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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16 11:10:57
Name Leeka
출처 딤토
Subject [유머] 나영석 후배들이 독립해서 만든 프로들

양정우 PD > 알쓸시리즈 (알쓸범잡 / 알쓸인잡 / 알쓸별잡)
(나영석 선배는 재능 없는 PD도 버리지 않고 의욕과 노력이 따라준다면 다 끌고간다. 나도 예능을 못하는 PD로, 이 일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는데, 제 장점을 살려주었다. 나에게는 균형감이 좋다고 했다. 깔깔 웃기는 저렴한 예능적 감각과 진지하고 웃기는 것의 균형을 칭찬해주었다.)


이진주 PD > 환승연애
(마지막으로 2013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마 PD를 안 하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제까지 해왔던 것들과 그리고 앞으로 PD로서 할 수 있을 모든 것들은 모두 나영석 선배님과 함께했던 그 몇 년의 시간에서 비롯됐다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2023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너무 존경합니다.)


이우형 PD > 장사천재 백사장
(나 PD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었다. 할배 4인방과 이서진이 술을 좋아한다. 나 PD는 술자리마다 새빨간 얼굴로 함께 했다. 그만큼 상대방을 잘 맞춰주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후배 입장에선 배우는 것이 많다.)



박희연 PD >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 제일 좋았던 건 그저 믿어주는 것. “너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들이다. 어떤 결정 앞에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한 선배가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겪다가 혹시 내가 결정해 주면 그걸 따를래?”라고 물은 적 있다. 선배가 돼보니 후배에게 엄청난 믿음과 애정이 없으면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없겠더라. 결정을 대신해 준다는 건 엄청난 부담인데. 나영석 선배님이 그랬다(웃음).)


유호진 PD > 1박2일 시즌3 / 어쩌다 사장
(새 연출을 맡고 나영석 선배가 큰 힘이 됐다. 워낙 성품이 신중해 남의 상황에 쉽게 조언하거나 관여하는 스타일은 아니시다. 무언의 응원을 늘 보내줬다. (나영석은)늘 어떤 말을 할 때 조심스러워 하시는 편인데 특히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복잡하든 단순하든, 신선하든 진부하든, 어떤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그 상황 속에서 멤버들이 즐길 수 있느냐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출연자가 재미있어야 시청자도 즐겁다는 말이었다. 그 말만 되새기며 연출에 임했다.)



이은경 PD > 사이렌 : 불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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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예능시즌제를 완전하게 정착시킨 뒤.
다양한 프로에서 수많은 후배들을 양성했고..
이후 독립한 후배들이 만든 작품들도 거를 타선이 별로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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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23/08/16 11:17
수정 아이콘
채널 십오야 보면 집나간 피디들 이야기 재밌어요 크크
블레싱
23/08/16 11:20
수정 아이콘
이제 더 잘 나갈 수 있을까 싶을때 침착맨 방송 나가서 배워오고 십오야 채널에 잘 적용한거 보고 한번 더 대단함을 느꼈네요.
보로미어
23/08/16 11:42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 셀이 생각나더라구요 흡수해서 더 강해지는 완전체
23/08/16 11:22
수정 아이콘
나영석은 pd도 잘키우고, 예능 새내기들도 잘 키우죠.
사람 발탁해서 써먹는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람을 잘 활용하는게 정말 큰 장점인거같아요.
문문문무
23/08/16 11:55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한국 예능계의 GOAT이죠
김연아
23/08/16 12:13
수정 아이콘
나영석 vs 유재석 크크크크
Rorschach
23/08/16 15:04
수정 아이콘
둘 다 사람 포텐셜 보는 눈이 참 좋은 것 같단말이죠 크크
피죤투
23/08/16 11:29
수정 아이콘
뉴페이스로 지락실 흥행한 나영석 본인도 대단하고 티비엔 예능이 볼 게 많아서 좋아여
23/08/16 11:38
수정 아이콘
유호진 피디가 그 1박2일 시즌1에 막내피디로 등장해서는

자기는 음악프로를 하고싶다고 어리버리 하던 그분이죠 크
VinHaDaddy
23/08/16 11:48
수정 아이콘
PD몰카 이후 자기들보다 까마득한 후배들이 자기보고 "새PD다" 하더라나요 크크크크크
설탕가루인형
23/08/16 11:40
수정 아이콘
나PD : 그럼 그 때 난 뭐하고 있었어?
??? : 그...평상에서 항상 주무시고 계셨...
오피셜
23/08/16 11:40
수정 아이콘
이경규씨가 강호동과 김구라를 키운 것도 그렇고, 정상에 있어도 결국 오래가려면 후배들을 길러야 합니다.
침착맨에게 배워온 것도 같은 맥락이지만 이렇게 유연하게 해야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애기찌와
23/08/16 11:47
수정 아이콘
나영석피디가 강호동이 아닌 유재석과 연결고리가 먼저 생겼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나영석피디도 새싹들 잘 찾아내고 유재석도 새싹들 뭔가 자리 잡게 해주는데 일가견이있는 사람인거 같아서 뭔가 둘이 시너지가 잘 맞았을거 같은데..
Zakk WyldE
23/08/16 12:20
수정 아이콘
유튜브 실행할따마다 사람좋은 나영석~ 마저 거른 배정남 이런거 겁나 뜨던데…

얼마나 사람이 좋으면 별 채널같지도 않음 채널에서도 제목을 크크
헤나투
23/08/16 12:23
수정 아이콘
와... 나영석 사단하면 뭔가 비슷한 색채일꺼라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이 엄청 다양하네요.
해바라기
23/08/16 12:38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지만 사이렌: 불의 섬 재밌습니다!
기사조련가
23/08/16 13:08
수정 아이콘
유호진은 피디 접고 웹소설 좀 써줬으면 ㅜㅜ
고무림(문피아전신) 랭킹 1위먹고 출판한 뒤 업계에서 손을 뗌 ㅜㅜ
QuickSohee
23/08/16 13:37
수정 아이콘
알쓸 시리즈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시리즈랑 같이 최애에요
계화향
23/08/16 14: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나피디 예능은 신서유기 말고는 그닥이었는데... 그래도 먹히는 예능들 줄줄이 찍어내고 후배 양성도 저렇게 해낸거 보면 확실히 능력자는 능력자인듯
23/08/16 15:03
수정 아이콘
신서유기 내놔요
23/08/16 16: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평상을 너무도 사랑한 그는...
23/08/16 16:31
수정 아이콘
조급함의 상징, 신원호 나영석을 엎고 키운 이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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