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4/02 19:16:00
Name 졸업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139275
Subject [기타] 샘알트먼 GPT-4와 AGI에 대한 대담


샘 알트먼 - GPT-4를 선보인 OPEN AI CEO,

요약:

- GPT-4를 만들때는 그 전보다 인공지능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하면서 만들었음.

- 추론의 정의에 따라 조금씩 의견이 다르겠지만 GPT-4는 약간의 추론을 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 우리가 최대한 빨리 인공지능 제품을 내놓는 이유가 대중들에게 빨리 평가받고 해선하기 위해서임. 정치적 편견성 (bias)도 개선될 분야중 하나임.

- 작년 여름에 GPT-4 개발 끝났고 그 후로는 계속 안전 검사에 시간을 쏟았다. 다음 모델 빨리 내놓으라는 사람들 심리는 알겠는데 이런 방식에 후회는 없음.

- GPT가 더 안전하고 Align 되게 만드는 노력이 결국 성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대중들은 잘 모르는듯 하다.

- 대화 형식으로 GPT를 창의적인 업무를 위한 툴로 사용하는것은 엄청나게 큰 변화를 일으킬 것

- LLM (대규모 언어 모델)은 AGI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부일 것임. 우리는 무언가 다른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 필요함.

- AGI가 굳이 실제 세계를 탐구할 하드웨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 생각이 틀릴 수도 바뀔 수도 있음.

- GPT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AGI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 대규모 언어모델이 아닌 다른 아키텍쳐로의 확장 )

- 나는 AI가 인간 의지의 보조 도구로 사용될 미래를 꿈꾼다. AI는 우리의 능력을 증폭시킬 것임. 그리고 GPT-4는 이미 그렇게 사용되기 시작함.



- 잘하는 개발자일 수록 GPT의 발전을 반기는 사람 많은듯. 오히려 생산성 높아졌다고 좋아함.

- 인공지능이 모든 인간들의 요구를 채워줘도 인간 특성상 인간들은 계속 새로운 것들을 원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돈과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들 많을것

- 사람들은 항상 스스로가 쓸모있다고 여겨지길 바라고 창의성을 발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어도 노동은 계속 하고 싶어 할 것임.

- 물론 초지능이 오면 인간이 망할 가능성도 있긴 함. 하지만 우리는 더욱 더 노력해서 계속 인공지능을 align 할 것임.

- 갑자기 인공지능이 며칠만에 재귀발전 해서 컨트롤 할 수 없어질 수도 있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럴 가능성보단 좀 더 천천히 초지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함.

- AGI는 얼마 안남았지만 특이점은 좀 더 오래 걸릴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임. 근데 특이점 (fast take off) 너무 빨리오면 안됨.

- AGI가 나온다고 해도 사람들이 곧장 알 수는 없을 것.

- 나는 GPT-4가 AGI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함. 만약 공상과학소설을 보는데 GPT-4가 AGI라고 했으면 난 실망했을듯.

- 인공지능에게 자아 의식과는 전혀 상관없는 데이터를 줬는데 인공지능이 자아 의식에 대해 공감을 하는 순간 자아 의식이 있다고 봐야 할 수도 있음



- 초지능이 오지 않는 시점에도 AI의 위협은 엄청나게 많음. 우리는 약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부작용들도 미리 고려해야 함.

- 우리는 완전히 영리단체로 돌아 선것이 아님. 회사의 특정 부분만 영리 조직이고 큰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은 여전히 비영리 조직임.

- 일부 조직을 영리 조직으로 바꾼 이유는 결국 어느정도의 자본 없이는 아예 불가능한 일들이 많았었음.

- 우리가 GPT-4를 오픈소스화 하지는 않았지만 API를 공개한 것이 사람들에게 충분히 많은 액세스를 줬다고 생각함. 오픈소스화는 악용의 위험이 큼.

- 일론머스크가 요즘 나를 디스하고 있다. 예전에 일론 머스크 인터뷰 중에 스페이스 엑스를 창업할 때 본인의 영웅들이 자기를 디스를 한다면서 눈물을 붉혔다. 일론은 나의 영웅이었다.

- 일론머스크도 디스하기 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좀 더 살펴봤으면 좋겠다.

- 일론은 세상에 많은 기여들을 했다. 나는 그것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 GPT가 특정 견해에 선입견이 있다는 지적을 수용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각 사람의 입맛에 맞게 수정 가능한 AI를 만드려고 한다.

- 나는 CEO로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압박 ( 정치적 압박 포함 ) 견디는 거 아주 잘 함.

- 대중들은 더 일하고 싶은지 일하고 싶지 않은지 많이 헷갈려 하는 것 같음. 모두가 자신이 하는 일을 즐거워 하는 사회가 더 멋진 사회일 것.

- (UBI) 기본 소득제는 해결책 중 하나일 뿐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이 먹고 살게 해주는 요구를 채워줄 뿐 노동의 욕구도 분명히 존재한다.

