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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3 16:09
바둑은 모르지만 드라마 미생에 지나가면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던거 같아요
"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 니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되고 그러다보면 점점 더 인내심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승부 따위는 상관 없어지는 지경에 이르게된다. 이기고 싶다면 나의 고민을 충분히 견디어 줄수있는 몸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결국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없이는 '구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3/06/13 16:27
저는 피지컬 차이 보다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승부근성 자체가 다르다고 봅니다.
이기고 지는게 갈리는 승부 그것도 상대와 바로 마주 앉아 겨루는 그 상황에서 느끼는 부담이 완전 다르다고 봐요. 그래서 저변 자체가 다른거죠. 피지컬로만 보면 타 스포츠 처럼 여성이 상대도 안되는 수준은 아니고 가끔씩 나오는 여성 최상위 프로는 남자들과 어느정도 겨루기가 되는 정도니까요.
23/06/13 16:29
뇌가 열량을 소모하는데 그 출력이 다르다고합니다.
시간제한 내에 많은 수를 생각해야하는데 한쪽은 초당 30수 한쪽은 초당 60수를 읽으면 게임이 어렵죠
23/06/13 16:42
https://pgr21.co.kr/freedom/97100
왜 남자기사가 여자기사보다 강한가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본 글입니다. 심심하실 때 읽어보세요.
23/06/13 16:44
최정 9단입니다. 역대로 따지면 여류기사들 중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 다음으로 손꼽히는 분이죠. 여자 바둑 프로 랭킹 1위를 10년 정도 하셨는데.. 루이나이웨이 9단은 여자 바둑 프로 랭킹 1위를 28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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