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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7 10:29:32
Name 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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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요즘 자주 보이는 유전자 만능론




설사 최대치는 유전자에 결정될지언정
최소치는 자기 하기 나름이거늘..



??: 그 최소치 만드는 것도 결국 유전자빨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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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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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각인 걸 알고 있지만 태어나는 순간 이미 인생의 최소 80%는 결정되는 거 같아요
니하트
23/05/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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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인데 본인 의지로 바꿀수있는 10%로도 충분히 크게 움직인다고 봅니다
23/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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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하려고 댓글창 내렸는데, 90%가 정해져있어도 남은 10%를 컨트롤 해야 인생이 바뀌죠

고혈압에 당뇨가 유전이라서 식이조절 안하고 대충 먹고싶은거 먹고 살다 죽을건지
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10년이라도 더 살건지는 본인 컨트롤 여하죠
무냐고
23/05/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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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맞는지 모르겠지만 예전 게놈이 유행했을때 개인간 유전자(dna)차이가 0.3%정도라고 했습니다. 고작 저 정도 차이에도 크게 차이가 나는데
10~20%면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우울한구름
23/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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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가 달라졌을뿐 아래로 갈수록 손 놔버리는건 원래 그러지 않았나요? 저 고딩때도 그랬는데
23/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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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의 최신 메타.
인자기공출신일
23/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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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설득하기보단 그냥 그렇게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류들
23/05/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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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실이니까...

저런 현실 인식에 잘 살고 싶다는 본인들 욕심까지 내려놓으면 다른 선진국처럼 대충 태어난대로 사는 사회가 되는거죠.

한국은 안되는 건 어렴풋이 알겠는데 아직 욕심은 못 내려놔서 괴로운 과도기인거 같구요.
롤스로이스
23/05/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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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빨인건 맞는데 유전자 고점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니까 열심히해서 고점까진 발굴하자'로 카운터치면됩니다
23/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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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당장의 고통을 감내하고 미래를 대비하자 라는 메타가 아니라서 말이죠
그래서 출산도 안하죠

저는 유전자(+환경) 만능론자고,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노력(한다는 착각) 밖에 없어서 그냥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알 찬(호르몬 분비에 의한 착각)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난 노력안하고 그냥 정해진 만큼 되는 만큼 적당히 즐기다 갈 건데? 라는 사람의 의견도 존중해야한다고 보고요
23/05/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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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다면 처참한 대우도 같이 받아 들여야겠지만...또 그건 싫은 것 같더라고요.
43년신혼시작
23/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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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 "열심히 해서 고점까지 발굴하기" 조차도
열심히 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열심히 해서 고점 찍을 수 있다
메타로 들어갔습니다.
그게 본문의 3번째 노력 타령이고요.
은때까치
23/05/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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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순수한 핑계...... 성과 = 재능 100%여야 성립하는 논리인데 현실은 많아야 80? 70?
카오루
23/05/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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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짧게 제 주변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상위 1%는 재능+운(집안)이 함께 있어야하고
상위 10%를 꿈꾸려면 재능이 있어야하고
상위 30%는 딱히 재능까지는 필요없고

상위 0.1%는 재능이고 나발이고간에 수저빨이 최고다...정도네요.
인센스
23/05/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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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기하는 것도 유전자빨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페로몬아돌
23/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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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피부도 유전빨이죠. 근데 둘 다 노력 해보면 안 하는거 보다 무조건 좋아짐 특히 피부
23/05/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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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진짜 돈빨 제대로 받더군요
피부 완전 안좋던 친구가 피부과 계속 다니더니 엄청 좋아지더라구요
멸천도
23/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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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맞는 말이니까 뭐라고 하기도 힘들겠네요.
23/05/17 10:36
수정 아이콘
전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VictoryFood
23/05/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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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의 예정설과 같이 유전자가 만능이지만 넌 너의 유전자가 어떤지 모르니까 그걸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해야죠.
23/05/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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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그럴싸하다
-안군-
23/05/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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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려고 스크롤 내리고 있었는데...
만능 유전자론에는 칼뱅의 논리가 딱이죠. 크크크...
23/05/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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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대충 살라고 하면 됨. 자기가 자기인생 망치는건데.. 모두가 열심히 살면 개피곤함. 나중에 해줘 하겠지만.
23/05/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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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망친다는 것도 각자의 기준이 다른거라서요

편돌이 하면서 나 밥 안굶을 만큼만 벌고
결혼 연애 다 안하고
퇴근하면 집가서 게임 조지는 인생이

누군가에겐 실패하고 한심한 인생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그보다 행복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남 일, 상황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안하는게 최곱니다.
23/05/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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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네요. 노력을 안했으니 실패도 없..
23/05/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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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안했다 실패가 없다 이것도 우리의, moqq님 기준이에요. 편의점 알바도 힘든 지능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정말로요

롤 고티어가 아브실 하는거보면
손가락으로 키보드 몇개 누르는게 그렇게 어렵나? 하지만 롤 유저의 70프로는 아브실입니다
콤보도 제대로 못넣는...
카오루
23/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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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경계성지능 이야기라서, 노력 이전에
그냥 장애인, 복지 이야기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논점이 좀 다른 이야기인듯..
23/05/17 10:55
수정 아이콘
스펙트럼이 있는거죠
경계성 지능은 아닌데 바로 걸쳐서 그 위인 사람은 어떨까요?
예를들어 아이큐 70이하를 경계성지능 이라고 한다면 71인 사람은요?
그 분이 서울대갈수 있을까요?
카오루
23/05/17 10:58
수정 아이콘
경계성 지능판정 안받은 사람이면 적어도 9급 공무원 합격해서
지방에서 신혼부부 특공으로 국평아파트에서 결혼해서 행복하게는 살 수 있겠죠

매년 합격해오는 신규들 13년째 보고있는데, 공부하는 재능하고는 10억년정도 떨어진 사람도 많이 봅니다
23/05/17 10:59
수정 아이콘
경계성지능을 안받았다 라고 판단하시면 안되죠

스펙트럼이 있다니까요?

멘사회원도 경계성 지능 판정 안받았습니다
카오루
23/05/17 11:07
수정 아이콘
지금 장애, 경계성 지능 범위, 이런거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이 글의 논점자체가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인종에 따른 유전자빨 육상 이야기 하고있는데
장애, 질병, 애초에 태어나기를 왜소하게 태어난사람이 어떻게 성적을내냐 등등으로 넘어가면
물론 유의미한 논의가 되겠지만

그건 다른 주제로 다르게 이야기 해야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23/05/17 11:10
수정 아이콘
카오루 님// 그니까 경계성장애 라는것도 사람이 임의적으로 정한거죠

이 이하를 경계성장애라고 하자 라는거요

까놓고 원시시대에서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그때는 사지 못쓰는 장애가 아니면 딱히 필요없었을겁니다

현대사회가 고도화되면서 필요지능 스탯이 높아지고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생긴거죠

더 시간이 흐르면 지금은 70미만 아이큐의 사람들이 직업선택에 애로사항이 있지만, 100이하도 힘들어지는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님이 장애인 얘기를 왜 하냐? 라는 그 기준도 인위적인 기준일 뿐이라는거에요.
카오루
23/05/17 1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Avicii 님// 하나만 덧붙이자면 딱히 님 말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댓글이 본의아니게 길어졌는데, 그냥 재능이야기하는데 갑자기 '편의점 알바도 정상적으로 못하는 지적능력'까지 논의가 확장돼서 그건 좀 논점이 다르지 않을까 말씀드린 거니, 노력과 재능에 대해서 님의 의견을 그렇게 정면으로 부정할 생각은 없으니,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이제 월급루팡이 한계에 다다르네요ㅜ 오늘하루 잘 보내세요
니하트
23/05/17 11:33
수정 아이콘
Avicii 님// Avicii 님이 하려는 말은 뭔지 알겠는데.. 주변에서 난 유전빨 망했으니 인생 던질거임 안할거임 하면 그냥 두고볼 수는 없을거 같네요. 스스로 행복하면 된다지만 마음가짐으로만 행복할 수 없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최소 생계유지는 스스로 해내야 남 눈치 제외하고서라도 난 행복해라고 할수있는건데 그것조차 안하겠다 모르겠다 하는사람들이 진짜 행복할 수 있을까요? 당장 나 먹고 살 걱정은 안 해야죠..ㅠ 알빠노가 시대상이긴한데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면 사회비용 감당이 될지
23/05/17 11: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9급공무원 합격해서
지방 국평아파트 특공으로 산다

이것도 어떤 사람들 기준엔
실패한 패배자, 거지같은 인생일 수 있죠
월급2,300으로 어떻게 살아? 애는 어케 키움? 등등

그러니까 그런거 하지 말란거죠
남 일에 신경 끄고 재능빨인지 노력빨인지 알아서들 본인 인생이나 열심히 살면 됩니다
카오루
23/05/17 11:11
수정 아이콘
남 일에 신경끄고 살거면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것부터 하지 마는게 정답이죠.

극단적으로 가면, 저와 님의 인생은 중세시대 빈민이 보기에는 글도 쓸줄아는 머리 존나좋은 도련님들이
니재능이 좋니 안좋니 떠드는 것밖에 안됩니다.

근데 그런 머리속의 상상은 지금 살아가는 현실과 많이 떨어져 있고, 남과 대화하고 설득하기를 원하면서
인터넷에 댓글을 달고있는거니, 저희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거죠.
23/05/17 12:19
수정 아이콘
카오루 님// 남 평가질하는 세태에 대해 논하는 것과

현실에서 남 평가질 하는 것과 같게 보시면 그게 잘못된거죠
qwerasdfzxcv
23/05/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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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cii 님// 남 평가질하는 것도 자유의지가 아니라 유전자 따라 가는 걸텐데 흥분할 일이 있나요
23/05/17 11:22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 이야기로 한정하죠.

첫째로 이야기하는 대상
공부하려고 학원을 다니는 아이의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를 편의점 알바도 하기 힘든 사람과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하는 건 안맞는 것 같습니다.

둘째로 상황과 맥락
본문 내용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안하는 걸 재능이 없어서 못해요. 라고 정당화하려는 상황으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님 이야기처럼 모든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학원다닐 수 있는 아이는 전쟁터 난민캠프 기준으로 이미 복에 겨운 소리하는 거고
등골브레이킹 아이템 사달라는 이야기는 미친 소리하는 거죠.

