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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7:32
개인적으로는 "근육을 키웠더니 맘에 안 드는 상대가 있을 때 '그냥 확 구겨버릴까....? 아니다 불쌍하니까 참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라는 체험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3/02/28 17:39
(수정됨) 조깅만 한 달쯤 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도 체력이 쭉쭉 늘어나는 게 느껴집니다.
한 7킬로미터 정도는 안 걷고 달릴 수 있는 몸이 됐습니다. 물론 속도는 느림... 그리고 무엇보다 실직 후 우울했던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적어도 달릴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나니까...
23/02/28 17:50
오늘 아침에 조깅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나갔는데 내일은 진짜 나갑니다 내일 아침에 조깅 안 나가면 저는 똥을 손으로 퍼먹겠습니다
23/02/28 17:53
출근해서 업무 시작전에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30분정도만 해도 하루종일 활력이 다르긴 한데, 문제는 그러려면 일찍 자야됩니다. 저는 이게 안되더라구요..애들 재우면 11시인데 딸랑 자유시간 2시간 갖는걸 포기하기가 너무 힘듦...
23/02/28 17:53
달리고 싶은데, 나가기가 귀찮네요.
개가 어렸을 땐 매일 산책하면서 같이 뛰어다녔는데, 이제 14살 된 노견이라 뛰는 것도 좀 그렇고...
23/02/28 17:57
앞으로 인생을 나눈다면 저는 이 트윗을 본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 열심히 달릴 제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23/02/28 18:08
운동으로 얻는 성취감은 체력 증가 보다 체형 변화 쪽이 더 컸습니다 몸을 만드는게 즐거운 일이에요 내일 쉬는날....부스터 넣고 풀로 당기러 갑니다
23/02/28 20:30
(수정됨) 다른 건 다 그렇구나 하겠는데, 매일 하는 거랑 일주일에 한 번 벼락치기 하는 거랑 정말 효과가 같다고?
헬스나 조깅 같은 거 1도 안하지만 농구는 매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건강했었나? 흠..
23/03/01 03:46
하루 한시간씩 게임해서 일주일한거랑 한번에 7시간 한거랑 비슷한데, 사실 한번에 렙 올리는게 효율도 좋고,
8일째에 남아있는것도 많죠. 몸이 버틸만 하다는 전제하에서요.
23/02/28 20:32
이게 학생 시절에 체력장 같은걸로 빡세게 달린 기억밖에 없다보니 시작이 어려운거지 빨리 걷는 속도로 가볍게 뛰면 됩니다.
하루 단 10분 달리기로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컵라면 사러 편의점갈때라도 잠깐 잠깐 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23/02/28 20:54
유튜브로 실내 사이클 인터벌 영상 틀고 따라하니 할 만 하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그 사이클에 타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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