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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14 16:00:50
Name Aq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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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 펨코
Subject [유머] 밥 안 먹는 아이 모임 카페.jpg





니 애미의 한계 크크
엄마들 고생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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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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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아니 패드립인가했는데 본인 말하는거였네
23/08/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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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맨밥만 먹는 애는 또 뭐시당가…
23/08/14 16:55
수정 아이콘
제 조카 중에 한녀석은 5살인가 6살인데
물밥이라고 해서 밥에 물말아서만 먹습니다.
그걸 먹어야 다른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꾸역꾸역 먹는 느낌이랄까
반찬도 김, 햄, 고기(질긴건 안먹음) 정도만 먹고 야채도 안먹음....
그나마 조카라서 다행스러우면서도 걱정됩니다 ㅡㅡ;

근데 삼시 세끼 우유를 마십니다. 데운 우유.....그리고 군것질 좋아하고
23/08/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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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물말아먹는건 저도 어릴적에 종종 하긴 했네요.

야채를 먹어야하는데 애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죠. 전 그냥 다 쳐묵쳐묵하고 크긴 했습니다만 크크크
고기반찬
23/08/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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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싫음 - 근데 밥 다 먹어야 놀 수 있음(or 먹고 싶은 간식 먹을 수 있음) - 맨밥만 먹고 밥 다 먹었다고 함
23/08/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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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루트가 크크크
제가LA에있을때
23/08/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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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는 오이를 잘먹는다고 하네요. 근데 정작 그 어머니는 오이를 싫어한다는게...
23/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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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리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분명 좋아할만한건데 처음먹어보는거라고 안먹을라고할땐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한입먹으면 잘 먹을거면서
포도씨
23/08/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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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 다섯살 때 갑자기 모든 과일을 안먹길래 딸기 하나를 억지로 입어 넣어줬는데 사탕처럼 입에 물고있다가 몰래 뱉는것 보고는 이성의 끈을 놓을 뻔...
23/08/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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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동남아 사는데 저희집애는 한국 딸기 포도만 먹습니다
호야만세
23/08/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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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으면 엄마는 미칩니다..
희원토끼
23/08/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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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디지게 안먹어서 그 1년간 하나도 안큰놈 하나 있습니다. 돌뻔
23/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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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은 사랑입니다. 김이 없었으면 애를 어떻게 키웠을까요.
아침에 바쁠때 맨밥 김에 싸서 입에 대충 넣어줌.
아파서 입맛 없을때 김에 싸서 세번만 먹자고 하고 먹이고 약먹임.
반찬 부실할때 반찬 개수 +1
맥주 안주 없을때 한봉 등
완소김입니다.
이혜리
23/08/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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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김.
집에 100봉씩 사놓습니다.
안짜서 막드가요.
Chasingthegoals
23/08/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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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어릴 때 입맛 없을 때도 김에 밥은 뚝딱이죠.
오지의
23/08/14 20:12
수정 아이콘
김을 반찬으로 먹는 국가가 별로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김 없는 국가의 아기엄마들은 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흐흐흐
23/08/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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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궁금합니다
아니 김 없이 어케 키워요
나는바보다
23/08/14 17:10
수정 아이콘
편식하는거 근데 고쳐야 되나요...? 제가 어릴때 편식 많이 했는데 나이드니까 또 채소 알아서 찾아 먹어요 크크

걍 나이가 해결해주는게 아닐지...
녹용젤리
23/08/14 17:13
수정 아이콘
그거 생각보다 안고쳐지는 사람 많습니다.
제마누라가 풀떼기 레알로 안먹어서 나물반찬해서 먹일때는 항상 육괴기반찬을 대령해야합니다.
그리움 그 뒤
23/08/14 17:18
수정 아이콘
딱 울 마눌님과 정반대군요
Starlord
23/08/14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먹으니까 자동적으로 브로콜리를 먹게 되는...
지니팅커벨여행
23/08/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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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랑 면역력에 관련이 있어서 극단적인 편식은 고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채소 고기 달걀 우유 과일은 모두 먹을 줄 알야야...
23/08/14 17:15
수정 아이콘
어릴때 편식 심했는데
어느순간 오이정도 빼고는 이것저것 다 잘쳐먹는 돼지가 됐습니다.
(잘 안먹는건 있어도 못먹는건 없어요 오이도 못먹지는 않아요 절대 안먹는거지..)

