댓글이 없는데... 댓글다시는분들 누구한테 댓글다는겁니까?
찬공기
23/08/20 11:05
수정 아이콘
허수아비 때리기가 많아 보입니다...
DownTeamisDown
23/08/20 11:30
수정 아이콘
사실 조기진학 문제를 이야기 할 수는 있는데 순서가 안맞는다고 봅니다.
메일보낸부모 학생이 뭐 어떻게 되는걸 보고나서 이야기가 나오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제일 잘못한놈에게는 회초리가 잘 안가는데 부수적인 잘못만 지적하니 말이 나오는거죠
문문문무
23/08/20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그래서 전 아이가 얼마나 천재성을 띄던간에 정상진학을 지지하긴합니다
애한테 헛바람 넣는 루트에는 어지간하면 별의 별 인간들이 다 모여있기때문에

사회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느정도 성장한 20살 이전까지는 그냥 어떻게든 믿을만한 개인과외교사를 부르던가
아니면 그냥 철저하게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즐길수있게끔 뒀으면 싶어요
23/08/20 11:08
수정 아이콘
왕따 정당하단 사람도 없고 가해자 쉴드치는 사람도 없는데 허수아비 때리기오지네요 요즘 문해력이 개판이라더니 진짠가;
아케이드
23/08/20 11:17
수정 아이콘
'피해자도 문제다'라는 생각 자체가 가해자 실드일 수 있습니다
23/08/20 11:38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문제인게 아니라 무리한 월반을 하지 않았어야한다는거죠 인간은 원래 악한데요
아케이드
23/08/20 11:44
수정 아이콘
'무리한 월반을 하지 않았어야한다'라는게 바로 피해자가 문제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유가 월반이건 장애이건 나약함이건 괴롭히는 이유는 될수 없고 이유 막론하고 괴롭힌 가해자의 잘못입니다
23/08/20 11: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가해자 잘못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요
그런데 치안안좋은국가에서 굳이 밤길나다니다가 사고당했으면 과실책임 따지면 100대 0 나오겠지만 피해자가 밤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거다 차원 얘기인건데 과실비율 따지는거랑 혼동하시니
23/08/20 11:57
수정 아이콘
스읍.. 과고가 치안 안 좋은 3세계급인가요..
23/08/20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전 학폭 문제된 사람 아들이 민사고였는데요 뭘
요즘 핫한 방통위원장 후보자 아들도 자립형 사립고 나왔죠
23/08/20 11:21
수정 아이콘
사고 났는데
10:0 나올걸 9.5:0.5 만들면
실드를 잘 친거죠
23/08/20 11:38
수정 아이콘
피해자과실이란게 아닌데요
23/08/20 11:42
수정 아이콘
부모도 잘못이 있다는 댓글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3/08/20 11:43
수정 아이콘
여기서 피해자는 피해학생을 의미하구요 피해자부모는 판단을 잘못한 거죠 아쉽게도
23/08/20 11:47
수정 아이콘
피해자 부모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고
다른 학생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 "아직 미성숙한, 인간적인" 행동을 했다.
물론 당연히 가해자 잘못이지만 온전히 가해자 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 논리가 아닙니까?

뭐 자경님은 아니실수도 있지만,
저 논리 흐름이 비약이라고 보시는지??
23/08/20 11:49
수정 아이콘
온전히 가해자 잘못이고 미성숙한, 인간적인게 아니라 걍 쓰레기짓을 한겁니다

