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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21:12
저 퀀텀에너지라는 곳의 태도를 보면, 진짜 이걸로 사기치려는 건 아니라는게 조금은 느껴집니다. 자기들도 이게 진짜길 간절히 바라고 있고, 더 많은 연구와 검증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듯. 자기들의 연구역량이 높지 않아서 제대로 된 검증을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고요.
23/08/01 21:26
저도 비슷한 게, 자기들도 못 믿겠어서 제발 누가 검증좀 해보라는 느낌으로 들립니다. 내가 맞고 날 믿으라는 사기꾼이랑 아예 정반대의 느낌이 들어요.
23/08/01 21:34
이런 이야기의 소스가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연구팀이 논문에서 이야기하는 톤은 그런 톤('도와주세요~')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오히려 [이거 되는 거임. 왜 되냐면 이래서 됨. 주류과학계에서 인정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우리가 20년만에 구현함] 이런 톤이었습니다. 즉, '내가 맞고 날 믿어'에 가까운 톤이었습니다. (제가 국어논문 정독하고 영어논문 적당히 읽어봤을 때의 느낌으로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왜 되냐면 이래서 됨] 부분의 설명이 엉성하거나 잘못되어 있어서, 재연실험 이전부터 논문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측면이 있고요.
23/08/01 21:36
그런가요? 사람들이 제조법 다 올려놓은 거 봐라, 애네들이 사기 칠 꺼면 제조법 다 올려놓고 이러겠냐
지들도 확신 못하니까 제조법 올려서 검증해달라고 하는 거지 라고 하던데
23/08/01 21:40
(수정됨) 구체적인 제조법을 올려놓은 것은, '사기치려는 게 아니다'까지를 방증할 수는 있어도, '우리도 확신을 못하겠으니 니들이 검증해달라' 까지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본인들의 연구와 그 이해에 확신이 있어도] 당연히 구체적인 제조법/구현방법을 공개할 수 있죠. 이미 몇 년 전에 특허출원도 해놨으니, 공개한다고 해도 딱히 우선권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요.
23/08/01 21:55
동생이 특허청에서 근무했었는데 대부분의 개인이나 중소기업들은 우회기술까지 막는 특허를 출원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던데 저 연구소가 본인들의 기술을 지킬 수 있을까요? 되는게 사실이라치더라도 현재 저 방법이 완벽한게 아닌이상 구현이 가능한 다른 방법이 나올것 같거든요.
23/08/01 22:00
(수정됨) 저도 특허밥 먹고 삽니다.
- 동생분 하신 말씀은 당연히 일리가 있고요, - 그런데 그거랑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제조법/구현방법을 공개하느냐 마느냐 논점은 좀 무관해보입니다. 이들은 이미 초전도체 분야에서 여러 특허들을 출원해서 등록도 받아 왔고요, 자신들의 연구와 특허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으로 보여서요. 물론 동생분 말씀처럼 그 확신이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현 단계에서 거기까지 신경쓸 만한 바이브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걸 다르게 설명해보자면... 혹시라도 특허 우회기술이 걱정돼서 연구를 공개하지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의미에서 본인들의 연구에 상당한 확신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바이브는 그런 바이브도 아닙니다.
23/08/01 21:22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게 중국 논문이었어도 이렇게 근들근들 거렸을꺼 같냐 라는 댓글이 있던데
이건 국뽕 거르고도 근들근들 거릴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3/08/01 21:30
이게 전문가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기에
기자도 그냥 남의 말 빌려쓰는 판국일테고... 너무 혼파망 같네요. 슈카 영상을 좀 봐도 초전도체를 설명하지 이 물질을 설명하는 내용은 아니였던거 같고 개인적으론 근들 같다만
23/08/01 21:48
초전도체 자체가 응집물리에서도 마이너하고 안 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시간/돈 쓸 여유가 되는 그룹도 없어서 큰 몇몇 그룹말고는 잘 안 할 겁니다
23/08/01 21:34
2023년 8월 1일 오후 11:59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미합중국 제1특전단 작전분견대-델타포스 이병 "제임스 라미레즈" 작전명 "민주주의 배송"
23/08/01 22:31
저도 충분히 저 초전도체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찾아낸 레시피를 통해 엄청난 행운으로 가차에 성공하여 제대로 구운 초전도체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레시피로 님들 가능함 해보셈!!하고 던진게 지금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이젠 초전도체라기보단 무저항체를 찾기 위한 여정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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