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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 10:53
사실 OTT 진입 판단 자체는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년간 누적되어온 디즈니 소유의 IP들만 해도 막강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디플 출범 전에 기대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요. 넷플이 생각보다 너무 강력했고, 디플 운영에서 뭔가 부족함이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6/30 11:25
전 반대로 보는데요. 디즈니 정도 회사의 자본으로는 어림도 없는 시장이 OTT라고 생각해요. 돈으로 안되는게 아니라 돈이 부족한거죠.
그래서 MAGA 회사에서 달려드는거 아니면 넷플릭스 위상은 공고할거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최대경쟁자를 아마존 프라임으로 생각했어요.
23/06/30 11:11
디즈니는 영화와 애니에 강점이 있는데.. 둘다 OTT판에선 별로고 드라마가 최고 가성비, 인기라는게 드러나고 있죠.
디즈니가 OTT용으로 새로 만든 것들은 평이 그닥이고요.
23/06/30 12:41
그러고보니 넷플릭스는 신생 회사니까 자사 IP가 없었을(?)테고.
디즈니는 오히려 수십년 전부터 영화, 애니메이션 꾸준히 만든 회사인데다가 20세기 폭스도 샀으니 IP가 차고 넘쳤을 텐데, 넷플한테 밀린다는 게 의외네요.
23/06/30 11:04
넷플은 여러국가에서 베이직요금제를 지우고 미국에서 다중계정공유를 단속했더니 수익이 늘었다고 자랑중입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4/19/5AJWMQIGVNALPKAY3M4D3CD4XU/ 디플의 적자만큼 넷플이 흑자를 내는 상황..
23/06/30 11:55
지금 보면 그 막대한 IP들을 자신들만의 우물에 가둬두는 효과만 나오는 거죠.
과거 작품 보고 싶다고 굳이 디즈니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것이며 일단 다보면 끊거든요. 그리고 마블도 그렇고 세계관을 이해하려면 봐야할 작품들이 너무 많아져 신규 진입하기도 어렵고 기존 팬들도 떠나가게 만드는 작품을 질까지... OTT는 무리였다고 봅니다. 차라리 OTT업체에 IP를 공급하는 위치가 좋았다고 봅니다. 과거의 작품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세계관은 리부트를 하든지 오랜시간 각자 캐릭터와 영화의 이야기를 충분히 쌓아가도록 해야 된다고 봅니다. 신규작품도 그런 ott업체 또는 극장 디즈니 소유의 방송국 등과 협업을 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디즈니가 나락 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점점 그들의 IP가 가진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넷플 처럼 하기가 쉬운게 아니죠.
23/06/30 12:04
디즈니 플러스는 로그인하면 나오는 컨텐츠 목록이 도통 변하질 않는 느낌...
넷플릭스는 볼게 없다는 느낌이면 디플은 추가되는게 없다...
23/06/30 12:30
저는 옛날 미드 좋아해서 디플에 아직도 볼 게 많은데
망해서 국내 철수할까봐 걱정이네요. 얼마전에는 아빠 뭐하세요(Home improvement)도 올라왔더군요.
23/06/30 13:52
디플은 MCU를 기반으로 드라마+영화 시스템을 돌릴려고 만든건데 MCU 세대교체가 망하면서 시스템기둥이 통째로 무너져 버린거라 접을수도 없고 안접을수도 없고 계속 부수적인 피혜만 발생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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