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맨 채널을 즐겨 보면서 가끔 꽂히는 음식이 있으면 주말에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한 달 전에는 비리아 타코를 해먹어 봤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 놔서...

이번에는 소 꼬리 수육을 해봤습니다.
재료는 소꼬리(알꼬리), 양파, 대파, 월계수잎, 후추 가 기본에
양념으로 부추 + 참소스 + 참깨 + 후추로 마무리 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그냥 손질하고 핏물 빼고(5시간)
한번 삶은 다음에(20분) 푹 삶으면(2시간) 되는 요리라서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저는 식지 말라고 끓였던 국물을 함께 담으니까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2kg 으로 만들었는데 저하고 아내 두명이서 먹기 적당한 양이였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집에서 해드셔보세요.
아침에 손질하고, 점심에 끓이면 저녁에 드시기 좋습니다.
토요일 저녁 소꼬리 수육과 함께 술 한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