뭐가 됐든 제가 말하려는 포인트에서 벗어난 상황을 상정하고 적용하는 건 저랑 대화할 생각은 없다는 의미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쌀쌀하네. 그러는데 지구 온난화라서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이러시는거죠.
23/05/17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이해가 안되는게 이해를 편하게 양극단의 예시를 들면 그것과 그것이 같냐고 물으시는 분들입니다

100만+100만=200만을 설명하기위해
1+1=2 의 예시를 가져오면

1하고 100만하고 같아요? 하는 느낌...
23/05/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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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르니까 그런거죠?
님이 든 예시는 수학이고, 현재 이야기는 잘 쳐줘야 사회과학이라서 로직만으로 이야기가 되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아이 1명이 입원 못해서 죽은 뉴스가 올라왔는데 이게 1명이 죽은 것과 어제 밤에 1000명이 죽은 건 다르니까요.
로직이 같아도 규모나 정도가 다르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gr 게시판에 사는 게 힘들어요.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한국에서 인터넷 하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상위 10%에요. 징징대지 마세요.
이러는 거나 마찬가지죠.
화자가 이야기하는 범위에서 이야기를 하셔야 이야기가 되는거죠.
님 머릿속에서만 같은 범주에 있는 사례를 끌고 오시면서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한다고 그게 받아들여지나요.
23/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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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천명과 1명이 죽은것은 다르죠

이유가 다르니까요

한명이 실수로 발 헛딛어서 추락사한것과

천명이 잘못된 시스템에서 죽은 것

이유가 다르죠? 저는 그걸 말하는겁니다


반면에 똑같이 한명이 죽어도 잘못된 시스템에서 죽은 것과
천명이 죽어도 미친 또라이때문에 죽은것은 위의 예시와 같은 명수가 죽었지만
다르게 해석해야하는거죠
23/05/17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똑같은 원인을 가정한 건데 왜1000명을 시스템 원인으로 해석하시나요?
똑같이 추락사라고해도 한명이 떨어지면 그냥 불운한 사고지만 천명이 떨어지면 안전장치가 필요한거죠.
우발적 총기사고라고해도 규모와 빈도가 증가하면 사회문제가 되는거죠.
23/05/17 14:19
수정 아이콘
moqq 님// 네 천명이든 한명이든 그건 예시니까 그거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없구요
(천명이 시스템이다 아니다 그게 논점이 아니니까요

같은 맥락이라서 또 똑같은 말을 써야하네요. 대화진전이 안되는....
23/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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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핀트가 서로 안맞고 있나보네요. 뭐 여기서 천하제일 로직대회할 것도 아니고 대충 의도는 알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구 최후의 밤
23/05/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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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타래는 논점에서 벗어났지만 저는 원 댓글의 내용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각자의 삶이 있고 그 성공/실패의 잣대 또한 각자의 기준이 있는 거죠.
가령 내가 누군가보다 사회적 지위와 돈이 현격하게 차이난다고 해서 내가 그보다 성공한 삶이라고 판단하는 건 지향할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슬프게도 그런 모습이 한국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보지만 또 그 이면에 있는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23/05/17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첫 대댓에선 동의한다했어요.
다만 너무 큰 범위에서의 비교는 논점을 벗어난다고 썼을 뿐..
논리적으로 님의 말씀이 맞는데 보통 노력은 안하고 남들보다 잘되길 바라는 일이 많죠.
웹소설 내용들 태반이 다 인생 날로 먹고 싶다.이기도 하고.
지구 최후의 밤
23/05/17 14:08
수정 아이콘
첫 대댓에서 다신 내용을 보면 노력을 안 해서 실패도 없다는 말조차 노력/성공/실패를 한 개인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동의한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23/05/17 14:29
수정 아이콘
(만족하기 때문에) 노력을 안하는 거라면 실패도 아니다. 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제가 부족하게 쓴 거겠죠.
여튼 저는 남의 인생을 평가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무리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05/17 14:50
수정 아이콘
moqq 님// 아마 노력의 의미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리얼월드
23/05/17 12:06
수정 아이콘
나중에 세금 늘려서 복지 늘려달라는 말만 안하면 존중합니다...
OilStone
23/05/17 10:40
수정 아이콘
후성유전학이 있잖아요. DNA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 경험으로 얻게 되는 형질도 유전됩니다.
고등어자반
23/05/17 11:11
수정 아이콘
제 전공은 아닙니다만, 대충 배운 바로는 후성유전학 또는 후생유전학의 개념은 그게 아닌 듯 합니다.
아케이드
23/05/17 10:40
수정 아이콘
유전자가 중요한건 맞는데 받은 유전자의 맥스를 쓰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한 거죠
엔지니어
23/05/17 10:40
수정 아이콘
유전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도 노력이라도 해야 안했을때의 나보단 낫잖아요.

유전자 때문에 노력 안한다는 논리는 노력 하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좋은 핑계죠.
고오스
23/05/17 10:4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저런 애들이 바닥 및 중간층을 깔아주니 평범한 재능 소유자가 조금만 노력해도 상위 30%에는 입성할 수 있는거죠

한국에서 상위 30%면 전세계 기준 최소 상위 10%고 그 위와 비교만 안하면 적당히 즐기면서 먹고 살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유전자 망겜이라고 해도 환경적인 측면에서 최상위권인 한국이니 그런말 하는거죠

페이커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면? 주커버그가 남미에서 태어났으면?

재능 이상으로 환경이 중요합니다
wish buRn
23/05/17 10:4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래서 유전자 탓하는 사람있으면 옆에서 부추기죠.
23/05/17 10:48
수정 아이콘
사실 환경 재능 둘 다 이미 타고난 순간 결정이라 전 요새 둘 다 비슷한 의미로 느껴지는 거 같아요
고오스
23/05/17 10:50
수정 아이콘
이 관점도 꽤 일리있는 말이긴 하네요 @_@...
무냐고
23/05/17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가 뭐 할건 없다'는 논리에서는 어차피 벗어나기 어렵죠. 크크
눈물고기
23/05/17 10:42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게 공부를 저 시점에 포기할 이유가 안된다는걸 알 수있을텐데...
그럴 논리력이 안되는것도 지능문제라 유전이 맞긴 하죠...
23/05/17 10:42
수정 아이콘
맞말이죠 뭐... 노력해서 분명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 범위가 넓지 않습니다.
간혹 무슨 고교과정까지는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서 가능하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짜... 현실을 모르는 거죠.
현 대한민국의 교육과정 자체가 상대 평가를 위해 난이도를 조정해놓은 건데 무슨 어렵지 않다느니 뭐니...
애초에 노력해서 올라갈 성적이면 그냥 재능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돼요.
다만 이 재능의 발현이라는 건 최소 1년은 죽어라 노력해야 내가 재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있는데 공부 부분에서는 12년이 투자되기에 스스로의 재능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키 150cm짜리가 농구선수가 될 수 없듯 타고난 재능이라는 건 분명 존재합니다.
현실이 이러한데 노력이 부족해서 어쩌고 저쩌고는 본인이 가진 재능이나 환경을 가지고 남을 때리는 것밖에 되지 않아요.
니하트
23/05/17 10:48
수정 아이콘
누구 한시간이면 할거 누구는 며칠걸려도 못하는게 팩트인건 맞는데 그러니까 다의미없고 안하겠다~ 이건 좀 그렇긴합니다 크크 딱 백수갤러리 그런데 보면 이런 사상 갖고있는 사람들 천국인데 그런사람들이 다수가 되는 세상은.. 어휴 끔찍
23/05/17 10:55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재능론은 고시 낭인이나 다년간 계속 되는 무명 생활처럼 재능이 부족한데 악착같이 가능성 하나만 놓고 사는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다른 길을 찾아줄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 도전할 때, 딱 1~3년 정도 죽어라 노력해보고 안 되면 내 재능을 인정하고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적절합니다.
재능론은 객관적 지표로 봤을 때, 진실에 가깝습니다.
다만 저걸 삶을 포기하는 용으로 쓰면 안 되죠.
저런 이론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나태해지는 걸 까는 용도로 쓰는데... 재능론 자체는 진실에 가깝고 잘만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지나가던S
23/05/17 11:28
수정 아이콘
상위 10%의 재능이나 환경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은 노력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10%만 인생을 사는 건가요? 대분은 30~60에서 살고 여긴 유전자 보다는 본인의 마인드와 노력에 따라서 달라지죠.

경험담입니다.
무냐고
23/05/17 11:42
수정 아이콘
백분위를 어떤방식으로 쓰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30%가지고 대부분이라고 얘기하기엔 거창해보입니다.
지나가던S
23/05/17 11:51
수정 아이콘
아. 절대값이 아니라 상대적인 값입니다. 대략적인 생활수준 등급 나눴을 때의 얘기죠.
23/05/17 10:42
수정 아이콘
본인 선택이죠 뭐
무한도전의삶
23/05/17 10:44
수정 아이콘
생각이 짧은 사람은 어딜 가나 있으니
ComeAgain
23/05/17 10:44
수정 아이콘
핑계대고 안 하는 것도 유전이라고
지금 댓글을 쓰고 있는 나의 생각도 유전이겠죠...

나란 무엇일까요.
삶이란 무엇일까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3/05/17 10:45
수정 아이콘
심리학 분야에서는 이걸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 혹은 암묵적 이론implicit theory라고 합니다. Dweck 교수가 제안한 이론인데, 실제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이 어떻고 하는 사실관계를 떠나 개인이 성장, 노력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느냐, 그 자체에 따라 동기부여나 향후 행동이 달라진다는 내용입니다. 크게 '불변론자'와 '가변론자'로 나뉘는데 불변론자들은 '어차피 재능은 타고난다', '노력으로 바꿀 수 없다', '능력의 한계는 고정되어 있다' 라고 믿으며, '가변론자'는 '노력을 통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능력은 발전시키기 마련이다'라는 내재적 신념을 갖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다수의 연구들은 '가변론자'들이 과업 적응이나 만족도, 학습속도, 수행결과 등 모든 면에서 더 우수한 퍼포먼스를 낸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기왕이면 '가변론자'로 사는 게 더 이득이라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물맛이좋아요
23/05/17 11:04
수정 아이콘
최근에 뇌과학에 관한 영상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본 것 같네요.
추대왕
23/05/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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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리학은 얄팍하게 배워서 귀인이론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맥락이 비슷한거 같네요.
학생들 지도에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서 댓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티나한
23/05/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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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내가 불변론자인 것도 유전자 때문에 다 정해져 있다니까요?
23/05/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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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명은 있겠죠.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길 정도 인물 후보군에라도 들려면 타고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다만, 우리들이 다 그런걸 목표하는게 아니라, 행복한 가정, 중산층 혹은 가정을 영위하는데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삶을 누리는데 과연 타고난 능력들이 전부인가 하면 글쎄요...
피우피우
23/05/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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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형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뎅...
회색사과
23/05/17 10:47
수정 아이콘
노력이 보장하는게 남들보다 나은 삶이 아니라..
노력 안 한 자신보다 나은 삶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네요..
톨기스
23/05/17 10: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위권에서 살거야? 어떻게든 노력하면 중위권이라도 갈 수 있잖아?