- 기본 소득제는 최종의 목표가 아니라 과도기에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쿠션 역할일 뿐이다.

- 올해 안에 월드 코인 및 기본 소득제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

- 초인공지능 하나가 중앙집권 하는 미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여러 초인공지능들이 민주적으로 정치하는 시나리오가 더 나을수도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주 훌륭한 파트너. 사티야 (마소 CEO)는 우리와 의견이 잘 합치해서 좋음.

- 나중에 AI가 모든것의 이론을 알려줬으면 좋겠음 (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통합 )

- AGI가 직접 외계인을 찾을 수는 없어도 찾기 아주 좋은 방법을 제시해 줄 수도 있음

-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조언 듣지 말라는 것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문문무
23/04/02 19:48
수정 아이콘
요새 특이점갤 정보글 퀄리티와 물량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4/02 19:52
수정 아이콘
월드 코인이라니 다시 코인 공부를 해야하는가!!!
소주파
23/04/02 20:03
수정 아이콘
이미 GPT-3 단계에서 성가신 단순 코딩을 많이 떠넘기면서 쓰고 있습니다. 디버깅을 할 필요가 없는 건 아니지만 시간 절약은 많이 되죠.
23/04/02 20:34
수정 아이콘
하드웨어 발전은 잘 따라가고 있을까요...

뭔가 AI의(소프트웨어) 눈부신 발전에 비해, 하드웨어는 못따라가는것 같기도..
23/04/02 21:2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샘뱅크먼이라고 잘못읽고 들어왔는데 더 알찬 내용이었네요 크크
23/04/02 22:03
수정 아이콘
전 현재 이 분이 어지간한 국가 대통령들보다 영향력이 높다고 봅니다.
스카야
23/04/03 04:1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항상 스스로가 쓸모있다고 여겨지길 바라고 창의성을 발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어도 노동은 계속 하고 싶어 할 것임>

오 이 부분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 테크트리 이상적으로 올라갈때 했던 그건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6980 [기타]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 [20] Schna8547 23/04/02 8547
476979 [기타] AI시대 떡상할 직업 1위.JPG [71] dbq12315180 23/04/02 15180
476975 [기타] 삼국지 읽다가 처음으로 조조에게 "뜨악!"하는 순간 [55] 우주전쟁12626 23/04/02 12626
476973 [기타] 샘알트먼 GPT-4와 AGI에 대한 대담 [7] 졸업10991 23/04/02 10991
476972 [기타] 세계 도시 대중교통 순위 [49] 꿀깅이13056 23/04/02 13056
476971 [기타] 호불호 갈린다는 자동차 휠 [25] 꿀깅이12432 23/04/02 12432
476970 [기타] 일본의 기이한 종교건물 [9] 톰슨가젤연탄구이11722 23/04/02 11722
476967 [기타] 공화춘 해적단 [45] 톰슨가젤연탄구이13609 23/04/02 13609
476966 [기타] 돈까스 도적단 [8] 톰슨가젤연탄구이10107 23/04/02 10107
476963 [기타] 다마스의 생존을 위협(?)할 거라는 경소형 전기트럭... [24] 우주전쟁13049 23/04/02 13049
476957 [기타] 서울에서 몰락했다는 또 다른 상권 [37] 우주전쟁14114 23/04/02 14114
476956 [기타] 무인점포 cctv에 찍힌 양심 고객 [33] 아롱이다롱이12187 23/04/02 12187
476953 [기타] 5초안에 못찾으면 사망 희망편 [44] 꿀깅이13288 23/04/02 13288
476951 [기타] 한민족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중국인 [27] VictoryFood11995 23/04/02 11995
476945 [기타] ??? : 제갈량 죽었네 삼국지 끝난거죠? [21] 손금불산입11053 23/04/02 11053
476939 [기타] 비호감이던 남자가 인기남으로.jpe [41] Aqours15707 23/04/01 15707
476938 [기타] 남편이 24년 만에 술을 먹습니다.jpg [11] Aqours13038 23/04/01 13038
476934 [기타] 아까 있었던 ssg 대박 할인세일 [6] 카루오스11050 23/04/01 11050
476928 [기타] 5초안에 못찾으면 사망 [29] 꿀깅이10134 23/04/01 10134
476927 [기타] 2만원 빌려가고 5천원 내놓으라는 친구 [20] 꿀깅이11085 23/04/01 11085
476926 [기타] 신축모텔을 더럽게 쓰고 갔다는 손님 [7] 꿀깅이11353 23/04/01 11353
476923 [기타] 진짜 나왔다는 핫도그 [27] 꿀깅이11260 23/04/01 11260
476922 [기타] 지방임에도 의외로 대박났다는 신규 써브웨이 매장 [45] 묻고 더블로 가!10444 23/04/01 104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