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5/05 15:29:07
Name 우주전쟁
File #1 여몽.jpg (133.2 KB), Download : 66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삼국지 최고의 발전형 캐릭터...


여몽(呂蒙)

오하아몽(吳下阿蒙): 무력은 있으나 학식이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로서 당시 오의 여몽을 빗댄 말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손권에게 무식하다고 쿠사리 먹은 여몽이 이후 밤낮없이 부지런히 책을 읽은 데서 나온 말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본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향상된 것을 이르는 말. 노식이 여몽 군영을 지나가다 무식한 시키 그냥 만나지 말고 갈까? 하다가 여몽을 만났는데 사람이 졸라 달라진 걸 보고 놀랐다는 일화에서 나온 말

이 세 고사성어의 주인공이 모두 여몽...이 정도면 진짜 삼국지 최고의 발전형 캐릭터네요. 괜히 여몽이 형주의 관우를 잡은 게 아닌 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쎌라비
23/05/05 15:31
수정 아이콘
여몽펀치
23/05/05 15:34
수정 아이콘
통수펀치
전자수도승
23/05/05 15:34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긴 하지만 그 재능으로 벌인 일이 촉 오 모두의 미래를 끝장으로 만들었다는게......
구상만
23/05/05 15:38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때 합비로 나갔으면..ㅠㅠ
이른취침
23/05/05 15:40
수정 아이콘
전공과목이 거시가 아니라 미시였다 합니다...
아니면 손제리 심리학...
그럴수도있어
23/05/05 16:30
수정 아이콘
조조랑 동문이었다니.. 동탄 수비 안맡긴게 다행이었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3/05/05 15: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서 결국 동맹국 배신하고 뒤통수를...
그리고 본인도 곧 죽음
23/05/05 15:40
수정 아이콘
삼국지 14 오리지날 여몽
통무지정매 82 81 49 48 74

괄목상대 이벤트 후 여몽
통무지정매 92 81 89 78 84
버트런드 러셀
23/05/05 19:25
수정 아이콘
매력은 왜 오르는거죠?크크
23/05/05 15:42
수정 아이콘
거시적인 눈은 없었다고..
특이점이 온다
23/05/05 15:44
수정 아이콘
여몽은 초기 평가(오하아몽) 대로 무력은 있어서 당장의 이익은 잘 챙겼지만,
시야가 모자라서 결국 촉 오 두나라의 미래를 날려먹었죠.

물론 가장 큰 잘못은 손제리님이지만요.
-안군-
23/05/05 15:53
수정 아이콘
여몽어스
카사네
23/05/05 15:5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제리타임
워로드
23/05/05 16:03
수정 아이콘
형주 먹자마자 요절해버려서 알 수 없지만
진짜로 당장의 이익만 보고 그런건지 뭔가 큰그림이 있던건지
강동원
23/05/05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리제리야...
후추통
23/05/05 16:34
수정 아이콘
수불석권을 제외하고 오하아몽이나 사별삼일 괄목상대라는 말은 좋은 말이 있지만 바꿔말하면 살짝 비아냥의 감도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 삼국지 글 쓸때부터 한말이지만 여몽은 십리를 보는 참모의 자리에는 적합할수 있으나 천리를 봐야하는 책사의 위치에는 모자란 사람이기도 하죠.

자기네들이 장악한 오군-회계지역에서도 산월이나 오계만이들 제어를 못하고 있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오나라 멸망때까지 이 지역 반란에 시달렸던걸 감안하면...
지탄다 에루
23/05/05 17:00
수정 아이콘
츤데레 애꾸눈 메이드가 좋긴 하죠
미카엘
23/05/05 17:03
수정 아이콘
여몽은 촉을 조질 게 아니라 계속 연대를 구축하고 위와 전선 유지에 힘을 썼어야 했죠.. 크크
달은다시차오른다
23/05/05 17:0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이니시는 관우가 걸었긴 해서...
좀 화가 났다고 결혼 요청한 상대한데 욕한건 좀.
판을흔들어라
23/05/05 17:16
수정 아이콘
그 결혼요청 자체가 촉의 분열을 책동하는 거였죠
된장까스
23/05/05 17:20
수정 아이콘
결혼요청이야 그렇다쳐도 '오소리 같은 놈들! 내가 번성을 함락하고 니놈들을 공격하지 않을꺼 같냐?' 드립은 이니시 정말 쎄게 건거죠. 인사관리나 외교는 솔직히 관공이 잘한거 없어요.
구상만
23/05/05 17:25
수정 아이콘
백번 양보해서 관우가 손제리 모욕하고 빡치게 했다고 쳐도 그게 촉-오 양국의 미래를 박살내서 사마염한테 전부 갖다 바치는 꼴이 된 형주급습을 실드칠만한 건 아니라고 봐야....