그럼 너의 재능은 뭔데? 찾아보려 노력은 해봤어?

돈 없으면 돈 벌 생각부터 해야지. 나는 왜 운빨이 없어서 가난할까 생각만 하면 돈이 나와?

등등 여러 카운터가 있지만... 본인이 결국 얼마나 받아들이냐의 차이겠지요. 받아들일 그릇이 컸으면 애초에 저런말도 안하겠지만...
raindraw
23/05/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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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탓만 하면서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주장에 따라서
탓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유전자를 타고 났나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달달한고양이
23/05/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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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손 놓으면 타고난 유전자 범위에서 제일 나락으로 갈텐데....=_= 자기 인생이니 언젠가는 깨닫겠죠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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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전자의 맥시멈을 잘 모르니 열심히 해봐야하는....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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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본문내용 이제봤는데 수능 얘기네요
수능은 환경만 받쳐주면 재능빨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이 다인건 맞는데 수능은 극복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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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군대 가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크크

매일 같이 연등하는데 남들 쉽게 조종하는 장갑차를 혼자 조종 못하는 후임을 보자니 ㅠ
그말싫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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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상의 버젼은 될 수 있는 건데... 누가 서울대가랬냐 인서울만 해도 인생이 다르지
오우거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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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가 심해지고 계급이 고착화되고
노력해도 자기 집을 살수 없는 사회가 되니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네요.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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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멍청함도 유전이라면 유전이라고 해두고 싶네요.. 재능론이 나의 나태함을 포장하는 화술로 변할 때의 황당함이란..
니하트
23/05/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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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유전빨을 부정하는게 아니고 유전빨 탓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거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심각한 문제 맞긴하죠..
메가트롤
23/05/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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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단위급 징징
여덟글자뭘로하지
23/05/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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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1의 노력으로 1의 성과를 거둘 때 100의 노력을 해야 1의 성과를 얻는 사람들도 분명 있죠.
그런 사람에게 노력해서 남들처럼 1의 성과를 거두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건 잔인한 소리라고 봐서 유전자 만능론에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23/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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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래서 그 노력하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문문문무
23/05/17 10:51
수정 아이콘
뭐 틀린말은 아니죠
그래서 "어차피 재능빨인데 노력해서 뭐함?" 에대한 반박은
장황하게 노오오오력론 떠들게아니라

그래 니는 그냥 앰생으로 청춘낭비하고있어라~ 걍 한강다이빙해라~ 인거겠구요
문문문무
23/05/17 11:0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런 노력자체도 분명히 개개인차가 뚜렷하게 있는 무언가를 소모하는 행위긴했어서
또 마냥 비아냥대고 저주할 대상이 아니긴해요

그래서 강인공지능시대에 그런부분에대한 구체적인 의과학체계와 약물이든,외과적이든 획기적인 솔루션을 바라고 있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23/05/17 10:51
수정 아이콘
인생이 100점이 정답이 아닙니다.
50점이 60점 되는 것도 답이고, 오늘 내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게 있으니까요.
샤한샤
23/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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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 다 결정해놨다는거 아무리 애를 써서 부정해봐야 쓸데없는 허공에 삽질이라고 봐서
태어난 운명에 순응해서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면 되는게 아니라 될 일을 해야죠
23/05/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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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중의 개소리죠 크크 그 고점과 저점을 넌 어떻게 아는데?
저도 그냥 아 그래 그러렴 하고 맙니다.
비뢰신
23/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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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퍼센트만 바뀌어도 엄청난겁니다 크
23/05/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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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환경이나 재능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다 자기 선택이기도 하고, 노력으로 극복 불가능한 재능 차이는 리그가 달라서 실질적으론 다 자기랑 비슷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노력으로 경쟁하는 경우가 많죠.
그 닉네임
23/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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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위로는 노력론 vs 유전자론이면
당연히 노력론이 승리인데

국가단위면 반대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웃긴게 한국이 전세계에서 계급의식 가장 없는편인데
이게 한국의 저출산에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닉네임
23/05/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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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건 저만 노력하면 뭐든 할수있다고 믿는거고
남들은 공부 그거 유전빨인데 왜 함? 이지

모두가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될거라고 믿는 사회?
별로 좋은사회 같지는 않네요.
고오스
23/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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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공평과 공정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세상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공평과 공정을 기득권에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잘 써먹고 있죠

너도 노오력을 하면 개천용이 될 수 있는데 니가 노오력을 안해서 그래 (환경 차이를 언급하지 않고 니가 성공 못한걸 개개인의 잘못으로 돌림)

점수로 줄세우는게 얼마나 공정하냐? (기득권은 돈으로 선행학습 및 반복학습 시키고 경력도 돈으로 만든다는 점은 절대 말 안함)

물론 이 반대급부도 문제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유니콘만 찾으니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거라고 봅니다
Fabio Vieira
23/05/17 10:5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유전자의 영향이 꽤 크긴 하겠죠. 근데 그 이상을 바라보려면 결국 노력이 필수 조건이죠.
FastVulture
23/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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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기는 싫은데... 열심히 하기싫다고 말하긴 부끄러워"
시린비
23/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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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세상 모든 일을 하기 싫은게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재능이란 뜻은 아니라서... 뭐라도 해야죠
유니언스
23/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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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에 재능이 결정되는건 맞고 그에 따라 그나마 자기에게 가장 재능이 있는 부분을 찾아가야하는데
저건 그런것도 하기 싫은 그냥 나태하고 싶은 자들의 핑계죠
23/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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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의 시대가 온다
23/05/17 10:59
수정 아이콘
게임이 더 재능차이인데 인정 안 하죠? 정글 찾죠?
23/05/17 11:00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핑계거리 생긴거죠
1%급은 유전빨이라고 해도 우리가 먹고 사는 대부분의 일들은 평범한 것들이죠
그리고 내가 1%급에 해당하는지 않하는 지는 최소한의 투자는 해봐야 아는 겁니다
난 노력하는 능력 없어!라는 사람도 한 번 해보면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오스
23/05/17 11:02
수정 아이콘
벽에 다다를때 까지는 가봐야 맞는지 안맞는지 아는건데 그것도 시도를 안한다는 건

이솝우화의 여우의 신 포도 핑계와 같은거죠
23/05/17 11:08
수정 아이콘
거창하게 벽에 안가봐도 알아요.
과외만 해봐도 차이가 보이는데 직접 하는 본인이 모을 수가 없어요.
본인이 축구 못하는 거 꼭 몇년씩 클럽축구해봐야 아는 게 아니라 동네 공터에서 친구들하고 한두게임만 해봐도 아는 겁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따라가자가 예전 메타였으면, 그냥 안해로 메타가 바뀌는 것 뿐이에요.
카페알파
23/05/17 11:20
수정 아이콘
한두게임 해봐선 모릅니다. 예를 들어 순발력은 발군인데, 심폐기능이 평균보다 약간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처음엔 축구를 못 하는 걸로 보이겠죠. 순발력이고 뭐고 일단 뛰어다니질 못하는데 축구를 잘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자꾸 축구를 하게 돼서 어느 정도 폐활량도 좋아지고 심폐기능도 향상되어 뛰어다닐 수 있게 되면 순발력이 그 때부터 빛을 발하겠죠. 그런데, 처음에 몇 번 해보고 '에이, 난 금방 숨이 차서 축구는 안 돼' 라고 포기했다면 자기가 순발력이 있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해보고 싶다' 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해보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구간에서 포텐이 폭발할 지 모르니까요.
고오스
23/05/17 12:11
수정 아이콘
사람의 성장은 계단식이라서 그 벽에 다다르기 전에는 알수 없습니다

이렇게 속단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뒹굴뒹굴
23/05/17 11:05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너무 다들 힘들게 살아서..
저렇게 빠르게 다른 삶을 모색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맛이좋아요
23/05/17 11:06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h8rhb8eOFiA

최근에 본 뇌과학에 대한 영상인데

유전자 결정론에 관한 얘기도 나오더군요.

