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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2 13:30
일단 술집도 없어서 중국 관광객과 학생들 옷 장사오 버티는 느낌이 강했죠. 그래도 10까지도 좀 있었죠. 15부터 서서히 없어지더니 코로나 이후는 그냥 전멸
23/02/22 13:32
작년 LCK 섬머 결승 CGV직관 행사 때 근처가 이대라는 걸 알고 한 번 둘러보긴 했는데....
아무리 휴일 오전 이었어도 근처 지하철역도 그렇고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23/02/22 13:35
이대 상권이 좀 복잡하더라구요. 여기를 무슨 특수상권으로 지정해서 지정업종외에는 주차장을 꼭 만들어야하고.
그러다보니 업종이 제한되고 중국인으로 먹고살다가 사드-코로나로 완전히 무너져버렸더라구요.
23/02/22 16:36
홍대는 이제 '홍익대학교' 보다는 대학교가 아닌 그냥 지역명 '홍대'의 느낌이라.. 동네 이름들 보면 옛날에 여기에 뭐가 있었고 그래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지만 사용자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도 이제는 홍대갈 때 홍대를 대학교 내지는 대학교 부근의 지역을 의미하고 내뱉지는 않는 것 같아요.
23/02/22 13:36
여기도 약간 중국인 의존도 높은 상권이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 제대로 맞았겠네요
생각해보니 골목식당 첫회에서 살려야겠다고 나온 상권이 이대였네요
23/02/22 17:00
건대, 신촌, 대학로 등 전통적인 대학 상권들이 예전만 못한 건 같지만, 그 중에서도 이대는 따로 얘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긴 하죠. 메인 상권에 대충 봐도 공실이 수두룩할 정도니깐요.
예전 이대 상권을 대표하는 주요 업종들이 패션, 미용이었는데, 불행하게도 바로 코 옆에 성격이 유사하지만 모든 면에서 상위호환인 홍대가 있어서 수요를 다 빨렸죠. 대략 15~20년 전만 해도 홍대보다 이대에 유명한 미용실이 더 많았고, 이대 미용실에서 수련한 젊은 사장들이 홍대에 가게를 내곤 했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23/02/22 17:52
이대 상권은 좀 심각하더라구요
신촌만 다녀서 잘 몰랐는데 이대에 인도음식 맛집이 있어서 가봤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정작 그 맛집은 장사 잘되고 있었습니다.
23/02/22 19:00
이대는 죽은 이유도 이해가 되고 죽은지도 꽤 오래 됐는데 신촌이 반 죽은게 좀 충격이었습니다
홍대가 상권 빨아들이는 수준이 진짜 어마어마해요 연남동 뜨기 시작할때 가봤다가 '이게 상권인가...?' 라는 느낌만 받았는데 몇년 안지나서 갑자기 거대 상권으로...
23/02/22 20:33
홍대-연남-상수-합정으로 대형상권이 되었고
성수동의 부상 압구정의 부활 여기에 문래창작촌? 종로-을지로랑 강남은 직장인들이 많아서 항상 비슷하고 요새는 신당쪽이 뜬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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