빡치는거 한번 참고 관우랑 같이 북벌해서 합비 먹고 북양주 장악 + 서주,예주 진출로 확보하기 vs 빡쳐서 관우 죽이고 조조 띵가띵가할 때 유비랑 사생결단내서 나라 말아먹기

아무리 봐도.... 좀... 크크..
판을흔들어라
23/05/05 17: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동생 시켜서 남의 나라 후계자 납치까지 할 정도면 그걸로 이니시가 걸린게 아니라 그냥 결혼요청 자체가 그걸 노린 도발이라고 봅니다. 관우가 정중하게 거절했으면 그냥 끝나겠습니까? 가뜩이나 복잡한 촉나라 정치지형에 분명 '관우 좀 수상한데요' 말 나올게 뻔하지요. 오나라측에서 전략을 잘짠 거고 관우가 유도리가 없었을 지언정 형주공방전에서의 관우 내려치기가 좀 심하다고 봅니다. 관우가 상대했던 위오 라인업보면 웬만한 삼국지 전투에서도 그런 구도 잘 안나오는 올스타전인데 말이죠.(https://pgr21.co.kr/humor/383140)
23/05/05 17: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전술적인 능력은 올라갔는데 전략적 능력은 개판이었...
믿을수 없던 동맹인 촉에게서 형주를 뻇어옴으로써 오나라의 방비를 더 튼튼히 한건 맞는데
위나라를 까먹음 오와 촉이 힘을 합쳐서 위를 견제해도 힘든마당에 참..
그때문에 if로 넘어가면 노숙이 딱 10년만 더 살았으면 어찌되었을까 싶기도 함
김건희
23/05/05 18:10
수정 아이콘
MIP
계층방정
23/05/05 19:41
수정 아이콘
손권 세력 내부에서 유비 적대하는 방침은 어느 순간부터 대세로 굳어진 거라 여몽 한 명 탓할 게 아니죠. 관우의 북벌을 도왔을 때 손권이 얻을 실익도 없고요.
미나리돌돌
23/05/05 20:27
수정 아이콘
여몽의 형주 공략이 대국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긴하죠.
김밥먹고얌얌
23/05/06 00:03
수정 아이콘
성장형 캐릭터
VictoryFood
23/05/06 01:54
수정 아이콘
오나라 입장에서 망하는 길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위촉오 세나라 중에서 오나라가 가장 오래 버텼죠.
어차피 중원을 위가 다 먹은 이상 촉오가 아무리 힘을 합쳐도 위나라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으니까
오나라가 형주까지 먹고 장강에 힘입어 버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장강이라는 지형상 촉보다 오나라가 형주를 먹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우 뒤치기를 했으면 양양까지는 먹고 지켰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9023 [기타] 심상치 않은 메가박스 근황? [40] 츠라빈스카야15040 23/05/07 15040
479021 [기타] 교수님에게 끼부린 후기.sns [30] 명탐정코난16146 23/05/07 16146
479012 [기타] 서울대병원 약제사들이 말하는 두통약.jpg [10] 김치찌개14430 23/05/07 14430
479003 [기타] 우리나라 2대 밥경찰(?) [53] 우주전쟁11477 23/05/06 11477
478996 [기타] 최근 2023년 5월기준 한국인이 제일 많이 보유한 미국주식 순위 [15] 보리야밥먹자12448 23/05/06 12448
478988 [기타] 뼈를 다 발라낸 갈치음식점 [53] 카루오스11836 23/05/06 11836
478986 [기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31살에 요절한 이유. [14] 캬라11854 23/05/06 11854
478979 [기타] (약후) 동양인으로 표현한 스패 요르 AI [15] 묻고 더블로 가!12622 23/05/06 12622
478977 [기타] 해장으로 갓근히 좋은 국.jpg [24] insane13324 23/05/06 13324
478976 [기타] 최근 문과계열 전문직 근황.jpg [45] 깐프16250 23/05/06 16250
478973 [기타] 촉법소년 + 사실적시명예훼손 [19] 닉넴길이제한8자11451 23/05/06 11451
478969 [기타] EU : 애플은 꼼수부리지 마라 [32] 악질9347 23/05/06 9347
478968 [기타] 적정 축의금 10만원 [33] 졸업13923 23/05/06 13923
478963 [기타] 옆동네에 올라온 누가 봐도 파혼각인 사연 [25] 삭제됨9200 23/05/06 9200
478950 [기타] 조선시대 화폐 단위를 귀여워하는 일본인 [18] 쎌라비13375 23/05/05 13375
478949 [기타] 탑건 - 매버릭&루스터 생존 장면 [30] 제가LA에있을때11553 23/05/05 11553
478948 [기타] 대만 진출한 이다혜 치어리더 근황 [12] 아롱이다롱이16471 23/05/05 16471
478947 [기타] 혼자 연주하는데 둘이 연주하는 영상 [15] 제가LA에있을때10340 23/05/05 10340
478944 [기타] 해외직구로 알음알음 구하던 타이레놀·미녹시딜…관세청, 통관 금지 ‘철퇴’ [31] 졸업12624 23/05/05 12624
478935 [기타] 최근 상향평준화가 엄청나다는 분야 [27] 묻고 더블로 가!13503 23/05/05 13503
478928 [기타] 삼국지 최고의 발전형 캐릭터... [29] 우주전쟁10320 23/05/05 10320
478921 [기타] 오늘 아빠들이 많이 간다는 곳 [19] 꿀깅이11364 23/05/05 11364
478917 [기타] 우리나라 최악의 방송사고...(혐주의) [54] 우주전쟁16190 23/05/05 161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