재미있게 잘 만든 영상입니다.
페스티
23/05/17 11:49
수정 아이콘
뇌가소성 썰풀면서 분위기 환기시키면 된다고 말하려고 했더니 딱 가져오시네요 흐흐
고오스
23/05/17 12:11
수정 아이콘
지식은날리지 정말 좋은 유튜버죠

이 영상 외에도 좋은 영상이 한가득입니다 흐흐흐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저 책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런거 보다보면 느끼는게 포기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을 내 발로 차버리는 겁니다
23/05/17 11:06
수정 아이콘
저런 말 하면서 롤은 개 열심히 함 크크크크
재능은 그게 더 없던데
만찐두빵
23/05/17 11:10
수정 아이콘
롤이야 말로 재능론 그자체 아닌가요 개열심히 하는데 대부분이 브실골...
23/05/17 11:18
수정 아이콘
바로밑에 댓글 달린것처럼 셀프피드백에 연습 방향잘잡으면 브실골탈출 가능하죠 크크
재능은 노력의 끝에 도달했을때 비교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5/17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피드백이 되는거와 그걸 시행할 수 있는것도 유전자가 결정하는거죠 유전자결정론적 사고관에서라면...그렇다면 게임도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없...
23/05/17 14:40
수정 아이콘
셀프 피드백이 가능한 능력이 있으면... 이게 재능 아닌가요? 전 진짜 모르겠던데.
23/05/17 15:07
수정 아이콘
셀프 피드백이라고 이름을 붙여놔서 거창해보이는데
유튜브에서 브실골탈출 강의 같은거 보고 거기서 지적하는 습관을 고치는 과정을 말하는겁니다.
내가 한 게임을 복기하면서 유튜버가 지적하던 부분을 딱 하나씩만 고치면서 바꿔나가는거죠.
맨 땅에선 당연히 힘들고요
23/05/17 16:48
수정 아이콘
아 댓글을 잘못봤었네요
게임도 재능이 일정부분 필요한 영역인데
자기가 재능없다고 우기는 놈들이 랭겜에는 열을 올리는걸 보고 원 댓글을 쓴겁니다 크크
EurobeatMIX
23/05/17 11:13
수정 아이콘
많이하는거지 열심하지는 않을수도 크크크크
23/05/17 11:1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크크
재능 측정하려면 한판 끝나고 셀프피드백하고 해야 되는데 누가 그렇게 하나요
23/05/17 11:22
수정 아이콘
시간투자가 많다는거 자체가 방향성이 비뚫어진 노력 아니겠습니까 크크
23/05/17 11:2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노력이 아니라 타임킬링이죠..
드라마 틀어놓고 본다고 드라마에 노력한다고 안하잖아요.
23/05/17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롤 유튜브에 시간 투자를 한다는 걸 노력이라고는 안 합니다.
랭크를 올릴 의지가 있으며 그걸 위해 시간 투자를 한다는 거죠.
그 방법이 무지성 판수박치기라서 방향성이 이상하다고 한 거고요.
23/05/17 11:30
수정 아이콘
대충 게임하는 거 말고 진지하게 랭크를 올리고 싶은데 판수만 박는거라면 방향이 잘못된 노력이 맞긴 하네요.
23/05/17 11:35
수정 아이콘
네 원뜻은 그거였는데
대충 게임을 8시간 이상 박는다면 이건 노력의 범주에 드는 걸까 급 궁금해지네요 크크크크
몸은 굉장히 피곤할텐데
23/05/17 11:38
수정 아이콘
노력은 노력이죠.
엑셀로 보고서를 만드는데 펑션이나 템플릿 쓰지 않고 항목마다 셀을 골라서 수식에 붙이는 정도의 노력같네요.
시간은 많이 들고, 오류는 많은..
그말싫
23/05/17 11:45
수정 아이콘
매번 남탓팀탓하고 바로 큐돌리는데 늘리가...
파인애플빵
23/05/17 14:39
수정 아이콘
롤의 유전자룰에 따르면 모두가 의대갈 정도의 머리와 실력을 지닌 엄청난 재능의 롤 능력을 가진 사람들인데 노력을 할 필요가 없죠
그냥 나는 엄청나게 잘하고 있는데 팀원 때문에 진거니까요 크크크
23/05/17 11: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23/05/17 11:06
수정 아이콘
웃긴게 결국 이건 귀한사람 천한사람을 스스로 규정하는거라고 보거든요.

스스로 바뀔수있다고 보기에 최소한의 존중이 있고 평등이 있는거죠.
더치커피
23/05/17 11:08
수정 아이콘
야 니들 유전자 등급이 어떤지 어떻게 아냐;;
그냥 자기합리화죠
뭐 어차피 자기인생이니 나중에 남탓만 안한다면 상관은 없죠
23/05/17 11:09
수정 아이콘
뭐 애들은 그럴 수도 있죠. 졸업하고 사회 나와서도 정신 못 차리고 저러면 뭐 본인이 도태되는거 감수해야 하는 거고..
이치죠 호타루
23/05/17 11:11
수정 아이콘
마작을 자주 치다 보니 오버랩되는 게 있는데, 운칠기삼의 게임인지라 배패가 답이 없으면 한숨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종국에 1천점밖에 안 남은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1위는 못해도 꼴찌는 면하는 기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 바로 그 가능성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패를 만들어 가는 거거든요. 진짜 기적이 터지면 역만으로 막판 대역전이 되는 거구요. 인생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유전자(=배패)가 안 좋아도 최소한의 기회를 잡기 위한 나머지 3할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회란 영영 오지 않는 법이죠. 아니, 기회가 온 걸 제 발로 찬 줄도 모르는 거죠.
EurobeatMIX
23/05/17 11:15
수정 아이콘
헤아림역만으로 일발역전 한적있는데 경험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딱 공감합니다.
23/05/17 11:18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하는 유전은 그 마작을 치는 사람의 시력 체력 집중력 아이큐 이큐 이런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니까요. 물론 원글에 100% 동감하는 건 아니지만 또 100%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23/05/17 11:29
수정 아이콘
정답은 항상 여러 사람들의 생각 가운데 어디쯤 있는 거니까요. 막말로 상대가 막 20만점씩 앞서 있으면 가망이 없는 거고...
닉네임을바꾸다
23/05/17 11:37
수정 아이콘
게임 끝난거 아닙니까 25000점 시작인데...
이미 10만도 전에 누구 하나 토비났을...크크
이치죠 호타루
23/05/17 11:38
수정 아이콘
엠리그 토비나시 같은 케이스 특히 우승하기 위해서 따내야 하는 점수 같은 경우 이런 케이스가 있긴 하죠.
닉네임을바꾸다
23/05/17 11:43
수정 아이콘
아하...
환상회랑
23/05/17 12:16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라면 3등이 나는 연대를 할거야! 최선을 다해 조패하며 가능성을 위해 리스크 감수하다가 쏘이고 오히려 4등박는...
차라리 가만히 내리면서 몸 숙이고 있으면 1,2등 중 한명이 쏘여서 어부지리로 연대하는 일이 저한텐 많았습니다.
원래는 항상 1등을 향해 끊임없이 내가 기회를 만들고 도전해야 된다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냥 배패에 따라 패산의 흐름대로 치며
가만히 도 닦고 있으면 알아서 순위가 결정되는구나. 요즘엔 그렇게 느끼고 있네요.
EurobeatMIX
23/05/17 11:13
수정 아이콘
그게 그정도로 절대적이면 폭탄목걸이 이야기가 있었을리가 없죠
환경과 의지도 분명 중요합니다.
카페알파
23/05/17 11:14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생각에는 재능을 논하려면 극한의 경지까지 노력한 다음에 재능을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의 구간에서는 이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재능이고 어디까지가 노력인지 알기 힘듭니다. 그리고 재능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 즈음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더 구별이 어렵고요.

그리고 평소에 '내가 재능도 없는데 이거 어떻게 해? 못 해' 라는 것을 총을 들이대고 '너 이거 못 해내면 죽여버린다' 라고 협박했을 때, 혹은 매우 얻어터진 뒤에(...) 평소에 못 하던걸 해낸다면 그건 재능(노력할 재능 포함)이나 소질은 있었던 거죠. 그냥 자기가 안 한 것뿐이지. 아예 소질이 없고 뭣도 없으면 이런 상황이라고 해낼 수 있을 리 없으니까요. 총들고 협박한다고 서전트 점프 3 m 뛸 수 없는 것처럼요.
닉네임바꿔야지
23/05/17 11:15
수정 아이콘
개인에게는 참담한 일이지만 사회구성원 모두가 태어나는 순간 대부분 결정된다는 걸 내재화 하면 최소한 출산율은 해결되긴 할 겁니다... 사실 대부분 선진국이 그렇잖아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는 비정상이죠.
23/05/17 11:15
수정 아이콘
유전자 공부재능론은 맹모삼천지교 선에서 컷가능
NoGainNoPain
23/05/17 11:23
수정 아이콘
현재에서는 맹모도 돈없으면...
알빠노
23/05/17 11:17
수정 아이콘
노력만능주의 재능만능주의 운만능주의 모두 문제죠. 한 가지로 모든 원인을 귀결시키는건 모종의 이유를 위한 합리화 내지 정신승리입니다
카페알파
23/05/17 11:2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레이븐
23/05/17 11:18
수정 아이콘
뭐 자기 인생인데 어쩌겠습니까
한두 번 조언해줘도 들을 생각 없으면 강요할 수는 없죠
열심히 노력해서 아둥바둥 사는 거보다는 저렇게 사는게 자기 입장에서 더 나은 삶일수도 있구요
OcularImplants
23/05/17 11:1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이런 주제야 다들 저런 사람 까면서 뼈를 깎는 노력하는 사람들만 댓글 달 수 있는 곳이긴 하죠.
지나가던S
23/05/17 11:20
수정 아이콘
저렇게 멍청하게 생각하는 것도 유전자 탓일 테니 그냥 무시하죠.
그래야 재능이 없어도 노력해서 앞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패배주의자들 위로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23/05/17 11:20
수정 아이콘
게임 시작할때 최적 효율을 위해 리세마라를 끊임없이 하듯, 우리 인생이 리세마라가 되는게 아닌거도 사실.

게임을 하는데 힘들긴 해도 할 수 있는건 사실, 근데 노력으로 어느정도 해결하며 풀어나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 아니면 걍 마는거고 이러다가 마는거고 어떻게든 굴러는 가니까. 뭐 하다가 무과금으로 모아둔 티켓에서 가챠가 대박이 나서 또 난이도가 바뀌는 경험도 할 수는 있는건데 흔한 일은 아니고..

