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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2 18:22
사쿠라는 덕후 깔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긴하죠.
저는 취미 이거저거 해보려고해도 금방 식는스타일이라 하나에 쭉 심취하는 사람들 보면 부러운거도있고 그러네요.
23/03/22 18:34
이미 덕후라는 말 자체가 어감을 상당히 순화해서 의미도 순화시킨 단어고, 이전의 그 찐 오타쿠라는 단어의 포지션은 씹덕이라는 근사한 녀석이 차지하고있습니다
23/03/22 18:38
일본에서도 그닥 좋은뜻이 아니라서
시작은 お宅였어도 아키바 칼부림 등등 대형 사고 몇번 일어나고 인식이 좋은 단어가 아니죠. 차라리 한국에서 덕후로 순화되면서 안좋은 의미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해요
23/03/22 18:38
이미 잿더미만 들어찬 버려진 화로같은 인간이된지 4년째인 지금, 열정이야말로 인간에게있어 가장 귀중한 정신적자원이었음을 절실하게깨닫습니다.
어지간한 압도적 재능없이는 이걸 메꾸기 힘들다고 봐요, 운빨을 제외하면 결국은 열정이 인간에게있어 가장 소중한 어리고 젊은시절의 향방을 결정하는것같습니다.
23/03/22 18:54
우리나라 관광하고 똑같죠
저도 어원이 좋진 않은지라 아무리 의미가 변했다해도 좀 그럴때가 있어요.. 비슷한걸로 현타... 이건 누가 물어보면 어케 설명하지 싶은...크크
23/03/22 19:12
현타는 처음에 진짜 싫었는데 어느새 저도 자연스럽게 쓰고 있더라구요..신조어 같은거 유행하는거 보면 어감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현타왔다 라는 말이 뭔가 딱 그말이 쓰이는 상황에 촥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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