다만 무리한 월반을 한거에대해서는 판단이 아쉽구요 말씀하신 논리흐름은 비약맞는거같고
23/08/20 11:51
수정 아이콘
판단이 아쉽다 정도야 할 수 있는 말이죠.
잘못이 있다 까지 가면 실드가 되겠죠
DownTeamisDown
23/08/20 11:10
수정 아이콘
협박메일을 날린걸 보니 조기진학보다는 그학생의 학폭이 더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좀 심하게 이야기 한걸수도 있지만 부모를보면 자식이 보이는게 아닌가 해서 말이죠
이혜리
23/08/20 11:11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
소신발언하면 [쟤랑 듀오니?] 소리부터 나오는 지 알겠다.
에우도시우스
23/08/20 11:15
수정 아이콘
부모 책임이 아니라 학교 책임이죠... 입학을 학교가 결정했으니까요.
-안군-
23/08/20 11:1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누칼협 논리를 보게되다니..
네네.. 누가 강현군을 과학고 보내라고 칼들고 협박했습니까? 과학고 보낸 강현군 부모 잘못이죠.
터드프
23/08/20 11:18
수정 아이콘
따돌림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몇몇분들 논리는 정말 실망스럽네요.
이런 사고가 만연하니 이런 생각을 물려받는 또래들이 많고 이래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STONCOLD
23/08/20 12:12
수정 아이콘
따돌림을 정당화하는게 아니라 부모의 잘못된 판단이 아쉽다는 건데(그게 맞는지는 둘째로 하고) 모 아니면 도 밖에 안 보이시나 봅니다
뒹굴뒹굴
23/08/20 11:33
수정 아이콘
그냥 같은 나이 애들하고 학교 다니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살면서 진짜 똑똑한 애들 못봐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런 애들은 또래 애들이랑은 대화가 안됩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8/20 11:46
수정 아이콘
그냥 사회가 5년 월반에 익숙하지가 못해요.
1년 월반/유급부터 광범위하게 적용해서 일상적인 것으로 만들고 차츰 늘려나가야 하죠.
익숙하게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유니언스
23/08/20 11:34
수정 아이콘
깜냥이 진짜 안됐다면 서울과고에서 입학 허가를 해주면 안되는거죠.
그럼 이제 서울과고한테 누가 칼들고 입학 허가하라고 협박했냐고 하실건지 원
23/08/20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과고도 당연히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학폭이 그런거아닌가요??
유니언스
23/08/20 11:52
수정 아이콘
학폭이 원래 그런거라면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고 하는것도 원래 그런건가요?
웃기네요
가해자들이 그런거겠죠.
23/08/20 11:53
수정 아이콘
서울과학고 얘기하시길래 서울과학고에도 책임추궁해야한다고한건데요;
23/08/20 11:34
수정 아이콘
애들한테 조별과제를 왜 시키는건지. 전 인원이 다 화기애애하게 진행할꺼라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있나
원펀맨
23/08/20 11:46
수정 아이콘
몇몇 댓글보니 진상 부모들이 왜 당당한지 알만하네요
Paranormal
23/08/20 11:48
수정 아이콘
이건 조별 과제를 시킨 학교도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최대한 애들 사이에 트러블이 없기 위해서는 조별 과제 같은 건 안하는 게 최고입니다 특히 사회화가 완벽하게 안된 애들 입장에선 약간이라도 부족하면 바로 공격당하죠
특히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요
시린비
23/08/20 11:50
수정 아이콘
해외의 경우 월반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면
장유유서니 유교니 말도안되는 핑계거리 치우고
그냥 잘못한 사람 잘못한 취급해야하지 않을런지
인간의 본성이니 뭐니 무시하고 잘 돌아갈 방법도 있는데 그냥 가해자가 나쁜거니까요
시스템이 문제다 사회가 문제다 하다보면 면죄부가 되기 쉽고
가해자들이 잘못한거라고 꾸준히 사회에서 전파하면 그게 새로운 시스템이자 사회가 될수도 있고요
망이군
23/08/20 11:57
수정 아이콘
가해자에 감정이입하는 분들 많으시네
그래서 왕따당할만했단 이야기가 하고싶으신가요?
23/08/20 11:59
수정 아이콘
치안 안 좋은 3세계에 여성이 치마 입고 밤길 돌아다닌 격.. 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MissNothing
23/08/20 12:04
수정 아이콘
가해자들이 학폭으로서 대응한건 잘못이지만, 그밖에 저런 문제가 있을때 어떻게 어른스럽게 대처해야하는지 아무도 안가르쳐 주는것도 문제죠....
인생은아름다워
23/08/20 12:10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에 과학고 간 것이 잘 못 된 게 아니냐는 말씀이 있는데,
한국영재학교 1기생인 노영수 군도 그렇고, 어린 나이에 입학해도 순조롭게 졸업한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월반한다는 것이 외부적인 적응 문제도 있고 신중해야 할 일은 맞지만, 무조건 잘 못 됐다고 보는 시선은 좀 아닌 듯 합니다.
더치커피
23/08/20 12:10
수정 아이콘
서울과고는 전국의 날고 뛰는 공부벌레들만 모이지 않나요?
학폭같은 건 없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10살짜리 어린이를 대상으로?
척척석사
23/08/20 12:13
수정 아이콘
공부를 잘한다고 인성이 개쩔거나 애기를 무시하지 않는다거나 손을 안 댄다는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겠죠
STONCOLD
23/08/20 12:14
수정 아이콘
상대 의견을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몰아넣은 뒤에 뭉개고 부숴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예상 범위 안입니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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