과금러 형님들이 서버비 내주는 토양에서 무과금 형들이 부지런히 경제든 게임의 랭킹의 순위든 뭔가 서로 보이지 않는 주고받음이 있는데 그 순환고리가 점차 끊겨가는 느낌인건 기분탓일까 사실일까 모르겠습니다.
니하트
23/05/17 11:45
수정 아이콘
리세마라 불가능한데 계획도 없이 되는대로 뽑기 막하고 출석도 안하고 이벤트도 유기하다가 나중에 그 망한계정 살릴때는 모두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현실!!
네버로드
23/05/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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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공부를 열심히할 필요는 없죠. 위에도 나왔지만 키작고 운동신경 없는 사람에게 열심히 한다고 농구선수 될수 있다고 하는것도 웃기는 일이니까요. 뭐 열심히 안살아도 되긴 한데 자기를 속이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게 있으면 그걸 얻기 위해서 열심히 뭔가를 해보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달빛기사
23/05/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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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은 스스로 한계를 결정하고 살면 통 안의 벼룩과 다를 바가 없죠..
우자매순대국
23/05/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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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노력해봐야 아는건데
왜 자신의 재능유무를 알아채는 재능이 자신에게 있을거라 확신하는건지
일정이하의 노력으로 재능을 발현하는 재능이 없는것뿐일지도 모르는건데
그렇구만
23/05/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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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엘든링 같은거로 설명해보면 처음엔 멀기트도 잡기 힘들지만 결국 엔딩까지도 보게되죠. 노력도 재능일 순 있는데 그 고점이 생각보다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23/05/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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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상위 10%,5%를 목표로 하랬나...
정말 노력을 하는 시늉만 해도 상위 50%는 너무나도 쉽고
「한국식 평균50%」인 집단 내상위 25%도 의지만 있다면 꽤 쉽습니다.
저도 적당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무시 당하지 않을만한 위치를 잡아놓고
어휴 더이상은 난 재능도 없고 노력할 능력도 없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만...
이정도만 해도 어깨펴고 잘 사는데는 아무 문제 없죠
23/05/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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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는 공부만능론이라고 생각해요

공부 안하는 학생한테 조언하는 건 공부 좀해라가 아니라

1. 어떻게 하면 공부를 하게끔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는가?
2. 어떻게 하면 수능/내신 공부 이외의 방법으로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도해줄 수 있는가?

를 고민해야죠. 그리고 그러면 성과가 나옵니다.

애들이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유전자만능론을 믿는다고 하는 학생한테 아니야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 라고 말하는 거는 울프가 야 너도 다이아 갈 수 있어 이러는 거랑 똑같은 거에요
23/05/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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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소한 성공 경험을 많이 느끼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성공 경험이 쌓이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지면서 좀 더 힘든 분량에도 도전할 힘이 생긴다고
카페알파
23/05/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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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재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부인할 수 없고, 부인해서도 안 되는 사실입니다. 다만 평범한 재능이라도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경지, 적어도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경지까지는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까지 부인하면 안 될 것 같네요. 뭐, 가끔 '마이너스 재능(...)' 도 있긴 한 것 같은데, 흔한 일은 아닐 듯 하고요.
플레인
23/05/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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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냥 스탯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자기 포텐이 몇인지 어떻게 아나요..
포기하는 유전자를 타고 났을꺼니까 앞으로도 답이 없겠지만요.
호랑이기운
23/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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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유전자를 확인하는 과정은 해봐야...
쿠키루키
23/05/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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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빨도 고점에서 드러나죠.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노오오력이 다 커버가 되죠
Davi4ever
23/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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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어느정도 성공에 영향을 주는 건 있겠지만,
본문과 같은 논리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이의 노력을 폄하하는 용도로 쓰이는 게 너무 싫습니다.
태공망
23/05/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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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탓하면서 포기하거나 안 할 애들은 다른 핑계를 대서라도 안 할 애들이라 봅니다.
10년째학부생
23/05/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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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가 나올 때 마다 풋볼매니저에 비유해서 이야기하는 편인데..

1. 재능의 한계 = 포텐
2. 재능을 채우는 과정 = 어빌 올리는 과정
3. 능력함양에 필요한 외부환경 : 코치진의 수준, 훈련 스케쥴, 훈련시설의 수준, 경기출장빈도 등
4. 능력함양에 필요한 내부환경 : 본인의 히든(프로의식, 야망 등)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고, 여기서 포텐과 히든은 유전자의 영역으로 불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타고난 포텐과 히든 X 외부환경으로 최종적인 어빌이 결정될 것인데, 타고난 포텐이 낮은 사람은 성장의 한계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타고난 히든이 낮은 사람은 아무리 좋은 외부환경을 부여한다 하더라도 효율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현실에 있어서 타고난 신체조건, 외모도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신체의 일부인 뇌만 유독 이러한 유전자의 결정에서 별도로 작용한다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또한 오히려 노력만능론이 포텐과 히든을 타고 나지 못한 자들에 대하여 폭력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니가 성과가 안나오는건 노오력을 안했기 때문이야!)

좀 더 확장해서, 통계적으로 지적장애(IQ 70 이하)의 비율은 대략 2.5%, 경계선 지능의 비율(IQ 85 이하)은 대략 13.5%로 합치면 16%에 해당하는바, 100명 중 16명, 30명 중 5명에 해당하는 수치인 점을 보았을 때 이는 적지 않은 수치이며, 이 경계선 지능보다 아이큐가 1높은 사람, 2높은 사람 역시 학습능력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즉, 타고난 지능에 따라서 학습능력 및 효율에 차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에 같은 값의 노력을 투입하더라도 산출되는 결과값은 상이할 수 밖에 없는데, 인터넷의 논의를 보면 자기 자신의 중심으로 노력 대비 산출 결과를 이야기 하고, 그 이하의 산출결과를 가진 사람은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해버리므로 잔인한 폭력이며, 이는 BMW M시리즈 보유자가 다마스 보유자에게 왜 제로백이 이렇게 느리냐며 노력하라고 타박하는 꼴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카페알파
23/05/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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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은 그것보다는 그걸 '핑게' 로 노력조차를 안 하려고 하는 게 문제라는 것에 핀트가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10년째학부생
23/05/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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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노동경제학에서(물론 대세이론은 인적자본론이긴 할겁니다) 시그널링 이론쪽을 보면 노력 자체를 비용으로 보고 재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노력이라는 비용이 재능이 있는 사람에 비해 많이 투입되어야 하므로 학습을 포기하게 되므로 학력 그 자체가 재능의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쨌든 타고난 재능에 따라 학습효율이 뛰어난 사람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과정 자체가 고통 그 자체이므로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이게 핑계인지 아닌지는 제3자가 알수가 없죠. 경계선 지능인 사람이 학습포기했다고 핑계라고 하지는 않을거잖아요. 물론 핑계충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학습의 포기와 타고난 재능의 정도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카페알파
23/05/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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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고등학교 공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소질이 없는, 아니 마이너스 재능(...)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개의 사람이 평범하기 때문에 빼어난 소질을 가진 사람이 적은 만큼 공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소질이 없는 사람 또한 소수일 거라고 봅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재능이 없기에' 공부를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봐야 될 사람도 없는 건 아니겠지만(신은 공평해서 그런 경우 보통은 다른 쪽에 소질이 있는 경우가 많은 듯요.), 그 경우는 소수가 아닐까 싶고 대부분 스스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아닐까 싶은데요.
10년째학부생
23/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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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지만 일단 경계선 지능까지는 일반적인 학습능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보아야할 것이므로 16%가량은 포함시켜야겠죠. 한 반에 40명이면 9명, 30명이면 5명 정도는 확실하다고 보고, 그 경계에 있는 소득으로 치면 차상위계층에 해당할만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20%는 잡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80%도 정규분포에 따라서 학습능력에 차등이 있을 것이고,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록 노력 대비 성과가 낮을 수 밖에 없고, 낮은 성과는 학습포기, 즉 공부하기 싫어하는 경향을 높일 수 밖에 없겠죠.

물론 핑계충이 분명히 존재하겠으나 주변에서 노력 대비 성과가 안나와 고통스러워 하고 결국에는 포기하는 사람들을 워낙 많이 봐서 어떤 사람의 학습포기는 단순히 핑계에 불과하다고 단언하기에는 어떠한 과정을 그 사람이 겪었는지 알 수 없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된다고 봅니다.
카페알파
23/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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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본인이 시쳇말로 죽어라고 일정기간 이상 노력한 다음에 안 돼서 포기한다면 정말 어쩔 수 없고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건데, 그렇지 않다면 일종의 핑게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정도 '핑게' 를 댈 수 있는 학생이 정말 학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지능이 떨어질 지는...... 모르겠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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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죽어라고 일정기간 이상 노력"하는 것조차 능력이라는 거죠. 그조차도 안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할 수 있는데 그냥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물론 이때 하기 싫다는 것조차도 능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요. 뭐 일단은 그런 관점은 배제하고 따져봐도 말이죠. 솔직히 그런 관점까지 포함시키는 게 유물론의 논리적 귀결이라고 봅니다만, 뭐 그냥 하여튼 배제하고 따져봐도요.
카페알파
23/05/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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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죠. 막말로 총 들이대고 '너 이거 못 하면 죽여버린다' 고 했을 때, 어떻게든 해 낸다면 그냥 안 했던 거고, 그래도 눈에 보이게 '아, 이건 안 되겠다' 할 정도로 못 하면 그건 진짜 능력이 안 되는 거고......

여튼 재능이란 것은 분명히 존재 하고, 재능이 너무 없는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제대로 해 보지도 않고 '유전자' 를 핑겟거리로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주위 경쟁자들은 좋겠네요. 라이벌이었을지도 모르는 상대가 스스로 없어지는 거니......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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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들이대고 못풀면 죽여버린다는 것도 환경의 변화니까요. 물론 이건 유전자론과는 다른 요소이긴 합니다만. 자연의 출력물일 뿐이라는 점에서는 환경도 층위가 같죠. 인간도 그럴 만한 맥락 속에서 생성되어 가는 객체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카페알파
23/05/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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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러니까 환경이 바뀌던, 뭐가 어떻게 되던 절대로 못 하는 것은 못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환경이 바뀌는 등 특정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경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있겠죠. 극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 수는 있는데, 그걸 일반적인 상황에서 계속 하기에는 너무 몸이나 정신에 무리가 가서 유지할 수 없는 경우...... 근데, 공부 정도의 일에서 이런 경우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지나가던S
23/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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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차이 인정 못하는 노력만능주의자들은 문제 맞는데.
보통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나태한 것도 유전자 때문이고 이건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거니 그냥 나태한 대로 살겠다는 거니까요.

애초이 자기들이 상태창을 가진 것도 아닌데 자기 재능이 뭐고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안답니까?
10년째학부생
23/05/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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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포텐이 낮을수록 빨리 알아채지 않을까요? 어빌이 빨리 한계까지 차버리니까요. 포텐 180 / 어빌 160인 사람이 포텐 90 / 어빌 90인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겠죠. 자기는 계속 공부해도 성과가 계속 나오니까요.
지나가던S
23/05/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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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이나 갑자기 포텐이 터지는 사람들도 있기 떄문에...
10년째학부생
23/05/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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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긴 있는데 아시다시피 그런 케이스는 뉴스 나올 적도로 예외적이어서 20-80스케일에서 벗어나는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봐야 된다는 생각이고... 뒤늦게 학습을 시작한 것이지 갑자기 포텐 급상승!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견입니다.
23/05/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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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이게 그런 건데

"니가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가 된다" 라는 말은

마치 다크소울3 에서 군다를 못 잡고 있는 사람에게 '니가 노력하면 군다는 잡을 수 있다 그러면 소울시리즈의 참맛을 네가 깨달을 수 있을 거다' 하는 훈수랑 다를게 없어요

맞는 말이죠. 5시간 6시간 박으면 다크소울 튜토리얼보스 깰 수 있습니다


1. 근데 그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나?