어릴때 하두 편식 심하고 삐쩍 말라서 어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보약 한사발 맥였는데 그 뒤로 잘 먹고 돼지된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 보약떄문이 아닌가 스스로 생각하지만 실제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어느순간 다 잘먹는 돼지가 되어있었습니다.
빼사스
23/08/14 17:18
수정 아이콘
3살 때,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초딩 가면 급식 나오니 달라지겠지.
7살 때, 초등학교인데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고학년되면 좀 나아지겠지.
13살 때, 초등학교 6학년인데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중학생되면 좀 나아지겠지.
15살 때, 중학생인데 내가 언제까지 시중들어야 해. 왜 안 먹냐고. 고등학생되면 좀 나아지겠지.
-밥 먹여주는 거에서 시중드는 걸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고등학교되면 업그레이드되려나요... 또.. 후.
23/08/14 17:19
수정 아이콘
진짜 저희 어머니는 저보고 육아 하나도 안힘들었다고 하시는데

6살부터 혼자 아침 챙겨먹고 옷입고 가방챙겨서
문단속하고 유치원버스탐, 끝나면 혼자 집와서 라면 끓여먹고 잘 놀음(부모님 맞벌이)
밥 가리는거 없음. 다 잘 먹고 오히려 많이 먹음
더 달라고 함. 키도 또래보다 머리하나씩 큼
자야할때 자고, 깨야할때 깸(갓난쟁이부터)
거의 울지도 않았다고....
뽈락킹
23/08/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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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n회차 같은데요 와우
23/08/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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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
증조외할머니가 아침에 저 봐주러 오셨었는데(엄마한테는 외할머니)

증조외할머니도 뭔가 친가쪽 신경쓰느라 엄마가 속으로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제가 그걸 캐치했는지 어느날 엄마한테
엄마 내가 밥먹고 문단속하고 유치원차 탈수있어요
할머니 안오셔도 괜찮아요

이랬다고 하더군요(전 기억 안남)
애기찌와
23/08/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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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부터 라면 물조절 불조절 이런걸 하셨단거 아니십니꽈..대단대단...(20세 넘어서야 물조절의 참의미를 깨달은..)
지니팅커벨여행
23/08/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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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취생활 영재셨군요!
23/08/14 17:39
수정 아이콘
제아들놈이
고기,돈까스,소세지,치킨이 아니면 안먹습니다.
야채, 채소는 입에도 안대고 심지어 김, 계란도 안먹고 볶음밥 짜장면도 안먹어요...
덕분에 끼니마다 귀찮아 죽겠습니다.
다행이 과일을 좋아해서 영양밸런스 문제는 없는데 편식대마왕이라 좀 짜증은 납니다 크크크
23/08/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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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자식성토하기 대회인가요? 즤애도 안먹어 미칩니다. 식탁에서 멍하니 두시간 앉아있습니다. 먹다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그 음식은 한동안 안먹습니다. 근데 제가 어릴적에 그랬어서 업보구나 합니다. ㅠㅠ
지니팅커벨여행
23/08/14 20:23
수정 아이콘
굶기십시오 (단호)
시간 정해놓고 그 안에 안 먹으면 밥상 치우고 간식 안 주고 다음 끼니까지... 이거 몇 번 반복하시면 도움 될 겁니다.
당연히 스마트기기나 티비는 꺼 두시고요.
아동 학대 아님, 매정한 부모 아님..
NT_rANDom
23/08/16 11:23
수정 아이콘
굶겨서 될꺼 같죠?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굶겨도 그냥 다음 한끼에요
일일일식하게 됩니다. 의사도 저체중아이에게 굶기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14 17:59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조미김은 완벅 그 자체인 최고의 식품입니다
하카세
23/08/14 18:18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이 먹어서 돼지가 되버린 나...
사랑해 Ji
23/08/14 20:18
수정 아이콘
제 친구 딸내미가 다섯살인데 고기먹은지 얼마 안됐.... 불과 1년전만해도 맨밥에 아기용 짜장에 김만 먹었어요. 친구가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23/08/15 02:03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 아주 안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편식만 좀 있었는데

진짜 먹기 싫은 콩밥이나 야채 같은 거
어른처럼 잘 먹을 때마다 칭찬 받는게 좋아서
꾸역꾸역 먹다보니 사춘기 즈음부터 다 맛있어 지더라구요.
지금은 가리는 음식이 전~혀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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