그걸 깨기 전 시점에서 모르죠. 군다를 깨봤는데 내가 소울시리즈에 미친 재미를 느낄 사람인지 그냥 아 노잼이네로 끝날 사람인지 몰라요. 근데 5~6시간 박으면서 군다를 깨라는게 헛소리로 들리잖아요.

2. 군다를 깨는 과정이 재미가 있나?

나는 그 과정이 재미가 없는데 5~6시간 박으면서 트라이하라고? 그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훈수인거에요

3. 군다를 못 깨면 패배자인가?

다크소울 포기하고 클리어 안한다고 패배자 취급하지 않잖아요. 근데 왜 내신공부는 그렇게 취급함?


저는 여기서 재능의 한계를 알기 위해 최상위까지는 가봐야한다고 말씀하시는분들에게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크소울 자기랑 안 맞아서 포기하신분들이 왜 공부를 포기하는 거는 가혹하게 보십니까? 군다부터 깨고 오세요
지나가던S
23/05/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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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저런 사람은 공부만 포기하는 게 아니니까요..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과연 자기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분야에서도 밥발어 먹을 만큼의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세상은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기도 힘듭니까요.
23/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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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공부에 대해 저런 마인드를 가진 학생 중에서도 제가 현직에서 아이들 가르쳐보면 잘 밥 벌어먹고 사는 아이들 많습니다

공부는 저주하고 분노하면서 담 쌓더라도 자기가 성취감을 느끼는 영역에 가서 인정받고 연애하고 행복하게 사는 아이들이 명백히 있단 말이에요

다크소울 접는 사람들이 모든 게임에서 조금만 막히면 접는게 아니잖아요

현실에서도 그런 사례들이 동일하게 많단 말이에요

공부에 대한 태도 하나로 인간을 일반화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지나가던S
23/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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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군요.
카오루
23/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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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가치가 없고 재미가 없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은 다크소울3가 아니라 인생인데.. 할수있는데까지는 해봐야죠. 다크소울3가 인생이라고 하면 적어도 군다를 잡으면 화방녀는 만날수있겠죠. 혼자 구석에서 죽어가는 것보다 얼마나 화사한 인생이에요. 화방녀라니!
23/05/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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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 안해도 행복한 게임라이프 살 수 있듯이

꼭 내신 안해도 행복한 현생라이프 살 수 있다는 거죠

왜 군다못깸? 하는 거랑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닼소 안하고 내신 안해도
다른 게임하면 되고 다른 일하면 돼요
카오루
23/05/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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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맞고 재미있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인생, 굉장히 진취적이고 노력하는 삶이네요.
토루님 의견은 그럼,인생은 '노력하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된다'는 말씀이시죠?
23/05/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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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노력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내신공부도 노력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그걸 커버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어요
그게 군다 강요 같은 거죠
페스티
23/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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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같은 겁니다. 이 게임의 자유도는 무한! 하지만 레일에서 이탈하면 하드모드! 뭐 이런거죠. 그만한 깜냥이 안되면 사회가 선을 그어놓은 것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이 꼰대일까요? 물론 당사자가 궤를 벗어난 천재일 수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스스로 이탈 할 수 있는거고 그런 것은 등 떠밀고 끌어주는 영재육성 제도들이 따로 있죠.
23/05/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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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아니더라도

그냥 공부 싫어 저는 공부가 싫어요 하던 학생이

부동산 아파트 판매에서 영업사원으로 나름 인정받으면서 즐겁게 연애하는 케이스도 있고

홈플러스 매니저하는 애도 있고

정보통신기사 따서 엘지 유플러스에서 인터넷 기사로 사는 애도 있고 한데

그 친구들이 나름 행복하게 살면서 내가 공부를 학창시절에 더 하지 않았음을 별로 후회하지는 않아요
페스티
23/05/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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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말해서 공부가 선택의 폭을 늘려주는 것은 맞지 않나요?
행복이야 당연히 성적순이 아니죠. 재능을 잘 찾아갔다면 그거야 다행이고요.
뭐 저도 공교육에 우호적인 시각은 없습니다. 적성검사고 뭐고 너무 부실했죠. 요즘은 모르겠네요
카페알파
23/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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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나 안 한다고 인생에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공부는 다르죠. 그래서 해 볼 때까지는 해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공부에 소질이 없을 수도 있지만, 사실 단순히 현 구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일정 구간 지나면 나아질 수도 있는 거구요. 적어도 유전자 운운 하면서 간단하게 포기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막살거 아니면 공부에 소질이 없다...... 가 아니라 '마이너스 소질'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공부 외에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할 건데, 이게 제대로 하려면 공부 이상으로 쉽지 않을 거라 신중해야 할 것 같고요.
열혈둥이
23/05/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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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빨은 분명히 있는데
그 인생과 성공이라는게 운칠기삼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완벽한 준비를 하고도 성공못하는 수도 있고
많이 부족하지만 준비는 해놓은 상태에서도 성공 할 수도 있구요.

어쨌든 중요한건 준비를 해놓는 것입니다.
난 준비를 1만 해놧어도 완벽한 운으로 성공할수도있어요.
23/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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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아줘서 고마워 -
바밥밥바
23/05/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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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뇌과학에 따르면
유전자론 다 글러먹었다가 대세요
유부남
23/05/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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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 다르다고 뛰는거 포기하는거야 이해할수는 있습니다만 유전자론 영향 안받는 다른 출발선을 찾아보고 그거라도 뛰어보는 노력이라도 해야되지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싫다면 도태되는거지요 뭐...
23/05/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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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생각할수록 철학적인 문제가 되는듯..
23/05/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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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키가 170cm인 학생이 3년간 죽어라 농구를 했지만 프로에 입단 못했다.
그래서 그 학생이 유전자빨이다 재능빨이다 한탄하면 인정합니다.

키가 177cm인 학생이 그냥저냥 취미로 친구들이랑 놀다가 프로에 입단해보라는 주위 권유에
그런건 유전자가 타고나야한다 재능빨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속으론 쯧쯧 할거 같네요
이웃집개발자
23/05/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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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인생을 살기위한 나의 노력 칭찬해
23/05/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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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맞지 않는걸 노력한다라는게 굉장히 고통스럽고 지난한 일이죠.. 자기가 하기 싫다는걸 아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씹어먹어야 하니까요
일단 저정도로 손 놓을정도가 되면 일단 선순환 구조를 거의 경험해보지 못하고 계속 머리 박다가 끝나서 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한두번 경험한다고 그렇게 고생했떤 시간이 사라지나요 그냥 고생한거지..
저도 솔직히 공부 못했는데 너무 공부가 하기 싫고 어렵기만 해서 다 넘겼습니다.
오히려 지금 13시간씩 야간을 10년한게 오히려 덜 힘들어요. 아주 기본적인것만 안다고 해서 먹고 못사는 세상은 절대 아니긴하다는거죠. 단지 인생이 좀더 어려울뿐이지 굳이 뭐 행복함의 정도가 다르겠습니까 만약 공부가 인생에 중요할려면 그만큼의 인생 가치를 지녀야 하는데
공부 잘한 사람이 사기 피할수 있습니까?
1~20까지 다 놓는게 아니라 공부만 놓을 가능성도 있고 길은 여러가지죠
물론 공부를 놓았으니까 인생도 대충 살고 친구들 돈빌리고 등쳐먹고 사는것보다
공부를 놓았으니까 딴걸로 잘먹고 잘살자 이것밖에 없다 폭탄목걸이 찼으니까 일이라도 잘해야겠다 하는 사람도 있겠죠.
공부 못한다고 사기 다 당합니까?
인생이랑 공부는 절대 다르죠 그냥 노력할수 있는만큼 하고 그걸로 만족하는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안군-
23/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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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니가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노력하는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그게 아니면 운동, 노래, 그림, 춤, 연기, 게임.. 등등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나 해봤나?
10년째학부생
23/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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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쉽지가 않죠. 결국에는 부모가 재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줘야 하는데...
23/05/17 12:16
수정 아이콘
대충은 예체능 쪽에 어느정도 쓸모가 있는지 각 잡히죠 크크
후반 포텐 이런건 경험으로 계속 쌓는거에 가깝고 진짜 성공할정도의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진짜 단한번만 해도 다른사람들이 다 알죠..
23/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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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어릴때 공부해서 성적좀 오른 경험이 있어야합니다. 생각보다 저렇게 생각하며 노력안하는 사람들이 다수라 조금만 노력해도 쟤네들 위에 설수있거든요. 교육학적용어로 ‘학습된 무기력’ 이라고 하는데 계속 남의 밑만 깔게되면 저런식으로 자기합리화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평생을 저런마인드로 사는건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23/05/17 12:15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보다 그런사람 많죠 롤만 봐도 뭐 모든걸 자기 합리화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걸 보여주니까
생각보다 긍정적 마인드라는게 가지기 굉장히 어렵긴하죠 해야지해야지 해도 잘 안되는게 그걸 뛰어넘어야 하니까
23/05/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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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인드라는게 가지기 어렵지만 다른 재능이나 집안환경 이런거에 비교하면 그나마 개인이 가장 가지기 쉬운것입니다.
23/05/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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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말인가요?
23/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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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안군-
23/05/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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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더 나가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는거죠. 난 안될거야...라고 계속 되뇌이다 보면 진짜로 안되는...
트리거
23/05/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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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움처럼 끝없는 싸움이네요. 카운터의 카운터
23/05/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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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얘기하는 거 보면 대입 관련일 텐데.. 수능 공부가 뭐라고 유전자까지... 크크
시라노 번스타인
23/05/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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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이야기죠.
재능으로 1~2등급이 갈린다고 하면 노력으로는 3등급에서 9등급까지 갈리는 건데 3등급이라도 받아야하는 거죠.
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30 중반인 저 역시 지금의 삶에서 나는 그러지 않고 있나 하며 반성하며 점심 먹고 있네요.
23/05/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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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문제가 깊게 들어가면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 라는 문제로 가는데
저는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느냐?
아닙니다. 어차피 재능,환경은 개인수준으로 바꾸기 힘든 문제고 할 수 있는건 노력밖에 없다

그 노력조차 타고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사는 것이 가장 건강하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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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핵심이죠. 솔직히 여기서 더 뭐라 덧붙일 말도 없긴 합니다.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그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노력하는 것조차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 정도? 그 어떤 컨트롤을 하는 주체적 존재 자체가 없는 거죠. 그 어떤 컨트롤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허상인 자아는 있어도요.
-안군-
23/05/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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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가 없다면 노력을 한다는 선택 조차도 유전자에 박혀있는거 아닐까요?
그럼 내가 지금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유전자가 그렇게 작동하고 때문인...?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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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빨+환경빨이라는 게 유물론의 논리적 귀결이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노력론이란(그 어떤 수고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믿음이란) 영혼론과 같은 것입니다.
23/05/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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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사는거죠

사람을 정글,사막한복판에 갑자기 떨군다고 해보죠
서울대 하버드 나와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던 사람도, 갑자기 절망하며 주저앉아 울다 죽을수도 있고

방구석 백수 오타쿠 피지알러가 생존본능을 발휘하여 살아남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노력이라 부르는 능력이
아비치 : 노력 70 이런식이 아니라

노력할 수 있는 분야가 다 다른거죠
운나쁘게 현대사회에 필요없는 능력치가 높다면?
반대로 페이커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하지만 제가 조선시대 이상혁이라고 하더라도
지금보다 눈꼽만큼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죠. 그게 착각일지라도요. 그게 사람이고 인생이죠
23/05/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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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겼던게 페이커가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중이 됐을꺼란 얘길 본적 있는데
왠지 페이커 성격 보면 조용조용하죠 크크크
그리고 페이커 goat 확정에 가깝고..
중요한건 롤이 나오기전까지 페이커 수준의 사람이 이시대를 벗어났다고만 생각해보면 과연 그정도 돈을 벌수 있을까만 생각해봐도
안될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롤이 나오고 나서 아예 꺾인 시점이라던가
아니면 롤이 나오기전에 나이든 페이커라던가.. 이정도만 생각해도 뭐..
멍멍이개
23/05/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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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못하는 것도 다 유전자때문이라는 사람한테 노력으로 커버된다, 노력 해보고 말해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23/05/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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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론 이야기는 극 상위층 이야기 아닌가요.
롤만해도 그렇잖아요. 누구든 내가 붙잡고 가르치면 아무리 그래도 다이아까지는 보낸다... 이런 이야기 하는 전프로나 스트리머들 많거든요.
다이아1 마스터 챌린저 이런거야 재능이 필요할지 몰라도요.
다이아도 어렵다면 플레라고만 봐도 퍼센트로 보면 꽤 상위권 아닌가요. 이렇게 보면 대다수는 유전자론 이야기 할 이유가 없죠.
23/05/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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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이아를 보낼수 있어서 하는말인건 틀리지 않을꺼에 가까울겁니다.
그건 단지 정말 노재능인 사람을 제외하고 결론을 내리고 말하는거에 가까울꺼고.. 진짜 노재능은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하루 지나면 다시 돌아오죠
23/05/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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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의 재능충이 있으니 하위권의 노재능도 있긴 할껀데...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노력으로 어느정도 상위권은 갈수 있다는 이야기긴 하니까요.
물론 그 노력도 재능이다 까지 가버리면 할말이 없긴 한데 크크
23/05/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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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리 골드를 보낸다고 하면 진짜 쉽게 수긍했을꺼 같은데 다4랑 플4만 해도 차이가 엄청 난거 같은데
플레는 진짜 보낼만 할지도 모르긴합니다
23/05/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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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스트리머의 코치를 앋받으면 그 수준이라는거죠

누군가는 코치없어도 다이아 가구요
스스즈
23/05/17 12:32
수정 아이콘
이 주제는 공부라는 걸 지우고 건강을 대입해 봐도 재밌어요.
건강관리 잘하는 사람들은 안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심해 보일수가 없죠.
23/05/17 12:3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얼굴에 뭘 발라본적이 없어도 피부가 아기피부고
패스트푸드 정크푸드 무한흡입해도
90살100살까지 사는 사람은

건강관리한다고 유난떨다가 70살에 병걸려죽는 사람이 한심하겠죠

룰러가 요즘 영국가더니 물이든 음식이든 안맞는다고 피부가 겁나 올라오던데
룰러가 영국에 태어났다면? 크크 재밌죠
샤오미
23/05/17 12:35
수정 아이콘
유전자가 R이냐 SR SSR이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는 있겠죠. 어찌됐든 강화는 해야 할거 아닙니까
23/05/17 12:38
수정 아이콘
노력도 재능이면 게으른 것도 재능인데
게으른것은 써먹을 때가 없네.
미카엘
23/05/17 12:46
수정 아이콘
긍정적 의미의 욕심을 어린 시절부터 부여해야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성적 잘 받고 좋은 미래를 그리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StayAway
23/05/17 12:46
수정 아이콘
FM 시켜야겠네요
잘 큰 8포텐이 망한 9포텐보다 낫죠..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2:50
수정 아이콘
fm에서도 뭐 플레이어가 잘 훈련시키고 튜터 잘 만나면 본인 적극성 수치 등등에 의해서 성장치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죠. 그 초기 적극성이 말하자면 유전자이고(포텐셜도 유전자) 플레이어가 설정한 훈련량이나 영입한 코치, 튜터 등등이 환경이라 할 수 있겠죠. 인간도 게임속 선수처럼 그냥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런 내외부적 환경의 영향에서 유의미하게 자유로운 어떤 이원론적 요소(예컨대 영혼)을 지니지 않은.
23/05/17 12:4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자기 욕하고 싶은 대상은 유전자니 환경이니 해도 또 욕해야겠지.

인간이 뭔가를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게 없다면 사실 부정적인 인간들도 탓하면 안되겠죠.
본문이야 노력안하는 사람같은 소프트한 건이지만 같은 논리로 살인자 사기꾼 강간범등은 뭐하러 욕합니까. 다 유전자 + 환경문제인것을..
그런사람을 사회가 격리해야되는것과 별개로, 개인을 욕할 필욘 없는거잖아요?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노력하지않는사람, 아무리봐도 이정도까지 못날수가 있나 싶은 사람은 그냥 한심하게 생각하고
개인은 개인 나름이 결정할수있는 범위가 있다고 생각할랍니다. 그래야만 누군가를 존경할수도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혐오할수도 있는거지요.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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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간적인 탓마저도 시스템일 뿐이니까요. 물론 인간에게 정말 인간적인 그 어떤 책임이 있냐 하면 없는 게 맞겠죠. 다만 허상인 자유의지를 믿고 사는 것처럼 허상인 인간책임을 믿고 사는 것뿐이고.
바람기억
23/05/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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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댓글수 흐흐
무한도전의삶
23/05/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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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기 삶의 초라함을 곧이 곧대로 보는 건 괴로운 일
+ 얼마전에 본 (이해 못한) 영화 테넷의 '닐'이란 인물이 떠오르네요. 모든 게 운명으로 정해져 있다고 해도 자기 의지로 선택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멋있습니다...!!
23/05/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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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반대로 나의 삶이 그냥 유전자빨이었다고?
노력이라는게 없다고? 내가 이룬건? 노력한건 뭔데?
라고 인정하는것도 어렵죠

네오가 빨간약이나 파란약이냐 선택하는건데
정작 네오도 츄즌 원이었죠 크크
무한도전의삶
23/05/17 14:16
수정 아이콘
어라 왜지
스카야
23/05/17 12:59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사시는 분들은 개꿀아닌가요?
알아서 떨어져 나가 준다는데
카오루
23/05/17 13:08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노력하시는 분들에게는 남들 놀 때 못놀고, 때로는 병원에 입원해가고, 진짜 재능들한테 짓밟히면서도 어떻게든 가지고 있는 자원가지고 아득바득 지금위치를 잡았는데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노력, 그거 그냥 유전자빨임. 이렇게 말하면 발끈하는게 사람이니...
23/05/17 13: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에는 지금 사회 보편적인 시선에서의 유전 vs 노력 평가보다
실제로는 유전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로 갈수록 이런 부분은 유전이 더 중요했구나라고 많이 알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전과 노력이라는게 정량적 분석이 불가능하니
정확한 수치로 토론하는 것 분석하는 것은 꽤 힘든일이긴하지만...
사나아
23/05/17 13:1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맞는 말이죠.
대부분의 직업니 수능으로 줄세워서 직업을 정하고 연봉도 결정 되니까
힘캐나 민캐는 너무 힘들죠
프뤼륑뤼륑
23/05/17 13:14
수정 아이콘
공부는 절대적으로 재능이고 유전자빨이 맞습니다.
다르게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전 그게 맞다고 체험했습니다.

암기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외워야될 정보의
총량을 줄이는 공부 방법을 습관화 했고
산만함이 심해서 목차화된 자료를 만드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한시간만 넘게 공부해도 집중이안되서
하루 네시간 가량을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 이외의
시간은 어지간하면 버렸습니다.
전 지금도 제가 무엇인가를 학습할때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적일지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제 능력인 동시에 한계고, 제 한계를 알기 위해선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를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니, 내가 노력해도 갈 수 없는
경지가 어디인지 이전보단 명확하게 보였지만

내가 가지지못한 능력이나 성과를 가진 사람이
부럽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라 생각하든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죠.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르구요.
23/05/1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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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정보도 작정하고 결합법 기억의궁전 반년동안 파봤더니 암기력 확 늘더군요. 집중력은 명상 오래하면 유지시간 길어질것도 같은데 이건 실험을 안해봐서..
여행가요
23/05/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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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고 보니 건강 관련해서 유전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좋은쪽이든 안좋은쪽이든 말이죠
nm막장
23/05/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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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용어를 빌리자면
상방압력은 유전자빨이 맞는데 하방은 열려있죠
것두 알아야 공부는 유전자빨이란 표현이 완성형이 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5/17 14:0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유전자빨을 빼놓고 보더라도 스스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 즉 외부환경이라는 거죠.
미카미유아
23/05/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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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능유전자 맞는 말이라
23/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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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 아니라 쳐맞는 말
그리드세이버
23/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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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공부가 재능이 적어도 제일 아웃풋이 나은 편이죠
기술 예체능 쪽에 평균이하 재능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나요
일면식
23/05/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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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사는거에 만족한다면서 어릴때 젊었을때 그냥저냥 살아놓고
다 큰 성인 되어서 집안 환경탓 하는 사람들은 정말 너무 한심해보입니다.
정작 진짜 환경탓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어려서 죽도록 공부했죠. 제 주변인들 중에 예외가 없습니다.
23/05/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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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판남이 아니라 히스토리를 뻔히 아는 친구나 가족이 그러면 정말 할많하않입니다 …
kartagra
23/05/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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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재능은 유전자빨이다.
2. 노력도 재능의 일종이다.
3. 사회에 필요한 '재능'은 시대별로 다르다. 어느 정도 운이 존재한다.
4. 기본 지능 자체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계선 지능은 분명 존재한다.
5.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밥먹고 살 수 있는 재능 요구치가 점점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a. 재능을 알려면 일단 해 봐야 한다.
b. 하드코어한 노력은 분명 재능의 영역이 개입하지만, 일정 수준까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가능하다.(adhd 같은 케이스는 제외)
c.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어도 돈이 안 되는 경우는 존재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라고 봅니다. 자신의 성향이 어떤 쪽인지, 어느 쪽에 그나마 재능이 있는지는 어린 시절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걸 통해 특정 분야에 노력을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죠.
근데 윗 부분의 3,4,5에 해당할 때. 재능이 있는데 사회에서 그리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사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에 도달하진 못하는 재능이라면? 물론 재능의 크기를 알기 위해 노력해보라는 말도 맞습니다만. 문제는 기준치가 너무 올라가버리면 재능의 크기를 굳이 노력해서 뭐 하고 할 필요도 없이, 딱 봐도 답이 나온다는 겁니다. 예체능만 해도 그렇죠. 대부분 사람들은 일찌감찌 예체능 포기합니다. 심지어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도요. 적당한 재능 가지곤 밥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드니까요.
저는 공부도 그런 쪽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노력해서 인서울은 했다 칩시다. 12%정도니 롤로 따지면 딱 플레정도겠네요.
근데 그래서?
인서울 나와서 뭐? 인서울에 그만한 가치가 있나? 석박이 넘치는 시대에 고작 인서울 학사가? 대학만 나와도 먹고 살만했던 과거와 달리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안 나오는 거죠.
그렇다고 인서울 상위권은 아무리 봐도 각이 안 나오는 겁니다. 그렇다면 굳이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현타가 오는 게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 봐요. 그게 저런 유전자만능론으로 표출이 되는 거죠. 중국만 해도 탕핑족이라고, 노력해봐야 착취만 당하고 답이 없으니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드러눕자는 청년들이 늘어났다더군요.
물론 누군가는 그래도 해보자 할 수 있는데, 재능도 없고 재미도 없는 분야에 노력을 계속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롤로 비유하자면 브실골이 어쩌다 플레 한 번 노오오오력해서 찍는 난이도랑, 플레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난도는 확실히 다르죠. 공부야 후자에 가까우니까요.
사실 진짜 문제는 4,5번이죠.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기준치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적지 않은 수의 경계선 지능을 어떻게 감당할지.
경계선 지능은 아니더라도 사회가 원하는 요구치에 미달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실직자는 대체 어떻게 감당할지. 이젠 노오력만 강조해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마냥 개인의 자유니 냅두기도 힘든게, 까딱했다간 이들이 사회불만세력으로 자리잡아 죽창질 시전할 수도 있거든요. 기본소득제 같은 얘기도 사실 그런 의미에서 나온 거죠. 죽창질 시전까지는 가지 말도록 하기 위해서요.
23/05/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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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에 만연한 문제에 대한 핵심을 꿰뚫어보신거 같아요 완전 공감됩니다.
일면식
23/05/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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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나에게 신체적 장애나 경계성 지능 장애가 있으면 자연이 결정한 부분은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1등이 될 수 있다"는 교육방침은 인간이 어떤 동물인지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비극적인 교육 방침이에요.

어렸을 때 자기 탤런트를 충분히 알아보고 중학교부터는 어느 정도 세분화하여,
공부할 집단, 기술 배울 집단, 아주 단순노동을 하는 집단으로 분류해서 인재를 키워야 하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그것이 당연히 맞고 행복한 삶의 형태라는걸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바른 비유는 아니지만 저는 어느 정도 과거의 계급제가 있었듯이,
선비와 천민은 구분이 되는 것이 더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것이 한 인간이 귀하고 천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은 선비와 천민의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신분 세탁'이 가능하다는 환상에 속아서 사람들이 불행한거죠.

SNS가 인기가 많고 유행에 민감한 이런 문화들, 현실은 시궁창인데 인터넷에서는 다들 연봉1억인 이런 상황모두
'최고가 아니라면 불행한것' 이라는 잘못된 교육이 깔려있어서라고 봅니다.
홍아름
23/05/17 19:21
수정 아이콘
댓글중 가장공감 가는 댓글이네요.
23/05/17 14:15
수정 아이콘
qwerasdfzxcv 님// 아 너무 재밌게 느끼는 것도 흥분의 일종이긴 하죠

풀발기 느낌으로 쓰신 말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란 뜻입니다
qwerasdfzxcv
23/05/17 14:41
수정 아이콘
남의 인생에 고나리질하지 말라는 고나리질하지 말라는 고나리질하지 말라는 고나리질...... 무한 반복

재밌긴 합니다
23/05/17 14:53
수정 아이콘
엥 왜 댓글이 일로갔지...

남에게 고나리질을 현실에서 하는건 피해보는 사람이 있죠. 그래서 지양해야하죠(심지어 기준이 불분명한 재능,노력 같은 이유로)

근데 고나리질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이 또 다른 고나리질인지
고나리질에 대해 토론하는것이 고나리질인지 토론해보는것도 재밌겠네요
qwerasdfzxcv
23/05/17 15:06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을 거 같은데 자유의지가 말 그대로 없다라는 의미라면 의미는 없을 거 같네요 할 사람은 어차피 할테니까요
23/05/17 16:2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자유의지가 없다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허무주의로 가는건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태어난) 하는 사람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는 착각을 하고 사는게 가장 건강한것 같습니다
Dreamscape
23/05/17 14:28
수정 아이콘
??: "좀 더 현실을 봐라! 호카게가 될 닌자는 그런 운명으로 태어나는 거야."
태랑ap
23/05/17 18:28
수정 아이콘
저 대사나올때 까지만해도 노력으로 운명을 바꾸고 어쩌고 했는데 까고보니 저말대로갔던 갓만화...
23/05/17 14:39
수정 아이콘
행복은 노력입니다
SG워너비
23/05/17 15:13
수정 아이콘
왜 삽니까 어차피 죽는데.
어차피 상위 1% 재능 아니면 노력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는데 말이죠.
점점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지고 그러네요. 아무 생각없이 보는 유튜브 쇼츠나 틱톡같은 것에나 중독되고요. 생각하는 것도 귀찮나봐요
Janzisuka
23/05/17 15:47
수정 아이콘
내가 그 [재능]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거 아닌가?
정규교육과정을 들으며 상식과 기초를 다지고
그 길에서 내 재능을 발견하거나 가능성을 보고 대학이나 취업등을 하는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노력도 안하면서 재능 어쩌고는 절래절래
23/05/17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전형적인 재능론자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상위에 국한될뿐 공부도 3등급정도는 본인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린부분이죠.
적어도 내가 천상계라이프를 못하는구나! 이건 본인의 타고난환경, 유전자탓을 해도 좋지만 내가 9등급인건 재능때문이야!는 지적 장애가 있는게 아닌이상 선넘는거죠.
The)UnderTaker
23/05/17 16:32
수정 아이콘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이 유전자의 영향이 크죠.
체형, 체력, 운동능력, 건강 등등
음란파괴왕
23/05/17 16: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노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볼 때 그 차이를 설명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결국 답은 게을러서 게으른거다라는 건데 그게 적절한 설명은 아닌거 같고요. 생각하다보면 그것조차 타고나는게 아닌가 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뇌의 보상체계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 뭘 꾸준하게 하는 걸 힘들어 한다는 이야길 보고 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구름뒤에숨은달
23/05/17 16:38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님이 제가 어릴쩍 "어차피 뭐뭐할거 뭐하러해요" 라고 하자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치면, 어차피 죽을거 왜 사니?"
해보지도 않고 결론부터 내는것 처럼 미련한 짖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살아갈수록 타고난 유전자의 중요성이 크다는걸 느끼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향해 노력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봅니다.
성공, 행복 등의 척도는 다 다른거니까요.
23/05/17 19:40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엄마한테 저 이야기 엄청 들었는데

사실 어차피 죽을거 라도 지금 죽기 vs 100년 후 죽기는 분명히 다르죠.

얼마나 어떻게 사느냐가 다르니까 살아야 하는거구요 크크
대불암용산
23/05/17 17: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태어난 이상 죽을때까지 뭔가 하다 죽어야 되니깐 뭐... 뭐라도 노력은 해 봐야죠 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3/05/18 01:04
수정 아이콘
참, 이게 전에는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나는 느그들과는 종자부터가 [틀려] 허믄서 자기들의 과도한 권력을 정당화하는데 쓰던 논리였는데... 그런 인간들 오질라게 꼴보기 싫어했던지라, 그런 부류들이 이런 식으로 되받아침 당하는거 은근 꼬시다는 생각 들기도 합니다만. 제 입장에선, 악마와 괴물의 싸움이라, 그래 싸우다 같이 폭사하자, 말곤 드는 생각이 없긴 합니다만서도.

요즘들어 제가 전에 맞서 싸워왔던 것들이, 이젠 의미가 전혀 달라져버리는 것들이 종종 생기곤 하는지라, 전엔 앞장서 까던걸 이젠 내가 옹호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안철수 선생님의 극중주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세상은 요지경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23/05/1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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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유투브에서 비슷한걸 본거같은데 a로가든 b로가든 어차피 열심히 사는게 결론인 문제라 생각할 가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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